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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1 19:49
1번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맞을거에요. 아니더라도 앨범당 한곡정도나 아니거나요.
2번은 그냥 원래 자우림때도그렇고 김윤아씨 정서가 끝도없이 바닥으로 가는걸 추구할때도있더라구요. 나사등에서 어머니를 향해 분노할때도있었고, 블로그나 인터뷰등을봐도 부모님과의 관계자체가 그다지 좋진 않은 것 같습니다. [m]
11/02/21 19:54
이런 인터뷰가 있네요.
-또한 `증오는 나의 힘'이란 곡에는 `매일 내일은 당신을 죽이리라/고맙고 고마운 내 아버지'란 가사에서 기존 대중가요에서는 터부시된 내용에 다가간다. "`살부(殺父) 테마'는 그리스 희곡에서 많이 나오는 상징성을 갖고 있죠. 여기서 아버지는 하나의 상징이죠. 그 동안 저를 이끌어 온 힘은 사회와 시스템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였어요. 이런 증오가 사라졌을 때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음악에 담고 싶었어요. 이 곡을 만들면서 내 안에 응어리진 것을 토해내고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받은 것 같은 치유의 느낌도 받았어요." 전체적으로는 앨범을 만들면서 괴로웠다는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 동안 외면해 왔던 진짜 제 얼굴과 제 모습의 밑바닥을 봐야했기 때문에 무척 괴로웠어요. 의식이 무의식의 아래로 침잠하는 느낌이었죠. 앨범을 만들어 놓고 끝까지 들었을 때 밤새 괴롭히던 악몽을 앨범으로 만들어낸 낸 느낌이랄까요?" 제가 앨범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자취방에 있어서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전부 김윤아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앨범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앨범에 대해 생각했을 때 '수작'이라고 여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명반'이라고 불러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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