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 만년 초보입니다.
요즘 다시 스타에 필이 받아서 친구들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그 중 한 친구가 저와 같은 프로토스인데, 꾸준히 프로브를 뽑는 스타일이면서 질럿 물량을 잘 뽑는(우리 친구들 레벨에서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다크, 드라군, 리버등을 많이 뽑으면서 상대했는데, 승률은 제가 조금 않좋았구요... 나도, 그냥 질럿 물량으로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빌드를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7.5파일런->10게이트->게이트 완성되면 질럿 찍고->12,13,14정도에 정찰(위치 확인만 하고 살려서 돌아옵니다. 일꾼이 부족하니..)
->16 게이트 3개->200모이면 파일런 2개
->50모이면 프로브1개만(2개 추가하면 인구수가 1이 모잘라서 질럿을 8마리 밖에 생산할 수 없습니다)
->게이트와 파일런이 완성되면 4게이트에서 꾸준히 질럿생산
->질럿 9개 완성되면 출발

제가 좀 잘 못하다보니까, 느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4분20초 정도에 질럿 9마리가 제 입구를 통과합니다.
상대가 패스트 다크가 아니라면 승산이 좀 있을 것 같네요.

주의점
1. 위에 적어놓은 빌드 후, 프로브는 한 개 정도 더 생산해서 16개는 채워주세요. 4게이트를 꾸준히 돌리는게 좀 힘듭니다.
2. 파일런 추가를 잘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4게이트가 한번 돌아가면, 파일런은 2개추가입니다. 인구수가 1이상 남는 상태에서만 1개를 추가해주세요.

리플레이 설명
1. 4gate_Zealot_vs_COM.rep:
컴퓨터와 한 것이라 변수가 별로 없어서 빌드는 가장 제대로 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찰은 첫 질럿 나오기 직전에 보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컴퓨터가 다크 빌드를 시전했는데, 상대가 컴퓨터라서 이긴 것 같습니다. 상대가 패스트 다크라면 질 것 같네요.
2. 4gate_Zealot_1.rep:
질럿 빌드를 시전하는 친구에게 처음 시도한 리플레이입니다. 게이트를 3개 늘려야할 타이밍에 정찰이 들어와서 잠깐 움찔했으나,
위치만 확인하고 그냥 가주는 바람에 별 지장은 없었습니다.
중간에 질럿 세마리가 노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3. 4gate_Zealot_2.rep
제가 이 빌드를 다시 시전할 것을 아는 상태에서 그 친구와 한 게임입니다.
그 친구는 처음부터 4게이트를 올리더군요.
물량에서 그 친구가 밀리지는 않았으나, 파일런 추가에서 좀 실수가 있었고, 저 또한 랠리포인트 미스가 있었습니다.

이 빌드를 알려준 상태에서 그 친구와 몇 판 더 했습니다만, 그 친구 또한 질럿만 고집하다보니, 프로브를 적게 뽑은 제가 이겼습니다.
그 친구는 자원이 말라서...
패스트 다크라던지, 캐논이라던지, 질럿으로 입구막다가 드라군, 리버 라던지... 라는 대응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쪽도 상대방 입구 막아놓고, 테크를 올린다던지, 앞마당도 할 수 있기때문에... 첫 압박용으로만 써도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