PGR21.com


Date 2003/06/28 23:55:40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잡담]정석의 힘(박정석 선수이야기 아닙니다~)
요즘 테라토 박정길선수의 플레이에 푹빠져 1년이 넘도록 정들었던
테란을 정리-_-;하고 프로토스로 전향을 했더랍니다.
저그는 스타 처음 나왔을때 1년정도,테란은 최근 1년정도 본격적으로
연습했었는데-실력이 늘지 않은것이 문제였지만-플토는 팀플때 했던것빼고는
처음으로 파보는거더군요.
그.런.데. 이거 왜이리 어려운지......ㅠㅅㅠ
태 테란전은 그럭저럭 하곘는데 이거 대저그전은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러던중 보게 된글이 바로 조용필님의 -정석토스에 관하여-라는 글이었습니다.
조금 무식하긴 하지만,제가 기초가 안되어있는 관계로 빌드를 통째로 외워버렸죠;;
그런데-이게 왠일 대저그전 승수가 파파박 쌓이는게 아닙니까!!+ㅅ+
그렇게 몇판을 하고나니 정석이 괜히 정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워낙이 변칙적인 강민-ㅅ-선수나 임요환선수등의 화려한 플레이에 익숙해진
우리들이지만 변칙도 역시 정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걸,
또 정석은 괜히 정석이 아니라는점을 깨달은 며칠이었습니다.
정석 만세!!!-_-;

P.S:스톰으로 히드라들을 지질떄의 그 쾌감...이래서 다들 플토를 하시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29 00: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역시 변칙적인 전략으로 승리를 거둘 때의 쾌감이란~ 상당하죠^^ 플토상대로 몰래 팩토리나, 저그 상대로 원 바락, 개스통 짓는 척 하다가 3배럭 불꽃으로 밀어버렸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다.-_-v
플토야! 사랑한
03/06/29 01:07
수정 아이콘
걍 쓸데없는 잡담이지만... 프로토스 선수들은 아이디가 비슷한 선수들이 있네요. 박동욱선수 아이디가 sinya 박용욱선수 아이디가 toya, 게다가 이름도 비슷 ^^;
글고 김동수선수의 GARIMTO와 박정길선수의 TERATO
이상 헛소리였습니다.;;
Judas Pain
03/06/29 01:38
수정 아이콘
pgr21의 전략 게시판에는 플토로 저그를 잡는것에 대해 참고할 만한 글이 또하나 있습니다

바로 나우조조님의 트레이닝 노트!

---------------------------
토스로 저그 잡기 트레이닝 노트 by nowjojo

작성 : 2002.7.2.



<기본 과정>

1. 기본실력을 쌓는다.
전투&생산, 그리고 생각하는 플레이.

2. 부대와 건물 번호지정 방식을 정한다.
!!! 처음 익힌 번호지정 방식은 정말 고치기 어렵다.
(심지어 필자는 래더 그만두면서 부대지정하는 습관을 버리고 대충하다가
지금까지도 한부대 이상은 부대지정 거의 안한다 ㅡ.ㅡ;;
고치려고 노력중이나..안된다 ㅜ.ㅜ)
(개인적으로 박정석 스타일을 권장하고, 참고로 부대 번호지정은 세개까지 권장.)

3. 김동수 선수의 작년 리플들을 받아서 투게이트 정석적인 빌드의 진행을 이해한다.
(기본실력 쌓는데 vod는 시간낭비다. 리플 보고 공부하라.)

4. 저그 잘하는 친구 데리고 9,10gate 혹은 10,12gate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연습한다.

5. 원게이트 빌드를 정해놓고 플레이해보며 이해한다.
(1) 커세어발업
(2) 리버드라군
(3) 커세어다크
(4) 커세어리버
(5) 리버커세어 (방송경기 smuft vs yellow 참조)
(6) 빠른발업질럿 (=신토스)
(7) 공발업질럿 (=하이퍼토스)
(8) 폭발게이트 (원게이트빠른멀티, 기욤리플 참조)

6. 저그로 플레이한다.
(저그를 잡으려면 저그를 이해해야 한다. 특히 저그 빌드는 다 알아야 한다.)

...이상을 usw서버에서 1:1 me toss u zerg 방제달고 끝없이 트레이닝한다.


<중급 과정>

1. [중요!] 박정석 선수의 종족최강전 vod를 몽땅 보고 투게이트 압박을 이해한다.
따라해보고 본진 4게이트 플레이도 익힌다.(존니 어렵다 ㅡ.ㅡ)

2. [중요!] 강민 선수의 vod와 리플들을 보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는다.

3. 임성춘 선수의 vod와 리플들을 보고 사이오닉스톰 쓰는 기술을 배운다.

4. 서로의 자원수급상황과 저그 병력구성에 따라 중반 유닛비율을 조절한다.
이것은 선호도, 즉 스타일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1) 질럿 > 드래군, 템 > 아칸 - 가장 일반적
(2) 질럿 > 드래군, 아칸 > 템 - 템보다 아칸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
(3) 드래군 > 질럿, 템 > 아칸 - 이재훈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운용방식 배울것
(4) 드래군 > 질럿, 아칸 > 템 - 우세한 상황에서 택하면 좋은 부대구성


<고급 과정>

1. 정찰에 따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빌드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빌드오더의 변형 진행을 익힌다.(투게이트 노질럿 개스 등의 플레이)

2. 정찰심리전 패턴을 정리해놓는다.(오버로드 잡은후 건물취소 플레이)

3.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선택한다.
(1) 2게이트 vs 1게이트 중 자신이 주로 쓰게 될 주종 빌드를 택일.
(게이트 숫자의 선택은 정찰에 의거할 수가 없다. 필자는 위치에 따라 선택)
(2) 빠른멀티&중반물량 vs 압박&늦은멀티 중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을 고른다.

4. 반복적인 연습으로 타이밍을 익힌다.
(저그 친구 데리고 하루만 연습해도 첫 정찰시 앞마당 해처리의 체력을 보고
상대가 11드론인지 12드론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반복트레이닝만이 살길이다!)

-----------------------------


옮긴이 주)토스에게는 원게이트냐 투게이트냐의 이지선다 말고 극악의 난이도로 인해 봉인된 기술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당구에 1600이하 맛세이 금지가 있듯, 토스 2000점 이하 금지 기술 대저그전 '더블넥'이 그것입니다

네, 강민선수의 주특기이기도 한 바로 그 기술입니다

더블넥의 갈래는 상당한 편인데 수많은 갈래로 파생되는 운영법과 저그에 관한 완벽한 이해가 없으면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윤열군과 용호군의 경기를 보는 도중,
L게이머왈 '드론 HP 50 아니냐?'
K 게이머왈 '드론은 HP 30아닌가?'
그러자 저그유저 P게이머왈 '너 어떻게 결승갔냐-_-;;' 익명보장-_-b)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9드론에는 GG입니다

강민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토스의 여러 전략 선택에 관한 카드를 전부다 일정수준 이상으로 익혔다는데에 있을 것입니다
카드가 매우 다양한 선수이지요
('비장의 카드는 많을수록 좋다')

덕분에 질럿만 잔뜩 만들었다가 뮤탈에 휘둘리며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되는 일 같은
저그와의 가위바위보 전략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지는일이 드뭅니다
저그의 농간에 휘둘리는것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플토유저들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선수이지요

그것에 더해 기본적인 카드들의 변형이나 창조에 대한 감각또한 뛰어납니다

네, 물론 이런 카드는 전부다 '정석'플레이의 탄탄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03/06/30 03:32
수정 아이콘
익명보장이라고 하시니 불타오르는 욕구..

자자자 찍어 봅시다..
차례로
이재훈 선수
강민 선수
박상익 선수
은하늘이
03/06/30 03:41
수정 아이콘
조조님 항상 1:1 me toss u zerg 라는 공방에 계시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321 HP 워크래프트 3 리그 결승전. [9] Godvoice1261 03/06/29 1261
10320 MBCgame 스타크래프트 4대감독 초청전 [5] i_terran1922 03/06/29 1922
10319 패배의 두려움이 벗어나는가? [2] 에리츠1386 03/06/29 1386
10318 김동수선수가 재훈선수께 쓴글... [7] 테란Die=재훈님2755 03/06/29 2755
10317 게임할때 가장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은? [26] CounSelor1677 03/06/29 1677
10316 잠이 안 와 써보는 온겜넷결승전예상.. [9] 불타는사나이1701 03/06/29 1701
10315 PGR을 알게 되고... [1] 이동희1314 03/06/29 1314
10314 [잡담]정석의 힘(박정석 선수이야기 아닙니다~) [5] 설탕가루인형1796 03/06/28 1796
10313 대마왕(강도경 선수 아님 ㅡ.ㅡ)이 박찬호 선수에 관해 찌라시 및 안티 에게 날린 직격탄 [16] 어딘데2887 03/06/28 2887
10312 새로운 킬러 탄생?; [12] zanee2986 03/06/28 2986
10311 Ever cup NaDa... 물량에 무너지다. [11] sad_tears2902 03/06/28 2902
10309 KTF Ever Cup Pro League G.O vs I.S 3차전.. [10] 길버그2130 03/06/28 2130
10308 상대전적이 많은 선수는들 ^^ [10] homy3147 03/06/28 3147
10307 [경기 결과, 게임단 순위]온게임넷 KTF에버컵 프로리그... [17] 낭만드랍쉽2148 03/06/28 2148
10306 기대되는 2ND SEASON 맵 [25] 초보랜덤2187 03/06/28 2187
10305 결승전 예상.... [8] 임한국1648 03/06/28 1648
10304 [듀얼]갑자기 죽음의 조로 돌변한 F조...! [3] 왕성준2458 03/06/28 2458
10303 팀플에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암울하지 않은 이유는? [20] bilstein1874 03/06/28 1874
10302 여자라?여자기때문에..?훗~ [15] 이혜영2585 03/06/28 2585
10301 단상 [3] white1309 03/06/28 1309
10300 오늘처럼 응원하기 모모한 날...-_- [8] 서쪽으로 gogo~1791 03/06/27 1791
10299 [가상]2002년 여름.. 팀리그가 열렸다면... [4] 낭만드랍쉽1647 03/06/27 1647
10298 1.1패치(yg에서 퍼왔습니다) [31] SummiT[RevivaL]3036 03/06/27 30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