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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03:59
전 오히려 너무 나서는 것 같아 불만이...
벌써 다음 대선 경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최성은 적절하게 잘 끊었는데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은 너무 말이 길었고 그중에서도 안희정은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인데 말이죠.
17/05/11 04:01
저도 말이 길었다고는 생각합니다. 5분 가까이 했어요.
이런 이야기 하는 카톡방에서도 안희정 지지자지만 너무 많이했다고 말할 정도로요. 그래도 제 글의 포인트는 그게 아니니 이해바랍니다.
17/05/11 04:07
술먹음 + 충청도라서 느림 이라고 이해합니다
박원순은 서울시장으로 광화문 촛불에 일정부분 기여한 바가 있으니 그정도 할 만하다고 이해하고, 김부겸은 대구에서 피똥쌌으니 이것 또한 합당하다 여겨지고 이재명, 안희정은 지자체장으로서 문재인 지지율 보면서 최후의 순간에 사직하고 지지선언할 준비 했으니 그럴만 하다고 봅니다 최성도 뭐..언제 끝난 경선인데 그거 언급하는건
17/05/11 04:09
원래 말이 좀 긴편이긴하죠...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한건 아니고 앞뒤 행동하는거 보면 약간 하이한 기분에서 막 한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크크;; 보다가 레알 빵터졌네요
17/05/11 08:14
박주민이 사회에 민주당 경선 주자 한마디씩 하는 이벤트를 보면서 민주당이 정말 준비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를 줄줄이 무대에 올림으로 이번 정권을 성공시키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봤습니다.
17/05/11 04:06
안희정 지지자로서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인 후보 경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에 나와서 융단폭격 맞은 뒤 멘붕 온 것보다 경선에서 그런게 차라리 나았다 싶은...흐흐 그래도 정치인 치고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이 들어 멀리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선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빡줘야죠. :)
17/05/11 04:09
지자체'장'으로 정치 시작해서 그런지 두 사람 모두 멘탈이 너무 약하고 지지율 빠지니까 바로 무리수 두는거 보니까
역시 정치인은 지역->중앙정치->지자체장->대권 테크가 건실하게 클 수 있는 루트 인 것 같네요 이번 경선에서 살짝 검증 받은거로 저리 휘청거렸으니, 다음 대권경쟁에서는 더 발전하겠죠
17/05/11 04:14
저는 안희정 주사보다 이재명의 자주 드립보고 식겁했는데..
암만 봐도 이재명은 민주당에 있을 인물이 아닌듯.. 그냥 정치 해볼라고 줄대다가 민주당에 흘러들어온거지 사상, 신념이 완전 저쪽인데
17/05/11 10:07
그쪽 사람은 아닙니다. 민주당 포지션이 상당히 넓어지면서 지지자들이 다양하게 발을 걸친건데 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정의당은 몰라도 민주당은 그쪽 지지자들이 들어와도 자체에서 소화가 가능한 사이즈라서요. 특히 요즘 젊은 층 인재들은 예전 처럼 답없는 운동권은 아니라서 이상과 현실을 묶을줄만 알면 크게 될사람 많을겁나다.
17/05/11 07:14
문재인을 지지한 대부분의 지지자들은 문통의 큰 실정이 있지않는이상 무조건지지를 보여줄듯합니다
노통에 대한 비판적지지가 비극적결말을 가져왓다는 트라우마가 있는듯
17/05/11 07:52
이 주사를 보면서 어른들 세대한테 왜 안희정이 호감인지 이해가 가더군요.
어머니가 쟤 왜 저러냐면서 자식 보는 느낌으로 웃으시더라고요. 친근감이랄까, 그런 게 있어요
17/05/11 08:16
저는 좋았습니다.
정치인들은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속내는 아무도 모르고, 그 안의 추잡함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르고 국민은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보고 투표를 한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안희정 주사의 발언들을 보면서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저는 제가 잘못 보고있거나 속고 있다고 하더라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람을 지지하고 싶거든요. 대통합이니 선의니 그런것은 마음에 안들었지만(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저 발언들 만큼은 가슴을 울리는 뭔가가 있었고, 그건 기억에 남아 안희정 지사를 볼때마다 떠오를 것 같습니다.
17/05/11 09:15
정치인에게 진정성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공약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아무짝에 쓸모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안희정의 진정성은 문재인에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쌓은 경험치를 발판 삼아 안희정이 좀 더 완숙한 정치인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17/05/11 10:39
안희정의 "선의"가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 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그래서 걱정이 더 걱정이 드는데 한동안은 시간이 많으니까요.
17/05/11 12:47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를 하다 보면 일정 레벨이 되었을때 병종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잖아요.
예를 들어 연노병에서 발석차로 가려면 투석기라는 업그레이드 도구가 필요하죠. (조조전에선 노병, 노기병, 발석차의 3종으로 세분화 되었고, 역시 인수라는 업그레이드 도구를 써야...) 발석차가 기동력이 떨어져서 그냥 연노병으로 굴리면서 다닌 적도 있는데, 강력함은 확실히 덜하더군요. 안희정이 경험지로 인한 레벨업은 되었지만 병종업은 안 된 것 같은 느낌이예요. 아직 젊고 병종 업그레이드 할 시간과 도구도 많으니 차근차근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발석차로 변경하고 적토마(이동거리)와 병법서(방어력)를 장착하면 엄청 강력해질 겁니다.
17/05/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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