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다니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식단관리를 하고 있고 하루에 정해진 운동량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하기전보다 몸도 어느 정도 잡히고, 일상 생활에서도 컨디션이 좋아져서 뿌듯하네요.
그럼 질문. 제가 운동 할 때 마지막으로 하는게 복근 운동인데요.
드래곤 플라이라고 해야 할까요...이소룡이 복근 운동으로 했다는 운동인데, 물론 제 자세는 그것과는 약간 다릅니다.
원래 드라곤 플라이는 손잡이가 달린 길다란 의자에 몸을 눕히고 다리 전체를 상하로 왕복하는 운동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방에 그런 기구도 없고 해서 그냥 누운 자세에서 상반신까지 물구나무 서듯이 일으켜서 턱을 가슴에 맞닿게 한 다음 하반신을 거의 땅에 닿게 한다음에 다시 직각으로 세우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팔로 잡고 지탱할 것도 없고, 제가 다리 힘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 파일에서처럼 다리가 땅에 거의 수평으로 내려가지지는 않더군요.
저처럼 다리를 내렸다가 공중으로 다시 올렸을 경우( 물론 이 경우 다리는 굽히지 않고 허리도 거의 꼿꼿이 세우고 있습니다) 운동이 효과가 있나요? 복근 형태가 딱 잡히기는 하는데...목이나 허리 쪽에 무리가 올까봐 좀 걱정이 되서요.
그리고 이 자세보다 쉬운 자세로 복근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있으면 대신 끼워넣을까 생각중이네요.(물론 레그레이즈랑 상복부 일으키기는 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문가님들께서 이 자세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내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봉사활동 하는 데에서 가르치는 어떤 남자애가 복싱을 한대서 팔을 만져봤는데 근육이 엄청 단단하더군요...솔직히 부럽고 질투나더라구요...얼마만큼 운동을 해야 그렇게 단단해지는 건가요? 전 최대한 힘을 줘도 그렇게 단단해지지는 않던데...이게 벌크만 커지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근육의 밀도도 좀 높이고 싶거든요...그렇게 단단하게 만들려면 작은 중량의 운동을 여러번 반복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