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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 06:32
작전+경거망동인 것 같네요. 저 친 여권 인사라는 자의 발언들이 역겹긴 한데 물증 자체가 워낙 빼박이라 크게 타격은 없을 것 같습니다.
MBC가 제보자를 거론하지 않고 이철에게 직접 제보를 받았다고 한 것이 이러한 까닭일 수 있겠군요. 사실 자체에 영향줄만한 일은 없어 보입니다.
20/04/03 06:37
기사 읽어보니 저 제보자가 친여권 성향이라는것과 기사를 흥분해서 기다렸다는게 논지인데... 채널 a기자가 그런말을 한것과 무슨 상관인거죠? 기사를 아무리 읽어봐도 그냥 저사람이 친조국 인사라는 말밖에 없는데... 포인트는 언론과 검찰의 유착인데 결국 초원복집때처럼 물타기 시도네요
20/04/03 06:37
“지씨는 지난 31일 MBC가 방송했던 채널A 법조팀 기자와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의 유착 의혹도 제보했다. 지씨는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대리인 자격으로 채널A 법조팀 기자를 만났다. 그는 채널A 기자가 모 검사장과 나눈 통화 내용을 들려줬고 이는 자신이 알고 있던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의 목소리라고 판단했다고 MBC에 밝혔다.”
기사의 일부 내용인데, 이를 따르면 지씨와 채널A 법조팀 기자가 만나서 채널A 기자가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기존에 채널A 기자가 이철을 협박했다는 보도와 합하면 이는 채널A 기자가 이철 대표의 대리인 자격으로 만난 지씨에게 이철 대표를 협박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채널A 기자가 이철 대표를 협박하지 않았는데 지씨가 협박했다고 거짓말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아무래도 이 기사 가지고 채널A가 궁지에서 빠져나오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4/03 06:45
사실 검찰과 기성언론을 상대로 그정도로 치명적인 보도의 제보자가 되자면, 조선일보가 기사에서 밝힌 정도의 경망스러움은 갖추고 있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겁도 나고 뒷일을 감당하기 버거워서라도 그러지 못하겠죠..
20/04/03 06:53
'뭐가 사실이든 이 메신저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상당히 손상됐네요'
그러니까 저 사람이 친여권 성향이라는게 밝혀졌으니 신뢰도가 손상되었다는 거죠? 친여권 성향이면 없던 협박도 있는 걸로 성립되고 뭐 그런겁니까?
20/04/03 07:01
횡령 사기 전과범이면 성향 관계 없이 손상됐다고 봐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사실인지 어떤지가 대중에게 중요하진 않더라고 경험론으로 배웠습니다만. * 몇범인지 기사에 안 나와서 수정합니다. 그게 중요치는 않다고 봅니다.
20/04/03 07:11
오히려 저런 사람(정치 브로커)이니까 그런 자리(언론사와 뒤에서 협상하는)에 나갈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사람의 정체가 저러니까 역공작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가능성-저런 협상의 전문가에게 맡겼다와 같은-도 있다면 메세지에 우선 집중하는 것이 좋겠죠.
20/04/03 07:48
사실은 중요한게 아니죠. 어떻게 반응해야하지 고민하고 있던 저쪽 일부에게 방향성을 준게 아닌가 하네요
저놈 친여 브로커. 저놈 법조계에서 말하길 윤석열 공격하려는 사기꾼. 이정도의 꺼리만 던져주면 저기 댓글에서부터 그냥 윤석열 치기 위한 그쪽의 작전이다~ 로 별다른 논리없이 넘어가니까요. 저사람이 무슨 채널A기자를 세뇌 시켜서 해당사건을 발생시킨게 아니면 저사람은 저사람이고 채널A기자건은 기자건으로 따로봐야하는게 맞을텐데
20/04/03 07:53
사실 그사람이 브로커 이건 아니건 상관없는게 이철씨에게 편지를 먼저 쓴게 채널A 기자라는거죠
그다음에는 당하고만 있을수 없던 이철대표가 준비한 판에 채널A기자가 걸려든거고 말이죠
20/04/03 07:55
이철본인이 수감중인데 대리인 제보자가 사기전과있다고 메시지가 손상되진 않을듯 하네요
편지와 녹음파일이 존재하는데 이것가지고 물타기하려는건 돌맹이에 물부어놓고 녹기 바라는거랑 똑같죠
20/04/03 08:02
이건에 대해 모 검사장은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 대화나 발언, 통화 자체를 한적이 없다"
"당연히 녹취록과 같은 대화도 존재할 수 없다" 라고 했으며 관계자도 "채널A에서도 모 검사장 통화는 아니라고 하는걸로 알고있다" 라며 검찰측의 감찰계획은 없고 채널A의 자체조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는 모양입니다.
20/04/03 09:24
한모씨는 "신라젠과 관련해.." 를 계속 강조하네요.
나중에 빼박증거 공개되면 "신라젠과 관련한 이야기는 아니였다" 라고 할듯;;;; 그러면서 한모씨는 기자들에게 녹취공개하지 말라고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죠. 자신과 관련이 없다면 굳이 본인이 녹취파일을 공개 하지 말라라는 협박을 할 필요가 있는건가 싶네요.
20/04/03 08:07
결국 나중에 결론까지 지금와서 보면 김경준이 사기꾼이건 아니건 다스 실소유주 여부에는 별 영향이 없었죠.
어떻게보면 이철 전 대표가 채널A기자 의 협박편지에 전문가를 통해 대응했다 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어지간한사람들은 기자가 저렇게 협박하면 대응하기 힘들텐데말이죠
20/04/03 08:12
아닙니다 글 자체로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는게 저사람이 tv조선도 건드렸거든요 이철씨의 배우자에게 tv조선 기자가 접근한다고 말이죠
저 브로커가 사기꾼이라고 뭐라고 하지만 tv조선도 이 사건에 관계자일수 있다는것도 생각이 납니다
20/04/03 08:15
괜한 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직접 기사쓰신것도 아니고
저런 기사도 있고 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것도 의미없는건 아니겠죠 간혹 저런 기사에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으니 거기에 대한 경종을 울릴수도 있고 그냥 본문에 '메신저에 대한 타격이 들어갔다' 라는 표현에 대해 타격이 들어가지 않았다,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뭐 그정도의 문제일듯
20/04/03 08:20
애초에 물증이 있는데 증인의 신뢰도 따지는건 그냥 내가 궁지에 몰렸으니까 애처롭게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늘어지는건데 태블릿 PC 출처타령과 비슷한 짓인데 그 조선일보가 그 수준의 글을 쓴다는건 애처로운거고 또 그만큼 급하다는 것이고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20/04/03 08:27
MBC기자는 재밌는 얘기를 했네요
대리인과 채널A기자들이 만난자리에서 서로 핸드폰과 주머니 센타까서 녹음 하는지 확인한후 대화하고 대리인이 가자마자 자기들끼리 별도의 녹음기 꺼내서 녹음잘되었는지 확인하더랍니다 취재윤리를 얘기하고 메신저의 도덕성 얘기할 자격이 없는사람들 이에요
20/04/03 08:29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
[왜냐하면 TV조선도 이철 대표 와이프를 접촉해서 유시민 전 이사장과 관계를 아는 대로 얘기해달라, 자택을 찾아와서. 최근에 이렇게 취재도 했다고 하고요.] tv조선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을것 같은데.. 그래서 이런 기사를 쓰는건가.. 크
20/04/03 08:32
라운드 2가 곧 시작될듯 합니다.
유시민 이사장이 시선집중에서 실명까지도 언급했는데 무려 한동훈 검사장?을 언급했네요. 사실상 대놓고 저격한건데 검찰에서도 이러면 운신의 폭이 굉장히 좁아질 수밖에 없을거라고 봐야죠.
20/04/03 08:41
하는짓이 변하지가 않네요 크크크크
저거봐 저쪽에 나쁜놈 있다니까?? 저사람이 sns에 무슨말을 했든 뭐했던 사람이든 채널a 기자와 검찰이 한짓이 변합니까?
20/04/03 09:11
정말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요.
조중동에 일베가 많다고 하더라구요와 차이가 뭐죠? 거기다 SBS도 일베가 많은 것 같던데 모든 뉴스는 무시하면 되나요?
20/04/03 09:03
https://news.v.daum.net/v/20200402191913840
저는 여기서 저희와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채널A 법조팀원들은 많은 검찰 취재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년간의 검찰 취재로 검찰 고위층 간부와도 직접 컨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는 JTBC나 KBS, MBC처럼 친정권적이지 않으며, TV조선처럼 극우 성향을 띄지도 않습니다. 이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대표님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아울러 이런 보도는 신문보다 방송을 통해 나가야 파장이 극대화됩니다. 저는 수백 건의 특종보도를 한 바 있으며, 다수의 수상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섣불리 행동해서 취재원을 다치게 하지 않습니다. 저는 로비스트가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검찰과 먼저 손을 잡고 이 사건을 특정 방향으로 진행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처벌받으니까요. 대신 보도에 발맞춰 검찰 고위층에 대표님의 진정성을 직접 자세히 수차례 설명할 수는 있습니다. 대표님께 자료를 받아서 검찰에 넘기며 "이철이라는 사람이 억울해 하고 있다. 이미 중형을 선고 받은 상황이다. 가족들까지 실형을 사게 될까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싶어 한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보도와 설득+진술이 합쳐진다면 당연히 수사와 구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청와대 내부적으로 조사한 정권 지지율은 대폭 하락했으며, 야권이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높기에 대표님께서도 그런 부분들을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수사는 생물이며 검찰 역시 이런 정국을 신경 쓸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건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앞으로는 찾아뵙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채널A 이00기자 올림
20/04/03 09:31
이건 뭐...진짜 대놓고 협박에다가 검찰과 한통속으로 움직여서 사람 엮겠다는게 보이는데요? 진짜 봐줘서 검찰이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치더라도 채널a 기자는 당장 잡아넣어야 할 정도 아닙니까
20/04/03 09:43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청와대 내부적으로 조사한 정권 지지율은 대폭 하락했으며, 야권이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너무너무 치졸하네요.
20/04/03 09:35
조선이 타임라인을 모르고 썼을린 없고 본문에 표현된 것처럼 [사실이든 아니든] 믿고 싶은 이들을 위해 기사가 작성된 것 같습니다.
진중권이 한 마디하자 무섭게 많은 언론사들이 일제히 기사 쓰더라구요. "진중권 왈 MBC가 프레임 짠거다!" 여기에 조선이 한 개 더 살포시 운을 띄워두면 이제 무서울 게 없는 거죠. 사실이든 아니든 말이죠.
20/04/03 10:09
[뭐가 사실이든 이 메신저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상당히 손상됐네요.]
대중의 신뢰도 하락을 판단하는 기준은 개인의 판단일까요?
20/04/03 10:40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최강욱씨가 녹취록이 없는데 저런 적나라한 내용을 대놓고 올렸을가 싶기도 하고.. 좀 두고 보면 알겠죠..
20/04/03 10:42
죄송합니다 제가 몰라서 그런데요. 링크를 클릭하면 캡쳐 화면만 있지 출처나 또 다른 링크가 전혀 없는데 길갈님께서 답변 주신 내용은 어찌 확인할 수 있는건가요?
20/04/03 10:47
http://mn.kbs.co.kr/news/view.do?ncd=4415727
▶ 제보자 : 전체 제가 자료는 채널A하고 처음 접촉할 때하고 마지막 끝날 때까지 전체 녹음파일이나 자료를 다 갖고 있고요. 이 자료를 MBC한테 다 드린 거고 저는 또 검찰개혁에 좀 뚜렷한 입장을 보이는 열린민주당 쪽에도 제가 보냈어요.
20/04/03 10:59
링크는 감사드리는데 죄송해서 어쩌지요 ;;
제가 궁금한건 제보자가 제공했다는 녹취록이 저 엠엘비팍에 캡처로 올라와있는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 맞는지 어떻게 확인한 것이냐는 질문이었어요. 어디 공식 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이라거나 기사로 올라 온 캡쳐라면 모르겠는데 엠엘비팍에 올라온건 그져 캡처 하나뿐인지라 정말 믿어도 되는지 궁금해서 여쭌거였어요. 제보자가 제공한 녹취록이 정말 사실인가? <== 이게 아니고 (이건 나중에 수사해봐야 알테니) 엠엘비팍에 올라온 캡쳐가 제보자가 제공했다는 자료가 맞나? <== 이게 궁금해서요 (출처가 없어서) 어쨌든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고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0/04/03 11:02
제보자가 열린민주당에 제공했다 하고, 열린민주당 측에서 SNS로 녹취록을 풀고 있는데
제보자측에서 열린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반박하지 않으면 제공된 녹취록이 맞겠죠. 그 이상을 확인하려면 MBC가 전문 공개했을 때 대조해보면 될거 같습니다.
20/04/03 11:08
아 제가 sns를 해본적이 없어서 여지껏 뻘소리를 했네요;;
캡쳐에 최강욱이라고 써 있는건 엠엘비팍의 유저이름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열린민주당 후보가 sns로 올린거였군요 ;;; 답답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제가 sns를 안 해서 캡쳐볼 줄을 몰랐어요 ㅠㅠ
20/04/03 10:45
크크크 메신저 공격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조선일보 종특이죠
진짜 이런거 잘하긴 하지만 지금 뭐 이미 증거가 너무 뻔하고 이거 올린 기간이 편지랑 기자 움직임 이후라 전혀 문제가 없죠
20/04/05 10:50
아니 일개 기자가 아예 검찰이랑 한몸인것 처럼 이야기 하는데 검찰은 저 기자 안잡아가나요?
사실이 아니라면 기자 당장 잡아쳐넣을일 아닌가요?
20/04/03 10:56
[조선]친여 브로커 "윤석열 부숴봅시다"… 9일뒤 MBC '檢·言 유착' 보도
[세계][단독] ‘언론·검찰 유착’ MBC제보자, 열린민주당 지지자였다 [데일리한국]진중권, MBC '검·언 유착' 보도 연일 비판…"정경심 때와 똑같다" [파이낸스투데이]檢·言 유착' 보도한 MBC, 친여 브로커의 '프레임'에 속았나? [머니투데이]"윤석열 부숴봅시다" SNS 글 논란…MBC '검언유착' 제보자? 순식간에 불어나네요
20/04/03 11:14
오우 그냥 모른척 하기에는 너무 쎈건데...
기자들이 이렇게 한다고 이걸 모르고 넘어가기엔 MBC가 너무 센걸질렀죠
20/04/03 11:23
이미 어제부터 이철-이철 지인에 대한 메신저 공격할 거라고 다들 예상 했었죠.
자기들도 다 한통속이라 채널A와 검찰을 공격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러니 목숨걸고 묻으려고 할겁니다.
20/04/03 11:08
물타기 들어갔군요.
오늘 유시민이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한동훈 이동재 실명을 거론하면서 저격했는데 실상 피해자로 추청되는 이철 유시민은 실명 다 공개되어서 보도되는데 누구나 다 알지만 보도는 한모 이모 이렇게 가해자로 추정되는자들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는건 상식적이진 않죠.
20/04/03 11:10
제가 기억하기로 선게 열리면 항상 난장판이거나 전쟁터였는데 이번엔 좀 이상합니다.
공격이 매섭지도 않고 잘 먹히지도 않아요. 코로나 때문인지..
20/04/03 11:13
기본적으로 공천 잡음이랑 공천 후 후보자들 구설수가 메인 떡밥인데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때문에 비교적 조용했고, 전략 자체가 그냥 조용히 가자라서 더 조용한거 같습니다. 어지간한 건 코로나 때문에 다 묻히는 상황이구요. 그나마 시끌벅적했던게 비례정도 밖에 없었죠. -_-;
20/04/03 13:06
신종 물타기인가요?
굳이 대꾸하자면 진중권은 본인이 어그로를 끌고 싶어하는 관종이라 맞는 소리도 많이 했지만 틀린 소리도 좀 했고 그 때마다 치졸한 대응을 해서 스스로 본인의 메신저로서의 신뢰도를 깎아먹었죠. 그리고 이 사건은 이제 이슈가 되기 시작했고 터트린 게 진중권급 유명인사가 아닌데 굳이 메신저부터 봐야하나요? 팩트가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중립기어 원하시면 왜 조국사건보다 더 중해보이는 이 사건이 그만큼 이슈가 안되는지부터 의아해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20/04/03 18:12
조국의 자녀 입시비리는 다 사실이라 해도 조국이 그 때 무슨 대단한 권력이 있던 게 아니니 한 개인의 개인적 범죄고
이건 언론과 검찰이 한 개인을 거짓증거로 묻어버리려고 한 권력의 남용인데... 그것도 가장 정의로워야 할 언론과 검찰의 유착에서 비롯된... 심지어 선거철에 써먹으려고... 네... 그럴 수 있습니다. 판단은 다들 다르니까요. 입시문제가 더 와닿을 수 있죠. 하지만 간단하게 정반대의 입장이 되었다고 가정해보면 즉, 청와대가 야당 유력인사를 비리로 몰려고 검찰과 언론을 동원했다면 과연 언론이 지금과 같은 태도를 취했을까요? 울산시장선거 문제만 해도 계속 물고 늘어지고 있는데... 그러니 남들에게 님의 기준과 잣대가 안 맞을 수 있다는 것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남들에게 일관성이 있니 없니 하기 전에요.
20/04/03 21:58
조국 일가는 자녀비리만 있는게 아니라 조국 두자릿수, 정경심 두자릿수 부부가 기소된 혐의만 20개가 넘어갑니다.
'가장 정의로워야 할 법무부 장관'이었고요. 법무부 장관은 국민이 뽑는 선출직도 아니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임명직'이고요. 어느 쪽이 중하냐는 당연히 개인의 취향입니다만 메시지 비판이냐 메신저 공격이냐는, 적어도 자유게시판의 진중권 공격을 보면 그냥 '우리 편 이겨라!' 로밖에 안보이는군요.
20/04/03 22:54
네. 혐의 20개...흐흐흐 무슨 의견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 그 비리를 저지른 건 아니죠.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했다는 거지.. 그리고 혐의를 20개나 만들어도 구속조차 못시킬정도로 조국은 대단한 권력자네요. 언론과 검찰이 합심해서 의혹을 만들고 쉴드를 쳐주는 편과 반대편에 같은 잣대를 대야한다는 기계적 중립... 말그대로 약육강식이네요. 그리고 일개 논객인 진중권과 메이저 언론이자 그동안 숱한 왜곡기사를 낳았던 언론에 대한 비판이 똑같다고 할 수 있을런지...
20/04/04 09:30
조국이 구속 피한건 부인 덕이죠.
범죄 혐의가 소명되었으나 이미 부인이 구속되어서 구속 피한다고 사법부에서 명시했더군요. 대단한 권력자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혐의가 두 자릿수가 나와도 대통령이 마음의 빚을 지고 있으니까요
20/04/03 13:36
이 건은 편지와 녹취록이 있는 건인데요.
녹취록이 조작되었다고 할거 아니면 그런것과는 이야기가 다르죠. 아무런 증거없이 저 한사람의 메신저의 증언만이 증거였다면 메신저에 대한 의혹제기는 충분히 할만한 얘기었을 거에요.
20/04/03 13:52
똥볼을 찬 적이 있는 메신저의 말을 안 믿는 건 이상하지 않은데 똥볼을 찬 적이 있는 메신저가 가지고 온 증거물을 안 믿는 건 또 다른 이야기 아닐까요?
20/04/05 11:11
참 희한해요. 여권에 비슷한 일이 있을 땐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며 애써 무시, 폄하하던 분들이 많은데 이 글에선 구체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까는것까지 자동 연결되네요.
그 조심스러움은 언제나 여권과 관련있을 때만 발휘되나보네요. 여권도 아니고 정확히 말하면 대통령 하나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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