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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3 11:05
2008년 5월에 진주 훈련소에 입소했던 기억이 아른아른..
꼭 챙겨가셔야 될 물건은 시계외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입대하시면 훈련소기간 동안은 예외가 없는 이상 전화는 못하실거고 특기학교로 이동하신 후에야 제한적으로나마 전화가 가능합니다. 훈련소에선 조교들 하는 말 잘 듣고, 훈련 때 교관 말 잘 듣고 잘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 다 되는 일이라서 걱정하실 필욘 없을 것 같네요. (행군할 때 진주 월아산으로 올라가는데 정말 죽을 거 같았는데도 같이 하니까 다 되더군요.) 훈련소 중간쯤 지나면 특기(보직)를 정하는 시험을 한 번 보실거고 막판쯤 되면 실기+필기 시험을 또 보고 학교 등수 가르듯 훈련소 성적이 나옵니다. 그 성적대로 자대를 선택하게 되니 집이 수도권이고 가까이 배치받고 싶다면 공부 열심히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1/02/23 11:10
훈련소 시험 잘보세요. 특기시험도 중요하지만 돌이켜보면 결국 중요한 건 훈련소 성적이더라구요. 훈련소 성적이 좋으면 흔히 말하는 3D가서도 솟아날 구멍이 보여요.
11/02/23 11:26
남들은 시계하나면 된다지만, 저는 글세요. 필요하다는 거 일단 다들고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폼클렌징이나 로션이나 손톱깍기랑 깔창이랑 다요.. 그냥 뺏기면 뺏기는거고 안뺏기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거든요... 저는 육군이지만 남들 오이비누 쓸 때 폼클렌징 썼네요..
으 그리고 보니 오늘 휴가복기일 ㅠㅠ
11/02/23 11:42
어지간한건 왠만하면 참으면서 군생활하세요
다만 몸 건강 관련된거는 양보하지 마세요. 군대에선 몸 하나가 재산입니다. 그럼 건강하게 제대하시길 바랍니다.
11/02/23 13:12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피지알만큼 따듯한 사이트도 없는 거 같네요 그리고 혹시 훈련소 시험은 어떤 내용을 보는거니 아시는분 계신가요?
11/02/23 13:22
지금은 내용이 바뀌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선에서 설명드리면
특기 시험은 IQ 테스트 비슷한 시험을 봅니다. 문제는 많고 시간은 얼마 안주는 방식으로 수리, 국문, 공간자각능력 등 뭐 그런게 쭉 있습니다. 사무직으로 인기가 많은 총무, 회계 특기를 얻을려면 수리 쪽을 다 풀면 된다는 루머는 있습니다만 정확한 특기 부여 기준은 모르겠네요. 자대 배치에 사용할 막판 시험은 군인복무규울, 사격, 화생방 같이 훈련소에서 배우는 이론을 기본으로 시험을 치게 됩니다. 훈련소에선 몸으로 구르는 훈련 말고도 강의 이론 교육도 많이 받는데 여기서 배우는 내용이 바로 필기 시험에 사용되는 거구요. 교재나 예상문제지를 다 주기 때문에 한두시간 졸았다고 못 따라가는 일은 없습니다. 실기쪽은 사격장 가서 사격, 방독면 쓰기, 총기 조립, 제식 등을 몇 명 조별로 나눠서 시험을 보고 교관이 체점하는 방식으로 봅니다.
11/02/23 13:36
시험 보긴하는데 형평성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빽있는 애들은 열외하거나 셤못봐도 좋은데 가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어딜가든 케바케라 집에서 먼곳 배치되었다고 실망해 하거나 그러지마세요. 울릉도든 제주도든 싸이트에 떨어지더라도 좋은사람들 만나는게 최고입니다.
11/02/23 13:56
가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싸이트가 하나 있어서 거기 가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생기네요 낭천님, 다음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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