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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3 18:04
저 자주 그럽니다. 백화점도 잘다니고 매장도 잘 다녀요~
다만 여직원들이 '어머 너무 잘어울려요~' 요런 달달한 멘트에 속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 본인만 당당하면 아무도 이상하게 안봐요~
11/02/23 18:05
물건사러 갈 때 혼자사러가는거 아닌가요?
옷이나 가방이나 신발이나 필요한거 있으면 친구랑 같이 갈때도 있지만 필요한 물건 살 것 있는데 약속잡기 귀찮으면 혼자서도 자주가는데...
11/02/23 18:06
혼자 다니는거 자체는 본인만 쑥쓰럽거나 하지 않으면 전혀 문제 될 것 없습니다.
다만 매장직원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생겨서... 제3자 입장에서 옷이 어울리는지 어떤지 봐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요.
11/02/23 18:06
저도 걍 다니는데요 -_-;
솔직히 여자친구랑 가는게 가장 이상적일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런 경험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_-) 그렇다고 20대 중반 이후의 남성분이 다른 동성 친구랑 가거나 엄여사님이랑 가는건 뭔가 더 보기 안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1/02/23 18:15
보통 백화점같은데 누구랑 같이 가는 이유는 심심해서가 아닐런지요. 모처럼 그런 큰 곳에 가는데 물건만 사고 오면 재미없으니까 간 김에 밥도 먹으며 같이 놀 사람 끼워서 가는 거죠. 그런게 아니라면 자기 필요한 물건만 사러 가는데 꼭 누구랑 같이 갈 필요는 없죠. 동네 슈퍼갈땐 친구 불러서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같이 가는게 누가 법으로 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 합의가 있는 것도아니고...
11/02/23 18:24
전 어지간하면 혼자 가요. 편하고, 시간낭비도 안하고요.
어제 백화점에 가서 화장품을 샀는데요. 제가 머문 시간은 5분이내. 어차피 살거 정해져 있고 화장품 매장은 1층이니까 바로 사고 나왔죠. 옷이나 신발살때도 길어야 1시간이고 30분이면 끝나죠. 여친은 왜 혼자 가서 사냐고, 샘플 많이 받았냐고 구박이지만, 만약에 여친이랑 갔으면 제 화장품만 살 예정이었어도 5분은 무리겠죠. 언제부턴가 옷이던 뭐든 혼자가는게 편하고 좋더라구요 전. (아니면 내 스탈대로 살수가.....)
11/02/23 18:26
전 혼자가는거 꺼려지던데 크크크
민망함을 버틸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시는걸보니 글쓰신분 스스로도 꺼려하시는듯 ......
11/02/23 18:39
진짜 확실히 꼭 사려는 물품은 혼자가고요.
그냥 시즌되서 어떤게 있나 둘러볼때는 친구랑 같이 갑니다. (사실 이때는옷산다기보다는 옷도사고 밥도먹고 위닝한판하고, 술도 한잔먹고 그냥 논다는개념입니다.) 기타 인터넷으로 살때도 있고요. 우리나라만 그런지 몰라도 너무 주의사람신경을 많이 쓰는게 문화처럼 되버린거같습니다.
11/02/23 19:18
하하하~ 왠지 곧 저랑 같은 모습이 되실 분을 만난 듯.
적응되시면 다시는 아무랑도 쇼핑 못갑니다. 특히 여자분이랑요 -_-;; 혼자 쇼핑하는거 정말 편합니다. 다만 시간대를 잘 선택하세요. 되도록 평일루요. 주말에 갔다간 사람에 치어서 대접도 못받고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요. 전 항상 평일에 혼자 쇼핑해요. 그리고 남자들 쇼핑 다 똑같잖아요? 하다보면 특정 브랜드 3~4개로 몰리게되어 있습니다. 바지는 어디, 상의는 어디, 정장풍은 어디, 이런 식으로.. 그럼 해당 매장점장 및 직원들이랑 친해지고, 오면 반겨주고, 신상품 다 보여주고, 단골이니까 막 입어봐도 눈치 안보이고, 잘 어울릴만한 옷 추천도 해주고, 나중엔 덤으로 T셔츠도 한두개 끼워주고 그럽니다 -_- 한가한 쇼핑의 즐거움을 알아가게 되실겁니다.
11/02/23 19:38
사러 갈 물건이 정해져 있을때는 혼자 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왠만하면 다른 사람 대동합니다.
특히 의류 같은 경우는 무조건 여자애 하나는 데려가야죠. 옷은 역시 여자가 봐줘야 됩니다. 근데 여자랑 같이 다니면 다리가 아프다는 거....
11/02/23 22:03
전 쇼핑은 물론이고 장도 혼자 잘봅니다. 무조건 혼자에요.
특히 전 매장이란 매장은 일단 다둘러보고 다 입어보고 결정하거든요. 타인이랑 같이 쇼핑하면 눈치보여서 몇군데만보고 그냥 삽니다. 미안하기도 하고요... 혼자 쇼핑해도 본인만 당당하면 되려 더 멋져보일거에요. 그리고 장보기는 한국은 어떻지 모르지만 서양권에선 슈퍼마켓이 이성을 만나는 장소중 하나이기도 하죠. 풀메이컵을 하고 신경써서 옷입고 슈퍼마켓에서 혼자장보는 여자들이 제법 있어요. 저야 결혼했지만...
11/02/23 23:28
저도 원래는 친구랑 같이 쇼핑했는데...남자 둘이서 옷보고 어울리네 안어울리네 하는 것도 웃기고 낯간지러워서 혼자 합니다...
그런데 혼자 하다보니 그게 훨씬 더 편하더군요. 어차피 제 친구의 옷고르는 센스를 믿는 것도 아니고..금전적인 면에서나 디자인 측면에서나 저랑 비슷한 취향이나 혹은 현명한 친구가 없어서 그냥 혼자 다니는게 저한테는 제일 잘 맞더라구요. 이래저래 약속 잡아야 되고..또 암만 친해도 여기저기 끌고 다니기도 눈치 보이고..괜히 사치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게이 같아서 안 갑니다. 남자끼리 무슨 넌 녹색이 잘 어울려 그건 너무 색이 밝은데 하고 디테일하게 훈수 놓는 것도 징그럽고. 전 제가 살 것만 딱 사서 10분안에 끝내버리는 쇼핑도 있고, 모카님처럼 몇시간을 발품 팔아서 쇼핑 할 때도 있어서 두 경우 다 같이 간 사람이 영 심심해할까봐 그냥 혼자 가요...이래저래 민폐에요. 괜히 밥도 사줘야 하고... 여자랑도 같이 쇼핑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여자라고 딱히 옷을 잘 보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안갑니다. 이해할 수가 없는게, 여자들은 딱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면서 옷 고르는데 엄청 자부심을 느끼더라구요..제가 볼 때는 그보다 구리고 아저씨 같은 게 없는 옷을 입히고 좋아한다던지, 무난한 옷 고르는 데에만 열중한다던지. 아무튼 피곤하더군요. 괜히 기분 상하게 하기도 그렇고. 그리고 옷을 고르는데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같이 간 사람이 사지 말라고 충고할 때 참 난감합니다. 자신이 볼 때에는 이쁜데, 남의 충고를 무시하자니 그렇고, 또 그렇다고 충고를 따르자니 옷을 포기해야해서 아깝고...
11/02/23 23:46
아, 그리고 혼자 쇼핑하실 때 전혀 창피하실 게 없습니다. 돈 가지고 물건을 팔아줄 사람, 즉 고객이 왕이거든요.
내가 성에 돌아왔노라!! 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니세요. 직원들이 모조리 시종처럼 보일 듯...전 항상 그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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