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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14:15
세상 사람들 생각보다 관대한데.. 이 정부는 왜이리 사과에 인색한지 모르겠습니다. 일부 맹목적 지지자들은 그때그때 다른 논리 상황 갖고 와서 장판파 펼치고요. 에휴..
20/02/27 14:55
이 정부는 진짜 사과를 안합니다
사과를 꼭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하더라도 토를 달거나 다른 핑계를 대며 물타기를 하죠. 조국 때처럼, 과거 전례로 보면 마땅히 사과해야 할 인물을 인사했던 것에 대해, 아예 도덕적 기준을 '법적 죄의 유무'로 옮겨버리는 추태를 보이면서까지 사과를 안합니다. 심지어 기껏 한다는게 '마음의 빚'운운하며, 국민 대신 조국에게 사과했었죠 대통령이 제대로 직접 사과한 과거 전례들을 보면, 518. 가습기, 간첩조작, 세월호 등등 자기가 책임질일이 없는 것만 골라 사과를 했었습니다. 최저임금 급등때도 자기 땜에 망한 자영업자들에게 사과한게 아니라 더 못 올려 미안하단 사과를 했죠. 지지층만 보는 정치를 하는 겁니다. 그럴 거면 애초에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단 말을 하지 말던가 이번에도 신천지 탓만 하며 남탓하고 빠져나가기 스킬을 쓸 겁니다 신천지는 우리 국민 아닌가요 신천지가 아니라 대놓고 범죄자 집단이 퍼뜨렸다 해도 그걸 막는 책임은 중국도 미국도 아닌 대한민국 현 정권이 지는 겁니다 정말 후안무치합니다
20/02/27 15:35
사과 안해도 되는게 쉴더들이 알아서 쉴드 다 쳐주고 논리 펼쳐주거든요.
결과가 어떻게 나온들 거기에 맞는 논리 -> 그래서 어쩔수 없는문제였다가 나오는..
20/02/27 15:56
원인과 대응의 책임을 혼동하시는거 같네요.
신천지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방역에 비협조적이고 신분을 숨기는 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신천지랑 그 신도들이 책임을 지는 겁니다. 여기에 따른 방역과 치료,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등의 대응은 정부가 하는 거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거죠. 그 대응이 문제가 있거나 실기했다면 정부가 사과하는 게 맞겠죠. 마스크 대란이나 개학연기로 인한 돌봄 교실등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과 설명이 필요했다고 봅니다만, 신천지 탓만하고 사과를 안한다는 건 동의할수 없네요. 대구에 중대본을 설치하고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고, 각 지자체와 부족한 병상문제에 협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주에선 7급 공무원이 과로사한걸로 보이는 사고도 있었구요, 아직 코로나사태는 끝나지 않았어요
20/02/27 17:38
신천지가 바이러스를 배양하여 지역사회에 일부러 퍼뜨렸다면 그 설명이 맞습니다만,
신천지도 방역이 뚫렸기 때문에 거기서 옮아서 전파를 시킨 겁니다 게다가 신천지 직전엔, 대통령부터 '머지 않아 종식'이라고 했고, 정세균 총리는 '마스크 쓸 필요 없어요'라고 했습니다 또 정부에선 '단체 행사 등을 취소하지 마라' 했고 이인영 원내대표는 '승기를 잡았다'라고 했죠. 대통령 워딩에 대해선 일상생활로 돌아가라는 해석이다~ 라고 청와대 대변인이 말하기도 했고요. 전문가도 아닌 정치꾼들이 이렇게 감염에 대한 대처를 느슨히 하거나, 또는 감염을 조장하는 행위를 권장하고 있을 때에도 질본은 묵묵히 아직 낙관적이지 않다고 했었고요 신천지가 물론 이후 거짓말을 하거나, 신도를 숨기거나 하는 악행을 저지른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전 신천지의 예배에서, 그 전 이만희 형의 장례식장 등에서 신천지는 이미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정부가 '단체행사를 삼가라' 했어도 정부의 방역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은데, 정부는 심지어 '단체 행사를 미루거나 취소하지 마라'며 권장했어요. 경제살리기로 이미 마음이 옮겨갔거든요. 총선 생각이 나니까요. 신천지는 그저 대통령 대변인 말대로 일상생활로 돌아간 겁니다. 정부 말대로 집단행사를 연 거고요 정부 책임이 없다 할 수 있습니까? 신천지도 물론 잘못이 있습니다만, 정부도 결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20/02/27 18:38
그러니까,
정부에서 단체행사 권장했다-> 신천지에서 정부 말대로 집단행사를 가졌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신천지 대량 확산에 책임이 있다란 논지로 이해하면 되나요?
20/02/28 12:34
상당히 심각한 책임이 있습니다
가령 '예방접종 그거 맞아야 아무 소용 없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떠들 때 그걸 듣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의 면역력은 나빠집니다. 그런 말을 듣는 사람들이 적을 때엔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전파시킬 다른 사람들이 다 예방주사를 맞았기에, 예방주사 안 맞은 사람까지 전파되기가 어려워서 감염되지 않거든요 (군중면역이라 합니다) 그러다, 예방접종 안 맞은 사람이 많아지면, 그로 인해 전파는 더 촉진됩니다. 마스크 잘 쓰기, 단체행사 삼가기 등은 이 시국에서 코로나를 막을 가장 좋은 방법들입니다. (이것보다 중요한건 손씻기 정도밖에 없네요) 그런데 마스크 쓰지 마라, 단체행사 해라 같은 흉악한 소리를, 정부 당국자가 직접 지 입으로 했단 말입니다. 정말 매우 부적절하다 못해 악랄한 행위였습니다. 마침 총리 등등이 그런 말을 할 때는, 신천지에서 최초감염이 일어나고, 내부에서 잠복기를 거쳐 전파되던 시기입니다. 여기에 덤으로, 대통령의 '머지 않아 종식'도 매우 부적절합니다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는데, 선장이 '머지 않아 배가 원위치 될거니 걱정 마세요' 하면 그게 그냥 말에 불과할까요,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할까요? 정말 책임져야 합니다.
20/02/27 15:15
여당인데 정치를 야당처럼 합니다. 언제나 핑계를 대요. 자기 잘못을 지적하면 검찰이 문제, 야당이 문제 이런식으로 물타기의 전문가들이죠. 하물며 지지자들도 참 잘하더라구요
20/02/27 21:12
현 정부 지지자들 중에서 진심으로 대통령이 집권해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잘못한 거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꽤 될걸요.
이런 부분은 태극기 노인들만도 못하죠.
20/02/27 14:06
" 그 뒤에 새로운 상황이 생겼고, 발생자의 상당수가 어느 발생장소에서 어느 분들이 전파되었는지 잘 아실 것"
왜 이런말 하는지 이해는 됩니다만, 청와대 관계자가 할말은 아니죠.
20/02/27 14:10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
이라고 말한게 잘못이라는 말씀이시죠?
20/02/27 14:14
기사내용을 읽어보면 13일 발언에 대한 이야기로 "그 뒤에 새로운 상황이 생겼고, 발생자의 상당수가 어느 발생장소에서 어느 분들이 전파되었는지 잘 아실 것"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20/02/27 14:20
이 기자는 다시 “그럼 13일 발언에 대해 얘기할 수 있지 않느냐”며 “(청와대 관계자가) 기사가 가려질까봐 판단을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부를 드린 것”이라며 “머지 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의미는 ‘질본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라는 말씀이 앞에 붙어 있고,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니 국민여러분은 안심하고, 일상 생활에 돌아가서 경제활력을 되찾자’는 기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뒤에 새로운 상황이 생겼고, 발생자의 상당수가 어느 발생장소에서 어느 분들이 전파되었는지 잘 아실 것”이라며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말씀이고,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적당히 요약] 기자: 13일 발언에 대한 비판할 수 있지 않냐? 청와대관계자: 13일 발언은 정부가 노력하고 있으니 일상생활로 돌아가 경제 활력을 되찾자라는 기조였다. 청와대관계자(이어서): 그 뒤에 새로운 상황이 생겼고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잘 아실 것. 이게 잘못을 감추려는 의도의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그리고 잘못을 감추려는 의도라면 13일 발언 자체가 잘못이라는 건지도 여쭤보는거구요.
20/02/27 14:30
13일 발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 하건 아니건 결과가 이렇게 되었으니
컨트롤 타워인 청와대의 잘못이 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된건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집단의 트롤짓이다 라고 발언하는게 잘못 되었다는거죠
20/02/27 14:34
13일 발언에 대한 기자의 비판과 그 발언에 대한 청와대 관계자의 해명인 것 같은데요.
특정 집단의 트롤짓으로 청와대 잘못이 없다라는 의미가 아니라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02/27 14:37
뒤에 붙인 [발생자의 상당수가 어느 발생장소에서 어느 분들이 전파되었는지 잘 아실 것] 이라는 내용이 없었다면
저도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20/02/27 14:38
덧붙여서.. 글쓴이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떠나서
글쓴이님께서 쓰신 " 그 뒤에 새로운 상황이 생겼고, 발생자의 상당수가 어느 발생장소에서 어느 분들이 전파되었는지 잘 아실 것" 이 텍스트만 봤을 때 반감이 생길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위에 쓴 요약 3줄과 비교해서 읽어보면 느낌이 오실것 같은데요. 의도하신건지 아닌건지를 떠나서 악의적 짜깁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혹시 제가 쓴 요약글 처럼 본문을 수정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20/02/27 14:46
없습니다. 이유진님께서 쓰신 요약에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문구가 빠져있습니다.
[발생자의 상당수가 어느 발생장소에서 어느 분들이 전파되었는지 잘 아실 것] 이 발언 자체는 어떤 상황에서든 책임자가 해야할 말이 아닙니다. 축구경기에서 어떤 한 선수의 실수로 경기에 지더라도 축구 감독이 그 선수때문에 우리가 졌다라고 하진 않습니다.
20/02/27 14:47
제가 쓴 요약은 짧게 쓰려고 그렇게 쓴거구요.
저도 전문 텍스트를 저렇게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괜찮으신가요? 내용을 조금 덧붙이면.. "축구경기에서 어떤 한 선수의 실수로 경기에 지더라도 축구 감독이 그 선수때문에 우리가 졌다라고 하진 않습니다." 저는 전문을 읽었을때 저렇게 읽히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13일 발언의 비판에 대한 해명이라는 거지 "지금 천명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잘못이 신천지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라는거에요.
20/02/27 14:50
기사 보면 따옴표가 붙어있는데 그건 악의적 짜집기가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거죠. 오히려 님이 말하는대로 고치는게 정부에 유리하게 고치는 것 같은데요? 아 참고로 이 기사가 나온 미디어 오늘은 친정부에 가까운 언론사죠.
20/02/27 14:54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쓰시다가 텍스트 중간에 뭐가 빠진것 같은데..
그리고 저는 기사전문을 읽었을때 느낌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요.
20/02/27 14:57
이유진 님// 님이 써주신 적당히 요약보단 원글이 기사 원문에 부합해 보인다는 겁니다. 님이 적당히 한 요약은 원문에 비해서 정부 비호성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죠.
20/02/27 15:00
세인 님// 그렇군요 제가 쓴 요약은 이해를 돕기위해 적당히 쓴글이고 저는 한부분만 발췌하기 보다는 대화 앞뒤 내용이 다 포함되어야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외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던 요약 내용이라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20/02/27 16:40
저는 질문자님 의도를 여쭤보고 본문내용을 수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글쓴거라서요.
그리고 글쓴이분도 댓글로 잘못이 아니라고 쓰셨긴 하네요
20/02/27 17:07
레드빠돌이님께선 13일 발언은 잘못이 없고, 그전까지의 대책이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청와대의 13일의 저 발언은 부적절하고 잘못된 발언이었습니다.
20/02/27 14:25
사실 그대로 말하면 안되나요..? 뭐가 겁이 나는건지 원.
저는 이 정부에 매우 비판적이고 몇몇 지지자들의 미친듯한 정치병에 신물이 나며, 몇 가지 한심한 행정처리도 눈에 보이나, 적어도 방역 체계의 작동만큼은 매우 잘하고 있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그 당시에 특정 집단이 트롤짓할거라고 예상못했잖아요.? '대통령도 발언 당시 확진자 추이를 봤을 때 종결 단계라 판단해 빠르게 이 사태를 종식하고 나라의 안전과 경제를 회복하려는 마음에서 그런 발언을 했었고, 이 다음엔 새로운 상황이 생긴 것이며 현재는 이에 대한 심각성도 알고 계시다.' 정도 말하면 누구나 이해할만할텐데 왜이렇게 상식적인 선에서 대처를 못하는건지원.. 어차피 중국인 입국 제한은 하지도 않을건면서;
20/02/27 14:30
내수시장이 위축되니깐 질본은 질본대로 대통령은 소비를 촉진시키는 발언 정도는 이해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대구신천지에서 확진자가
수백 쏟아져나올거라고는 누구도 예상못했으니 전문보니 왜 이게 잘못인지 잘 모르겠네요. 도리어 기자가 선거철과 전염병으로 혼란해지니 아주 기세등등해서 감히 날 건드려 그런 느낌...
20/02/27 14:31
뒷말도 참... 신천지 원망하는 건 그렇다 쳐도, [어느 발생장소]라는 말은 왜 갖다 붙입니까.
유시민이 어제 했던 헛소리가 유시민만의 것은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20/02/27 14:38
저 발언이 맞다면 왜 당당하게 대구와 신천지때문이라고 말을 못하는지?
추가- 저는 저 발언에 수긍을 하지 않습니다. 보고 어이가 없어서 위와 같이 적었습니다.
20/02/27 14:43
전 틀렸다고 생각하는데 청와대에서 저렇게 생각하면 에둘러 말하지 말고 직접 특정해서 말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욕을 할지 수긍을 할지 각자 다른 반응을 하겠죠.
20/02/27 14:57
밑에 댓글을 보는니 대구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대구 살아서 그런지 대구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서로 무슨 말을 하든 평행선을 달릴거 같은데 굳이 더 댓글을 달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20/02/27 14:49
아뇨 본문의 내용에도 대구 때문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어느 발생장소에서 어느 분들이라고만 언급했죠. 어디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님의 생각이죠. 좀더 잘 발언했으면 좋았겠지만 님이 생각하시는대로 특정 지역이나 특정 종교 때문이라고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20/02/27 14:56
https://pgr21.com/election/4371#224765
이 댓글에서 내용은 맞는 이야기라는건 대댓글 다신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본문내용을 이야기하신건가요?
20/02/27 14:54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는 않았죠. 당당하게 이야기 했으면 더 욕먹었겠지만요.
말을 좀 더 잘하지 못한 건 인정하는데 당당하게 이야기하지도 어디 때문이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
20/02/27 19:40
글쎄요... 저건 대명사 수준인데, 솔직히 비난을 피해가긴 힘들죠... 법적공방을 할 것도 아니고, 정치인은 지지율 높이는 게 중요한데, 문맥상 누구든 알 수 있는 발언을 저런 식으로 한 건 실책이라고 봅니다.
20/02/27 14:45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경솔했던 발언과 행보였습니다. 보는 사람, 듣는 사람이 몇 명인데, 말조심 했어야죠. 그와중에 짜파구리 만찬을 즐기고 있었으니깐요
혹시나 결과론이니 과하다 하시는 분들 계실지도 모르는데, 확실하게 결론난게 아니라면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서 완곡하게 말해야 된다는 것을 사회생활하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이른 시기에 낙관을 단정했는데, 예측 못 한 정반대 결과가 발생했다? 그만큼 심한 비판을 받아야죠.
20/02/27 15:01
단순 정치적 트집잡기일뿐 논의 할 가치가 없어요. 정황상 할 수 있는 말이었고 그후 상황도 다 알고 있죠.
그냥 지지에 따른 납득하냐 안하냐일뿐이죠. 뜬금 무맥락 헛소리는 아니니깐요. 전염병 확산방지 관련 근본문제도 아니고요. 이 상황에서 저런걸로 정신분산 해야하나요. 잘못이든 논란이든 제발 전염병 좀 안정단계에 들어간 후에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말 안하고 논란 안 일으키면 나중가면 그런게 없어지나요.
20/02/27 15:20
제가 어릴때만 해도 일터지면 항상 대통령이 나와서 고개를 수그리고 장관 모가지가 날아가는 걸 TV에서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장관 경질 좀 그만해라라는 사설이 나올정도로... 그랬었는데 요즘은 죄송하다 라는 그 쉽고 짧은 말 한마디를 듣기가 참으로 어렵군요.
20/02/27 15:21
글올리신분도 지지난주에 이제 종식되는구나 라고 생각하셨을꺼 아닙니까??? 우리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갑자기 이상황에 될지 누가 예측했나요?? 그 상황에서 곧 종식될겁니다정도 얘기하는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20/02/27 15:35
죽을죄요? 정부가 바이러스 퍼뜨렸어요? 질본은 다른나라 소속이에요?
정부가 신천지 사태 일어날지 알고도 저런 소릴했어요??? 지금 전염병 사태와 맞물려서 심각한게 내수경기 침체니 확진자 잠잠해져서 립서비스로 한건데 뭔 대죄에요. 접촉사고 난걸로 사형 주장하실분이네요.
20/02/27 21:10
아직 안심할 단계 아니라는 말 무시하고 멋대로 곧종식, 일상생활 돌아가라는 뜻 발언해놓고 이제와서 질본은 다른 나라 소속이냐고요? 저같으면 정은경 본부장 보기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 못할 거 같은데 이 정부와 지지자들은 양심이 없나요? 그냥 당장 싫은 소리만 안들으면 이것저것 다 팔아먹는거에요?
20/02/27 15:34
종식될거라고 이야기는 할 수 있죠, 근데 종식이 되지 않으면 책임은 져야죠
말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에 책임을 질 수만 있다면요
20/02/27 16:20
제가 만약에 정부 당국자고, 이런논리라면..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말도 하지 않을겁니다. 뭔말만 하면 꼬투리니깐요.. 정부가 무슨 예언자도 아니고, 그런말 한번했다고 책임을 지라니, 죽을죄라니 정부는 그런말 하면 안되는게 저는 더 이상합니다.
20/02/27 16:27
저는 저 발언 한게 죽을죄라고 한적없습니다. 자기가 한 말엔 책임을 져라는거죠.
책임지기 싫으면 책임지는 자리에 올라가면 안되는겁니다.
20/02/27 16:44
자영업자들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희망 좀 보태 곧 종식될 거라고 한 말에 대한 책임이라면 죽을 죄 정도까진 아니고 정부 역량 최대한 끌어내 빨리 새로운 국면에 대해 수습하고 그럼에도 부족하다고 느낀 국민들에게는 선거에서 심판 받으면 되는 거죠. 몇몇은 대통령이 왜 석고대죄 안 하냐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게 본질적으로 책임지는 행동은 아니죠.
20/02/27 16:47
대통령보고 석고대죄 하라고 하시는 분들한테 가셔야지 왜 저한테 그러시죠?
우리는 최선을 다했는데 특정 집단과 특정 지역의 문제라고 말하는 것도 책임지는 행동은 아니죠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그 판단은 국민이 하는거지 청와대관계자가 하는게 아닙니다.
20/02/27 17:06
그래서 몇몇이라고 했고 님이 그 몇몇에 안 들어가면 넘어가시면 됩니다. 님께서는 어떻게 책임을 지길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는데 특정 집단과 특정 지역의 문제라고 말했다는 거, 워딩 그대로 맞나요?
20/02/27 17:10
네 그 발언 자체가 책임지는 행동과 멀어져 보이는겁니다.
제가 바라는 책임은 딱 한가지입니다. 어떤 사고가 일어났을때 그 사고를 수습하고 그 사고가 왜 벌어졌는가에 대해 파악하고 다시는 똑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는것이죠.
20/02/27 15:34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있음 어느 지역이라고 말하지 말고 대구경북이라고 한번 해보시든가.
수석대변인 사퇴하는거 보고 그래도 최소한의 눈치는 있나 했는데 그딴거 없네요.
20/02/27 16:00
도대체 입국금지 해야한다는 건 뭔지...
이탈리아는 입국금지 했지만 지금 코로나 150명 넘지 않았나요? 애초에 막을 수 없었던 거 같은데... 다른 나라도 검사 수 자체가 적다보니 우리나라보다 확진자가 적은 것 같고요. 오히려 중국 입국 금지하면 나중에 무역보복만 된통 당할 거 같은데 대체적으로 냉정한 판단이 안 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요.
20/02/27 16:21
이탈리아는 직항만 막고 다른 경로는 막지 않았습니다. 자꾸 왜 이탈리아를 가지고 오시는지.. 대만은 아마 확진자 적을 겁니다.
중국 입국 금지에 대한 무역보복은 없을 가능성이 크겠죠 그리고.. 지금 정황상
20/02/27 16:24
시간이 지나 국제적으로 코로나 비상시국이 종식된 시점에 중국발 입국제한/금지 등 조치한 나라들의 성적표를 보기 전까진 "이탈리아는 막았는데도 뚫렸으니 금지 의미없다"라는 주장은 좀 이른 것 같습니다. 더욱이 입국금지 주장은 전문가들(여왕의심복님 등등)도 한 바 있죠. 현재 금지 박아놓고 큰일없이 조용한 나라들도 있는데 지켜봐야죠.
20/02/27 19:47
혼자 냉정한 판단자인 척 하는데, 오늘 기사 보면 중국 기관지인 환구시보는 자기네는 국민 안전 위해 중국인 입국금지 이해한다고 말하고 있죠.
실제 우리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국이 중요한 교역 상대국인 국가들도 입국금지 꽤나 했습니다. (베트남, 인니, 필리핀, 몽골 등) 검사능력 때문이란 가설도 있을 수 있지만 저 국가는 환자 수가 훨씬 적구요. 생각이 다른 건 알겠는데, 혼자만 냉정한 판단하는 척 하지 맙시다.
20/02/27 16:24
사실 운이 없긴했죠. 코로나 때문에 지방 축제들 다 취소되고 자영업자들 힘들다고 해서,
마침 감소추세이고 하니 곧 종식될 것이다 라고 발언했다고 보구요. 그 담날에 31번이 터진거고. 일부 언론이나 시민들은 앞뒤 다 짜르고 '종결 선언'에만 포커스 맞추는거고.
20/02/27 17:35
사실 대통령이 종식된다고 말했을 때의 배경을 이해못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자영업자들 힘들어하고 경기 죽고.. 배경은 다 이해하죠.
그런데 결과가 이렇게 됐으면 적어도 이렇게 될지는 몰랐다 유감이다 앞으로 총력을 다하겠다. 정도는 말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20/02/27 18:01
어느 정도는 공감하네요. 저도 한때는 그런 생각을 말그대로 어느 정도는 했던지라..ㅠ
하지만 이건 정도가 지나친 느낌이라.. 진짜 진중권 말대로 어디가서 좋아요 하나 누르기도 무섭습니다. 자신의 의견과 다른걸 인정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20/02/27 18:40
노무현이 잘못을 인정해서 말로가 안타까웠다고 진짜 생각한다면 웃기는거죠.
정작 이런일 터지면 자기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이명박근혜 때도 사과했는데요. 박근혜도 세월호가지고 사과했고 이명박은 광우병가지고도 진짜 억울하게 사과했는데 말입니다.
20/02/28 07:43
노무현이 공소 사실은 국민의 알 권리라고 했지만
추미애는 청와대쪽이 기소당하자 '조금 늦게 알 권리'라는 헛소리해대는 정부입니다. 누구보다 노무현을 부정하는 사람들임
20/02/28 10:17
그건 공소장일본주의가 제대로 지켜질때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공소장에 이것저것 다 집어넣지 말고 공소 사실만 딱 적어서 한장으로 제출하라고 공소장일본주의를 도입하면서 공소장 공개도 함께 된건데 어찌된게 공소장일본주의는 저 멀리 사라져버리고 공소장 공개만 남았죠.
20/02/27 19:28
어차피 어느정도 수습 되면 사과발언 나옵니다.
야당과 야당 지지자야 얼른 하라고 재촉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느 국면 어느 사태로 더 이어질지 한치 앞도 모르죠 정부가 또 어떤 실기를 더 할지는 알 수 없고요. 실기 할 때마다 계속 대통령이 사과할 수 없고요. 코로나 사태 수습이 되면 아마 대통령이 직접 국민한테 사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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