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3/09/22 07:34:12
Name zzoda
Subject 헌트리스 2:2 팀플 저그+프토
얼마 전에  길고, 말이 꼬여 있는 글을 쓴 쩌다입니다. ^^;

최근에 어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팀플 연습을 꽤 했었습니다. 맵은 헌트리스였습니다.

헌트리스.. 처음에는 헌터처럼 생겨서 (사실 헌터를 변형시킨 거겠죠) 역시 투프토가 최강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제가 저그 유저기도 하고, 대회에 나온다는 상대방 분들이 투프토 초고수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같은 투프토 질럿 싸움에서 쉽게 이길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프토 저그로 연습해보기 시작했고... 결과는 상당히 놀랬습니다.

먼저 약간의 실망스러운 결론부터 내리자면, 헌터에서는 역시 투프토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헌트리스에 비해 미네랄 한덩이 차이가 꽤 크고, 가장 저그에게 치명적인 요소는 12시 11시가 너무 가깝다는 점 마찬가지로 6시 7시 입구를 공유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상대방과 같이 나온다면, 게임을 거의 졌다고 생각해질 정도로 참담하게 됩니다. 질럿이 9드론 저글링 겐세이를 막고, 저그의 입구를 조이고, 다른 한 프토는 상대를 막아서고, 저그 입구에 포톤을 박아버리고 질럿 소수를 배치시키면 저글링으로 할게 없어집니다. 그 다음 두 프토가 힘을 모아 한명을 쳐버린다던가 테크를 올리게 되면 게임은 끝이죠. 물론 게임 안으로 들어가면, 컨트롤이라던가 그날의 컨디선, 위치운, 또한 가장 중요한 각각의 플레이어의 실력과 두사람의 호흡같은 것 때문에, 어떤 것이 최고다라고 호언장담하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역시 오랬동안 자타가 공인한 팀플 최강 조합은 투프토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헌트리스는 입장이 다릅니다. 12시와 6시에 스타팅 포인트가 없고 섬으로 되어있고, 그 점 때문에 어느 쪽에서도 중앙을 거쳐 비교적 동일한 거리로 달려갈 수 있게됩니다.(물론 3시에서 9시 달려가는거랑, 11시에서 5시 달려가는 것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또한 혹시나 노스텔지어에서 연습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미네랄 9덩이와 8덩이는 체감상으로 그렇게 큰 차이를 내지는 않습니다.(혹시 느끼셨다면 굉장히 섬세하신분;) 그저 8덩이 맵에서 비슷하게 질럿을 생산하면서 조금 일찍 가스와 빌드를 탈 수 있다는 정도인데, 보통 8덩이로 구성된 맵은 좁은 입구가 있기 때문에 질럿 숫자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테크를 타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8덩이와 9덩이가 초반에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요소 중 하나는, 역시 초반 일꾼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러한 요소 때문에 저그+프토가 헌트리스에서 꽤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요.. 먼저 구체적으로 하나씩 집어가면서 해보겠습니다.

1. 투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역시 투프토가 가장 쌘 상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초반 운영
팀플 저그는 역시 9드론이 가장 좋은 빌드입니다. 투프토 질럿의 느린 다리를 생각해서 5시나 7시가 걸리면 12드론으로 해보기도 했습니다만, 상대 투프토 질럿을 모이게 만들면 꽤 피곤해지기 때문에 9드론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반에 저그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특권, 저글링의 발빠름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9드론이 최고입니다. 먼저 9드론을 해서 저글링이 나오면 초반에 프토 한명으로 견재를 갑니다. 이부분에선 우리편 프토에게 게이트를 지을쯤 타이밍에 정찰을 부탁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100% 상대방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되는데, 왜냐하면 헌트리스는 6인용 맵이기 때문입니다^^; 6 - 2(우리기지) - 2(오버정찰, 프루부 정찰) = 2. ;; 오버나 프루부가 도착한 곳에 상대가 있다면 더욱 좋겠죠. 상대방이 뭐하는지, 질럿의 위치가 어디있는지, 그런 걸 보면서 싸울 수 있으니까요. 보통 저글링 겐세이는, 저는 8마리로 갑니다. 너무 많으면 끼이고 우왕좌왕해서 괜히 쓸데없이 저글링을 잃을 수 있고, 이론상으로 8마리가 프루부를 치게 되면 5*8=40으로 한방아니면 두방으로 푸루부를 잡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물론 견제도중에 조금씩 잃게 되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프토 한명은 다른 쪽 프토, 즉 견재 당하지 않는 프토를 마크 하면서 1:1을 유도합니다. 물론 우리 질럿을 한마리도 잃지 않고 전진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특히 상대방은 9드론 저글링을 대비해 초반에 질럿을 어떻게든 빨리 뽑아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뽑지만, 우리편은 대질럿을 상대하기 때문에 상당히 느긋한 마음으로 뽑을 수 있게됩니다. (사실 숫자 머리수에는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 처음에 3게이트로 출발한 질럿과 2게이트후 3게이트로 전향한 질럿 숫자에 별로 차이가 없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질럿 싸움에 심리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버로드를 뽑고 두번째 해처리를 올리고 본진에 저글링을 모아둡니다. 처음 오버로드 두마리는 꼭 상대방에게 보내고, 나중에 나온 오버로드는 우리편 본진에 하나, 센터에 하나, 물 위로 도망가기 쉽도록 배치시켜 둡니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대방이 뭐하는지 언제 러쉬 나오는지 다 알면서 플레이 할 수도 있고, 디텍터 걱정도 없이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1> 프토가 방어적으로 나갈 경우

초반 저글링 견제를 들어갈 경우, 평범한 프토 유저는 보통은 이렇게 하더군요. 그리고 상대방 한명은 계속 전진을 시도하게 되는데, 당연히 우리편 프토에게 막히게 되죠. 이런 상태에선 투프토는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두 프토가 모이기만 하면 병력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데... 저그는 이 때 저글링 겐세이에 목숨걸고 프루부를 다잡아버리고, 게이트 두개 다 깨고, 그럴 필요 없습니다. 질럿이 혼자 돌출되어 있으면, 저글링 엠신공에 도전해보고 (약간 테크니컬적인 것입니다만, 의외로 잘통하고 ;; 몇번 성공하게 되면 발업되지 않은 저글링으로도 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워크처럼 M을 누르는 건 아닙니다 ;; 감싸는거죠.) 저글링 발업되면 질럿을 이리저리 몰아다니면서 프루부 잡고, 질럿을 푸루부 사이에 배치해 놓았으면, 유인해서 밖으로 나오게 만든다음, 들어가서 푸루부를 잡아보고, 홀드되어 있으면 과감하게 질럿 한두대 맞을 각오로 바깥쪽 푸루부 잡아보고, 안쪽에서 꽁꽁 틀어막혀 있으면, 밖에 게이트웨이 때려보고. 어쨋든 괴롭힐 요소는 많이 있습니다. 저글링을 피해서 푸루부를 그냥 이동시키는 것만해도 자원적 손해가 조금씩 있으니까요. 하지만 질럿이 점점 쌓이게 되면 겐세이는 힘들게 됩니다. 질럿 몇마리는 프루부 사이에 배치해놓고 5~6마리가 구석으로 저글링을 몰아오면, 오히려 견재갔던 저글링이 견재당하게 되는 꼴이 되고 맙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그냥 저글링을 빼버립니다 ; 물론 그냥 빼는 것은 아니죠. 발업된 저글링 견재갔던 8마리와 (물론 1~2마리는 잃어도 상관없습니다) 본진에 생산되어 있던 저글링을 모으면 한부대 반정도 되는 시점에서 뺍니다. 약간 빠르게 한부대 쯤에서 빼셔도 됩니다만, 보통은 두번째 해처리가 완성될 시점이 한부대 반입니다. 그때에 해처리가 두개가 되면 3게이트 질럿 물량 정도도 막을 정도로 저글링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가 가장 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뺀 다음 어떻게 하는가? 우리가 막아서고 있던 진영쪽으로 저글링을 투입시킵니다. 즉 2:1로 한 프토를 상대하는거죠. 견재하고 있던 프토가 오기 전에, 다른 쪽 병력을 괴멸시키던가, 아니면 뒤로 후퇴시키게 만들던가, 적어도 한 두마리쯤은 저글링으로 감싸서 잡아 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저글링의 기동성을 활용한 전략이죠.
보통 이때 저글링이 다른쪽으로 투입되면 질럿은 4~5마리가 되더군요. 비록 저글링이 한부대정도밖에 되진 않지만, 상대또한 4~5마리밖에 없기 때문에, 저글링으로 너무 무리하게 질럿 모두를 잡기 위해서 뛰다가, 상대 질럿이 저글링만 잡아 버리고 도망가게 만들지말고, 한두마리만 감싸서 잡아먹어 줍니다. 결국 피해는 누적되게 되니까요.
그 다음에 도와주러 온 질럿 또한 제빨리 달려가서 공격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명의 프토가 모이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도망치는 질럿이 눈치보면서 우리편이 도움을 오면 샌드위치로 해치워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주저주저하며 도망칠지도 모릅니다. 그럴땐 과감하게 본진 입구까지 밀어붙여 버리십시요. 도망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질럿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빨갛게 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이 때부터는, 저그가 저글링을 두해처리에서 뽑아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도망치는 질럿들이 더욱 괴로워집니다. 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헌트리스에 몇몇 곳에는 돌아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 쪽으로 돌아서 서로 병력을 합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 본진을 정찰하던 오버로드를 약간 입구쪽에 배치시킨다던가,(물론 이때쯤이면 사이버네틱스를 올리기 때문에, 입구로 빼놓아야만 합니다) 저글링 한마리를 보내서 상대방 질럿들의 동태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질럿들을 뭉치지 못하게 만들고, 만약 보통 팀플에서 기존에 질럿들이 나와있어야만 하는 위치까지 상대방이 나와있다면(올프토전을 기준으로 말하는겁니다), 질럿 저글링으로 한명을 먼저 괴멸시킨다는 생각으로 공격해서 쫓아버리고 뒤쳐진 질럿들을 저글링으로 잡아먹습니다. 저글링은 항상 질럿이 몸빵이 되고 난뒤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글링 화력이 보기보다 상당히 강력해서, 만약 그냥 싸우게 되면 헬프가 오기전에 질럿을 다 잃고 맙니다.
이렇게 그냥 대치 상황으로 만들던가, 아니면 오히려 질럿 저글링 팀이 계속 한쪽을 공격해서 질럿을 잃게 만들고 그걸 도와주러 전진한 다른 진영의 질럿을 역공격해서 또 질럿을 잃게 만들게 하면서 두 질럿이 뭉치지 못하게 만들면, 이미 저그+프토 승리 시나리오에 70%이상 다가게 됩니다. 만약 한쪽을 괴멸시켰다면, 다른 쪽으로 러쉬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왜 이 쪽을 괴멸시켰는데 다른쪽으로 러쉬가는가 하면, 괴멸당한 곳은 병력 충원이 늦어서 헬프도 힘들고, 만약 괴멸시킨 쪽으로 들어가면, 남은 질럿과 프루부, 그리고 핼프 온 질럿에게 병력을 다 잃을 수 있기도 하고, 후반전을 유리하게 끌기 위해서는 상대방 총 질럿 병력을 줄이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때 교전은 알아서 공격하십시오;; 약간의 팁은, 저글링은 질럿보다, 질럿 프루부 방어선에 잘 죽기 때문에, 상대방 질럿 프루부와 교전을 피하고, 푸루부만 잡는다던가, 게이트를 깐다던가, 넥서스를 없에버리는게 더 좋다는 것 정도입니다.

<... 이번에도 너무 길어지네요 ;; 사실 전략만 적는게 아니라 전술과 팁까지 적으려니 너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새벽에 잠도 안오고, 수업도 들어가야하니, 계속 적어보겠습니다 ;; 길어서 재미없으면 안 보시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 조금 배설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쓴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즐거우니까요. 꽤나 오랜시간 동안 연구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도움이 안될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2> 질럿이 저그 본진으로 달리는 경우

보통 9드론을 상대로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실 이건 무모한 짓입니다. ;; 상대방 질럿 하나가 겨우 입구쪽 쯤에 달려올때 이미 저글링은 8마리가 그쪽으로 도착하게 되거든요. 엠신공으로 잡아준다던가, 돌려보냅니다. 문제는 우리편 질럿으로 막아서는, 즉 견재하지 않는 쪽 프토가 저그를 죽이기 위해서 달려오기도 합니다. 이때 질럿 숫자라 해봤자 겨우 3마리기 때문에, 막아서는 것을 통과해서 저그 본진으로 와서 드론만 잡겠다는 심보죠. 그럴땐 무조건 견재갔던 저글링을 돌라서, 저그쪽에 왔던 질럿부터 괴멸시켜줍니다. 우리편 질럿도 저그 본진을 핼프오게 되면, 그 질럿이 죽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끔식 두 프토가 무조건 저그쪽으로 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글링이 러쉬가는데 견재가는 쪽에 질럿이 꽤 전진해 있다면, 이경우를 의심해봐야합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두번째 오버로드를 센터로 날린다음, 상대방쪽으로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 때드론을 하나도 잃어서는 안됩니다. 왜나하면 3헌째 해처리까지 편 저그에게 드론은 겨우 8마리9마리밖에 되지 않거든요.  좀 바보스럽지만 드론을 공격하러 적극적으로 나오면 드론을 우리편 프토 미네랄 쪽으로 보내서, 미네랄을 잠시 안캐더라도 죽지 않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글링의 기동성을 활용해서 공격온 질럿을 말끔히 청소해줍니다.
이렇게 되면 저쪽은 한쪽이 초반 질럿을 잃었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게됩니다. 결국 <1>과 같은 형국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쪽 질럿을 못 뭉치도록 만드는거죠.

<3> 기타

전진게이트를 하는 프토도 있더군요. 그래서 두 프토가 그쪽에서 모인다음 저그를 치는겁니다. 이때 아무리 그 쪽 프토 진영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그쪽부터 저글링이 겐세이가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성큰을 박는다면 쉽게 막을 수도 있지만, 초반 성큰은 꽤 자원적인 손해가 크기 때문이죠. 초반에 저글링이 발업이 되면 어느시점까지는 저글링 질럿화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그 전진 게이트부터 깨버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9드론 저그를 죽이기 위해 투프루부로 견재오는 프토도 있더군요. 이거 보기보다 무섭습니다 ;; 가스를 좀 늦게 캐더라도, 드론 3마리를 동원하는게 좋더군요. 2:2는 질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4마리가 동시에 저그 진영으로 올지도 모릅니다. 그땐 저글링이 아마 나올겁니다;; 4마리까진 당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센타포톤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9드론저글링으로 조용히 깨주십시오;;
패스트 온리 드라군은 물론 보지 못했습니다. ; 온리드라군을 하면 조용히 ( -_-)b 이렇게 채팅창에 넣어주세요 ;;
상대가 후반을 노리며 포톤을 박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땐 포톤을 없는 쪽을 계속 공략하던가, 테크를 따라가면 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저그 프토는 오버로드로 상대가 뭐하는지 뻔히 보고 있는데, 투프토는 감으로 찍어야만 하는 것이 꽤나 큰 요소입니다. 테크는 프토쪽을 보면서 먼저 한발 앞서 가던가, 따라가면 됩니다.
9드론 저글링이 프토로 하여금 선택권을 줄이도록 강요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초반 저글링의 기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욜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여담으로 12드론의 운용을 조금 언급해보면, 12드론 저그는 저글링 질럿이 뭉쳐져 있는 질럿들에게 안 밀리기 위해, 물량을 열심히 모아야만 합니다. 일부 저글링은 돌아서 상대 본진에서 센터로 충원되는 질럿들을 잡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9드론보다 부유한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3해처리에서 저글링을 팍팍 찍어내면서, 가스도 캐서 테크도 올리는게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12드론을 하게되면 (12드론 투해처리, 12드론 스파닝, 모두를 포함합니다. 12드론 스파닝보단 투해처리가 조금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12드론 스파닝은 어차피 저글링 나온 시점에서 견재 가봤자 상대 투칼라 질럿 4마리가 자기 입구쪽에서 걸어오는걸 보게 됩니다.결국 성큰을 박아야 드론을 잃지 안습니다.) 가스를 200까지 캐서, 공업 저글링을 해봅니다. 그럼 상대 공업되기전, 발업되기전, 아콘이 나오기전에 저그 프토의 공격타이밍이 하나 생기더군요.

2) 중반

중반 투프토는 보통, 공업, 발업질럿이나 아콘 하템으로 저그를 완전 무력화시키고 화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이점에서 저그 프토가 상당히 괴로움을 격게 되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이미 이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여기에 대한 언급이 한번도 안나와서 '이 글은 허접이야, 즐~ '하고 더이상 안 읽으신 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제 그 점에대해서 얘기해보죠 ;;

<1> 일반
보통 투프토는, 한명은 시타델, 템플러 쪽으로 가고, 한명은 옵저버 태크를 타게 됩니다. 물론 드라군을 뽑는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은 시타델 옵저버를 선호하더군요. 이것이 일반적인 대처방법입니다. 이경우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저그가 아까 <1>과 같은 형국을 만들고, 즉 두 프토가 질럿을 합치지 못한 상태로 만든다음, 저글링을 3~4부대까지 뽑아주고, 드론을 조금씩 확충시켜줍니다. 물론 저글링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서, 한마리도 손쉽게 잃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 분이라면, 저글링을 뽑으면서 한 두마리씩 뽑아주셔도 괜찬습니다. (사실 이게 이상적인 경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레어를 가고, 쳄버를 지어서 방업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공업이 항상 더 빠를 수밖에 없긴 하지만, 그땐 조금 도망쳐주고, 싸워도 되고, 아주 후반에서도 저글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업 저글링으로 공업을 상쇄시켜주는 것도 나쁜 판단은 아닙니다.
프토는 테크를 탑니다. 물론 테크는 시타델, 템플러 테크를 탑니다. 저그에겐 강력한 디텍터인 오버로드가 있기 때문에, 옵저버 테크는 후반에 저그가 말 잘 안들을때 ; 답답하면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그런다음 저그는 스파이어테크를 탑니다. 오버로드 속도업도 해줍니다. 뮤탈을 좀 많이 뽑고 싶다면, 오버로드를 잘 배치시켰다면, (상대방 입구쪽에 하나씩, 우리편 본진하나, 센터하나, 저그 본진 하나) 속도업은 좀 느리게 가셔도 됩니다.
이쯤되면 상대방 질럿들은 계속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나 이제 곧 발업된다는 신호지요. 우리편 프토도 발업을 해주되, 템플러 테크를 빨리 탑니다.
그런다음 상대가 발업되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병력을 조금씩 후퇴시킵니다. 그런다음 프토는 다크 템플러를 뽑고, 저그는 뮤탈과 소수의 스컬지를 뽑습니다.
왠 스컬지라고 하실지 모르시겠습니다만,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 즉 상대방 공업 타이밍에 나오는 러쉬를 닥템으로 막는거죠. 상대 옵저버가 나오면 스컬지로 격추시킵니다.
닥템이 나와서 전진된 병력을 썰고 있다면, 한번쯤 교전을 붙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비록  우리편 병력을 다 잃게 되지만, 상대편 병력도 다 잃게 되거든요. 교전은 꼭 오버로드가 있는 지역에서 붙습니다. 옵저버를 잡기 위한 움직임이죠.

그전에 닭템이 프토 진영쪽으로 달려 본다던가, 앞마당 먹으려는걸 방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옵저버를 잡으면서 닭템이 활개를 치개되면, 상대방은 멀티 먹기가 껄끄러워집니다. 우리편 오버로드는 상대방을 보고 있기 때문에 포톤을 박았나 안박았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저그가 뮤탈이 8마리정도 모이면 시타델 테크를 탄 프토에게 러쉬가서, 아콘을 피해서 포톤 두개쯤은 깨버리고, 닭템이 들어와서 프루부를 썰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 로보틱스 테크탄 프토가 옵저버를 보내겠죠. 그럼, 오버로드를 슬쩍 밀어서 옵저버만 뮤탈로 잡아줍니다.

최근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원래 스타에서 디텍터가 약한 종족은 테란이었는데, 요즘 느낌엔 프토가 훨씬 더 약하는 생각이 듭니다. 옵저버는 체력이 너무 없고, 또 옵저버가 쓰는 가스량도 장난이 아니기때문이죠. 옵저버를 뽑게 되면 다른 테크 높은 유닛을 많이 뽑지 못하게 됩니다. 프토의 옵저버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저그 프토의 중반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쨋든 이렇게 상대방은 멀티를 못먹게 하면서 우리편 프토는 앞마당에 포톤을 박고 멀티를 먹습니다. 오버가 속업되면 한술 더 떠서 삼룡이나 다른쪽 스타팅 멀티까지 먹어버립니다. (헌트리스에선 6시와 12시에 가스 없는 삼룡이가 존재합니다) 상대방들은, 닭템과 뮤탈 때문에 쉽게 러쉬나온다던가, 멀티를 먹지 못합니다. 적어도 한명은 어떻게 어떻게 포톤을 박아서 먹더라도, 다른 한명은 먹지 못하도록 우리 두명이 철저하게 괴롭혀 줍니다. 실제 게임상에서 이 전략으로 상대방들 투 프토가 멀티먹은 것은, 헌트리스 12시 6시 섬맵에 몰래 멀티 먹은 경우 빼고는 없었습니다. 저그는, 앞마당을 먹고 병력을 뽑아줘도 좋지만, 먼저 러커테크부터 타는게 좋습니다. 클락킹 유닛의 활용을 한 술 더 뜨는거죠 ; 러커로 조여놓고, 뮤탈 6~8마리가 날라다니면서 옵저버를 잡고, 프토를 괴롭히고, 스컬지가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옵저버 그림자만 보이면 ;; 격추시켜버립니다. 다른쪽은 멀티를 먹은 우리쪽 프토가 물량으로 상대해 줍니다.

그런다음 저그도 멀티를 먹고, 우리편 프토가 삼룡이까지 확보하게 되면, 병력싸움에서 절대 저그 프토가 질 수 없습니다. 저그는 뮤탈 숫자를 늘리던가, 아니면 히드라체제로 섞어줘서, 뮤탈이 날라다니며 하템을 잡고, 히드라 저글링 러커로 한쪽 병력을 막아서버립니다. 그런동안 삼룡이까지 확보한 프토가 다른쪽으로 러쉬가서 병력 우위로 괴멸시킵니다.  사실 이 정도 상황까지 간다면 어떻게 요리하셔도 상관없습니다 ; 한가지 게임을 하면서 발견한 재밌는 팁이 있다면, 이경우 닭템을 굉장히 많이 뽑게 되는데, 나중에 처치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교전중에 화력으로 써도 되나, 두마리쯤은 다크아콘으로 합채시킵니다. 그런다음 상대 하템을 피드백해서 무력화 시킵니다. 다크아콘이 피드백 하러 달려오면, 하템은 죽지 않기 위해 스톰을 아무곳에 써버리거나, 아니면 그냥 죽어야합니다 ;;

<2> 커세어

가끔식 본진 자원으로 커세어 리버를 하는 프토도 있더군요. 그런다음 공중 장악으로 섬을 가져갑니다. 의외로 꽤 무섭습니다.; 저그는 스파이어 테크를 가되 좀 빠른 타이밍에 러커를 가는게 좋습니다. 사실 커세어 본진 자원만으로 모은 커세어는 별로 무섭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뮤탈의 활용도가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리버엔 절대 당하지마시고 ;;(무책임) 우리편 프토에게 드라군을 뽑게 해서 도움받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어차피 병력 차이에 의해 저쪽 중 한명은 괴멸되게 되있습니다. 게릴라만 잘 막아낸다면 그렇게 쉽게 지진 않습니다.
또한 조금 빠른 타이밍에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치워버리는 프토도 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 중에 오버로드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문제가 생깁니다 ; 하지만 커세어로 갔다면 어딘가 하나가 삐긋해도 삐긋하게 되더군요. 템플러 테크가 느려진다던가, 옵저버 타이밍이 느려진다던가. 그 타이밍을 비집고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싸워줍니다. 프토가 포톤을 센터에 박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저그는 오버 속업과 스컬지를 활용해줍니다.

<3> 기타
사실 이런 전략을 쓰는 프토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나름대로 가능성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두명의 프토가 시타델 테크를 타면서 템플러를 타는게 아니라 둘다 로보틱스를 올립니다. 그런다음 다량의 옵저버와, 스컬지와 오버로드를 잡기위한 소수의 드라군과 공업 발업된 질럿으로 러쉬를 나옵니다. 이럴 경우 저그 프토는 화력중심으로 싸우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프토는 아콘을 저그는 뮤탈을 활용해주는거죠.

그밖에 딱히 다른 투프토 유저를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프토 저그가 꽤 강하다는 걸 느껴셨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강합니다 ;; 그 다음 문제는 각각 유저의 컨트롤과 두 사람간의 호흡 문제겠지요.



음.. 그밖에 프토 테란이나 저그 테란 이런 것들은 기존의 전략들을 그대로 응용해서 써왔습니다. ; 사실 그것도 위에 것처럼 적는다면 너무 길어지겠군요.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2. 테란이 끼여있다면
상대 종족에 테란이 있다면, 역시 질럿 포톤쪽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저그가 한명의 발을 묶어 두고, 프토는 질럿의 힘으로 테란을 묶어 두고, 포톤과 같이 러쉬를 합니다. 그런다음 테란을 묶어두고, 다른 쪽을 테란이 탱크가 나오기 전에 저그 프토 물량으로 밀어버립니다. 만약 언덕이 있는 지형이면, 그래서 밀어버리기 힘들다면, 프토는 닭템, 는 러커 테크를 타서 테란이 탱크로 포톤을 다 깨고 나왔을 때 러쉬를 대비해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스탑 러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면, 테란이 나오기 정말 껄끄러워집니다. 그런다음 멀티를 먹고 물량전으로 승부합니다.
매카닉을 활용하는 테란도 있습니다. ; 초반에 한쪽을 괴멸 시켜버리던가, 물량전으로 유도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버로드 디텍팅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마인을 잘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투저그, 저그+프토

사실 저그+프토 조합을 잡기 쉬운 조합이 투저그 조합입니다. ; 골자는 이렇습니다 ; 투저그가 9드론 러쉬를 상대 저그에게 한다음, 성큰 러쉬도 같이 해줍니다; 그렇게 되면 프토가 헬프오기 전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이것에 대한 특별한 파해법은 사실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 입구가 있는 맵이라면, 오버로드로 상대방 드론들이 출발하는걸 보면, 드론 두마리로 입구를 막아서서 상대 드론이 못올라오게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여튼, 좋은 방법이 생각나면 리플 좀 달아주세요 ㅠㅠ
같은 종족 ;; 저그+프토는 딱히 파해법이랄게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싸움과 물량 싸움이 됩니다. 프토의 기동성이 느린걸 저글링으로 항상 보호해주는 느낌으로 움직이는것이 중요합니다. 저그는 상대 저글링의 빈집털이를 조심해야합니다.


사실 투프토를 잡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기 때문에, 다른 종족들은 슬렁슬렁했습니다.; 최근 들어 팀플 같은 종족 금지 라는 조항이 자꾸 대회 룰로 등장하는 시점에서, 팀플에서 선호되는 종족이 프토 저그라서 한번 글을 남겨보게 되었습니다. 긴 글, 저도 부담스럽군요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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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stein
03/09/22 08:23
수정 아이콘
위에서 <2>번 상황에서는 그냥 성큰하나 박는게 속편하더라고요. 아시겠지만 그 때는 성큰을 깔만한 충분한 자원이 있습니다.원해처리에서 저글링만 뽑았으니 말이죠.저글링은 물론 막히지 않고요.단지 단점이라면 두번째 해처리를 늦게 가져간다는 것인데 질럿 3기가 겐세이 놓아서 자원채취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투저그와 저그플토상황에서는 저그가 약 10드론정도 후 성큰을 적절한 위치(미네랄과 해처리 중간)에 깔고 방어하면 투저그는 참 난감해집니다. 
게임의법칙
03/09/22 11:25
수정 아이콘
좋은 전략이긴 한데.. 그다지 특이하진 않군요, ^^
상당히 정석적인 느낌입니다.
저글링 컨트롤에 상당히 의존해야 하는군요.
저그 유저의 부담이 상당히 크겠습니다.
동일한 실력이라면 9발업 저글링 플토가 막을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윤승환
03/09/23 19:04
수정 아이콘
동일한 실력이면 9드론 발업 저글링은...-_-헌터에서는 플토가 막을 수는 있으나 피해가 좀 있을겁니다...-_-
가장 보고 싶은건..-_-투플토 vs 장진남 수준급의 저글링 컨트롤러 2명..-_-의 경기를 보고 싶군요...-_-투플토가 얼마나 괴로울런지.ㅡ.ㅡ
물빛노을
03/09/24 18:13
수정 아이콘
질럿! 하면 떠오르는 게 박정석-박용욱 선수;;(임성춘 선수-하이템플러, 강민선수-리버, 이재훈 선수-드래군;;뭐 예전이라면 단연 김동수 선수였겠지만요). 박정석-박용욱 vs 장진남-성학승 선수라면 윤승환님 말씀에 적합한가요?^^ 전 저글링은 장진남-성학승-홍진호 선수를 최고로 치기 때문에:)
윤승환
03/09/24 21:32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도 좋지만 저는 장진남-조용호 라인도 괜찮을거 같더군여...플토 킬러의 대보를 잇는 선수들이죠...성학승 선수가 약하다는 말이 아닙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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