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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2 11:35
다만 이과정에서 기존의 친박들이야 이득을 보겠지만 보수 전체로는 과연 어떤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신천지의 하드 쓰로잉이 문재인 정권쪽으로 가기도 하겠지만 반대로 너무 하드 쓰로잉이라 어떤정권도 못막는 중과부적으로 느껴질수도 있는상황이라
20/02/22 11:48
신천지 하드 쓰로잉으로 그냥 기본 지지층끼리는 결집하겠죠... 여당쪽은 신천지 탓이라 하고 야당은 중국 안막은 정책 탓이라 할거고..
중도층 30퍼센트가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하겠네요
20/02/22 11:56
신천지가 아니었을때 이렇게 번졌다면 정부가 책임을 피하기 어려웠을텐데
일단은 신천지가 너무나도 비정상적인 집단이라 중도층 입장에서는 판단이 어려워지는 상황일겁니다. 거기다가 신천지 최초 전파자가 중국거주 한국인이나 중국이 아닌 다른나라 출신이라면 중국 안막은 정책탓 하기도 어려워지고 선거가 5월중순까지는 해야합니다. 5월 29일 까지가 20대 국회의원 임기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면 국회의원이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물론 계엄령 같은 비상사태를 발동하면 임기가 연장 가능해지지만 그정도 까지의 사태라고는 보여지지가 않아서
20/02/22 12:20
차라리 그냥 밖에서 버티다가 지역구별로 단일화 협상이라도 하고 연동비례의석이나 꿀빨했어야지....누가봐도 들어가면 다 죽는건데 의원들이 서로 나는 아닐꺼야라고 행복회로 돌리다가 결국 다 죽게생겼네요. 이럴거면 유승민 불출마는 왜 한거에요?
20/02/22 12:23
진짜 멍청한거죠
들어가면 살수있을거라고 생각한거 자체가 멍청하다는 증거에요 차라리 밖에서 마지막까지 단일화협상카드 들고싸워야 답이있는데
20/02/22 12:37
유승민이 차라리 안목이 좋은거죠...
유승민은 이런 사태를 어느정도 예측하니까 가지 말라고 했던건데 이게 안보였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유승민도 애초에 기반도 못다지고 설득도 못하고 불출마 던진것도 어쩔수 없이 던진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역량 부족이 나온거긴 합니다.
20/02/22 13:17
이혜훈 의원 컷오프는 솔직하게 저번 기업가 스폰건으로 무혐의 판결 받았지만, 이건으로 컷오프 받을만 했습니다. 사람들이 빨리 잊어먹어서 새보수쪽에서 언플 들어가는게 더 설득력 있어보이는데, 공천주는 입장에선 쇄신방안으로 컷오프하기에 이거 보다 좋은 케이스가 없죠.
20/02/22 13:28
사실 이제 궁금한게 기존의 친이같은 중도보수 계열에서 지금의 미래통합당을 지지할 수 있냐는게 문제가 될겁니다.
자신들을 대변할 만한 사람들이 죄다 물먹는 모양새라 몇명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좀더 보긴하겠지만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 못할것 같습니다.
20/02/22 14:26
이혜훈같은 최측근조차 못지킬 정도면, 뭣하러 자한당이랑 합친 걸까요;
차라리 그냥 새보수당으로 남았으면 명예사라도 할 수 있었을 텐데..
20/02/22 14:26
1. 이혜훈의원은 양지 물갈이에 반발할 명분도 없는데다 공관위가 절차도 갖췄으니 이번 총선은 이대로 끝입니다.
2. 정운천의원은 배신자에 무능한 유승민의원이 일을 그르쳤다기 보다 역시나 새보수당 창당은 처음부터 자유한국당과 합당을 전제로 한 정거장이었군요. 다들 짐작하고 있었지만 확인사살해주네요. 아니라고 믿었던 새보수당 지지자들에게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3. 과반은 어느당도 어려워보입니다. 어찌되었든 탄핵이후 갈라졌던 보수세력이 아이러니하게도 자기들이 비판했던 세력통합과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힘입어 제1당은 노려볼 만 해졌네요. 4. 안철수계 김수민의원의 추가 통합당행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창당중인 시즌2 국민의당 대변인을 맡았는데 영입설 이후 활동을 멈췄죠. 안철수, 유승민의원 둘다 대권을 바라보는만큼 함께하기는 어려웠죠. 리더 둘이서도 소통이 안되는데 휘하에 의원들끼리는 결합 하기는 힘들죠. 두 세력 다 이번 총선으로 완전히 사그라들 모양새입니다.
20/02/22 15:23
윤상현이 짤린게 더 뜨악인데. 그 지역구가 양지도 아니라서 윤상현 아니면 당선이 불투명한 곳인데, 그냥 친박핵심이라 잘라버린거죠. 이혜훈 지역구는 너무 양지인게 문제고.
20/02/22 16:34
이번 공천위가 생각 외로 파워를 가지고 강단있게 일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은재야 다들 아시는 그 의원(....)이라 미래통합당 내에서도 이미지가 절레절레 수준이었고, 윤상현도 계파믿고 막나가는 인물인지라 상징적으로 대놓고 쳐버렸네요. 이러면 홍준표랑 김태호도 꽤 불안하겠어요.
20/02/22 16:40
윤상현 날린건 뭔가 마음 크게 먹고 날린것 같긴 합니다.
다만 홍준표나 김태호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날렸을때 무소속출마라는걸 생각해봐야합니다. 윤상현은 수도권이라는게 양날의 칼인건 본인이 수도권에 나오면 선거비 보전 받을 수준은 나오겠지만 양패구상 100% 라는걸 깔고 가야된다는거죠 홍준표나 김태호는 나와도 선거에서 그지역이 민주당 계열로 가기는 힘들어서 뭐 (홍준표가 무소속 출마하면 양산 나올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창녕가겠지...) 이번에 새로운보수당 쪽 중진중에서 누군가 하나는 살아남아야할텐데 지상욱이나 오신환은 그정도 중량감은 없어보이고... 하태경을 날린다면 그때는 좀 홀대한다는 이미지가 강할것 같습니다. 이혜훈 날린것 까지는 반발이야 있겠지만 다른거로 커버 가능해보인다고 보는데 하태경을 날리면 좀 그건 커보입니다.
20/02/22 16:20
윗분 말씀하셨듯이 이혜훈은 할 말이 없죠. 돈을 안받은 것도 아니고, 돈과 명품을 준 사람이 금품수수라고 고소한 건이니까요. 거기다 지역구도 양지 중의 양지인 서초고요. 그리고 지상욱 오신환은 둘 다 현직인데 현역 국회의원을 자기 지역구 단수공천 줬으면 할 만큼 한 거지 뭘 더 해야됩니까;; 영남 중진들도 수도권 올라오라고 하는 판에 지역구 런하고 경상도 보내라는 것도 아니실텐데요. 지금까지의 공천 과정에선 딱히 구 바미당계를 홀대하고 있다고 볼 측면은 없는 것 같고, 오히려 그동안 문제시 되던 윤상현 이은재를 잘 걸러냈다고 봅니다. 황교안 종로 출마부터 지금까지 미래통합당 공천위가 기대보다는 훨씬 일을 잘하고 있다고 봐요. 물론 홍준표 김태호 건의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20/02/23 00:28
동안 을이요? 거긴 어차피 당내경선해봐야 심재철이 백퍼 이기고 지난 선거만큼은 진짜 위험했는데 심재철이나 되니까 간신히 이긴겁니다.
그런 곳이니까 경선 안거치는거죠. 반대로 이석현 이종걸 같은 인사들이 동안갑 만안 경선하자고 해서 눈이나 깜빡하겠습니까....
20/02/23 04:19
깃발만 꽃으면 되는 곳에서 내리 3번 연속 공천받고 국회의원 된게 이혜훈인데 이번에 공천 안 주었다고 버린거라고 하긴 좀...
자그만치 12년간이나 별 고생없이 당선되어서 의원 했는데요
20/02/23 11:48
그래도 이혜훈 짜른거로 공천학살이 시작되는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건 사실일겁니다.
바로미터는 새보수당 계열의 후보가 얼만큼 살아남느냐... 그중에서도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의원중 하나인 하태경이 살아남냐 죽냐 이것도 봐야할겁니다. 하태경마저 짜르면 꿀인 지역에 있는 새보수당 의원은 짜르고 정말 이기기 힘든 열세에 가까운지역만 남겨주고 다먹냐는 소리 들릴꺼라고 봅니다.
20/02/27 00:33
윤상현은 선거의 여왕님의 실질적인 브레인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렇게 짤리는게 의아하긴합니다.
계파안배의 영향인거 같긴하네요. 윤상현도 잘랐으니 너희들도 감내해라 뭐 이런..
20/02/27 00:33
안철수의 유일한 부활 방법은 끝까지 독자노선 구축해야해요. 그게 10년이 걸릴수도 있겠지만
이번마저 홀라당 가버리면 몇 안되는 남은 지지자들도 떠날것이고 본인도 정치판을 떠나야 합니다. 유승민은 한텀 쉬고 다시 통합당에서 살면 되고요. 민주당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모든 역량을 대구에 집중하는게 큰 그림으로서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비록 대구의 표는 못 얻어도 그 장면을 본 다른지역 중도층은 민주당 표 줄지도요.
20/02/27 00:36
말씀대로 이혜훈 의원은 양지에서 3선이나 했는데, 사실 그 정도면 험지 뛰어들어서 적장 목 베어오겠다고 했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그정도면 물갈이론 대상 되니까요. 비슷한 케이스로 보긴 어렵겠지만 정세균 총리도 호남에서 4선한다음에 종로 출마 했죠.
20/02/27 08:21
유승민계는 유승민따라 돌아간 사람들이 맞지만 안철수계란 말이 적절할지는 모르겠는데요.. 안철수가 미래통합당 가든 말든 지금 안철수계로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갈 것 같아서요.
20/02/27 08:52
안철수계는 모르겠고
유승민계는 이준석 피셜로 이혜훈, 하태경은 위험하다고 그동안 여러차례 얘기해왔습니다. 그 둘 제외하고 나머지 현역들에 대해 어떻게 하는지를 봐야 미래통합당에서 유승민계를 어떻게 대하는가가 명확히 드러난다고 봅니다.
20/02/27 10:00
2016년 총선에서 윤상현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 되었고,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 될 듯하고요, 지역구 기반이 잘잡혀 있어서..
20/0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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