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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1 19:57
동의하지 않는 정책입니다만 증세도 없이 지원해준다는 얘기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요.
중위값이 2465만원인걸로 보아 수당 등이 제외된 액수 같은데 그걸 월200받고 일하라는 얘기로 받아들이실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게 현재 중위값이고 저거보다 높은 사람의 추가부분을 깎겠다는 것 아닙니까.
16/04/11 19:59
증세도 없이 복지 늘린다는 말은 이제는 새누리당도 안 합니다. 어떤 당은 굉장히 냉정하게 바라보시면서 한 당에게는 굉장히 너그럽다는 것 정도는 아셔야 할 것 같네요.
16/04/11 19:59
수당, 세금, 각종공제등이 제외 된거죠. 합하면 대충 비슷할껄요.
네 연차좀 있어어서 넉넉한 생활을 할정도의 돈을 받고있는 사람들을 삭감한다는 소리죠.
16/04/11 23:42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9/2015120902608.html?right_ju
본문에 언급된 중위값은 한국 임금 근로자의 중위값이었습니다. 수당 다 포함한 연봉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공무원 대다수가 삭감당한다고 보면 되겟더군요.
16/04/11 20:02
안철수 대표가 평소 계속해서 보여준 정치 - 공공부분에 대한 불신의 연장선이라서 딱히 놀랍거나 하지 않네요. 다만 이런 것을 보고도 정책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
16/04/11 20:09
착한 이명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야권 지지자들은 "욕"으로 알아들을 겁니다. 그런데 이분 지지자들은 달라 보여요. 오히려 "착한" "이명박"을 원하는 것 같아요. 밑의 글에서 나온 경제 정책에 대한 논의라든가 하는 것들을 보면 말이죠.
16/04/11 20:11
사실 안철수 지지자들은 이념적으로 더민주 주류보다 우파에 더 가깝다고 가정하면 이상한 일도 아니죠. 애당초 더민주 주류 자체도 바탕은 자유주의자들이니..
16/04/11 20:22
비효율적인 정치와 느려터진 공공 부분에 대한 일갈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이고 빠릿빠릿한 기업가 출신 정치인에 대한 열망은 여전한가 봅니다. 저 멀리 미국에서도 한 분이 그런 지지를 얻고 있는 것 보니. 그래도 이제는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나라를 기업처럼 운영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명박 전대통령께서 누구나 인정할만한 확실한 실정 몇가지 해주셨으니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몇번이고 시행착오를 겪을 뻔 했네요.
16/04/11 20:03
가뜩이나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불합리한 성과급 강제와 (공무원의 경우) 연금 삭감, 연봉 삭감 등을 밀어붙이고 있는 분야에서 더 깎겠다? 헛웃음만 나오네요.
16/04/11 20:05
안철수는 확실히 정치방향이 이거예요. 국민입맛에 맞는 정책은 내는데 나라좀먹는 정책을 내는거죠. 국회의원 줄이자는 것도 그렇고. 뭐 간단히 말하면 포퓰리즘이긴 한데, 실행할 능력이 없는 게 다행이긴 하군요.
16/04/11 20:07
안철수 대표가 사업가 출신이라 공무원들이 어떻게 보일지는 입아픈 부분.
===== 2016'03'27 안 대표 측은 재원 마련을 위해 공공부문 종사자의 호봉 간격을 축소하고, 중위임금(2014년 2465만원)을 기준으로 하위직은 임금인상, 고위직은 임금삭감을 해 매년 11조4000억원을, 공무원 20%와 공공기관 임직원 보수를 추가로 10%(금융공기업은 30%) 삭감해 매년 21조5000억원을 각각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 여담이지만 안대표의 공적영역감각이 예전부터 의심스럽습니다. 등판한 뒤로 지금까지 권력게임의 기술은 빠르게 늘었지만 진정한 정치문제에 이해도 있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어요. 이분은 권력을 쥐면 행정기구와 의회를 기업조직과 이사회처럼 굴리고 정치문제를 시장논리로 풀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6/04/11 20:16
아니... 나도 회사다니면서 공공기관 상대좀 해봐서, 공무원들 일처리하는거 속터지고, 월급도둑이라 느끼는 것까지는 인정하겠는데,
그 해결책이 월급삭감? 공무원이 월급 많이 받아서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줄 아시나봄?? 허허허... 차라리, 공무원 평가제도를 만들어서 저성과자들은 해고당할 수도 있게 하겠다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상상이상으로 현실감각이 떨어지네요. 예전 정몽준의원을 보는 기분입니다;;
16/04/11 20:20
안철수가 정치에 나서면서 처음 이야기한 게 국회의원 수 축소라, "아... 이 사람은 진지한 고민이 없었구나" 라는 생각을 뼈져리게 한 기억이 다시 나네요.
거기의 연장선에 계속 있는 것 같습니다. 18세에게 투표권 부여는 찬성이지만 이건 기존 야당에서도 다 주장하던 거라 차별점이 없고요.
16/04/11 20:32
중위임금 2465 만원 정도가 대략적으로 공무원 몇 호봉 정도의 연봉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2465 만원이면 사실 적은 연봉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
아무리 공무원이 본봉 이외에 다른 복지들이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2500 이상 받는 사람들의 연봉을 삭감한다는 걸 정말 공약으로 내세운 건가요... 안철수 본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주위의 보좌진이나 경제 전문가들도 저걸 컨펌한 거구요? 설마 뭔가 더 있겠지, 공약이 저기서 끝은 아니겠지, 기자가 뭘 잘못 안 거 아닌가 싶네요.
16/04/11 20:37
기사에 나온 대로라면 뭔가 이상한 정책이긴 합니다. 안철수 대표가 말하는 공공부분 종사자가 어디까지 포함하는지 모르겠지만...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39 공무원 총 인건비가 29조 정도 되는데.. 11조를 어떻게 만들어낸다는 것일까요. 공기업 쪽도 다 건드린다는 소리 같은데...
16/04/11 20:39
하위직공무원의 임금은 상승하는군요. 공무원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상위공무원의 과도한 특혜를 줄여 청년에게 지원한다면 무척 좋은 정책이 될것입니다.
16/04/11 21:17
제가 호봉표 보니 초봉기준으로 4~5급입니다.
공무원은 호봉에 따른 인상이 더 많으니 9급기준으로 진급도 못하고 12호봉 정도되면 연봉 2400정도 되겠네요. 남자 기준으로 군대갔다왔으면 30 후반 이후부터는 연봉 다 깍겠다는 얘기 아닌가요?
16/04/11 20:52
사실 상위공무원들의 과도한 특혜라고 보는 부분이 일반적인 국민들 인식이긴 한데,
공무원들 고연봉자 대부분은 우선 상위공무원이라기보단 호봉 높은 하위공무원이 더 많습니다. 이건 또 호봉 낮을 때의 저임금을 보상한다는 명목도 강하기도 하고(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확실히 개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업무가 비슷한데 연봉차이가 3~4배씩 나는 건 확실히 문제가 있구요) 그러면 상위공무원이라면 소위 5급 공채로 임용되어 국가의 핵심부서에서 법안상정과 국가정책을 설정하며 일하는 사람들인데, 과연 이 사람들이 받는 혜택이 과도한 특혜인지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사기업으로 빠지면 임원자리 수억 연봉까지 보장하며 채용하는 걸 그나마 명예직이라 생각하고 공직에 남아있는게 고위공무원들이고 전문성, 업무역량 등만 보면 사기업 직원들과 비교해도 나았으면 나았지 전혀 부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사람들이 1억도 안되는 연봉받고 공직에서 일하고 있는 데 어떤 부분에서 특혜라 생각하시는지?
16/04/11 20:43
안철수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수가 있나요 머리가 단세포에 행정학에 대한 이해 자체가 없으니 저딴 개소리를 하는 겁니다.
공무원 임금이 적으면 비리의 유혹에 더 쉽게 흔들리죠. 게다가 봉급이 적으면 나중에 받는 연금액도 줄고요 눈앞에 뇌물보다 임금+연금액이 더 크니까 비리를 덜 저지르는 역할을 하는걸 모르다니 한심하네요
16/04/11 21:04
2015년 기준, 공무원 기본급여가 2465만원이면 초봉으로는 5급공무원부터네요.
기본급여를 기준으로 2465만원을, 공무원은 월200만원 받고 살아라로 해석하는 본문내용은 잘못된 거죠.
16/04/11 21:42
위는 까고 아래는 올린다면 저기준에 맞춘다는 소리지요
200 이 아니면 얼마를 받는 다는 이야기인가요 기사에는 중위임금을 기준이라고 했지 중위의 기본임금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겁니까
16/04/11 21:47
무대뽀로 안철수만 옹호하는 불펜의 열혈(?)안철수 지지자들도
이것만큼은 차마 쉴드를 못쳐서 거의 글들을 안달았는데 pgr은 기어이 이것도 쉴드를 치네요 ...... 어디가 더 심하고 막무가내인지는 이걸로 그냥 증명됬군요.... 그냥 황당합니다.
16/04/11 22:28
그저 만만한게 공무원이군요.
돈많으신분은 좋겠네요. 남의 돈 빼서 메우자는 말이 저렇게 쉽게 나오고요 7급정도되면 초봉수준의 월급 아닌가요? 저정도면 첫호봉이 1호봉은 아니거든요. 모든 공무원 월급 다깎겠다는 말이 어떻게 중위권으로 세탁이 될 수가 있는거죠?
16/04/12 12:19
야 넌 그러면 돈내고 국회의원해라.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건데, 그거 기부도 좀 하면서 하면 좀 좋냐? 국회의원 하면서 돈도 한 일억씩 턱턱 내고 말이야. 그러면 얼마나 좋아?
라고 면전에 쏴주고 싶네요.
16/04/12 12:30
왜 평균연봉으로 안하고 중위임금으로 했나 찾아봤더니
공무원 평균연봉이 5600만원이네요 허허.. 그래서 저 정책은 연봉 3000인 공무원은 얼마로 주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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