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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8 15:37
127석이 가능할까요? 저는 김종인이 제시한 107석만 통과해도 어느정도 성공이라고 봅니다.127석은... 대성공을 넘어서는 파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18 15:39
포지셔닝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관계없이 국민당, 정의당과의 연대 문제 해결 안하면 망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107 넘기면 대성공이죠.
16/03/18 15:39
이번은 레알 모른직다...변수가 미칠듯이 많아요. 여당은 역대급 공천학살이 벌어져서 수도권의 무소속 각개전투 벌어질 판이고 더민주도 마찬가지고요. 질지도 모른다가 아니고 아예 모르겠으니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16/03/18 15:47
제가 이 게시판에서 늘 말씀드리지만
"누가 누가 더 못하나" 양 당에서 내기 하듯이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새누리당보다 더불어 민주당이 조금 나아 보이는 게 민주당은 공천갈등이 최고조에서 정청래의원의 백의종군 선언과 함께 서서히 가라앉는 중이라면 새누리당은 공천갈등이 아마 유승민 의원의 공천 가부 결정으로 인해 2~3일정도는 엄청 시끄러울 꺼라는 거지요. 그 파도가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 진짜 이번 총선은 꿀잼입니다 꿀잼!
16/03/18 15:59
이 상황에서 더민주 단독 127석이면 김종인이 선택, 아니 간택하는 사람이 대선먹습니다
금혼령 내리고 누가 김종인의 파트너가 될지를 고를듯
16/03/18 16:01
최소 110석, 최대 130석정도 예상합니다.
개막장쇼를 펼쳐도 새누리클래스 어디안갑니다. 과반저지는 힘들거라 보고 180석은 언감생신이라 봅니다. 공처때의 지지율은 말그대로 보여주기 쇼에 대한 반대급부라 봅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오르락내리락. 진짜 지지율은 공천이 끝나고 부터가 진짜죠. 어떤 대안을 내놓느냐..어떻게 상대를 공략하느냐. 이 시점부터 새누리는 총집결하여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고 더민주는 국민의당으로부터 지지율을 더 가져와야 합니다. 정의당과의 연대는 당대당수준에서는 없을거라 보고 지역별 후보자간 연대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6/03/18 16:01
김대중이 97년 대선을 겨냥한 정계복귀를 하며 야권을 쪼깨면서
국민회의를 만들고 96년 총선에 나섰을때 결과가 79석 이었습니다... 야권분열이란 이렇게 무섭죠.. 언뜻 보면 반독재투쟁경력이 없어서 그렇지 지금의 안철수 포지션과 비슷합니다... 당시 국민회의의 득표율과 현재 국민의 당의 지지율을 보면 헬조선이 20년동안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는 것을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총선에서 그거 먹고도 이인제 출마라는 여권의 삽질로 97대선을 이기게 되죠... 그리고 결과만 보는 사람들에게 김대중은 야권 승리의 상징이 됩니다.. 굳이 김대중 이야기를 꺼내는 건 이기고 지는 건 여권의 삽질이 동반되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거고.. 그렇게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봐서는 진정한 평가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며 혹여 이번 총선에서 망한다고 다음 대선이 결과까지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16/03/18 16:05
이번 선거는 너무 재밌어요 너무~~
새누리당이랑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 헛발질 할 줄 알았더라면 국민의 당이 이삭줍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자신의 정치를 해나갔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였을 텐데요 조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떨어진 이삭을 줍다보니 저리 꼬꾸라 지는 거 보니 마음 한구석이 짠~~한 마음도 있어요 크크
16/03/18 16:18
역사는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있죠...
과거를 알면 현재가 더 재미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인간인 이상 그래도 학습효과라는 게 있으니 아주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는데.. 그럼에도 과거에서 제대로 배우질 못하고 여전히 욕망의 그늘에서 허우적 대는 걸 반복하다 망하는 걸 보는 건 입장에 따라 꿀잼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러면서도 운빨이 좋아서 흥하는 인간이 있기도 합니다만.. 크...
16/03/18 16:02
127석은 현실상 좀 어려워보이고, 110석~115석 정도가 가능하다고 보이네요. 물론 127석이나 그 이상이면 김종인이 선택하는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되겠지요
16/03/18 16:06
근데 127석이면 어느정도여야 하나요?
솔직히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는 큰 변동이 없다 치고 충청, 수도권에서 압승에 가까운 성적이 나와야 얻을 수 있는 의석수 인가요?
16/03/18 16:11
127석... 말도안되죠.. 야권이 그동안 얻었던 의석수를 보면 알수있어요 지금 이번 107석도 많으겁니다. 127석되면 김종인이 총선후에도 계속 활동할듯...
16/03/18 16:14
단순 의석수로 김종인 대표를 평가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새누리당이지만 김종인 대표의 행보를 비판하는 저같은 사람이 그렇다고 새누리당에게 표줄것도 아니고 비례는 대안이 있지만 지역구는 가능성 있는 야당을 밀어줘야 하는데 비록 '선거는 일주일 전이면 양당구도가 된다는' 김종인 대표의 말이 짜증나긴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거든요. 이런 저는 그럼 선거장 가지 말아야 합니까? 지금 더민주의 행보만 특이한게 아니라 새누리당의 행보도 특이하고, 또 제3정당이 여기저기 고춧가루 뿌리고 있는 이 시점에 더민주의 의석수가 단순 김종인 대표 행보 때문에 생겼다고 볼 수 있는가 물어보고 싶네요.
16/03/18 16:14
몇석을 얻든 총선 후에 민주당은 상당한 우환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해찬, 정청래등 민주당내 기존의 진보측입장을 대변하던 인물들을 몇명 쳐내긴했지만 여전히 꽤나 많은 수가 존재하죠. 거기다가 소위 중도보수라 불리는 몇명은 대놓고 보수층인물들까지 영입했는데 지금이야 총선이라는 이름하에 결집하여 싸우고있지만 이 대결이 끝난 뒤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설 때 그 때도 시끌벅적하겠지만 과연 그래도 새누리당과 다르게 민주적절차를 따르겠다고 했을 때 이 당이 풍비박산이 되지 않고 견딜 수 있을까...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물론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아니 지금의 김종인체제처럼 제왕적 운영을 계속 해나간다면야 그런 것을 잡음으로 취급할 수 있겠지만 기존의 집토끼들이 그꼴까지 참아 낼 수 있을까 싶네요.
16/03/18 16:17
아직 확실치 않지만 김종인이 비례대표로 나가거나 하는 식으로 붙어있으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총선 후 내부 정리는 그렇게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애초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온 중도보수 인사들도 세력이 큰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16/03/18 16:23
그렇게 쉽게 내부정리가 될까요?
앞서 이야기한데로 다음 당대표가 군주처럼 행동한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민주계 인사들이 그런 행보를 취할 것 같지도 않고 당내 민주적절차에 의해 움직인다고 봤을 때 민주당내 보수들이 계파로 움직일게 자명할 것이고 그렇게된다면 그들의 입지도 상당해지겠죠. 거기까지는 괜찮지만 문제는 이들이 지난 김한길이나 박지원처럼 살아남기 위해 또 친노패권주의나 다른 것을 이유로 운을 때면서 당내에서 소란을 일으켰을 때 그 피곤함 또한 상당할 것이고요.
16/03/18 16:43
그 계파중에서 입김 센 사람들 다 날아갔죠
작년 이맘때 최고위원이었던 사람중 이번에 공천 받은 사람은 유승희 의원밖에 없습니다 끽해야 박영선 이종걸 정도만 남았는데 박영선은 어그로를 무지하게 끌어서 당권은 택도 없을꺼고, 이종걸은 애초에 본인세력이 없습니다. 괜히 존경하는 문재인 대표님하고 당무복귀한게 아니예요
16/03/18 17:40
그 문제될 세력을 만들 개연성이 다분하다는거죠. 문제되는 기존의 계파세력들이야 김한길이 나감으로써 와해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새로 영입된 보수층 인물들과 세력이 없고 진영에서도 자유로운 소위 비노? 비문권 인물들이 합심해서 얼마든지 계파를 만들 수 있죠. 또 정당에서는 그게 자연스럽고요. 문제는 너무 오른쪽 인사들이 영입되어들어왔고 박영선과 이종걸 이 사람들은 양보란걸 잘 모른다는거죠.
16/03/18 18:55
모든 일에 태클만 거는 정신나간 존재들만 아니라면 굳이 계파가 만들어지는게 문제될 이유는 없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모이는 것 뿐인데요.
16/03/18 19:00
그래서 위에서 제가 자연스럽다고 말했죠. 문제는 그 만들어질 계파의 존재이유와 색깔이라는거죠. 물론 더민주당이야 중도보수색깔이 있긴하지만 그것보다 더 오른쪽인물들이 들어왔고 그것도 현재 권력인 김종인의 판단으로요, 박영선, 이종걸 이사람들은 친노패권주의운운하면서 문재인과 대척했던 인물들이죠. 이들이 합쳐졌을 때 과연 다양한 의견으로 환영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죠.
16/03/18 19:05
저들 안에서도 나름대로 일단 교통정리가 열리고 난 뒤의 문제인 한지라..
계파 조직의 출발부터 한계가 있는 구성이구요. 그들이 하나의 뚜렷한 계파적 모습을 가지고 시비걸기만 반복한다면 그 것만으로도 오히려 박영선이나 이종걸, 혹은 계파 접수할 사람이 좀 대단한 사람으로 보일 것 같아요.
16/03/18 16:21
이 와중에 윤후덕 의원이 구제되어 전략공천되었네요
더불어 민주당이 큰 파도는 넘어갔지만 자꾸만 시끄러울 일은 만드네요. 예전에 안철수원장과 청춘 콘서트를 함께 하던 박경철원장이 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 민주당의 공천심사위원을 하면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탐욕의 끝을 보았다 "
16/03/18 16:27
127석을 달성하려면 지역구를 대강 110석 이상 이겨야된다는 말인데요. 영남에서 잘하면 2석이고 충청도 13석 절반 확보한다 치고 강원도 한두석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한두석 준다치면 호남에서는 26석입니다. 그럼 나머지 67석 정도를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되는데 수도권 122석중 절반을 먹어야 되서 사실상 힘들죠.제 가정도 충청도와 호남에서 새누리와 국민의당을 압살한다는 가정하에 계산된거라 사실 많이 힘들죠. 저는 100석 아래로 봅니다.
정말 후려처서 계산해도 영남권이 65석이고 호남권이 28석, 충청이 26석, 강원제주가 11석인데요. 호남 충청 강원제주 다 합쳐야 영남의석수랑 비슷합니다. 새누리는 기본 60석은 깔고 가구요.호남의석을 다 차지해도 지는 싸움인데 이걸 나눠먹을려고 하니 힘들 수 밖에요.
16/03/18 16:53
별 호재랄게 없는 상황에 민주당 127석이면 국민의당, 정의당 자리 생각해보면 새누리당 과반 못가져간단 말이나 비슷한데 전례없는 대성공이죠. 110석 내외면 성공이라봅니다.
16/03/20 00:16
새누리의 180석 확보를 막느냐가 승패의 기준이라 봅니다. 최소 110석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봅니다. 120석 이상이라면 민주당이 이번선거 완승했다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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