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1/24 02:46:09
Name 까망탱이
Subject [일반] 여러분은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야권의 대선 후보는 정해졌습니다.
모두들 그간의 갈등과 분노는 이제 그만 내려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발짝 물러서서 고민하고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5년을 분노와 실망으로 시작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현재는 나아지지 않으며 미래는 어둡기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를 잠시 접어두고 미래를 생각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금 현재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자신의 한 표를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 후보에게 던질 사람도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줄 후보에게 던질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표에는 많은 사람들의 욕망과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이 표에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분노로 혹은 실망으로 인해 자신의 한 표에 아무런 의미도 담지 않는 것입니다.
국민의 뜻을 민의라고 합니다.
그런 민의를 반영하는 것이 바로 투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한 표의 힘이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뜻을 가진 표들이 모여 좀 더 큰 흐름을 만들고 그 흐름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것입니까?
분노와 실망으로 시작되어 탄식과 한숨으로 끝나는 5년을 맞이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조금 더 살기 좋은 나라, 살고 싶은 나라로 바뀌어가는 대한민국을 보며 기대와 설렘으로 5년을 맞이하시겠습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통령 후보를 선택함에 있어
여러분들이 가진 소중한 한 표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차선의 대통령이 아닌 차라리의 대통령이 아닌 우리들의 미래를 믿고 맡길 대통령을 위해 투표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P.S. 주제넘게 이런 글을 써서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다시 읽다보니 손발이...
그래도 늦은 밤 복잡한 마음에 용기내어 써봤습니다.
그냥 한번쯤 생각해보시고 지나가 주시기를...ㅠ.ㅠ
* Tob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1-24 10:56)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Side
12/11/24 02:47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 후보 지지자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도 훌륭하신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문-안 두 후보를 새누리당과 박근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고 굴욕이라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



하지만 그 이전에 본질적으로 반 새누리당파 ( 정확히는 한나라당 까 ) 이고 야권 지지자입니다.


전에도 몇 번 말씀드렸지만, 절대 민주통합당이나 야권이 좋아서 투표해주는 게 아니라,
새누리당이 지난 20년 간 한국 정치계에 미친 해악이 너무 엿같고 더러워서
새누리당을 증오하고 혐오하는 게 주된 이유라서요.


적어도 새누리당은 한국 정치계에서 이제는 사라져야 할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예전이나 10년이 지난 지금이나 현재까지도 절대 생각이 바뀌지 않더군요.

( 물론 민주당도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새누리당 ( 구 한나라당 ) 이라는 최악만 아니라면 민주당도 여러 번 삽질한 적도 있으니까요.
문재인 후보의 인물과 사람 됨됨이가 좋고 성품이 훌륭해서 투표하는 거지, 민주당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서요. )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는 저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에서는 저는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대선에서 투표하는 가장 큰 목적은 "새누리당 ( 구 한나라당 ) 의 척결" 과 "정권 교체" 에 있었으니까요.

2007년에는 정동영과 문국현 중 고심한 끝에 결국 소신대로 문국현 후보에게 투표했고, 결과적으로는 MB가 당선되었지만,
2012년에는 문재인 후보님께서 2007년 대선과는 다르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꺾고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까망탱이
12/11/24 02:58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을 다크사이드님은 이미 다 생각하고 계셨군요.
자신이 투표하는 의미와 목적만 가지고 있다면 그 한 표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DarkSide
12/11/24 03:01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오늘 안철수 후보님의 사퇴 결정 이전부터 어차피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최종적으로는 야권 단일화 후보에게 투표하려고 결정했었으니까요.

안철수 후보님의 사퇴가 제 투표권에 엄청나게 큰 반향을 미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택권이 더욱 명료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님께는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치코리타
12/11/24 03:34
수정 아이콘
DarkSide님// 새누리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한 표현들이 많네요. 엿같고 더럽다 정도의 표현은 앞으로는 자제해 주시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m]
탱구와레오
12/11/24 07:28
수정 아이콘
박정희정당 - 민정당 - 신한국당- 한나라당 - 새누리당을 쭈욱 해오면서 한 짓을 보면 엿같고 더러운 거 천지죠
12/11/24 02:4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믿고 있던 분 오늘 사퇴하셔서 좀더 생각해봐야겠어요.
12/11/24 02:48
수정 아이콘
글이 좀...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느껴지게 되는데 저만의 착각인가요?
12/11/24 02:49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민감한 반응인거 같으시네요;;
까망탱이
12/11/24 02:56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는 없었는데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자 쓴 글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대통령에 대한 바람이 있을 것이니까요.
12/11/24 02:5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곡해해서 죄송합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24 02:58
수정 아이콘
꼭 그런 의도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미래권력
12/11/24 02:48
수정 아이콘
한시간 전까지만 해도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새누리당이 싫은데... 민주당도 비슷하게 싫군요.
12/11/24 02:5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였다가 안철수 사퇴 후 심상정으로 갑니다
문-심 단일화가 된다면 그때 또 고민하겠습니다
후란시느
12/11/24 02:5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있을때에는 경우의 수를 많이 생각했는데,
이제는 박근혜말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습니다...
sprezzatura
12/11/24 02:52
수정 아이콘
표는 문재인에게 던지겠습니다만, 박근혜를 이길 가능성엔 극히 회의적인 것이 솔직한 심경입니다.
온니테란
12/11/24 02:53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행보를 한번 지켜봐야겠어요.
소와소나무
12/11/24 02:53
수정 아이콘
저는 투표야 박근혜만 아니면 된다니 애초에 고민해 본 적이 없네요. 단지 이번에 물러나게 될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선이 어떻게 되든 차라리 다음 대선에는 박원순 시장이나 나왔으면 하는군요. 단일화고 자시고 이런 상황은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네요.
12/11/24 02:5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싫지만 박근혜요. ( 이런사람도 있습니다^^;)
12/11/24 02:5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했었는데 앞으로의 행보보고 결정할 생각이네요.
안철수 후보가 계속 정치를 하고 차기 대선을 바라본다면
박근혜 찍을 생각입니다.
그게 차기 안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구요.

문재인 후보는 정말 깨끗하고 최선의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 사퇴를 겪으면서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찍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네요.

만약 안후보가 완전히 정계 은퇴라면 문재인 뽑겠습니다.
어쨌든 선거는 차선이라도 선택해야하는거니까요...
12/11/24 02:54
수정 아이콘
오늘 하루가 정말 충격적이었나 봅니다. 저 역시 그러했구요.
슈스케 결승전은 있었는지도 모를만큼... 오늘 자게 한페이지가 정치관련 글이군요.
말할게 넘치는 하루다 보니 오늘은 운영진분들도 약간 느슨하게 해주시는거 같군요.
어린시절로망
12/11/24 03:26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슈스케 결승이 있었군요..
슈스케 지못미-_-
적울린네마리
12/11/24 02:57
수정 아이콘
문-안 간의 대결에서 그동안 즐겨오며 이간질하던 새누리당이 반응은 예술이더군요.

새누리당의 대변인 논평....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통큰 형님' 운운하면서도 이른바 단일화 협상에서 유불리를 따지며 안철수 후보를 궁지로 몰았다
... 문 후보는 이른바 단일화 이벤트로 시간을 끌며 국민들의 후보에 대한 검증기회를 박탈한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앞으로도 안철수 후보가 말해 왔던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 "

참 변화무쌍하고 그렇게 씹고 뜯고 물고 즐기다가 기대는 모습은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네요...
그래도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DarkSide
12/11/24 03:0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 구 한나라당 ) 필수 패시브 스킬이 상대방 이간질과 근거 없는 비난, 비판이라서 ...

10년 전부터 이런 패턴을 하도 봐와서 그런지 이제는 그냥 별로 감흥이 안 나네요.


오죽했으면 넷상에서도 새누리당 부정 부패 기사가 나오면 가쉽거리로 한번식 까면서 씹고 넘어가는데

야권 부정 부패가 나오면 이슈화가 될 정도로 대규모화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보니까 ....


그냥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야권 단일화 후보에게 투표하려고요.


어차피 대선 말고도 개인적으로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서 ....

기말 고사도 봐야 하고 졸업 시험도 봐야 하고 학위 논문도 제출해야 하고 ....
소와소나무
12/11/24 03:0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지금 새누리당은 전략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난사질 하고 고정 지지층만 믿고 달리는거지. 지금 박근혜 하는거 보면 이명박 대선 행보가 훨씬 전략적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합이라고 했다가 토론회 하자니 한명만 나오라고 했다가 안철수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가 민주당의 벽에 막혔다고 했다가 지지자들을 뭘로 보는건지 이해가 안갈정도 입니다. 욕을 하든 비판을 하든 상관없는데 최소한 방향은 유지를 해야하는거 아닌지;; 박근혜가 이명박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행동했다면 지금 이 상황까지 오지도 않았을꺼라 봅니다.
12/11/24 03:03
수정 아이콘
참 이런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래서 얘네가 선거를 이기는구나 싶고;
얕은 생각으로는 새누리당측에서 후보 사퇴를 한 안철수 후보를 조롱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러기는 커녕 철저하게 안철수 지지자들을 표밭으로 생각하고 그 중에 끌어올수 있는 것은 끌어오기 위해서
지금 상처입고 흥분한 상태의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말을 하고있잖아요.
정말 대단한 선거전략꾼들이네요;
밀가리
12/11/24 03:05
수정 아이콘
정치 짬빱은 물로 먹는게 아니죠. 껄껄.. 그리고 실제로 저런 언플이 통하니까요.
12/11/24 03:06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당 꼬라지를 보면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 차라리 새누리당이 더 기대되는 수준입니다.

저는 문재인 찍을건데도 이렇게 보는데 애초에 새누리당 찍을 분들에게 저런 소리 해봤자 코웃음 밖에 안나오겠죠.

새누리당은 능력있고 강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썩었죠. 민주당 찍는 이유는 그것뿐입니다.
Mr.prostate
12/11/24 02:5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절대 대통령이 되면 안되겠다는 게 첫번째 생각이고 그래도 박근혜한테 투표하는 건 기분이 더럽다는 게 두번째입니다. 두 개를 그나마 절충해줄 수 있는 대안이 그렇게 맘에 들진 않지만 안철수였는데 그도 물건너 갔으니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만 일단 문재인에 투표할 일은 결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m]
12/11/24 03:01
수정 아이콘
엄대엄이요

새누리당이 싫은게 50이면
민주당은 45였는데 요근래는 49쯤 됩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24 03:01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에서 검찰개혁 하나만큼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보기에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저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Pathetique
12/11/24 03:03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에게 한표 던지려고 했으나 현 상황에서 새누리당에 지금까지 해온 짓과 박근혜 후보의 능력,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을 때 새누리당을 뽑을 순 없고, 문재인 후보의 정책들을 보았을 때도 그의 복지 남발과 안보정책, 대북관을 보았을 때 뽑을 수 없습니다.

기권하겠습니다.
12/11/24 03:04
수정 아이콘
저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습니다. (싫어하는 곳은 있군요, 통진당...)
철새처럼 그때그때 정책보고 이번엔 여기, 저번엔 여기 옮겨다니는 스타일입니다.
이번 3파전일때 안후보와 박후보의 정책을 보며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상황에서는 95% 박후보 찍을것 같네요
전부 다 정책되로 될 것이라는 기대는 안하지만 문후보 정책은 시작부터 맘에 안드니 도저히 손이 안갑니다...
제 시카입니다
12/11/24 03:04
수정 아이콘
야합이라는 말을 듣게 될 지라도 박근혜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양자 대결 지지도가 높은 안철수를 지지했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단일화 한다면 대승적으로 누가 후보가 되든지 지지하리라 생각했고, 지금은 문재인에게 힘을 실어줄 상황이죠.
하지만 지금은 마지못해 문재인에게 표를 주는 기분이네요. 단일화 후보를 지지하리라 생각했지만 사실 마음은 안철수에게 많이 기울었었나 봅니다.
아무튼 문재인과 민주당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고 확실히 정하려 합니다. 지금 기분보다는 25일 후의 기분이 중요하겠죠 크크..
언뜻 유재석
12/11/24 03:06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아니라 새누리당이 집권하는 꼬라지를 못보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집권해도 별로 다른 꼬라지가 보여질것 같진 않네요.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감은 개인적으로 큽니다만..

한달여간 행보로 판단하겠습니다. 반드시 투표는 할 것이고 박근혜를 내세운 새누리당에게는 표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고민이 많이 되네요.
홍승식
12/11/24 03:12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 비민주로서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문재인 후보를 뽑겠죠. 아마.
눈시BBbr
12/11/24 03:13
수정 아이콘
25일 더 남았으니 더 고민해봐야죠
방구차야
12/11/24 03:13
수정 아이콘
3년전만해도 박근혜 찍는일은 절대 없을거라 장담했는데...내가 이렇게 되다니..
박근혜는 찍어도 계속 감시하고 항의하고 평가하는것은 계속되야 한다고 봅니다. 큰 틀에서보수정권이 집권해야 하고 생각하기 떄문에 어쩔수가 없네요.
안산드레아스
12/11/24 03:22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사퇴했으니 박근혜로 갑니다.
치코리타
12/11/24 03:38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는 생각에 없었고, 친노도 싫고 민주당은 원래 싫었습니다. 안철수후보와 박근혜후보를 고민했었는데 박근혜후보로 갈 것 같네요.

보통 인터넷 보면,
부모님이 현 여당지지 자식분들은 야당지지 가 일반적인데 저희집은 반대네요. 부모님은 골수야당지지, 저는 여당지지자입니다. 다만 신기한건 서로가 서로의 정치색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는 거네요. [m]
12/11/24 03:38
수정 아이콘
새누리에 대한 혐오도가 49 민통당에 대한 혐오도가 51 ...
그리고 정책에 대한 선호도는 박근혜 쪽이 압도적...

그러나 새누리당의 온갖 권위주의적이고 친기업 반서민적 정책들도 매우 싫고 박근혜 측근들이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하는 권위주위 꼴통들인 것도 싫습니다
박근혜의 제왕적 리더쉽에 따른 박근혜와 박근혜 측근과의 불통,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고 표를 위해서 정체성도 팔아먹은 공약들, 당 성향을 봤을때 경제민주화 등의 진보적 공약 실천가능성의 의문 등등
정말 정말 박근혜 찍기 싫은데

문재인의 복지포퓰리즘, NLL관련 안보에 대한 의문, 연평도 도발 등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없이 대화부터 하겠다는 대북정책 추진
상대방 지지자들을 국민 취급도 안하며 우리만 옳다는 독선적 행태 등등을 생각하면 문재인 쪽이 더 싫습니다.
좌측깜빡이 키고 온갖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서 서민들 힘들게 해놓곤 그것에 대한 반성 없이 나온 것도 싫구요.
FTA나 제주해군기지도 노정권떄 추진한거고 별로 차이도 없는데 약간 변경되었다고 그걸가지고 통진당과 같은 좌파 정당과 합쳐서 그들의 논리와 똑같이 현정부 까는 것도 한심하게 보일 뿐이고
로스쿨해서 개천에서 용나는 것도 영원히 단절시켜버리질 않나...
현정부가 4대강으로 환경을 망쳤다면 그보다 규모는 적더라도 똑같이 망친 새만금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저에게는 최악이 문재인이고 차악이 박근혜라 어쩔 수 없이 차악을 뽑을 수 밖에 없겠네요.
곡물처리용군
12/11/24 09:21
수정 아이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1030_0011564719&cID=10301&pID=10300

NLL로 의문을 따지신다면 김정일과 비밀회담을 가진 박근혜에도 의문을 가져야할거라 생각합니다
12/11/24 03:40
수정 아이콘
수구무능정권이 다시 집권하면 대한민국에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되었든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겁니다.
그래서 남은건 문재인 후보네요. 후보 개인의 인품이 훌륭하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정책? 요즘 세상에 대통령이 바라는대로 정책이 그대로
실행될 수 없고, 결국 여론과 정당의 조정을 거쳐 절충되어 정책이 실현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문재인 후보라면 그렇게
되리라 믿지만 박근혜 후보가 되면 현재 이명박 정부와는 다른 형태로 소통을 거부하고 자기들 멋대로 밀어붙일꺼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은 의견이 다르더라도 소통하여 절충안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지 왕좌에 군림하여 스스로의 판단으로 국정을 이끄는 군주가
아닙니다.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박근혜가 된다면 앞으로의 5년은 그들만의 대한민국이 되겠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력한 지도자가 아닌 견제할 수 있는 지도자입니다. 절대권력의 탄생이 두렵습니다. 국민이 아무리 비판
한들 국회 장악하고 재벌과 협조하고 언론을 하수인으로 삼은 그들이 최고지도자까지 차지하면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를 빙
자한 전체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12/11/24 03:41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로 통합됐으면 처음으로 군소후보 투표하는 선거가 됐을지도 모르는데 문후보가 됐으니 문후보 줄라구요~
잭스 온 더 비
12/11/24 03:41
수정 아이콘
전 정책 적합도던가... 다음에서 하는 웹서베이 형식의 조사를 해봤는데 박문이 60:20:20 나오더군요....
12/11/24 03:42
수정 아이콘
1-2주 전부터 안철수가 이명박이랑 똑같네, 앞잡이네 등등 반 농담조로 안을 까던 수 많은 민주당 지지자분들..
단일화 하고도 지면 또 남탓만 하겠죠. 남탓이 특기니까.
열린우리당 때도 과반 넘어놓고도 당내 의견 통일 안되서 국보법 폐지 못했으면서 한나라당 탓만 했듯이.
지금 안철수 사퇴해서 박근혜로 간다는 사람들이 알바나 농담이라고 생각하진 마세요. 진심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 지금 현 상태, 오늘 이 순간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보면, 문재인 쪽으로 단일화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안철수는 무소속 후보들에게 언제나 다가오는 마의 11월을 넘을 비책이 없어 보인다. 안철수 지지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더 이상 시간은 안철수의 편이 아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제 단일화 이후를 준비할 단계인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문이 안에게 단일화에도 밀릴까봐 안철수 험담을 마구 늘어놓고 다니고, 그게 문재인을 위하는 길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열성 지지자들이 다수 존재하게 된다면, 문재인은 단일화 해놓고 진다.
이건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문재인의 정치인생도 함께 끝난다.
지금 문재인 진영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박근혜 지지자를 개종시키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 지지자나 과거 민주당 지지자, 호남표를 결집시키는 것도 아니다. 선거에 무관심한 계층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12월 19일 당일 투표장으로 불러내는 것 뿐이다. 이것만이 살길이다.
그 사람들 중에 가장 설득하기 쉬운 사람들은 지금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다. 이 사람들 중 꽤 높은 비율이, 문 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처절하게 물어뜯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문으로 단일화가 될 경우 선거를 포기하게 될 것이다. 이런 뚜렷한 상황이 안 보인다면, 정치판에서 놀 자격이 없는 거다." 아래 링크 본문 중에서
http://murutukus.blogspot.kr/2012/11/blog-post_14.html
12/11/24 03:50
수정 아이콘
남탓이 특기라고 하기 보단 독선이 문제입니다
우리만 옳다는 생각이 머리 깊숙히 박혀있기 때문에 남탓을 하게 되는 거죠.
고딩어참치
12/11/24 03:4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사퇴한 마당에 기권하겠지만 굳이 뽑으라면 박근혜를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한달동안 지켜봐야겠지만요.
문재인 후보는 사람 자체는 개인적으로 호감이지만 대통령후보로서 내뱉는 정책들이나 대북관 등..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표를 줄 수가 없고, 애초에 제대로 단일화가 되었어도 문재인 후보에게는 투표하지 않았을 듯 합니다.
비단구두
12/11/24 03:4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저의 용감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정희 지지합니다. 그런데 이 흐르는 땀은 도대체가.
지나가다...
12/11/24 03:49
수정 아이콘
박근혜만큼은 죽어도 싫어서 문재인 찍을 겁니다.
12/11/24 03:49
수정 아이콘
정책 선호는 박근혜지만 다른 거 다 떠나서 언론과 검찰을 장악의 대상으로 보는 정부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아서 문재인 뽑습니다. 일단 이 어이없는 천박함이 사라지고 나면 그 다음에 북한이고 복지고 고민하겠습니다.
밀가리
12/11/24 03:54
수정 아이콘
저도 복지고 북한이고 떠나서 일단 민주주의의 근본자체는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켈로그김
12/11/24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언론 검찰때문에 문재인으로 갑니다.
특히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조차 불가능해서..
청보랏빛 영혼
12/11/24 03:50
수정 아이콘
베트맨이라고 믿었던 안철수후보가 다~크나이트~ 하고 떠나셨는데...
양면성의 하비덴트를 뽑을거냐? 아니면 영화에서 고담시를 고담으로 계속 유지하기만 했던 기존 집권세력을 뽑을거냐? 의 문제군요.
5년뒤 다크나이트 라이즈 나올때까지 일단 버텨봐야겠죠.
전 범죄자가 아니므로 하비덴트법을 지지하며 5년 유예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이랑 손잡는건 못하겠네요. 사과받았다고 꼭 용서해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용서 안되네요.
타테시
12/11/24 03:56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의 정치쇄신을 위해서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더 나아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아래에서는 쇄신을 할 틈 조차 주지 않을게 뻔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을 무너뜨리고 차기에 안철수 대통령이 나오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문재인 대통령론이라 봅니다.
DarkSide
12/11/24 03: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건
18대 문재인 대통령 - 19대 안철수 대통령 - 20대 박원순 대통령 15년 체제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 안철수 ( or 박원순 ) 국무총리 체제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

어차피 이제는 서로가 동업자 관계이고 새누리당 척결과 정권 교체가 목적이니만큼 두 분께서 합심하여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12/11/24 04: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15년이 흐르면 참 행복할거 같습니다. 어쩌면 새누리당도 소멸할지 모르고. 새누리 찌꺼기+민주당해서 진정한 보수정당이 나오고,
진보정의당이나 진보신당이 힘을 키워 진보정당이 양당체제로 가면 이상적이겠군요.
DarkSide
12/11/24 04:05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만 흘러가준다면야 한국도 미국이나 다른 유럽 선진국 국가들처럼

서민들도 조금은 살만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 정치계도 이전보다는 훨씬 발전하고 투명해질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12/11/24 10:11
수정 아이콘
이제 중임제도 생각해야죠

보니까 중임제는 박,문 모두 찬성이던데, 18대 대통령이야 중임제에 해당 안될거고, 19대부터 시작이다 하면
18대 문재인, 19대 안철수, 20대 안철수, 21대 박원... 이면 박원순시장 연세가 문제가 되려나 ㅠㅠ
12/11/24 03:57
수정 아이콘
pgr에서 연동한 정책적합도 사이트에서 보니,
안철수 50%, 누군가 40%, 문재인 16%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합니다.
밀가리
12/11/24 03:59
수정 아이콘
생각외로 보수층이 많네요.
근데 안철수 캠프가 문재인 캠프로 흡수되면서 안철수 후보의 공약이 일부 문재인 후보 공약에 결합된다면(예를 들어서 안보문제) 어떻게 하실지도 궁금하네요.
방구차야
12/11/24 04:12
수정 아이콘
그걸 조율해보자고 했던게 단일화과정이었는데 결국 안돼서 한쪽이 포기했고 남은건 정책조율이 아니라 정권교체라는 한가지 목적뿐입니다. 안철수 세력의 입지는 현 민주당의 정책을 바꿀수 없게 된것이죠.
아레스
12/11/24 04:12
수정 아이콘
공약때문에 움직이진 않을겁니다. 현상황을 보면 물건너 갔다봅니다.
냉정하게 박근혜 이기기 힘들다고 봅니다.
12/11/24 04:0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제목 그대로 게시 의도를 곡해하지 않고 질문형 제목에 대한 자유로운 제 답을 개진한다는 용기로 적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치관은 확고하게 적는 게 서로간의 곡해를 막고 간명한 입장차이 속에서 토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합니다.
물론 반대성향에 대한 인신공격적인 표현은 득될 것 없는 이전투구만 남길뿐이구요.

//
민주당은 기본 기조가 ANTI새누리당이었고 기본적으로 중도정당입니다.

한편으로 새누리당이 수구 내지 보수정당이라고 보기엔 IMF 이후의 정책과 요근래의 (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 포퓰리즘에 영합한 복지정책들로 보았을 때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박정희 세대의 표심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박근혜의 이미지를 업고자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겁니다(이른바 고정층).

거기다 양 당 누구할 것 없이 불통과 야합의 정당이라는 것도 닮았죠.

미괄식으로 제 성향을 말하자면 보수, 양정당에 대한 평가는 양비론적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의 상식이 제 상식에 (특히 대기업정책과 안보관) 부합했고 표심 생각지 않고 확실했기 때문에 그를 지지했습니다.
문재인 측의 정책이 ANTI 새누리당을 정체성으로 삼는 '중도정당'의 정책치곤 위험해보였기 때문에 그에 반사적인 효과로 안철수 측의 정책이 낫다고 생각한 점도 있었구요.

물론 민주당 기조에서 새누리당의 그것과 정 반대편에서의 민주당 고정층을 고려한다면 부득불 양보하기 어려운 정책기조의 선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제 성향에서는 안철수가 떨어져 나간 이번 대선에 국한해서는 기존의 민주당 노선을 지지하기는 도저히 어렵습니다.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길 원한 선거권자로서, 현 시점에서는 피장파장인 두 중도정당 중 제 상식이라 생각하는 정책기조를 가진 새누리당 후보인 박근혜에게 투표합니다. 안철수 사퇴로 인한 이탈자입니다.
방구차야
12/11/24 04:09
수정 아이콘
누가되건 개인의 성향과 믿음에 따라 어느후보가 되건 지지하고 싶은 쪽에게 투표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선택을 하지 못하겠거나 군소후보에게도 표를 주기 싫다면 적어도 투표장가서 투표용지에 똥그림을 그리고 오는한이 있더라고 투표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아무도 찍을 사람이 없다고 쿨한척 그날 놀러가면서 정치가 이렇쿵 저렇쿵 얘기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2/11/24 04: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대통령이 기성복이 아닌 이상 자신이 생각하는 국가관 사회관 안보관 그리고 개인의 이익에 부합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게 당연한데, 항상 찍을 후보가 없어서 이번 선거도 포기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그들의 입장에서는 민주주의 참여의 기회를 잃는 것이고 제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투표권이 날아간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12/11/24 04:17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 말씀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투표가 권리만이 아닌 의무가 되길 바라는 1인이기도 하구요.
서유럽 국가는 투표 안하면 벌금이 있는 나라가 있다고 들은거 같아서요.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 같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참정권이 투표인 거니까요.
12/11/24 04:23
수정 아이콘
의무라기엔 강제성이 권리와 상충되는 것 같고, 굳이 표현한다면 책무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투표하고 말고는 자유이나 그로인해 생기는 악결과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르웰린견습생
12/11/24 04: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 기권을 하고 싶다면 무효표라도 던져야 한다고 봅니다.
나름의 권리 행사인 동시에 투표율도 올리는 것이니까 말이죠.
밀가리
12/11/24 04: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기권은 의사표현의 방법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일종의 위임장이죠.
만약 기존 정치세력의 불만이 있으시다면 무효표를 통해서 의사표현이 가능하죠.
'뽑을 사람이 없어서 기권한다'는 사실 상 귀찮아서 안한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2/11/24 04:1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새누리는 싫은데 박근혜에게 투표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일까요?

박근혜 후보가 가진 정체성은 새누리의 그것과 일치하지 않나요?
밀가리
12/11/24 04:1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화신이 박근혜 후보인데 말이죠. 당 입장에선 죽은 아이 몇 번 살려낸 어머니죠.
12/11/24 04:2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싫은데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정말 정치적인 생각은 많이 다양한 것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제 입장에서는 새누리는 싫은데 박근혜가 좋다는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뭔가 괴리가 있는거 같지만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도 새누리는 몰라도 박근혜의 진정성(애국심) 쪽은 좀더 믿는 편입니다. 다만 그 애국심이 바람직하게 발현될지 저는 의문인 쪽이지만, 여튼 그런 호불호가 양립이 가능하다 봅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24 04:13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의 진정성 덕분에
평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으셨던 분들까지
마음껏 의견 개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서
피쟐러로서 매우 흡족하네요~ ^_________^

지금까지의 분위기라면
PGR21 정치 글의 좋은 예.txt
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 거라 평해봅니다.^^
12/11/24 04:16
수정 아이콘
네. 사실 PGR의 성향은 꽤나 고정적이고 본문글에서부터 그러한 방향성의 댓글을 바라고 말머리를 여는 글들이 많아서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기 힘든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포문을 잘 열어주셔서 침묵하는 다른 성향의 유저들도 용기내어 리플을 달 수 있는 것 같네요.
밀가리
12/11/24 04:20
수정 아이콘
민주화운동 vs 독재자의 딸.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검찰장악, 언론장악, 민간인사찰, 인권유린, 명박산성 및 물대포... 더 말할 수도 없는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위해서,
문재인 후보 뽑겠습니다.

안보문제에 대해 말씀이 많으신데, 이번 정권의 대북정책 동의할 수 없습니다. 도발에는 강력하게 응징하되 대화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기봉 사건, 이명박 사격판 사건, 서울불바다 발언 등 더 이상 불안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카루스
12/11/24 04:24
수정 아이콘
잠시 고민을 했었는데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김영삼 이후 그들의 공약에 비해 실제 정책들은 세 후보 모두 보수적인 흐름을 띄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전에 돌입하면서 발생하는 현실에 마주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보수적인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되는 현상인데요, 따라서 지금의 공약은 가장 진보적인 형태의 패키지이고 실제로 실행되는것은 보수적인 흐름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이명박 정부는 극우에 가까운 정책들을 펴기도 했죠)

따라서 공약 적합성은 현재 박근혜쪽이지만 실제로는 더욱 더 오른쪽으로 쉬프트되기 때문에 문재인에 비슷하게 갈 것이라고 보구요, 박근혜는 지난 4년동안 이명박 정부에 찬성했던 것처럼 지금의 정치행태를 이어갈 거라 봅니다. 따라서 제가 추구하는 바에 맞는 후보는 80%정도는 정해진 상태이죠.

나머지 20%는 인물인데요, 독선적이거나 권위적인 후보는 리스크를 지니게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박 후보는 위험하다고 보고 있고, 문 후보는 자신의 주장을 굽힐 줄 아는 사람이라고 판단됩니다. 추진력은 떨어질지 모르나 그만큼 실수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 결론은...
마스터충달
12/11/24 04:31
수정 아이콘
저의 첫 대선은 2007년 대선이었습니다.
친가는 친민주당, 외가는 중도층/반한나라 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명박을 찍었습니다 ^^;(무쟈게 쓰립니다)

pgr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었던 내용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진보vs보수 판가르기 만큼 무의미한 것도 없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양강을 이루는 두 정당모두 핵심 모토는 "서민 살리기";; 누가 보수고 누가 진보인가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정을 잘 해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국정을 잘 해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이명박을 뽑았습니다.

사실 이놈이나 저놈이나 누가 감투를 쓰건 나의 삶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솔직하게 누가 되든 무슨 상관? 이러고 살아도 제 삶이 피폐해질리가 없습니다.
나아가 누가되도 나라가 망할리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우스운 나라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정치인이 투표를 무서워 하기를 바랬습니다.
민주당이(뭐 중간에 갈라선적도 있지만 크게보면 김대중의 후예들이니;;) 2번 집권하는동안 과오가 있다면
투표로 그들의 실책을 꾸짖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했다면 그 결과를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박근혜는 이명박과 다른집단이다? 같은당에 적을 뒀는데 이건 말장난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반민주적이자 투표를 무서워 하지 않았던 사람의 딸에게 투표의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것도 있습니다.

제가 투표를 하는 이유는 정치인이 투표를 무서워 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못했나요? 못했나요? 못했으면 맞아야죠.
치토스
12/11/24 04:39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 후보요. 이유는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는 징역으로 따지면 5만년은 족히 살아야할 쓰레기 같은 인간의 잔해가 남아있는
정당이 계속 대한민국 국민 위에서 군림하고 있는 꼴을 보기가 싫어서요.
곡물처리용군
12/11/24 09:16
수정 아이콘
그걸 풀어준건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는게 함정이죠
문재인
12/11/24 04:52
수정 아이콘
여론을 지켜보자니 문후보가 물렁한 대북관을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군요.
허나 개인적으로는 북한은 뭘 해주건 말건 잊을만하면 난리치는 족속이라 경제적 실리라도 건졌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현 정권은 얻어터질거 다 터지고 실리도 없어서 영 아니올씨다인데 새누리당의 재집권이라면 지금과 별반 다를게 있나 싶어요.쎈 척만 했을 뿐 실제론 북한에 조롱만 당한 꼴이니..
정테란
12/11/24 05:00
수정 아이콘
무효표 던지겠습니다.
버디홀리
12/11/24 05:02
수정 아이콘
주저없이 문재인 후보 뽑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어떤 집단인지 아주 오랫동안 보아왔습니다.
사람들을 제어하려고 하고, 기만하고,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죠.
문재인
12/11/24 05:28
수정 아이콘
버디홀리님// 무슨당인가 보다는 대통령이 어떤 캐릭터냐에 따라 나라 돌아가는 꼴이 달랐습니다. 권한이 가장 큰 자리이니만큼 당보다는 인물 자체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새누리당이나 민통당이나 개차반 아니던가요. [m]
버디홀리
12/11/24 06:36
수정 아이콘
문재인님 의견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박정희부터 전두환은 사람 목숨 알기를 우습게 알던 사람들이고, 새누리당의 뿌리는 그 곳이죠.
정치를 잘 못해서 혹은 실수해서 생기는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최근엔 민주주의를 아주 우습게 아는 사람들 아니던가요?
친절한 메딕씨
12/11/24 09:05
수정 아이콘
박근혜후보는 정말 아무것두 모른다에 1,000원 겁니다.
또한, 소통도 엉망이죠.
오래전으로 갈 것도 없이 최근들어 돌아다니는 동영상들을 봐도 그렇고
인혁당 관련 기자회견, 두개의 대법원 판결이 있다고 하질 않나.
정수장학회는 또 어떻던가요....??
캠프 내부에서도 반대하는걸 밀어붙여서 기자회견 한 것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잘 나타납니다.

정말 무서운건 그 측근들이 더 무섭습니다.
어떤 거짓 보고와 선동으로 박근혜를 휘두를지 모를 일이니 말입니다.
아폴론
12/11/24 05:21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 꼭 보고싶습니다
hwanta01
12/11/24 06:19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
문재인으로 단일화 되면 투표 안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되었군요.
탱구와레오
12/11/24 07:22
수정 아이콘
근데 딴건 몰라도 정책가지고 박근혜 찍는다분들은..
조건없이 김정은을 만나겠다던지의 대북정책이나..
무상급식에 반값등록금 등의 복지정책을 보면.. 박근혜쪽이 더 좌우향 한거 아닌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거기에다 그 많은 복지정책을 위한 돈도 없으면서 부자감세는 계속 유지할 생각이던데...
여태 항상 그쪽당이 총선 대선때마다 수많은 공약을 난발해놓고 제대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한게 뭐있나요???
하긴 그렇게 속아왔으니 이번에도 박근혜나 뽑아야지 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도..
12/11/24 07:39
수정 아이콘
좀 아이러니하지만, 박근혜씨를 찍는다는 분들 중 상당수는, 박근혜씨가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속는 게 아니지요.
탱구와레오
12/11/24 08:37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친절한 메딕씨
12/11/24 08:58
수정 아이콘
부자들 인가 봅니다.
김제동씨가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대학생들에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좀 얄미울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도 성공회대에 다니고 있다. 등록금 비싸지만 그걸 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돈도 많고, 차도 좋은차 타고 다니고.... 그런데 내가 여기서 이렇게 외치는 이유는 나만 잘산다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 다같이 잘 살아야 그게 성공한 사회고 경쟁력있는 나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정확하진 않아도 대충 취지는 맞을 겁니다.
12/11/24 08:1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절대 아니라던 안철수 후보의 정권교체에 대한 진심을 믿습니다.
12/11/24 08:2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인데.. 뭐 어떻든 간에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크네요..
다만, 안철수씨가 사퇴한 현상황에서 안철수후보님의 정책이나 기타 부분에서 가져오고 배울점은 좀 배우고..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보다 우향우 했으면 싶은 마음이 있네요 ..
METALLICA
12/11/24 08: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단일화 후보에 투표할 생각이지만 안철수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해선 더 적절하다 판단했는데 아쉽군요.
왕은아발론섬
12/11/24 08:29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본인이 비리를 저지르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만 박근혜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비용을 대고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저질렀던 사람들이 보상심리로 엄청나게 해 먹을게 뻔한지라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박근혜씨는 바지사장 같은 느낌이라 통제도 안될거 같고. 아마 새누리당 사람끼리 서로 더 해먹으려고 치고박고 싸워서 아비규환이 될 거 같습니다.

반면 문제인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리더 타입이라 문재인 후보한테 투표할겁니다.
12/11/24 08:50
수정 아이콘
저는 선택적 민주당 지지자라서 여론조사 보고 내가 하는 투표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큼 박빙의 승부면 민주당, 그렇지 않으면 진보계열 후보에게 투표합니다. 투표권이 생긴 이후에 항상 이런 원칙으로 했습니다.
근데 부산살아서 02대선 말고는 민주당에 투표한 적이 별로 없군요;;; 결과적으로 제 표는 대부분 사표가 됐네요.
12/11/24 08:52
수정 아이콘
머리 식히고 군소후보 좀 찾아보려고요. 지금 당장은 그나마 강지원 변호사님이 제일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친절한 메딕씨
12/11/24 08:54
수정 아이콘
무조건 정권 교체 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에서 집권하면 또 다시 5년간 언론장악 및 조작, 친기업 반서민, 민주주의의 역행, 정권 좀 욕하면 고발해 버리고, 정부의 숫자 놀음에 의한 각종 통계 및 보고서 조작.. 등등 할게 뻔 한 상황이죠.
또한, 말로만 떠들어 대는 경제민주화, 반값 등록금, 시장상권 살리기 등 전혀 믿음이 안가죠..
경제민주화 하겠다는 사람들이 법인세는 더 깍아주겠다 그러고, 세금은 더 줄인다면서 복지는 외치고 앞 뒤가 전혀 맞지 않는 행보의 연속이죠.
무엇보다 5공의 세력들이 최측근에 붙어 있다는게 너무나도 불쾌합니다.

이런 것들을 다시는 보기 싫습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자는 절대로 권력을 쥐어 줘선 안됩니다.
법과 제도, 절차를 깔아뭉개는 집단에게 절대로 권력을 쥐어줘선 안됩니다.
러브투스카이~
12/11/24 09:21
수정 아이콘
저도 안후보님이 빠져서 의욕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새누리당 한번 더 잡는꼴은 보고 싶지가 않아서 문재인후보를...
곡물처리용군
12/11/24 09:27
수정 아이콘
중요한것중 하나는 박근혜-문재인 중 누가되도 여성부는 안없어질것같다는겁니다(...)
KalStyner
12/11/24 10:02
수정 아이콘
문,박 양쪽다 표주기 싫으니... 심상정이라도 찍어야 겠습니다. [m]
달리자달리자
12/11/24 10:08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지지자였습니다. 근데 안철수후보가 사퇴를 했네요.

새누리당이 싫은만큼 민주당도 싫습니다. 민주당에게 표를 줬는데 그들이 저를 실망시켰죠. 딱히 달라진것도 없고, 새누리당과 다를바도 없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박근혜후보 찍습니다. 아직 1달남았지만, 지금까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다를바 없는데 왜 박근혜를 찍냐 물어보신다면, 공약때문이라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후보의 공약은 과거 참여정부의 그것을 보는것 같은데, 특히 몇몇 분야에선 완전 실망스러운 공약이더군요.
The xian
12/11/24 10:09
수정 아이콘
언젠가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새누리당에 표 줄 일은 향후 50년간 없습니다.

단순한 독재자의 딸이 아닌, 유신의 잔재이자 유신의 중심인물에게는 더더욱 표를 줄 생각이 없고요.
그렇다고 다른 정치세력도 달가운 인간들은 아닙니다.

인간 문재인은 나쁘게 생각 안 하지만 민주당은 싫어합니다. 특히나 경선이후 뒷짐지고 있는 작자들 때문에 더더욱.
노회찬, 유시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심상정씨를 지지해야 하는지는 대단히 의문입니다.
이정희씨를 위시한 통합진보당. 역시 50년간 제 표 얻을 일 없을 겁니다.
결국 50년간 제 표 얻을 일 없는 부류가 아닌 후보 중에서 '차악'이 누구인지 따져보고 선택할 생각입니다.
12/11/24 10:15
수정 아이콘
저와 동시에 그 선언을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노통 서거때였지요? 그럼 이제 47년 남았습니다. 뭐 47이나 50이나 그게 그거지만 계산은 확실히~
The xian
12/11/24 10:19
수정 아이콘
카운트가 감소되어야 맞긴 한데. 문제는 새누리당과 거기에 소속된 작자들이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카운트는 50에서 그대로가 되었습니다.
12/11/24 10:20
수정 아이콘
무한 갱신되는 디버프군요.
12/11/24 10:10
수정 아이콘
문재인후보를 믿는사람으로서 두려움도 앞섭니다.
그녀가 아버지가 했던일을 또다시 저지를지..(제발 장난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판은 안철수가 잘 짲습니다. 측근들이 문제였지요.
안철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었을겁니다. 이렇게 가면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잘 마무리 할수 있을까?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서울시장후보 단일화때 박경철씨의 눈물을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그는 5년을 본게 아니라 미래를 봤다는 것을요.
제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수있는 날이 계속 왔으면 합니다.
(박원순 시장님 우리동네 일년만 파견오면 안됩니까? 서울시민이 부럽네요)
독수리의습격
12/11/24 10:13
수정 아이콘
무효표 찍습니다.

둘 다 싫어요. 그렇다고 (후보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힘도 없는 군소후보에게 제 표를 주기는 더 싫습니다.

박근혜야 그냥 아는게 없는 것 같아서 싫고, 문재인은 (개인적으로 실패한 정권이라고 생각하는) 참여정부의 정책중에서 맘에 안 드는 것만 계승하는 것 같아서 거부감을 넘어 뻔뻔스러움까지 느낍니다. 마치 '우린 틀리지 않았어!'라고 강변하는 듯한......
견우야
12/11/24 10:26
수정 아이콘
안철수 전후보에 원했던 큰 그림을
문재인은 분명 보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 안철수 전후보는 차기가 있지만... 문재인 후보는.. 물음표만 더욱 생긴 상황이 ....괴롭습니다.
성식이형
12/11/24 10:29
수정 아이콘
박근혜후보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다음 적합도 조사보니 박 50몇% 안 40몇% 문 0%던데,
문재인 후보는 제가 싫어하고 반대하는 공약들이 대부분인데다가, 그걸 잘지킬것 같으니 박후보를 뽑습니다.
뭐 어차피 제 직업군이야 모든 후보들이 까기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덜 까는 쪽을 택하렵니다.
이호철
12/11/24 10:37
수정 아이콘
박근혜 후보한테 투표하겠습니다.
차사마
12/11/24 10:3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절대 안 뽑을 겁니다.
12/11/24 10:41
수정 아이콘
역대 대선 투표율-득표율을 살펴보면,

13대(1987년) 노태우 36.6% vs 28.0% 김영삼 (전국 투표율 89.2%)
14대(1992년) 김영삼 42.0% vs 33.8% 김대중 (전국 투표율 81.9%)
15대(1997년) 김대중 40.3% vs 38.7% 이회창 (전국 투표율 80.7%)
16대(2002년) 노무현 48.9% vs 46.6% 이회창 (전국 투표율 70.8%)
17대(2007년) 이명박 48.7% vs 26.1% 정동영 (전국 투표율 63.0%)

이렇게 나오네요
꾸준하게 전국 투표율이 내려가는 현실이, 제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과반을 조금 넘는 63%의 투표율에서 과반에 살짝 못 미치는 48.7%의 득표율로 당선이 됐는데
결국 자극적으로 해석해보면 국민 1/4의 지지밖에 얻지 못한 현실이 되어버립니다.

요새 저는 꾸준하게 말하고 다니는게 이겁니다.
1번을 찍건 2번을 찍건 3번을 찍건... 아니 무효표를 내건 투표는 꼭 해야된다. 정치인이 국민을 무서워할 일은 절대로 없겠지만,
적어도 국민의 존재를 각인시키려면 투표율을 올리는 수 밖에 없다.
라구요.

그래서 제가 안철수님에게 기대했던 것은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선거에 무관심한 투표포기층을 끌어안았다는 것. 그 외의 것들은 감히 바라지도 못했습니다. 정치 쇄신, 정권 탈환, 반 새누리의 역습. 모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런것까지 기대하기에는 63%에 그친 17대 대선의 투표율이 저를 너무 아프게 했거든요.

pgr에서도 감히 말해봅니다. 새누리당이건 민통당이건, 아니 더 추가해서 통진당이건 진정당이건 무소속이건, 하다못해 무효표를 던지건. 투표율은 올라가야됩니다. 우리나라의 대의민주주의 제도에서 투표만이 유일하게 정치인들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라고 적다보니 이 글을 쓰신 까망탱이님 말씀처럼 저도 부끄러워져서; 끝맺음이 도저히 생각이 안나네요; 일단 요렇게만 적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차사마
12/11/24 10:47
수정 아이콘
투표율이 올라가야 되는데, 그러면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었어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은 중도층에 정치 불신만 가져오게 만들었죠.
jjohny=Kuma
12/11/24 11:04
수정 아이콘
예전엔 노까였고 지금도 '노-문'류 정책기조에 별로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사람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줄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초의똥꾸멍
12/11/24 11:08
수정 아이콘
썩은건 민주당이나 새누리다 한국 정당에게 탈부패의 무엇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같은 쓰레기들 싸움이라면 덜 무능한 쪽을 찍겠습니다. 노통 시대를 다시 살고싶지 않습니다.
젊은아빠
12/11/24 11:16
수정 아이콘
친지 중에 박통에게 사형선고를 받으셨던 분이 계십니다. 다행히 형 집행은 안되었습니다만...
'살인자의 딸이 살인자를 후광에 업고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다니 우리나라가 참으로 살기 좋아진 것 같다'고 웃으며 말씀하시더군요.
누구를 찍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박근혜는 절대 찍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이명박이 다시 나와서 이명박 박근혜 둘 중에 한명 찍어야되는 상황이 온다면 이명박을 찍을 것 같네요.
별이아빠
12/11/24 11:1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유능한 모습은 어떤 부분인가요?
예전부터 그런 이미지들 많이 가지고 계신대 안보 경제 사회 어떤 부분에서 새누리당이 유능하다고 판단하시는지요.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별이아빠
12/11/24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정치인 들은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알아서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편다고 전혀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합니다.
과연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같은 입장일까요?
새누리당 지지자들한테 제일 마음에 안 드는 모습은 그들의 부패에 너무 관대합니다.
흔히 콘크리트 지지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폐해를 만드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적어도 지들이 잘못하면 표를 잃는것이 당연해야 하며 그걸로 인해 그들의 생각은 전혀 그러고 싶지 않더라도 표를 얻기 위해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만들게 하는 방법 뿐이 없습니다.
적어도 민주당 세력과 새누리당 세력의 힘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민주당 세력들은 부정 부패를 하고 싶어도 새누리당 세력들 보다 작게 눈치봐가며 할 수 밖에 없는 건데 이 차이를 무시하고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새누리당도 지들이 잘못하면 표를 잃는 모습을 느끼고 두려워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쇄신이 되는 거지 그들의 양심으로 쇄신이 될거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순수한 생각일 뿐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2/11/24 11:47
수정 아이콘
항상 의문인게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삽질하면 새누리당 찍나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콘크리트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질에 있어서 그에 뒤지지 않죠. 그 수가 적을 뿐.
TWINSEEDS
12/11/24 11:25
수정 아이콘
부패한 무리의 무능한 수장은 싫습니다.
안 전후보도 후보시절 (바로 어제까지) 신뢰와 소통에서 거리가 멀어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낙제점이었습니다.
몇가지 공약이 나에게 맞지 않더라도 그래서 국회와 싸우면서 지리해지고 느려보인다고 해도 다른 의견을 수렴하여 굽힐 것은 굽히면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을 뽑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뽑을 것입니다.
복타르
12/11/24 11:29
수정 아이콘
무능한거보다 부패가 낫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신데요... 그런데, 말이지요.
민주당이 무능하다면 새누리당은 무능과 부패가 크로스한거 아닌가요?
FreeAsWind
12/11/24 11:35
수정 아이콘
안 후보 지지자였고 애초에 안 후보의 행보때문에 이번 대선에 관심을 갖게 된 저로썬
후보들의 정책들을 본 이상 박후보를 지지할듯 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같은입장이시네요..
리듬파워근성
12/11/24 11:42
수정 아이콘
저에게 이번 선거는 문제인이냐 안철수냐가 아니라 박근혜냐 박근혜가 아니냐 입니다.
문과 안 사이에서 누구에게도 기울지 않고 단일화 후보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으며
안의 결단에 의한 이번 단일화는 과정 상에 많은 상처를 남겼지만 수긍할만 합니다.

박근혜냐 박근혜가 아니냐의 선거에서
반대편에 있는 문과 안 모두 좋은 사람이라는 점과
그 둘 사이에서 어떻게든 단일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여러 모로 설레고 즐겁습니다.

매번 제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던 안후보의 진심을 존경하며 문후보의 결의를 믿습니다.
별이아빠
12/11/24 11:4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시스템은 한 정권이 어찌하기에는 너무 거대해지고 안정되어 있습니다.
결국은 정책은 방향성의 문제입니다.
급진적으로 보이는 정책도 결국에는 입안이 되기위해서는 새누리당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이행되기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결국은 사회에 필요한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서 머물뿐 현실화 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오랫동안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국정 경험이 많은 새누리당의 장점 분명히 있고, 민주화 세력들 중심인 야권 세력들의 아마추어적인 모습도 분명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향성 부분에서 현 여권과 야권은 많은 시각 차이가 있습니다.
한동안은 먹고 사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면, 지금은 어떻게 인간답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권도 야권도 분명 국민들이 요구에 미흡한 부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에 우리가 선택하는 핵심적 요소는 방향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새누리당의 모습은 미래 지향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중요한 가치를 그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11/24 11:53
수정 아이콘
이젠 무효표 가야겠네요. 허무맹랑하고 뜬구름 같아도 찍어보려했건만..

주위에서 겁나게 한탕 해먹으려는 간신들이 득실거리는 박근혜도 싫고,
박정희와 노무현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문재인도 싫네요.
뽀딸리나
12/11/24 11:53
수정 아이콘
공약만 보면 박후보이고 인물은 문재인쪽입니다...공약만 놓고 보면 문재인 뽑기 싫습니다

헌데 박후보, 아니 새누리당은 원래 선거때면 대중의 마음을 잡는 공약 잘 제시했으나 실천력에서 별로였습니다, 문재인은 잘 실천할 것 같아 우려되지만 새누리당이 다수당이기에 하고 싶어도 공약대로 못할 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그래도 새누리보다는 민주쪽이 그나마 양심적이더군요...이런 이유로 문을 뽑겠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2/11/24 13:09
수정 아이콘
사실 박근혜에게 공약은 무의미가 없다고 봐서.....박근혜가 과연 자기네 당이 내세운 공약이 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고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인터뷰 했다 하면 전문가와 잘 상의 드립밖에 못 하는 인간인데....
까망탱이
12/11/24 12:03
수정 아이콘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이 정말 많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네요.
일일이 정독하고 보니 제가 너무 앞서갔나봅니다.
모두들 격앙되지 않으시고 다들 자신만의 대통령을 생각하고 계셨던거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의 의견과 생각을 듣고 저도 생각을 다시 또 정리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2초의똥꾸멍
12/11/24 12:23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니 뭐니 해도 새누리가 선거에서 대판 깨지지 않은것은 순전히 민주당 문제입니다. 총선때만해도 MB심판론이 크게 대두되며 인터넷 여론조사 할 거 없이 새누리의 참패가 예상 되었죠. 연이은 삽질로 결국 결과는 이렇게 되었고요. 솔직히 무효표를 찍고 싶은 심정이나 문재인은 안 된다. 는게 제 개인적 소관이기에 새누리를 지지합니다. 4대강을 통해 바라본 국민과의 소통 명박산성 물대포 등 하시는데 참여정부도 만만치 않았죠. 전작권. 수도이전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죠. 그리고 크고 굵직한 시위진압 보시면 이명박정권 물대포는 귀여운 수준입니다. 실패한 참여정부의 계승만은 막고싶네요. 마치 우린 틀리지 않았다의 느낌이 강해서 말이죠.
김익호
12/11/24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참여 정부가 실패한 정권이었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정권이었다는 님의 생각은 존중합니다.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권이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아서 정권을 내준거죠.
민주당은 그 이후 총선에서도 의석이 반토막 납니다.

별로 이상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책임 정치죠.
너희한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것밖에 못하냐고 책임을 묻는 것이 선거입니다.

새누리당은 책임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IMF때도, 차때기로 돈을 수천억씩 해쳐먹어도, 말도 안되는 탄핵을 일으켜도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심판 받은적이 없습니다.

탄핵때 가장 위축된 게 150/120 싸움 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민주당의 삽질때문이었다고만 봐야 하는 건가요?

새누리당이 이렇게 막나가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슨 짓을 해도 찍어주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그럴려면 그들을 표로 심판해야 됩니다.

무조건 감싸고 드니 우리나라 제1정당이 저 모양 저 꼬라지인거죠.
낭만랜덤
12/11/24 13:1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대통령후보가 되었다면 한참 고민했을것 같은데 이제 미련없이 박근혜쪽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참여정부의 재판만을 절대 보고싶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문재인 후보는 절대 뽑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5년후에, 그때까지 안철수가 대선에 나설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5년동안 경험도 쌓고 정치인으로서의 진실된 모습 계속 보여준다면 그땐 안철수로 가겠습니다.
녹용젤리
12/11/24 14: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비교하면 카레맛똥하고 똥맛카레를 비교하는것과 같다고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은똥이에요.샤넬No5를 버킷으로 들이부어도 그게 똥이라는 본질은 변함이 없어요.
똥맛카레는 그나마 먹을순있겟죠...
12/11/24 15:4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찍을 거 같네요.
문재인후보는 택도 아닌 무상의료도 주장하고, 택시대중교통 법안도 지지하죠.
뭔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최악과 차악중에 계속 차악을 선택하면서 가야 할 듯합니다.
다음 대통령은 이명박정권이 일으킨 공공부채 500조에 치여서 운신의 폭이 굉장히 좁을 듯 한데, 그러고 보면 문재인씨가 대통령되는 것이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경기는 더 안 좋아져서 욕은 바가지로 퍼 드시겠죠.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되면 더욱 공공부채를 일으켜 또 다시 다음 정권으로 폭탄돌리기를 할 거 같으니..5년간은 좀 버티고 이 이후로는 엄청난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여지네요.
이래 저래 다음 5년은 지켜보는 동안 마음이 편치 않을 거 같습니다.
12/11/24 15:54
수정 아이콘
그냥 안철수가 중도표심 확장력이 더 강하고 박근혜 상대로 좀 더 경쟁력이 쎄다고 봐서 단일후보 였음 했던거라서 애당초는 크게 상관없었네요. 안철수가 비난받을때도 안철수 나오면 안철수 였고 지금 안철수가 없는 상태서는 당연 문재인이죠.
정책이야 4대강이나 행정수도 이전아니면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번대선에서는요. 문재인도 아주 좌는 아니고 박근혜도 아주 우는 아니라고 봐서요. 대북정책도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뭐... 거기서거기서 일테고 솔직히 대북정책은 우리나라의 의지가 그리 중요하다고는 생각안해서요. 중국이나 미국의 의지가 중요하지...
굳이 정책에 영향받는게 있다면 엠비씨 정상화 방안 정도가 관심사겠네요. 김재철 너무 싫고 지금 엠비씨모습도 문제가 많다고 봐서요.
OvertheTop
12/11/24 17:03
수정 아이콘
아직 마음을 정하진 않았습니다. 안후보가 사퇴하고......더더욱 모르겠군요.
다만 현재까지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콘크리트 지지자 Vs 열혈 계몽정신으로 무장한 콘크리트 지지자

들 중에 후자가 훨씬 보기 싫어서 박근혜 후보가 나아보입니다. 자주 보진 않지만 인터넷글들 보면 정말 정떨어지는군요.
12/11/25 13:15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을 이제 막 넘어가는 시점에서 대통령 선거정도는 할수 있는 생각이 있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댓글들 쭉 읽다 보니 어렵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이번선거의 결과를 보고 제 생각과 다르다면 제 생각이 그리 보편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야 겠습니다.
제 생각과 같다면 앞으로 35년정도를 속으로 큰소리 치며 살거 같구요
전 문제인 후보에게 표를 줄 생각입니다.
Samo.302Tank
12/11/25 15:36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 후보 지지자였지만, 사퇴하셨으니 박근혜 후보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 [일반] 사퇴 시점에서 생각해본 안철수 후보의 행동에 대한 나름의 결론입니다. [101] New)Type5606 12/11/24 5606
25 [일반] 안철수 사퇴관련 외신모음 [3] 어강됴리4694 12/11/24 4694
24 [일반]  단일화, 안철수,문제인 [25] 니키4926 12/11/24 4926
23 [일반] 여러분은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148] 까망탱이5488 12/11/24 5488
22 [일반] 안철수 후보를 뽑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이제라도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5] balance4305 12/11/24 4305
21 [일반] 단일화. 그에 관한 민주당 지지자의 입장. [105] Bergy103983 12/11/24 3983
20 [일반] 고성국 그가 옳았다 [28] 뜨거운눈물5442 12/11/24 5442
19 [일반] 이제 간단해졌습니다. [190] 어강됴리5897 12/11/24 5897
18 [일반] 문캠프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193] 산타6133 12/11/23 6133
17 [일반]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쁩니다. [113] probe5383 12/11/23 5383
16 [일반] 안철수 후보님 감사합니다.(2012년 대선 3자구도에서 본 각 후보님 득표율 예상.) [202] 가는세월9127 12/11/23 9127
15 [일반] 안철수 후보 사퇴 선언! [720] 白風18915 12/11/23 18915
14 [일반]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룰의 전쟁 - 칵테일 방식 선택 시 상황... [57] 타테시7109 12/11/23 7109
13 [일반] pgr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 이제는 두려움이 되었습니다. [86] Zest5103 12/11/23 5103
12 [일반] 안철수를 위한 변명 [197] makia9108 12/11/23 9108
11 [일반] 안철수가 틀렸다. [102] 어강됴리9568 12/11/23 9568
10 [일반] 안철수에 대한 의심? 이제는 확신. [54] Bergy108686 12/11/23 8686
9 [일반] 민주당에 갖는 불편함 [73] 캇카6202 12/11/22 6202
8 [일반] 문재인, 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 "성과없이 결렬" [218] New)Type10086 12/11/22 10086
7 [일반] 미디어 다음 -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선택 도우미 [109] ㅇㅇ/5441 12/11/22 5441
6 [일반] 오늘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93] 내일은9894 12/11/22 9894
5 [일반] 박근혜의 '온종일학교' 공약 [212] 몽키.D.루피8519 12/11/21 8519
4 [일반] 문재인 캠프의 <대선 생활 백서> [74] 도니버거8911 12/11/21 89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