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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3 23:08:12
Name 산타
Subject [일반] 문캠프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안철수 씨가 정권교체보다는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연장을 위한 선택을 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퇴 결정이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상태에서
* 문측의 안대로 여론조사를 하거나,
* 담판을 통해 양보하거나,
* 3자구도로 대선에 출마하는 것
보다는 차차기를 노릴 수 있는 한 수 였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철수 씨가 자신을 먼저 생각하면 안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지요.
자신은 자신이 하고 싶은 정치가 있었고 민주당은 그 대안이 될 수 없었습니다.
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을 욕하기는 힘듭니다.

비록 그간 소통이나 화법의 문제 등,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기는 했지만,
더욱 발전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다시금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중요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지지자를 어떻게 끌어오느냐 입니다.
(안철수 씨가 사퇴를 표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제 주위만 해도 지금 이 상태라면 기권을 하거나 박근혜 후보를 선택할 것 같다는 안철수 씨의 지지자가 두 명이나 있습니다. )

이러한 이탈표를 끌어오기 위해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씨를 포용하고, 또 안철수 씨가 문재인 후보를 도와주는 장면을 미디어에 노출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씨에 대해 진정성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안철수 정책을 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약 안철수 씨가 문재인 후보를 만나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제 국민들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씨 간의 정책이 같지는 않다는 것을 느끼고, 또 알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 측에서 나온 공약도 심사숙고하여 설계한, 양보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실현될 수도 없거니와,
사실상 문캠프에는 조금 급진적인 공약들도 많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선 전까지 어차피 다듬어야 할 공약이 존재한다고 친다면,
안철수 씨의 공약 중에서 괜찮은 안을 채택을 하는 것이
그와 그 지지자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의료부문이나 반값등록금과 같은 경우는 문재인 후보보다 안철수 씨의 안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러서지 않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대북정책의 경우에도 안철수 씨의 안을 부분적으로라도 포용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막말로 새누리의 대북정책이 싫어서 새누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반대의 이유로 민주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지요.)


대선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도 제발 페어플레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도 현명한 판단, 그리고 페어플레이로서 지지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Tob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1-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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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rnoff
12/11/23 23:09
수정 아이콘
단일화 과정에서 그렇게 싸웠지만 아직 결판 나기까진 한참 남았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다이애나
12/11/23 23:11
수정 아이콘
내일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수락 연설할때 안철수씨?가 깜짝 등장하지 않는 이상 수습하는데 상당히 시간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단빵~♡
12/11/23 23:13
수정 아이콘
뭐 조만간 같이 사진한방 찍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11/23 23:14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님이 말하시는 부분은 제대로 될 가능성은 없지요.

정책에 대한 부분은
양자토론시에 나왔던 것입니다.
박근혜를 상대로 토론할 때에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할 것이라면
많이 비웃음을 당할 겁니다.

안철수 씨를 포옹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기는 한데
사퇴의 변을 말할 때 본인이 보여준 감정적 선(?) 같은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지요.
'울컥?'
안철수 씨의 골수 지지자들에게는 조금 다른 식으로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되네요.
안철수 씨가 정치인으로서는 서툴거나 아니면 순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한데
지금의 시점에서는 저 부분은 큰 패착입니다.
12/11/23 23:20
수정 아이콘
zigzo 님// 물론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선까지 정책의 조정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려가 되는 공약에 대해서 어차피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안철수 씨의 공약을 포용하는 듯한 모습이라도 보이는 것이
대선에 이기기 위해서 문캠프가 취해야 할 모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안철수 씨를 선대위원장에 추대한다고 해도(앉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 정책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지지자들이 납득을 못할 것 같습니다.
메지션
12/11/23 23:32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울컥한 부분은 정치인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대권을 포기한 안철수씨인데 진성 지지자들에게는 배신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감정선은 진정 지지자들이 앞으로 5년 동안에도 안철수를 지지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강력한 지지층을 유지하는 것이 대권을 포기한 안철수씨가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정치권에서 살아남을 핵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FreeAsWind
12/11/23 23:18
수정 아이콘
네이트댓글들 분위기입니다.
http://news.nate.com/view/20121123n28424?mid=a0100
http://news.nate.com/view/20121123n29773?mid=a0100

수습하고 이탈표를 막기위해선 생각이상의 노력을 해야할듯하네요..
단빵~♡
12/11/23 23:22
수정 아이콘
댓글들 기가 막히네요 종북이니 뭐니 저게 진짜 안철수 지지자분들이 달았다고 생각하긴 힘들정돈데요??
FreeAsWind
12/11/23 23:31
수정 아이콘
지난 며칠간 네이트 판/댓글 분위기는 pgr과 정반대의 분위기였습니다.
대선, 단일화에 관련된 모든 기사들의 베플 3이 안캠 지지 또는 문캠의 행보를 비판하는 내용이더군요.
형광굴비
12/11/23 23:22
수정 아이콘
네이트라..........
12/11/23 23:22
수정 아이콘
FreeAsWind 님// 그렇군요... pgr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개인적으로 대북정책은 조금 조정했으면... 하는 생각은 합니다.
이쥴레이
12/11/23 23:25
수정 아이콘
와 댓글 정말 할말 없습니다.크크크크크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한테 안철수지지도가 높군요

댓글 충격입니다.
어강됴리
12/11/23 23:27
수정 아이콘
총선때 댓글들 보면 민주통합 + 통합진보가 한 200석 넘게 먹었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리되진 않았죠
인터넷 커뮤니티는 20~30세대의 의견이 과다 투영됩니다. 실제는 40대 이상의 관성적 투표와 지역구도는 무시못하는데
넷상에서는 쉽게 무시됩니다.
과열된 분위기는 약간 걸러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하나 소중한 의견이지만 그게 민의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이탈표 당연히 생기겠죠 그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연히 지금 안후보 지지자들은 문재인 후보에게 적대감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단일화 과정의 상채기가 그리 쉽게 아물겠습니까만 적어도 문후보는 안후보에게 최대한 예를 갖추어 대할것이고
안후보의 신변이 어느정도 정리되느데로 공동유세나 지지활동도 가능해진다면 흩어졌던 지지세는 다시 모일겁니다.


제가 이리 장담하는 이유는 분명 박근혜 라는 두후보 지지자들에게 분명한 '외부의적' 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리한 단일화 기싸움이 이렇게 끝나게 되어 허탈하지만 안도감이 느껴지네요 이제 뉴스페이지 새로고침 안눌러봐도 되니 참 좋습니다.
TWINSEEDS
12/11/23 23:35
수정 아이콘
저 친구들 뉴스나 제대로 챙겨 보려나..
12/11/23 23:21
수정 아이콘
문캠 페북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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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치혁신과 새정치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진심과 새로운 시대를 향한 염원을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그동안 안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 공동선언과 경제복지정책,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실천하는데 최우선의 순위를 두겠습니다.

안 후보께 정중한 예의를 따로 갖추겠습니다.

그동안 후보단일화를 위해 저희 두 후보를 성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 모두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2년 11월 23일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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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북정책에 관해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12/11/23 23:23
수정 아이콘
Ryul 님// 동감합니다.
12/11/23 23:23
수정 아이콘
사실 너무 대의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누군가의 희생을 바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행보에 적잖이 실망한건 변치 않지만 그의 정치적 욕심이 언젠가 대한민국 정치에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날이 오길 바라야지요. 드디어 양자구도네요. 제발 더도말고 딱 두번만 토론합시다.
12/11/23 23:23
수정 아이콘
각종 게시판에 있는 지지자들 관리만 잘해도 에지간한 표는 다 흡수할 수 있을겁니다
홍승식
12/11/23 23:23
수정 아이콘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반새누리 비민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 세가지가 안철수측을 관통하는 키죠.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캠프에서는 너무 급진적인 공약들에 대해서 정책공조와 같은 방법으로라도 속도조절해주기를 바랍니다.
잭스 온 더 비
12/11/23 23:26
수정 아이콘
앞에 두 줄은 좋은 요약이네요. 세 번째 줄은 전 저런 말들을 별로 안 좋아해서... 국민 진정성 진심 상식 ... 뭐 이런거 별로 ㅜㅜ
단빵~♡
12/11/23 23:27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 후보도 햇볕정책 지지자 아닌가요?? 그래서 전에 피지알에 그얘기 올라왔을때 햇볕정책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비판의 댓글을 많이 달았구요 개인적으로는 전쟁을 하거나 아에 북한과 상종하지 않을게 아니라면 햇볕정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12/11/23 23:34
수정 아이콘
단빵~♡ 님// 안철수 후보도 그렇기는 하지만, 비핵화를 필수조건으로 한다던지, 조금 더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NLL에 대해서는 사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새누리와 민주당의 중간적 입장인 것 같습니다.
홍승식
12/11/23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햇볕정책 지지자입니다만 세~개 몇방 맞았는데 사과나 재발방지도 안 받고 그냥 다시 시작하자구요?
금강산 사고 때도, 천안함 때도 - 이건 정말 북한이 한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 선교류 후대화 지지했었는데, 연평도 포격 이후로는 선사과 후교류입니다.
최소한 북한 측에서 본심은 어떨지 몰라도 재발방지 말 안나오면 교류는 못하는 거죠.
후보 단일화 토론에서 나왔던 대화는 시작하더라도 재발방지 약속 받지 못하면 교류는 못하는 겁니다.
단빵~♡
12/11/23 23:52
수정 아이콘
전 일단 교류를 시작 하면서 사과를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심정적으로는 홍승식님의 의견에 백번동의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에 상종안하고 사는게 베스트라고 보지만...상종 해야한다면 북한정권은 진짜 상상이상의 미친놈들이라고 보고 그냥 일단 달래주고 사탕주면서 천천히 개방시켜야하지 않나 싶어요
홍승식
12/11/24 00:01
수정 아이콘
만약 그들이 계속 사과안한다면 시간을 좀 더 가지는 수 밖에요.
오늘이 연평도 포격으로 죽은 장병과 민간인 2주기입니다.
아직 3년상도 끝나지 않았어요.
북한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나라지키는 장병이나 생업으로 사는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더 중요합니다.
단빵~♡
12/11/24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국민과 군인장병이 우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동생도 지금 군복무중이라 더욱 신경쓰이기도 하구요 다만 상대방이 개xxx같은놈이니 일반적인 방안으로는 힘들어 보여서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미국도 오바마정권이겠다 이번에 야권이 잡아서 좀 잘해봤으면 좋겠어요 선사과 후교류이던 선교류 후사과이던 말이죠 사실 대북정책은 어느정책보다 결과가 좋아야하기 떄문에 결과가 평화쪽으로 좋다면 사실 뭐든지 상관이 없긴합니다. 이번선거는 다른 어떤 정책보다 대북에 관심이 가네요. 사실 민주당이 잡아도 뭐 경제민주화나 이런거 잘할거라고 믿지도 않아서요-_-;
복숭아뼈사이
12/11/23 23:23
수정 아이콘
저 안후보님 지지자인데요. 밑에 700플들 보고 이번 투표 안하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제 절친들중에 기존새누리당 지지자들 전부 안에서 박으로 복귀했네요. 제 죽마고우중에서만 3명 이탈하네요.

전 만약이지만 안후보님이 남은 기간동안 저를 눈물짓도록 문후보님에대한 열렬한 지지를 기존 지지자들에게 부탁하지않는한은.... 투표장가서 문후보님 찍을일은 없을것 같네요.
Do DDiVe
12/11/23 23:26
수정 아이콘
네 그러세요.
12/11/23 23:44
수정 아이콘
비꼬시는 건가요?
Do DDiVe
12/11/23 23:47
수정 아이콘
그냥 그렇게 하시라는게 왜 비꼬는건가요 ;;;
12/11/23 23:58
수정 아이콘
비꼬시는거 아닌가요 그럼?
그럼 무슨 의도로 굳이 댓글을 달은신거죠?

근데 비꼰다고 느끼는 분이 저 말고도 또 계시네요.
아마 상당수 계실거 같은데요.
Do DDiVe
12/11/24 00: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끼신다면 제가 잘못 달았나보네요 사과드립니다.
복숭아뼈사이
12/11/23 23:54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 덕분에 제가 투표안한다는 거죠.
Do DDiVe
12/11/24 00:01
수정 아이콘
투표 안 하신다길래 그러시라고 했는데 뭐 그럼 투표하시라고 설득이라도 해야되나요?
홍승식
12/11/24 00:02
수정 아이콘
설득하셔야죠.
안철수 지지자 설득 안할거면 후보 단일화는 왜 하는 건데요?
그냥 3자 대결 가지요.
Practice
12/11/23 23:28
수정 아이콘
네 그러세요.
12/11/23 23:44
수정 아이콘
똑같은 댓글 또 다는 것은 뭔가요?
무엇이 말하고 싶나요?
이렇게 두번씩 다는 거는 비꼬는 거 맞죠?
김익호
12/11/23 23:53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많이 비난했지만 이렇게 비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안티 새누리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안후도의 지지자들이 전부 문후보를 지지하라는 법은 없죠.
12/11/23 23:59
수정 아이콘
왜 여기서 그말을 저한테 하시죠?
똑같은 댓글을, 별로 불필요해보이는 댓글을 두개씩이나 달아서 비꼬냐고 물어본거에요.
제가 비꼬는건가요?
김익호
12/11/24 00:11
수정 아이콘
님한테 단거 아닙니다.
비꼬는 분한테 단 겁니다.
복숭아뼈사이
12/11/23 23:5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저의 결정에 힘을 주시네요. 전 지난 대선땐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던 나름 야권 성향지지자인데.. 이렇게 생각이 다르나요.. pgr의 이 과열된 분위기 이해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민주당 당원들 같아요.
방구차야
12/11/23 23:46
수정 아이콘
박원순떄도 안철수보러 제발 지지의사좀 해달라고 해달라고 했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안철수가 정치하는 법이 원래좀 그런것 같습니다. 정치적 파급력이 생길수 있는 일에는 기웃거리되 리스크를 짊어질 부분에 대해선 회피한다... 그런 신비주의 정책으로 지금까지 온것이고 이제는 현실정책,현실정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약발이 바닥나 포기하는거라고 봅니다. 마음이 안맞는 정당,세력과의 조율도 현실정치의 한부분인데 그동안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는 않은분들이 잘 보셨을테고요.

안철수와 문재인 사이에 정피쇄신을 이뤄내지 못하고 한쪽이 일방적인 이탈을 선언한 상황에서는 복숭아님 친구분들같은 중도파를 끌어올수는 없다고 보고 남은기간 안철수가 과연 과실은 없고 리스크만 져야하는 이 지지선언을 해줄지도 의문입니다. 지지선언을 해준다고해도 본인이 단일화과정에서의 정치쇄신을 이뤄내지도 못했는데 무엇을 위한 지지선언인지도 모르겠고요. 단순히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무조건 안되고 문재인만이 대안이라는 구호는 외칠수 있겠네요.
Cafe Street
12/11/23 23:57
수정 아이콘
네티즌 댓글보고 투표 결정하는 분들도 있었군요..
홍승식
12/11/24 00:03
수정 아이콘
그럼요.
얼굴 잘생겼다고 투표하는 분도 계신데요.
그런데 그런 분들 표라고 집계에서 빠지는 건 아니죠.
올라갈팀은올
12/11/24 00:06
수정 아이콘
네티즌 댓글을 보면 지지자가 보이고, 정치인이란 지지자들의 의지의 화신이 되는 존재이니까요.
스키너
12/11/23 23:24
수정 아이콘
밑에 글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안철수를 지지하던 표를 어떻게 끌어모을까가 문후보측에서 가져야 할 관심입니다.

굳이 그 과정에서 안철수 본인이 나서야 된다고 보지는 않구요. 안철수씨가 새누리당이랑 원수 진것도 아닌데, 굳이 정치적인 스탠스가 다르고, 정책적인 면이 안맞다면(개인적으로 이렇다고 보고, 단일화 자체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정권을 바꾼다는 이유만으로 문후보를 지지하는 전면적인 활동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본문에 적어주신 정책적인 부분을 끌어안고, 이미지를 만들어가야 하는것은 문후보측과 민주당이 해결해야 할 제 1 과제라고 봅니다.
잭스 온 더 비
12/11/23 23:2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새누리 민주당 할 거 없이 서로 상대의 좋은 공약은 베껴오는거 같은데 (무상 시리즈 등...) 결국 못 베껴오는게 있다면 대북정책이죠.
전 안보정책에 관한 문후보가 지금의 스탠스를 바꿀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나중에 평가가 될테고... 지금은 각자 맘에 드는걸 고르면 되겠죠.
12/11/23 23:25
수정 아이콘
일단 그동안 문후보 지지자들이 안후보 표를 흡수하지 못할 환경은 충분히 조성한 것 같습니다.
그거 바꾸려면 좀 힘들거 같군요.
12/11/23 23:34
수정 아이콘
과정은 무시하고 무조건 문후보 지지자들이 잘못했다는 식의 이런 글은 좀 안 봤으면 합니다.
단일화과정에서 잡음과 그에 따른 비판들은 그대로 의미가 있는 겁니다.
후보사퇴했다고 모든 과정들이 없어지는게 아니잖아요.
12/11/23 23:43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을 좀 안 봤으면 좋겠다는 말은 쉽게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무슨 욕하거나 비방하거나 비꼬거나 한 것도 아니고
제 의견 말할 자유도 없습니까? 그냥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하세요.
그런 말은 그렇게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12/11/23 23:47
수정 아이콘
뭐라했기에 문후보 지지자탓을 이리 해 대는겁니까?
몇몇 극단적인 리플을 예로들어 지지철회를 말할거 같으면
그건 안철수씨 지지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지난건 지났으면 말을 말든지 뭐 그리 잘하고 잘못했다고 남탓을 해 댑니까.
오히려 이런 글이 더 반목하게 만듭니다.
올라갈팀은올
12/11/23 23:51
수정 아이콘
지났으면 말을 말자라...쿠마님은 지나도 깔건 까야 된다고 하시던데요...
솔직히 말하면 몇몇 극단적인 리플이라 하면 안되지요.
12/11/23 23:55
수정 아이콘
지났으면 말을 하지 말아라란 말이 아니라 누구의 탓을 하면 또 과거의 일에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말이잖아요.
그에 대해서 피지알에서만 벌써 수천플이 오갔어요.
탓을 하려면 그 원인이 뭐였는지 어떤 과정이 있어야 하는지를 말해야 할거 아닙니까
그냥 무턱대고 문지지자들이 문제라 지지받기 힘들거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옳은가요?
12/11/23 23: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에요. 문후보 지지자 탓하는게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 완전히 돌아섰고 그런 사람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요.

이런 글은 좀 안 봤으면 합니다. 이런 댓글 쉽게 하는 거 아니라고요.
최소한 제 의견을 남을 비방하지 않으면서 말할 자유는 보장해주셔야죠.

제가 그리고 무슨 남탓을 했어요?
이런 글이 왜 더 반복하게 만들죠?
제 의견 표출하는건데.
12/11/24 00:00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2/11/24 00:18
수정 아이콘
일단 그동안 문후보 지지자들이 안후보 표를 흡수하지 못할 환경은 충분히 조성한 것 같습니다.
그거 바꾸려면 좀 힘들거 같군요.

라는 댓글이 충분히 문후보 지지자들을 탓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여기서는 대중적인 지지자들이 아닌, 문후보 캠프내 사람들을 지칭하는 거라는 걸 알겠지만 일단은 글 표현이 좀 잘 못 된거 같구요.

님 의견을 표출하는데 있어서 사견이라는 이유로 반대의견을 묵살 한다면 그건 그냥 혼자 생각하셔야지요.
설사 님의 의견에 반하는 글이 님의 애초의 뜻이 아니라면 그에 대한 충분한 보충만 해주면 됩니다.

사견임을 전제로 하며 반대의견에 불편하고 기분 나쁘다는식의 표현은 좀 안봤으면 합니다.
12/11/24 01:04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반대의견을 묵살해요. 제가 언제 반대의견 싫다고 했어요?
아니에요. 제발 댓글좀 읽고 댓글 다세요.
저한테 "이런 댓글 보기 싫다" 이런 말 하지 말라고 단 거자나요.
제말은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자유는 있다는 요지에요. 반대의견이 기분나쁘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제 생각은 반대에요. 반대의견도 당연히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맨 마지막 줄은 무슨 소리에요 도대체.. 제가 반대의견에 불편하고 기분 나쁘다고 하지 않았자나요. 제발 제발 댓글 한번 읽어주세요.

"일단 그동안 문후보 지지자들이 안후보 표를 흡수하지 못할 환경은 충분히 조성한 것 같습니다.
그거 바꾸려면 좀 힘들거 같군요."
이부분이 탓하는 걸로 들릴 수도 있겠네요. 제 요지는 근데 탓하기보다는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마음이 돌아섰다는 얘기에요.
저를 포함해서 안후보지지자들이.

댓글 잘 읽어주세요..
12/11/24 00:29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문재인 후보 지지연설을 하게 되었을때 님의 표정이 궁금해집니다.
아마 그래도 새누리를 지지하시겠죠.
그리고 솔직히 좋아하는 야구팀이나 축구팀보다 바꾸기 어려운게 정당에 관한 선호성인데.
민주당 지지자들부터 못마땅해 했던 정동영씨를 지지하셨다는 분이 이러시니 참 놀랍습니다.
12/11/24 00:59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하시는거죠??
정동영씨를 제가 언제 지지했다고 했죠.
저 그 대선때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근거에서 제가 새누리 지지자라는 소리하시나요?
아닌데요.
제 어떤 댓글에서도 제가 새누리 지지자라든지, 정동영을 지지했다든지 하는 말은 한마디도 없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안철수씨가 문재인 후보 지지연설 할 때 제 표정은 왜 궁금한가요?
만약 그렇게 안철수 후보님이 하신다면 저도 아직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당장은 지금은 투표하러 가기 싫네요.
원시제
12/11/24 00:56
수정 아이콘
문후보 지지자들이 안후보 표를 흡수하지 못할 환경은 충분히 조성했고
안후보 지지자들이 문후보 표를 흡수하지 못할 환경도 충분히 조성했죠.

문이냐 안이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그 지지부진한 모습들이 결국
양 측의 지지자들을 질리게 만든겁니다.

결과론적으로 어느 한 후보로 결정되었다 해서, 마치 그 후보측의 지지자들 때문에
단일화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뉘앙스는 참 우습네요.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더 이상 대통령 후보가 아니게 되었다는 상실감만은 이해합니다만,
그렇게 된 계기에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차지했던 비중을 결코 우습게 보아서는 안되는거죠.
후란시느
12/11/23 23:26
수정 아이콘
정책적인 부분은 사실 효과가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꽤 차이가 있음을 지난번 토론에서 보여주기도 했고, 이제와서 바꾸기에는 시간도 많지 않고요. 결국 안철수가 문재인하고 이런저런 모습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다고 해서 떨어져나갈 사람이 돌아올지도 미지수고, 솔직히 안철수가 그래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물론 문재인 측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안철수를 잡으려고 하겠지만, 단일화 협상때보다 더 큰 것을 줄 수 있을지...안철수의 대승적인 판단만 바라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헤어져놓고 안철수가 또 문재인을 도와준다는 그림도 사실 딱히 어울리진 않는게 있습니다...마땅히 떠오르는 수가 안 나오네요...흠...
12/11/23 23:29
수정 아이콘
후란시느 님// 사실 본문글은 (제가 썼지만) 드라마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단일화 때도 아름다운 화합, 문대안총 or 안대문총과 같은 드라마를 꿈꿨지만, 현실은 달랐지요.

그러나 이번 대선은, 이제는 드라마 없이는 안될 것 같네요.
아무쪼록 대담하고 신선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란시느
12/11/23 23:37
수정 아이콘
뭐 대선 정국이야 하루하루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거니까요. 지금 하는 말들이야 다 추측의 한계를 넘지 못하겠죠.
12/11/23 23:30
수정 아이콘
헤어졌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죠.
정권교체을 위한 백의종군... 단일후보는 문재인... 문재인후보를 성원해 달라...이 표현들을 헤어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퇴회견전에 미리 문재인후보에게 전화통화한 사실만 봐도 그렇고요.
대선레이스는 이제 곧 시작하죠.
지켜보시면 알겁니다.
후란시느
12/11/23 23:35
수정 아이콘
문구 몇 개로 말하기에는 보여준게 없고, 메우기에는 너무 깊은 골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제대로 담판이라도 하는 형식도 아니었고요. 그리고 이건 안철수 측 관계자 얘기라 신빙성에 한계는 있지만, 전화통화의 내용이라는 것도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단일화 방식에 대한 설득이었다가 안되어서 사퇴를 한것이라 하니 이걸로 어떻게 말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결과는 지켜봐야 하는거겠지만요.
12/11/23 23:45
수정 아이콘
이제 지켜보면 알겠죠.
Ace of Base
12/11/23 23:28
수정 아이콘
글귀 초에 "안철수 씨가 정권교체보다는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연장을 위한 선택을 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은 본문 주제와 별 상관없는 내용같습니다.
12/11/23 23:40
수정 아이콘
Ace of Base 님// 안철수 씨의 사퇴회견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도 적어보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혹시 오해가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쁜 의미로 적은 문장은 아닙니다.
그 아래에도 적었습니다만, 저는 안철수 씨의 (사욕을 위한 것이 아닌, 정치의 뜻을 품은) 입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하면 정치적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보기에,
대승적인 차원보다는 "정치적인 생명연장을 위한"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정치생명을 연장한 것)은 그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그 생명을 유지하고 자신의 정치적 꿈을 이뤄, 국민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니까요.
방구차야
12/11/23 23:30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사퇴의사가 과연 문재인을 적극 지지하기 위한 선택인지는 의문입니다. 민주당에게 더이상 욕안먹고 정치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가 아닐까 합니다. 한예로 박원순을 본인이 추대했지만 시장당선때 까지 지지의사나 선거지원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실패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면서 당선했을경우 정치적 영향력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을 이번 대선에도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동안 안철수를 지지하며 단일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던쪽은 박근혜도 마음에 안들고 문재인을 지지하기엔 불안한 중도층이 많았다고 보는데요. 단일화의 결과가 서로의 정책수렴과 쇄신이 아닌 한쪽의 일방적인 포기로 결론이 난 지금 민주당의 색깔은 그대로 갈것이고 그런현실에서 중도층의 선택은 포기 아니면 박근혜로 넘어갈거라 봅니다. 결국 민주당 고정표, 새누리당 고정표는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투표율 하락, 새누리당 우세의 결과로 이어질거라 봅니다.

남은 기간동안 안철수가 야권 지지운동에 투신한다해도 쇄신의 파괴력을 만들기 힘들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맘에 안드는 민주당의 대북정책등은 원안그대로 갈겁니다. 참여정부의 NLL포기에 대한 진실공방도 다시 시작될거고요. 이런 힘을 쓸수도 없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은 판에 간보기 일인자인 안철수가 과연 헌신할지는 의문입니다.

추가로 안철수가 한국정치사에 남긴건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할 국민현혹의 사기극이었다고 할정도의 패악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차라리 문국현처럼 무당파의 대표주자로서 수개월전부터 세를 구축해 검증을 받는 모습을 다시 보여줬으면 지난 문국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패유무를 떠나 한걸음 더 진전된 무당파의 현실정치로의 접안점을 진보시켰을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현실은 그저 서울시장때부터 끝까지 간보다가 지금의 단일화 물타기까지 무책임하게 내팽게치는 결론을 내린것뿐이라고 보이네요.

아직 야권을 지지하는 많은분들이 안철수를 욕하는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좋게 생각해서 표를 보태야 한다는 아쉬움에 기반한 생각을 많이 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선거끝나면 안철수에 대한 , 그가 남긴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혹독하게 평가가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Ace of Base
12/11/23 23:36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 선거때 안철수가 아무것도 한게 없다는것은 지나친 억지십니다.
지지율 5%도 안되던 후보를 단숨에 양강 체제로 올려놓고 고비때마다 지지한다는 언급을 메스컴을 통한 소개는 충분히 탄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때도 그렇고 문후보도 그렇고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본인과 당 스스로 알아서들 해야죠.
정책과 노선이 달랐고 지지층이 틀렸던 후보가 전면에 나서 헌신하는것도 좀 그렇기는 합니다.
방구차야
12/11/24 00:00
수정 아이콘
그런 방식을 안철수의 특기이자 정치적 리스크없이 영향력만 유지하는 방법이라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안철수도 남은 대선에서 그런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이쯤에서 빠진거고 민주당은 남은표가 아쉬워서라도 안철수를 욕할수 없고 또 그렇다고 안철수가 민주당에 대한 적극지지의사를 밝히고 나가는것도 아니죠. 아마 내부적으로 단일화가 힘들고 당선된다해도 민주당의 결집력을 넘기도 힘들며 넘어도 또 새누리당이라는 거대정당을 상대해야 하니 이번에 대통령은 무리다라고 판단을 한게 아닌가 싶고요..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가 대통령되면 화살은 문재인과 민주당이 다 받을테고 안철수는 잠수타고있다가 내년 정권과정에서의 반노-친이계의 이탈세력들을 규합해 차차기를 노리는 결론을 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안철수가 남은기간동안 민주당을 위해 헌신할 가능성도 일말은 있으니 이상은 개인적인 추측일 뿐입니다.
jjohny=Kuma
12/11/23 23:39
수정 아이콘
그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를 추대한 것만으로 이미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Grow랜서
12/11/23 23:40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12/11/23 23:42
수정 아이콘
박 시장 본인한테 가서 물어봐도 나혼자 잘해서 시장된거라는 소리는 안할겁니다. 이건 뭐 개그도 아니고.
jjohny=Kuma
12/11/23 23:44
수정 아이콘
박 시장 본인한테 가서 물어보면 당연히 그렇겠죠. 크크크 (거기서 누가 '내가 했음'이라고 하겠어요. 흐흐)

다만 안철수 씨의 추대가 없었으면 지금 우리는 나경원 서울시장을 보고 있을 것 같네요. 끄끄
올라갈팀은올
12/11/23 23:43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의견을 밝혀 주신 점 감사합니다. 오히려 얘기가 좀 통할 것도 같네요.
뭐, 하나만 예를 들어 보죠. 서울 시장 선거때 본인 지지울 50%인 상태에서 지지율 5%인 후보에게 지지 선언을 하는 건 간을 보고 그렇게 하면 대권후보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건가요?
방구차야
12/11/23 23:51
수정 아이콘
안철수 개인이 보기에 국민적인 기대가 생각보다 컷고 따라서 시장보다는 대권을 목표로 바뀐것이라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올라갈팀은올
12/11/24 00:05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보신다면야 할 말은 없네요. 제가 안철수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참 안철수씨를 대단한 사람으로 보시는군요. 다른 정치인들은 왜 대통령도 아닌데 국회의원이니 시장이니 하는 거에 목숨을 걸까요. 그런 걸 보면서 안철수씨가 거기까지 볼 수 있는 사람으로 보시다니, 방구차야님은 정치인 중에서는 안철수를 가장 크게 보시겠군요!
방구차야
12/11/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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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범인을 넘어섰다 기대했던것도 사실입니다.... 결론이 이래서 실망도 크기때문에 더 비난하는것도 있고요
홍승식
12/11/23 23:43
수정 아이콘
그런 안철수를 당내경선 아니 총선 전부터 계속 이용하던건 민주당 아니었나요?
자기들 지지율이 낮을 때는 살랑거리면서 이용하다가 지지율 높아지니까 니꺼 다 나한테 바쳐 말하는게 민주당 전략이자나요.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5년동안 한게 뭐가 있나요?
촛불시위나 노전대통령 서거 때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힘을 줬어도 그냥 반 이명박만 외치다가 끝이었죠.
보수 진영에 대한 진보 진영의 가장 크고 성공적인 공격은 무상급식이었습니다만 이것도 김상곤 교육감이 이끌어낸 거죠.
누구도 넘보지 힘들 것 같았던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뜨린건 서울시장 선거 때 안철수 전 후보가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하면서 부터죠.
지난 총선에서도 괜히 쓸데없이 강정마을이나 들쑤시고 다 이긴 것 처럼 하다가 참패했구요.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커지다 커지다 못해 이제 포기상태입니다.
김익호
12/11/24 00:22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 무능한거야 유명한 얘기죠.
후보는 민주당, 지지정당은 진보정당에 투표하는데, 정말로 비판적 지지라는게 참 힘들긴 합니다.

새누리가 없어지고
보수-민주당 진보-진보정의당 이렇게 양당 체제가 들어 서기를 바래봅니다.
마빠이
12/11/23 23: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에 와서 문으로 됐든, 안으로 됐든 양쪽다 온전하게 서로의 지지층을 흡수하기는 힘들었죠 ;;
그만큼 단일화 과정 자체가 엉망이었고, 누가하든 효과는 반감이 됬을 겁니다.

결국 원래 새누리 지지자들은 당연히 박에게 돌아갈것이고 이것에 아쉬워 할필요는 전혀 없다입니다.
애초에 새누리 지지자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걸, 기대하는 것 자체가 선거에서 별 이길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이제 시작이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새누리를 이기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그쪽에서 이제 후보가 정해졌으니 본격적으로 각종 네거티브와 공격을 시작할것이고 문도 대응을 해야겠지요

결국 할말은 "초심으로 돌아가자" 이거네요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부터 시작해도 이길수 있다 생각합니다.
문후보님 조금만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곡물처리용군
12/11/23 23:38
수정 아이콘
PGR 덧글만봐도 벌써 네가티브가 시작된것같습니다.
문후보 지지계층과 안후보 지지계층의 갈등을 이용해 자기이득을 챙기려는 덧글이 눈에 띄게 많이보여요
복숭아뼈사이
12/11/23 23:44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저같은 기존 안후보님 지지자들 힘빠지게 만드는 댓글이 너무 많은것 같은데.. 정말 문후보님을 위하신다면 문후보님 지지자분들은 자중하실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11/23 23:47
수정 아이콘
뭐 pgr내에서 지지계층간의 갈등이랄 게 있었습니까. 그냥 한쪽이 일방적으로 까였죠.
12/11/24 00:35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수위만 지키면서 악플보다 더한 내용으로 상대방 공격해대는 그런 댓글들은 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보다 더한건, 구체적인 내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방 깎아내리며 비난하는 것인데 말이에요.
12/11/23 23:43
수정 아이콘
마빠이 님// 새누리지지자들은 돌아가겠죠. 흡수는 불가능 할거라 봅니다.
대상은 그 이외의 안철수 지지자들이 되어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마빠이
12/11/23 23:46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자는 박에게 돌아가거나 무당파들은 투표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결국 이런저런 감안하면 1~2% 초박빙 승부가 나올거라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하기에따라 잘하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12/11/23 23: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할 말 없네요. 진짜 낚시가야 되나;
어강됴리
12/11/23 23:37
수정 아이콘
서영석 ‏@du0280
새누리당, 멘붕이란 비공식 전언이 있었습니다. 크크



저녁에 회식약속 잡아놓은거 다 깨먹었겠네요
12/11/23 23:41
수정 아이콘
그 사람 트위터를 믿을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저도 그 사람의 팔로워이기는 하죠.
매번 언팔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런 사람이 한 명 더있죠.
변뭐씨
아 한명 더 있네요. 허 누구

깔끔한 타임라인을 유지할 것인가
거슬려도 듣기는 할 것인가
난멸치가싫다
12/11/23 23:39
수정 아이콘
pgr 분위기로는 문재인 지지자들은 집념어린 승리보다는 그냥 만족스러운 패배 정도를 바라고 있는 것 같군요.

케세라세라...
어강됴리
12/11/23 23:41
수정 아이콘
다자구도 박근혜 44% 문재인 27% 안철수 24% 나옵니다.

문-안 합치면 53% 나오나요? 단일화했을떄 잘쳐줘야 40대 중반입니다.

10여 퍼센트는 이탈하게 되어있습니다. 그건 안후보로 단일화 되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오히려 안후보쪽이 이탈표가 적기에 본선 경쟁력을 최후의 카드로 들고 왔던거겠죠

5명있다면 1명은 투표를 포기하겠죠 자연스러운겁니다. 어쨋거나 안후보의 힘든결정 존중합니다. 고맙습니다.
올라갈팀은올
12/11/23 23:4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게 되겠죠. 이제 시작이겠네요.
12/11/23 23:45
수정 아이콘
전 말씀하신거보다 더 많은 이탈이 있을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지지율에 따라 아마 대선내내 문후보지지자와 안후보지지자간의 탓을 하는 다툼이 있게될까 걱정이 되네요.
어강됴리
12/11/23 23:50
수정 아이콘

안후보 지지자들은 당연히 상실감이 크겠죠, 그리고 그 화살은 일주일동안 지리한 싸움을 벌였던 문후보 쪽으로 돌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합쳐지리라 봅니다. "박근혜"라는 외부의적이 존재하기에 뭉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문후보는 안후보에게 최대한의 예를갖추어 대할것이기 때문에 이탈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이나 유시민 같은 반골기질이 아니라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스타일이라 비난의 화살은 곧 잦아들것이라 예측해봅니다.

안후보 지지자들의 지금과 같은 반응은 크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자연스러운것이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것이겠죠 자신들의 후보가 사라졌는데..
12/11/23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말씀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11/23 23:5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냥 시너지 같은 거 기대하지 말고 원래 야권 표만 잘 간수해도 진다고 단정짓기는 일러요.
원래 자기 표 아닌 거 안나온다고 원망할 시간 있으면 심상정 씨에게 손내미는 게 훨씬 나을거라고 봅니다.
12/11/23 23:44
수정 아이콘
그냥 새로 시작한다고 봅니다. 이제 진짜 문재인 후보의 개인기에 달려있습니다.
12/11/23 23:45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의 정책들은 교육정책과 같이 자유를 억압하는 극단적인 정책이 너무 많습니다

대북 정책도 상당히 우려스럽고
NLL 관련해서 어떻게 해결할건지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줬으면 좋겠네요
말로만 NLL 지킨다고하지 실제 대통령 된다면 공동어로수역과 평화 수역을 설정해서 북한배가 서해앞바다를 제 집 드나들 듯이 할텐데
국가안보가 심히 우려됩니다
북한 어선은 모두 북한군 소속이니까요

NLL기준으로 등거리 공동어로수역이면 NLL을 지키는거지만 등면적 공동어로수역이면 실질적으로 NLL이 무력화되는 거니까요

문재인 후보가 마음에 안들지만 대북정책 관련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만하면 찍어줄 용의는 있습니다
지금처럼 노무현 정권때의 대북정책 그대로 유지하며 연평도 도발과 천안함침몰에 대한 사과나 재발방지도 못받은채 지원만 재개한다면
정말 울화통 터질 것 같네요

이런 우려를 떨치지 않는한 안철수를 지지했던 중도층+보수층이 바로 문재인을 지지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곡물처리용군
12/11/23 23: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노무현정부때와 이명박정부의 대북송금액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NLL자체가 새누리당의 언플로아는데요.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않죠
12/11/23 23:47
수정 아이콘
전혀요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지원도 개성공단을 통한 교역액일뿐 이명박 집권이후 직접 지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새누리당이 무슨 언플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뭐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건지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구요
곡물처리용군
12/11/23 23: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명박정부라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가장많은건 김영삼정부 아닌가요?
김대중,노무현을 합친것보다 김영삼정부가 더 많이 퍼준걸로아는데요.

그리고 노무현정부는 실제로 NLL사수를 주장했죠. 문재인이 대통령이되면 NLL 북한에 대준다는건 어디서 튀어나온 근거인지 모르겠습니다
12/11/23 23:55
수정 아이콘
http://news.donga.com/3//20080930/8637151/1

깅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2008년 8월까지) 정부의 대북 지원액 표입니다
곡물처리용군
12/11/24 00:0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진 자료와는 다르군요. 아직도 저런조작성자료를 믿는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게 제대로된 자료면 대운하나 4대강도 영구기관이죠. 황금알을 낳는..

<a href=http://cfile297.uf.daum.net/image/117C7B244D04E1F607A27D
target=_blank>http://cfile297.uf.daum.net/image/117C7B244D04E1F607A27D
</a>


김영삼 북한 경수로비용 36억 달러.
김대중정부 1조5000억원
노무현정부 1조 6000억원
이명박 약 9000억원 (2010년 9월 말 기준)

http://www.chosun.com/politics/news/200310/200310050024.html
12/11/24 00:09
수정 아이콘
링크가 403 fobbiden 뜨면서 안보입니다. 까페링크는 그 까페 회원이 아니면 볼 수 없으니 링크하지마세요

조작성자료라는 근거는 뭔가요?

덧붙여주신 조선일보링크는 2003년도 것인데 그 윗줄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네요
2003년에는 노무현, 이명박 정권의 총 대북지원 금액이 나올 수가 없잖아요
곡물처리용군
12/11/24 00:16
수정 아이콘
http://nuegocci.tistory.com/878

제가 지금 나가봐야해서 차근차근 반박해드리고 싶지만 일단 링크로 대체합니다
12/11/24 00:21
수정 아이콘
링크 잘봤습니다
그런데 게시물 댓글을 보니 링크가 달려있어서 클릭해봤더니

이렇게 뜨네요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2784&bbs=INDX_001&clas_div=C&rootKey=1.48.0

한번 보시길
곡물처리용군
12/11/24 09: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대북 지원' 자체만 보면 김-노 정부가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저 링크의 자료에 보면 교역액도 있습니다.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698&bbs=INDX_001&clas_div=C&rootKey=1.48.0

이를 포함해서 해석하면 김대중 정부때의 자료는 나와있지 않으니 패스하고,
노무현 정부의 대북 흑자액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적자액을 계산해보면

년간 꾸준히 1~2천억원씩 퍼준 셈으로 이는 서로간에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밀가리
12/11/24 00:22
수정 아이콘
NLL은 역풍 때문에 새누리당에서 요즘에 공격 안하는 주제입니다....
12/11/24 00:27
수정 아이콘
역풍 때문에 공격 안하는 게 아니라 야권 후보들끼리 서로 물고 뜯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할 이유가 없었던 거 뿐이죠.
더구나 새누리당은 내내 문 후보를 원하고 있었는데 왜 NLL을 들이밉니까. 지금부터 시작이죠.
12/11/24 00:34
수정 아이콘
NLL로 공격하다가 안철수로 단일화될까봐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것 뿐이죠

역풍이고 자시고 등면적 공동어로수역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문재인후보가 구체적으로 말해야죠
만약 강화도 왼쪽 한강 입구와 연평도 사이의 바다가 평화수역이든 공동어로수역이든 북한배가 드나들 수 있게 된다면
안보에 있어서 큰 문제이고
그게 아니라 다른 구역의 등면적 공동어로수역이라고 한다해도 NLL은 유명무실화 되는 거죠
NLL 기준의 등거리 공동어로수역만이 NLL을 지키는건데

문재인은 그냥 말만 NLL 지킨다고 할뿐 실제로는 등면적 공동어로수역을 추진하고 있고 어느 구역을 공동어로수역으로 할건지 국민에게 설명도 안했습니다.

이게 이슈화 되면 충분히 파괴력 있으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천안함안보팔이로 역공 당했던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다이애나
12/11/23 23:50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 송금지원 금액은 대부분 개성공단 관련입니다.
홍승식
12/11/23 23:48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은 정말 좀 수정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천안함이야 지들이 안했다고 극구 우기니까 그렇다고 쳐도, 금강산과 연평도에 대한 재발방지는 반드시 있어야죠.
잭스 온 더 비
12/11/23 23:50
수정 아이콘
당장 오늘 연평도 추모행사 부터 누구만 갔는지 살펴보면... .....
12/11/23 23:54
수정 아이콘
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 연평도 주민 등 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사에는 이렇게 써잇더군요
밀가리
12/11/23 23:58
수정 아이콘
요박근혜 후보도 안갔어요
친절한 메딕씨
12/11/24 00:28
수정 아이콘
아직도 NLL 관련해서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인건가요?

이미 그런적 없고, 또 앞으로도 그럴 생각 없다...
라고 한 걸루 아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가요?

NLL 포기 발언 사건 자체가 박근혜측의 추악한 언론 플레이에 지나지 않거늘..

연평도 포격이야 정말 침통을 금하지 못하며, 당장이라도 쳐들어 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 사건이긴 합니다만
천암함은 여전히 제 입장에선 북한의 소행 같진 않거든요.
아니라는 과학적 증거들이 훨씬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곡물처리용군
12/11/23 23:46
수정 아이콘
제생각입니다만, 어쨌거나 안후보가 사퇴했기때문에 지지율 자체는 지금까지 나온 박근혜 vs 문재인 양자대결의 지지율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봅니다. 많이차이나봐야 10%고 개인적으로는 거의 박빙을 예상합니다.
그나저나 이분위기대로면 경남지사는 그냥 홍준표당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인데요
12/11/23 23:56
수정 아이콘
김두관 전 지사가 너무나도 멍청하기 그지없는 삽질을 해버렸기 떄문에 경남지사는 애초에 누구도 기대 안 하고 있죠;
Security
12/11/23 23:52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가 선대위원장단을 전원 사퇴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이제 다시 선대위원장단을 만들텐데..안철수&문재인 선대위원장단을 만들면..
with안철수가 확연히 보일거 같습니다.....이렇게 해서 안철수쪽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모양새이군요..
홍승식
12/11/24 00:05
수정 아이콘
후보 단일화를 했으니 선대위도 단일화를 해야죠.
당연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New)Type
12/11/23 23:53
수정 아이콘
처음 안후보 출마때, 괜찮은 사람이 둘이나 나오는구나 라고 판단해서 누구를 찍을지 고민했고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때까지는 누구를 찍을지 고민하다가, 지난 1주일간 안후보의 행동에 굉장히 실망해서 돌아섰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여러 글에서 제가 상당히 날선 비판을 해왔었죠. 물론 지금도 그 행동 자체가 비판받을 일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후보 사퇴 하는 모습을 보고, 안철수란 사람의 지금까지의 행동의 이유가 무엇일까 나름 생각해보았는데,
지금까지 안철수 후보의 행동이 정치공학적인 수보다는 '진심'에 기반을 뒀다 라는 말 만큼은 지켰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안철수씨는 후보 출마 하기도 전에 그에게 쏠리는 지지도를 생각하면서
'나만이 새 정치를 이룰 수 있다' 라는 지식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느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이 되어서 지금의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 라고 판단했다고 보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새 정치'란 의회 정수 축소, 그리고 후보 단일화 중단시에 언급했던 정당 조직에 대한 비판등을 토대로 생각할 때
'정당 정치체계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 라는 의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단일화 과정에서의 무리수와, 민주당이 내놓은 협상안에 대한 불신 같은 것도 작용했다고 보이구요.
정당이 조직적인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불신 이랄까요.
(이 과정에서 보인 안철수 캠프, 안철수 후보의 행동은 여전히 저는 비판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지지자의 표는, 안후보로 단일화 되더라도 향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구요.)
아마 후보 사퇴시 나온 '새정치는 좀 미뤄지겠지만' 이란 발언은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나온 발언이었던거 같습니다.

'왜 이시점에서야 사퇴하는가', '차라리 문재인의 안을 받아들이는게 낫지 않았는가' 라는 것 역시
'반드시 지금의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라는 사명감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더이상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서, 단일화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고
'새누리당은 가장 구태한 세력이다. 반드시 차기 정권에서의 정권교체는 이뤄져야한다' 라는 판단을 했기에 후보 사퇴를 할 수 있었겠죠.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고, 최선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역시 그 부분도 약속을 지켰네요.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안철수란 '정치인'에 대한 제 비판적 태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겠죠.
그리고 이번 대권행보에서 보였던 초보 정치인의 답답한 모습들이 앞으로의 '정치인 안철수'에게서는 개선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남은 기간동안 정권 교체를 위한 행보를 보여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표를 끌어 모을 수 있는 행보가 필요합니다.
가장 첫번째는 안철수 후보와의 공동 선거운동이 될텐데, 이것을 안 후보가 수용하는가.
어떠한 이미지로 이 프레임을 다시 끌어나가는가가 무척이나 중요하겠죠.
올라갈팀은올
12/11/23 23:59
수정 아이콘
현상의 분석에 대해서 거의 동의합니다.
아직은 안철수씨가 정치인으로서 좀 더 경험을 쌓아야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펩시
12/11/23 23:54
수정 아이콘
둘중에 한명으로 단일화 됬을때 <이탈되는 표를 최소화 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우리들 모두가 그토록 <아름다운 단일화>를 바라지 않았습니까?.
저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단일화 (단일화가 누구로 되었든) 를 너무나 기대해왔었기에 아쉬움이 큽니다..
9th_Avenue
12/11/23 23:54
수정 아이콘
저는 걍 반 박근혜라서.. 안철수 후보가 사퇴해도 별 생각없었는데.. 다른 분들은 좀 다르셨군요.
단일화 과정에서 안캠의 생떼를 보고 안철수 후보에서 문 후보로 마음이 이동했는데... 좀 당황스럽구요.
아무튼 전 공주님은 안찍을거니.. 문재인 후보님께서 잘 추스려서 대선날 접전을 펼쳐주셨으면 합니다.
12/11/23 23:56
수정 아이콘
안후보님 어차피 정치인으로서 한번은 거쳐야할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실패를 겪지않은 사람이다보니 자신의 생각과 결정이
다 맞을꺼란 확신이 있었겠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저글링아빠
12/11/24 00:00
수정 아이콘
좀 차분히 지켜보죠.

아직 선거 한 달 가까이 남았고,
단일화에 가려 그간 이야기되었어야 마땅하나 논의되지 못했던 그런 부분들이 이제 공론화될 기회가 열렸잖아요.
(위에 언급되었던 대북정책이라든지, 교육문제라든지, 경제민주화라든지, 의료복지라든지,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저출산대책이라든지 많잖아요)

단일화가 끝이 아니었으니까, 이제 앞으로 문후보와 박후보 (더불어 안후보도요)의 행보를 지켜보고 나서 평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까지 분위기 과열에 한몫하지 않았나 반성하고 싶네요.

편안한 밤들 되세요. 저는 이제 퇴청합니다.
Cafe Street
12/11/24 00:0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 상황에서 뭐가 문제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단일화를 해야한다? 아니면 한쪽이 무조건 굽히고 들어가야한다? 이런 전재는 애초에 없던건데 말이죠..
그냥 바람이 깨져서 아쉬워하면 되는걸 지금은 지지자들 끼리 서로 너무 날선 대응을 하는것 같습니다..
단일화에서 무엇을 얼마나 바랬던건지;;
12/11/24 00:06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이 협상관련해서 자기 유리한쪽으로만 고집하고 양보안하려고 해서 까인건 이해가 되는데
pgr에서는 까는 사람이 99%였고 계속 까다보니 그 선을 넘어서 매우 심하게 조롱하는 사람들이 나왔죠
그때 댓글에 참여안하고 눈팅하던 안후보 지지자들이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요?

사퇴하고 끝났으니깐 안후보 지지자 측에서 그동안 당했던 조롱 생각하며 역공 들어가는 것일 뿐입니다
홍승식
12/11/24 00:10
수정 아이콘
게다가 아래 700플 게시물 보시면 더 쉽게 알 수 있죠.
후보 사퇴를 했는데, 사퇴의 진정성을 의심받았죠.
안철수 지지자들이 보면 민주당이 물에 빠진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질거니까 도망가는 거 아니냐는 식인데 누가 반감이 없나요.
밀가리
12/11/24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안철수 씨에 대한 환상이 있었죠. 기존 정치인과 다른, 새로운 인물, 새정치와 혁신, 기존 정치에 대한 회의감
이런 이미지로 많은 지지자들을 모았을테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을 거에요.

다만, 최근 PGR에서 볼 수 있듯이 일주일간 그의 행보에 너무나 많은 실망을 느끼고 문후보 쪽으로 갈아탄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온라인은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은 다르죠. 아직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고, 그 분들에겐 민주당도 구태정치 중에 하나일테니까요.

1. 이탈하는 안후보 지지자들을 어떻게 보살피느냐
2. 이제 부터 시작되는 새누리당의 공세를 어떻게 방어하느냐

이 두가지가 대통령 되기까지 완료해야할 임무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안철수 후보의 행보인데요. 일단 사퇴문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는 말은 하였지만 본인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문재인 후보측에서는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모든 노력을 다할겁니다. 문재인 후보 그간 성격을보면 아마 안철수 캠프 사람들도 포용할 것 같네요.
12/11/24 00:06
수정 아이콘
문이든 안이든 박근혜를 쓰러뜨릴 사람이면 된다는 쪽으로써 이번 일에 유감이 많습니다. 진보...는 아니지만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정치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과정인데 최선을 뽑으려고 서로 갈등을 겪다 최악에게 유리해진 느낌이에요. 이번에 감정 상하신
문, 안 지지자 분들이 부디 진정하시고 두 사람의 공통적인 목표인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상대가 미워보이지만 정작
박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땐 또 크게 후회할지 모릅니다. 나라의 경제를 파괴한 김영삼 정권, 계층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국민의 자유를 옭아
맨 이명박 정권을 보고서도 새누리당에 또 나라를 맡겨야 되나 한숨만 나오네요.
푸른달빛능소
12/11/24 00:07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다 필요없고 정권교체만 되면 장땡입니다.
현 정권이 이리 삽질을 했는데 안바뀌면 이 팍팍한 세상 더이상 뭘 믿고 가나요.
심판을 해 줘야죠.
여당 삽질하면 야당한테 정권주고 또 삽질하면 또 바꾸고...
그래야 전혀 존경스럽지 않은 의원양반들이 눈치볼거 아닙니까.
호구 국민이 안되었으면 합니다.

PS 정치권이 그 나물에 그밥이니깐 국민이 갑질을 해야죠.
꼬깔콘
12/11/24 00:20
수정 아이콘
이제 winner takes it all....
전장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12/11/24 00: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아직도 안철수의 행동원리를 모르겠습니다. 대의를 위해서 행동했다면 그냥 사퇴 말고 좀 더 나은 방식이 있었겠죠. 권력욕만이 목적이었다면 역시 더 높은 확률로, 더 많은 몫을 챙길 방법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명예를 위해서라면 과정에서 그런 잡음이 나오도록 하진 않았을테고요. 안철수의 선택중 가장 현명한 부분은 문재인이 질 경우 그 책임론을 뒤집어쓸 일이 없다는것이긴 하네요.
12/11/24 00:14
수정 아이콘
사퇴 말고 더 나은 방식은 없었을 겁니다. 문캠과 안캠의 생각이 너무 달라 흡수될 수가 없었거든요.
12/11/24 00:18
수정 아이콘
그럼 애초에 시너지가 나오는 아름다운 단일화는 불가능 했겠군요.
12/11/24 00:19
수정 아이콘
네. 겉으로 아름답게 보이려고 거짓말을 한다면 그건 또 다른 잘못이 되겠지요.
12/11/24 00:12
수정 아이콘
그간 단일화 과정으로 보나 결과로 보나 이번 단일화가 결코 성공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단일화 시너지 효과가 나올려면 두 후보가 협력자로서 공동체가 되는 그림이 나와야 하는데
서로 비방만 하다가 데드라인 몇시간 전까지 몰려서 결국 안철수후보가 합의에 의한 양보가 아닌 단독기권의 형태가 되어 버렸지요.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중 이탈표가 분명히 많이 나올 것 같구요
이탈자들이 박근혜 후보를 찍게되면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는 2표를 잃는 셈이 되겠네요.
자 그럼 이탈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안철수씨가 과연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 할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후보측에서는 안철수씨가 이미 지지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는 모양새로 만들어 가려고 할 것이구요
안철수씨는 그 특유의 의중을 알 수 없는 이도저도 아닌 말투로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할 것 같네요.
안철수씨는 후보직을 사퇴하지만 정치는 계속 할 것임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결국 안철수씨의 이번 사퇴가 차기 대선을 노리기 위한 한 수라고 가정해본다면
안철수씨 입장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반가울리 없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차기 대선도 결국 3자구도가 되버릴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만약 안철수씨가 그린 그림이 문재인후보가 대선에서 지고 민주당이 분열되고 자신이 창당을 하여
새누리당의 구시대 정치와 자신의 새로운 정치의 1:1 대결구도를 만드는 것이라면 참 안철수씨는 놀랍고 무서운 사람이네요.
홍승식
12/11/24 00:15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이 안철수 지지자가 가장 싫어하는 댓글입니다.
이번 안철수의 후보 사퇴가 질거 같으니까 도망가면서 똥물 튀기고 재뿌리고 있다는 거죠.
있던 단일화 지지표도 날아가겠습니다.
밀가리
12/11/24 00:17
수정 아이콘
이 글을을 어떻게
"이번 안철수의 후보 사퇴가 질거 같으니까 도망가면서 똥물 튀기고 재뿌리고 있다는 거죠. "
로 이해하실 수 있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딜봐도 단일화의 실패가 안철수 후보 탓이라고 찾을 수가 없는데요.

최소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은 아니였던건 맞습니다.
12/11/24 00:21
수정 아이콘
이해가 왜 안됩니까.
안철수는 문 후보가 대선에서 지고 자기가 그 과실 따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안철수가 무섭다는 글이잖아요.
홍승식
12/11/24 00:24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아니었다는 건 저도 인정하고 안타깝습니다.
이미 사퇴 선언에서 문재인을 단일후보로 지지해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문재인 후보 측에서 지지자들을 끌어안을 차례죠.
안철수는 문재인 지지 안할거다. 문재인이 승리하는 걸 반가워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밀가리
12/11/24 00:27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앞 문장에서 '후보 사퇴가 질것 같으니까'라는 주장은 본문에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말한건 아니였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그런 음모를 가지고 사퇴했다고 저도 생각안하구요.
단빵~♡
12/11/24 00:27
수정 아이콘
사퇴에 대해서 좋은 해석과 나쁜해석이 있는데 saia 님의 해석은 좀 극단적으로 나쁜 해석이라고 봅니다.
뽀딸리나
12/11/24 00:16
수정 아이콘
saia 님//앞으로 안후보의 행보를 좀 지켜보죠...야권지지자들의 현명한 처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차사마
12/11/24 00:19
수정 아이콘
반드시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안철수가 등장하기 전까지 중도층에게 이번 대선은 별 흥미를 못 끄는, 결과가 보이는 승부였습니다. 그것이 안철수의 등장으로 대격변이 일어난 겁니다. 따라서 별탈없는 단일화는 이번 대선에서 필수요소였다고 봐요. 하지만 그게 무산되었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투표장 오는 게 민방위 훈련 받는 것 만큼 귀찮은 대부분의 중도층들은 그날 놀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이 번 선거는 야권에게 힘들 듯 보입니다.
이쥴레이
12/11/24 00:27
수정 아이콘
PGR 댓글 및 네이트 댓글들을 보니 아름다운 단일화가 아닌걸 충분히 느껴집니다.

아쉽네요.
New)Type
12/11/24 00:32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의 안후보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긴 한데...
어떻게 될런지 예측을 못하겠네요.
지금까지 뭐 하나 예측이 맞았던 적이 없어서...
올라갈팀은올
12/11/24 00:35
수정 아이콘
뉴타입 님 말씀대로, 안철수씨의 '진심'을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안철수는 말한 대로 행동해 왔어요.
가라한
12/11/24 00:32
수정 아이콘
밀가리 님// 저는 홍승식님 댓글을 이해합니다.
안후보 비판이신 분들은 안 후보를 너무 정치 공학적으로 이해하려고 해요.
물론 이번 단일화 과정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많았지만 저는 이 양반의 정치적 미숙함에서 나온걸로 봅니다.
특히 당대표까지 날려 버렸기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도 이해 하구요.

글을 길게 쓸 여력이 없는데 일단 위의 New type님 댓글과 거의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안후보를 기본적인 선의가 없는 계산꾼으로 보는 자체가 안 후보 지지자에게는 몹시 불쾌한 일임을 좀 알아 주셨음 좋겠네요
스테비아
12/11/24 00: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정권 바뀌든 바뀌지 않든 5년 내에 망할 나라 아닙니다.
인터넷 댓글에 나오는 전,현직 대통령 욕설대로면 이 나라는 진작에 망했어야죠.
돌아서는 사람에게 내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라는 사람들과 억지로 같은 편 해서 뭘 바꾸고 싶진 않네요.
홍승식
12/11/24 00:34
수정 아이콘
분명히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민주당 안 좋아하고 안철수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 개인은 참 좋아합니다만. ^^) 제가 봐도 안철수 캠프가 좀 짜증나게 했어요.
그래서 안철수 측은 후보 사퇴라는 가장 큰 피해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후보 사퇴라도 좀 잘하지 라고 말하면 그 지지자들은 멘붕을 넘어 분노합니다.
이미 지지하는 후보가 사퇴해서 멘붕인 지지자들을 분노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이제부터는 문재인 캠프 쪽에서 안철수 지지자들을 끌어안을 때입니다.
사퇴한 안철수에게 지지자들 잘 구슬려서 넘겨줘~ 라고 말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12/11/24 00:35
수정 아이콘
막판 패싸움까지 하다가 갑자기 무통보 양보를 한 거니까 당연히 진심 100% 의 양보는 아니겠지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윗 댓글들처럼 공약과 선대위 구성에서 얼마나 안철수쪽 지분을 챙겨주는 성의를 보이느냐 vs 얼마나 정말로 도와주느냐가 중요하지 싶네요.
마바라
12/11/24 00:39
수정 아이콘
OrBef님의 마지막 예언은 맞은건가요 틀린건가요.. ^^;;
12/11/24 00:56
수정 아이콘
틀렸지요. 뭐 다르게 볼 여지가 있나요.
차사마
12/11/24 00:40
수정 아이콘
성의를 보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 후보가 어필해야 될 때입니다. 문제는 그의 정책들이 그에게 매력을 가지기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거든요.
12/11/24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에서 정책 궁합 보면 안박문 순서로 나오는지라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 많이 끌리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안철수캠프의 공약을 너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진정성 측면에서 안 좋고... 어렵지요.
올라갈팀은올
12/11/24 00:46
수정 아이콘
안철수쪽은 민주당쪽에서 지분을 별로 차지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들의 존재 의의가 없어지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핼동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민주당에 흡수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무통보 양보라는 레토릭은 어떤 뜻인가요? 양보를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발표를 문재인 측에서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지. 역시 아직 감정적인 저에게는 좀 아픈 단어네요.
12/11/24 01:00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전에 깨서 기사 읽기 시작한 것이 한 시간이 안됩니다. 해서 통보 관련해서는 제가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올라갈팀은올
12/11/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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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설사 안철수씨가 문재인후보에게 사전 연락을 안 했다 치더라도, 그게 '패싸움' '무통보 양보'라는 은근한 말로 까일 만한 가에 대해서 의문입니다. 미리 연락하지 않고 발표하면 그것은 잘못된 행동인가요?
가라한
12/11/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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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 님// 패싸움은 양쪽이 한거긴하고 전화 통보는 했다지만 모양새가 아주 좋지 못해서 100% 진심이 아니어서 몹시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비꼬는 댓글을 달고 싶진 않았지만 참 어쩔수가 없네요.
안철수가 결국 잘못한거란거에 대해서 언제까지 논리적 입증을 하셔야 하나요?
어쨌든 문후보님이 단일 후보가 된 마당에 좀 포용해 주면 안 되냐 하는게 안후보 지지자들 심리가 아닐까요?
단일화 과정까지야 몰라도 사퇴하고도 욕 먹는 상황이니.
논리는 중요한 도구긴 하지만 세상살이의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12/11/2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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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치인들이야 뭐 죽네사네 하더라도 3 초만에 웃을 수 있지만, 우리같은 일반인들이야 그게 잘 안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지금 안철수 칭송이 넘쳐나면 더 가식적으로 보일 겁니다. 서로간에 시간이 좀 필요하지 싶습니다.
가라한
12/11/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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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 님// 칭송을 바라는게 아니라 선의 마저 의심 받는게 짜증 나는겁니다.
물론 이게 진짜 선의인지 아닌지를 또 따지자면 끝도 없는 논리의 말싸움이 펼쳐 지겠지요.
근데 또 사실을 말씀 드리자면 저도 아래 700층 댓글 초반 부분에 받은 상처에 대한 감정적 배설을 여기서 하고 있는거 같네요.
사실 OrBef님께 특정해서 공격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혹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나르매
12/11/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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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보 양보란게 무슨 뜻인지요? 사퇴 발표전에 문후보랑 통화를 먼저 하고 발표를 했으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가라한
12/11/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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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a 님// 한 마디만 하자면 이미 문후보님 공식 지지 선언 했습니다
12/11/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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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님은 저보다 더 안철수 후보를 좋아했습니다.
오늘 사퇴발표로 인해, 저희 부모님의 2표는 박근혜 후보로 향했습니다.

첫번째는 껄끄러운 단독후보 선출이고, 두번째는 문 후보의 대북관입니다.......
저 두가지 문제만 잘 해결한다면 박근혜 후보와 대등한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포켓토이
12/11/24 00:40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지금 이 시점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사퇴했으면 됐지
도대체 뭘 어떻게 더 해달라는걸까요?
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자들의 이 징징거림은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안철수를 대인이라고 칭송하고 결단을 칭찬해주기까지 바라는건 아닙니다.
패배한 사람한테 대고서 고추가루를 뿌린다는둥 끝까지 자기몫은 챙긴다는둥..
허어.. 단일화에서 지면 지는 모양새까지 고려해서 최고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서 연출하며
승리자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거군요? 그래서 민주당이 졌으면 민주당은 그렇게
할 생각이었나보죠?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이 시점에서 물러난 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도대체 왜 안철수 후보가 이런 지저분한 얘기와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고추가루를 뿌리는건 문재인과 민주당 지지자들 그들 자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정말 짜증나는 저녁이네요.
풍림화산특
12/11/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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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민주당은 기적만 바라는 상황에서 안철수라는 변수가 발생했는데
그 변수가 마치 '민주당의 먹이'로만 생각한거죠.

솔직히 단일화과정에서도 전 안캠도 잘한건 아니지만 문캠도 뭐가 잘한건지 하나도 모르겠거든요.
도찌니개찌니인데 여기서 안철수님이 큰 결단을 내리고 사퇴하고 문재인 지지를 하겠다는건데
왜 이것조차 물어뜯으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2/11/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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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없는 4.11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전국 득표수는 새누리보다 많았습니다.
풍림화산특
12/11/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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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새누리보다 많다고 문재인이 박근혜보다 많다 로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풍림화산특
12/11/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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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철수라면 이곳 반응을 보면 성심성의껏 도와줄것 같지 않습니다.
12/11/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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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과정에서 '갑'은 민주당이었죠. 안이 생때를 썼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정권교체와 단일화에 더 열정적일 수 밖에 없는 쪽이 안캠입니다.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협상제안도 안이 먼저했고 방안에 대한 부분도 안캠이 더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했다고 전 봤습니다.
문제는 민주당 의원들은 단일화가 안되더라도 별로 상관이 없다는 거죠.
지금처럼 새누리당 탓만 하면서 반새누리효과만으로도 100석 의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의원 수 축소하자는 안과의 협상이 달갑지 않죠.
민주당이 단일화 협상에서 보여준 행보에 전 더 실망했었습니다.
단일화여론조사에서 적합도가 뜸금없이 왜 나오나요?
지난번에 정몽준이랑 할 때 처럼 좀 하지.
적합도가 이상하니까 지지도로 하자고 했다가 다시 적합도 하자고 하고...
넌 지껄여라 난 상관없다 식으로 민주당이 나왔다고 보였습니다.
민주당 선대 출신 박선숙이 괜히 긴급기자회견까지 하면서 그런 표정으로 마지막을 촉구 했을까요?
전 솔직히 pgr에서 박선숙 까이는거 보고 좀 놀랬습니다.
민주당을 협박하려고 그랬다라고 언론에서도 분석을 했지만
정상적인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제안(or 발악)이었다고 생각듭니다.
얼마나 열받았으면 평소에 그렇게 선하던 사람이 그런 표정까지 지으면서 기자회견 하겠습니까.
게다가 단일화 되면 같이 일할 사람들한테 그렇게까지 말한 저의에는 민주당의 '배째라'는 태도 때문이었다고 저는 봅니다.

사퇴해줘서 고맙다는 민주당 의원(문 제외)들의 트윗에서
입꼬리가 올라가는 표정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꿈꾸는 시나리오는
문재인이 이렇게 단일화가 되면 안된다 하면서 주말에 여론조사 하는 겁니다.
불가능하겠지만~! 전 이 꿈꾸면서 자렵니다.
풍림화산특
12/11/24 00:45
수정 아이콘
저와는 반대네요.
단일화과정에서 '갑'은 전 안캠으로 봤거든요.
제안은 안캠이 먼저했지만 문캠도 안캠이 먼저안했으면 본인들이 먼저 했을거라고 보고
이후 행보를 보면 아시겠지만 문캠이 안달나보인게 사실입니다.
12/11/24 00:55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의 언플이었다고 봤습니다.
언론을 통해 문캠이 '안달나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서 안캠이 욕을 많이 먹었지만
실제로 민주당에서 나오는 협상안 내용은 이상했고 양보도 없었으니까요.
양자대결은 노무현 정몽준 때도 했던 방식이면서 이걸로 생색내는 것도 웃겼습니다.
워낙 안캠이 욕을 많이 먹어서 좀 가만히 있다가 잠 못이루고 이러고 있습니다.
12/11/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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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isb님// 양보가 없었나요? 이해찬 물러나라 그래서 물러났고 경선이냐 여론조샤이냐 일때도 여론조사로 받아줬습니다. 그런데 안캠프에서는 뭘 했는데요? [m]
12/11/2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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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 물러난다고 단일화가 안철수한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는 건 아니지않습니까.
이해찬의 사퇴가 이해찬의 정치생명이 끝나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닐 뿐더러
나중에 문재인이 당선되었을 떄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저는 당시 이해찬씨가 결단을 내렸다기 보다는 몸을 낮추었다고 해석했습니다.

경선은 그 당시에 시간적으로 불가능 했기 때문에 여론조사로 간 것인데
이걸 민주당의 단일화를 위한 통큰 양보라고 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안캠은 가진 것이 없기에 내놓을 것도 없지요. 이태규정도?
하지만 이해찬은 몸을 낮출 수 있는 위치와 지위가 있지만
이태규는 나가면 정치생명 끝이죠. 갈 곳이 없어요.
새누리당과의 인연은 용납할 수 없다라는 기조로 나간다면 민주당은 윤여준도 내보내야죠.

TV 토론에서도 보여졌듯이 노선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안이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 만으로도 민주당에게는 큰 선물입니다.
'단일화->민주당집권->의석증대'
얼마나 민주당에게 좋습니까?

전 사실 의석수 감축은 '안의 미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걸 포기하면서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제 예상도 빗나갔습니다. 진짜로 줄이고 싶었나봅니다.
Do DDiVe
12/11/24 00:47
수정 아이콘
단일화에서 민주당이 갑이었다는 의견은 처음보네요.
12/11/24 02:0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단일화 약속을 하기 전까지는 안이 '갑'이었지만
단일화 약속한 후에는 민주당이 키를 쥐게 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안철수가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안한다면
이제까지 쌓아온 이미지 한방에 다~ 날리는 건데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 쯤은 본인도 민주당도 알테니 말이죠.

출마 선언 때 부터 안은 어느 집단에서도 좋은 소리 못들었습니다. 저처럼 조용히 있는 국민들 빼고는.
12/11/24 00: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를 찍기 위해 국외자 투표 신고까지 다 마친 전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사퇴 기자회견 동영상을 보면서 뭔가 멍한.... 기분에 항상 들어오는
pgr21의 요 근래의 모습들과 오늘의 댓글들을 보면서 한순간의 분노
와 지금은 그냥 멍....한 기분만이 남습니다.

이 댓글이 대선에 관련된 댓글의 처음이자 마지막 댓글로 하고 전 일단
머리를 좀 식혀야겠네요... 답답합니다.
12/11/24 00:48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님 지지자이어서 이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할 때인데요, 저번에 다음 후보 선택 도우미인가 그거를 해봤더니 안철수 50 박근혜 30 문재인 20 이정도로 나오더라구요. 단순히 정책면에서는 박근혜후보가 문재인후보보다 저에게 더 맞는 듯하지만 정책만 보고 투표할 수는 없습니다. 문재인 후보에게 한표 행사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대북정책이 좀 마음에 걸립니다. 저번 토론을 보면서 좀 의아하게 생각했던 부분이거든요. 현재 대부분의 안철수 지지자분들도 저랑 그 부분에선 비슷한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 복지 같은 분야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안보문제는 더 민감한 부분인데요. 일단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안보정책을 더 많은 지지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바꾼다면 문후보 지지자들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수정한다면 쉽게 마음을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라한
12/11/24 00:54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 님// 문재인은 아닙니다. 양보의 힘을 잘 아시는 분이니.
정치 공학적으로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넷상의 상황을 안다면 속이 타들어 갈듯.
12/11/24 01:04
수정 아이콘
누누히 만씀드리지만..문대인의 궁극적인 출마목적은 ..정권재창출이 아닌 정권교체입니다..
일견 비슷해보이지만 질적으로 다른게...정권재창출은 자기중심적 개념이 강한 반면에
정권 교체는 자기희생적 개념이 강합니다..두고보십시요...거의 모든걸 내주더라도 안후보님 모시고 올겁니다.. .

그게 문대인이 나온 큰 그림에 부합되는거죠...

정.권.교.체

이 네글자를 달성하기만 한다면,..거의 대부분의 권력도 이양하실 분입니다...
12/11/24 01:1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문재인은 개인이 아닙니다. 민주당의 당 대표죠.
민주당이 가져야 할 권력을 안철수에게 이양하는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12/11/24 01:18
수정 아이콘
Siul_s 님// 두고보면 알겠죠..민주당이 아무리 빙딱소리 들어도...이번대선에서
안후보없이..단일화과정도 없이 이런 모양새로 치루다간 절대 못이긴다는거 다 알고있을겁니다
거기다 대표.최고위 전원사퇴한 마당에..모든 결정의 핵심은 문후보가 가지고 있습니다.. .
최소 공동정부형식의 모양새라도 양보하여 적극적으로 안후보를 모셔올겁니다....안캠프 인사들에 대한
보장도 있겠네요
12/11/24 01:22
수정 아이콘
두루뭉실하게 안캠프 인사라고 말하기야 쉽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찝어서 송호창, 박선숙, 김성식, 이태규에 대한 보장이라고 하면 여기서조차도 극렬히 반대하실 분들 많을겁니다.

진짜 '두고보면 알겠죠.'
12/11/24 01:29
수정 아이콘
Siul_s 님// 그래도 해야 합니다..아니 문대인은 아마 하고도 남을것입니다
안후보가 바라는것도 아마 자신의 캠프인사에 대한 보장이 가장 크리라 생각됩니다..
해야죠...저들이 뭐라고요..,저들 품어서 안후보 모셔온다면.그래서 대선 승리라면...
저들이 아니라 저들 할애비들이라도 업고 와야요....
12/11/24 02:38
수정 아이콘
안을 모셔올지 협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단일화를 한다고 했으면서 우리 안도와주면 안되다, 너 욕먹어 정도?
안캠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문이 민주당 사람들을 매우 잘 설득해야겠지만
안이 벌써 지지선언하고 사퇴한 마당에 자기 자리 내어주면서 안캠사람들까지 품을 필요는 없죠.
안캠사람들 안 품어준다고 기자회견 열어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품는 척은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로 하는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또한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빼고는 두 캠프의 정책방향이 생각보다 많이 달라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의 포퓰리즘성 복지정책은 새누리당과 비슷하고
안전확보도 되지않은 채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는 발상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금강산 목숨걸고라도 가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연평해전 사과도 안받고 내년 하반기에 날짜잡고 정상회담부터 하겠다는 발상 등은 뭔가 급해 보입니다.
12/11/24 01:31
수정 아이콘
정권 재창출은 정권을 현재 가지고 있는 새누리당쪽에서나 쓸 말입니다
12/11/24 01:34
수정 아이콘
누 님// 민주당 입장에서 대선승리도 정권 재창출이라하지 않나요?
정권 재탈환?무슨 용어가 올바른가요?
러브투스카이~
12/11/24 01:05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다음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는 매우 강력하겠네요
박근혜 후보가 이겼을때는 민주당인 붕괴될테고 럼 안철수 후보 중심으로 새로운 야권이 탄생할것 같고
문재인 후보가 이겨도 이번 대선의 영향력과 이미지를 봤을때는 당연한 유력자일테고(민주당이 안후보를 공격하지는 않을것 같으니)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어느쪽이 이겨도 다음 대선에서는 거의 독보적일거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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