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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6 18:37:54
Name 죽으면곤란해
Subject 여자친구랑 통화하느라 전화비가 57만원이 나왔어요.
아직 학생이기도 하고, 돈이 많은 아이도 아니구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웹상이라 어감이 나쁘게 받아들여질수도 있습니다. 이해해주시면서 읽어주세요.)

나 너랑 통화해서 57만원 나왔어... 나 정말 이렇게 많이 나올줄 몰랐다.
미안한데 내가 50만원정도가 있는데 7만원정도만 보태줘 라고 말했습니다.

첨엔 실타하더라구요. 자기두 돈 업다구.
그래서 알겠다구 하구 재차 넘어갔는데 다시한번 부탁을 했는데
제가 쪼잔한건지....

2번째 말할때 진짜 쪼잔하다구 꼭 내탓처럼 말한다구 말하더라구요.
하...

사실 제맘은 제가 쪼잔한거라고 치더라두 기본은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싶었습니다...

진짜...

결론은... 어떤식으로 말해야 좋게 받아들일수있는지...
사실 돈문제라 어떤식으로 말하든지 좋게 수긍할거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끝이 없는길에 대놓고 아우성 치는 꼴이니 이거 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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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11/02/16 18:42
수정 아이콘
통화량을 조절하시던지 커플요금제 같은걸 사용하셨어야죠..
애초에 요금 많이 나온걸 상대통화자에게 달라고 하는것도 웃긴건데..
좋게 받아들이수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좋게 받아들일수 없는 부분일꺼같네요.
그레이티스트
11/02/16 18:42
수정 아이콘
원하는 답변은 아니지만 죽으면 곤란해님께서 대부분 먼저 통화를 거셨나요?
죽으면곤란해
11/02/16 18:44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 님// 네... 그런가보군요.. 제가 속이 좁은가보네요...

아 그리구 통화는 제가 무조건.... 하는걸로..... 그쪽은 어머니때문에 못한다구 하더라구요.
11/02/16 18:48
수정 아이콘
제 짐작입니다만..
꼭 7만원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도의상? 여친분이 일정 정도는 부담해줬으면 하시는게 맞나요? 전 그렇게 해석해서...
흠...제가 생각하기에는 통화료의 일정부분을 도와주는것이 여친분이 해야 될 기본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휴...57만원이나 나왔네" 했을때 여친분이 "좀 보태줄까?"라고 했다면 고마운 것은 있겠지만 그게 기본과는 관계 없다 생각합니다.

혹 여친분의 강요로 전화를 항상 남친분이 걸어야 했고...혹은 통화를 길게 했더라도
"이렇게 많은 요금이 나왔으니 개선하자"라고 하는게 "도와줘"라고 하는 것 보담은 낫다 생각합니다 ;;
그레이티스트
11/02/16 18:53
수정 아이콘
어머니 때문에 못한다는게 어떤이야기인지 잘모르겠네요.
저도 예전에 통화비때문에 크게 싸운적이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자기는 전화를 받는걸 좋아한다면서 말도 안돼는 핑계를
대면서 먼저 전화를 거의 안겁니다. 심지어 문자로 call me 이런식으로 오는데 진짜 굉장히 화나더라고요.
결국은 인터넷전화기 신청해서 한달에 2천원인가로 해결 봤었습니다.

그리고저도 전화비 많이 나온건 가슴아프겠지만 그걸 돈으로 달라고 한건 좀 아니였던거 같네요.
이번일은 넘어가지고 앞으로의 대처가 중요하실거같습니다.
기다리다
11/02/16 18:53
수정 아이콘
죽으면 곤란해님이 그냥 일방적으로 전화하셨다기 보다 여자친구분이 어머니때문에 전화를 못걸어서 곤란해님이 계속 전화를 하신거면

어느정도 돈을 청구해도 될꺼같은데요;;저같으면 반반은 못해도 15만원정도는 보태겠네요-_-;;
11/02/16 18:56
수정 아이콘
어떻게하면 57만원이 나오죠... 그돈으로 택시타고 가서 몇번 만나고오겠네요 ㅠ.. 이유야어쨋건 달라고하면 누구라도 싫어하고 없어보이겠네요....어떻게든 메꾸시고 다음부터는 요금 확인하면서 통화하세요 ㅠ [m]
Spiritual Message
11/02/16 18:58
수정 아이콘
반반도 아니고, 50만원을 부담할 바에야 그냥 57만원 부담하는게 나았을것 같은데요.
11/02/16 19:00
수정 아이콘
한때 연애에 미쳐서 한달에 핸드폰전화비만 30만원이 넘게 나왔죠.
핸드폰 전화비가 많이나올거 같아 집전화로도 하고, 상대편에서 다시 걸어주기도 했는데도 30만원이상...
그때는 애인사이가 아니라 발전해가는 과정이었기에 커플 요금제를 할수가 없었던..
저혼자 좋아서 그런거라 전화비가 많이 나왔어도 뭐라고 하지 않았죠...
시간이 한참지나서 상대방에게 다른 얘기하면서 그 얘기를 했더니... 미안했던지 선물을 해주더군요..^^
열정적으로
11/02/16 19:03
수정 아이콘
와..아무리 통화를 많이해도 57만원이라니;; 매일같이 몇시간씩 하신건가요? 흠

사정이야 어떻든 그건 님 전화요금인데 그걸 보태달라고 하는건 여자친구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안좋게 받아 들일 수 도 있을거 같구요.. 또 반대로 여자친구라면 남자친구가 자기에게 통화를 많이해서
그렇게 요금폭탄을 맞았으면 몇만원이라도 건네는것도 좋았을텐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순 없다고 보이네요
스폰지밥
11/02/16 19: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다른 예로 친구에게 너한테 전화 많이 걸어서 통화료 수십 나왔는데 .. 너도 좀 보태줘.. 이런 말하면 친구 입장에서 누가 좋게 볼까요?
일단 글쓴분이 직접 전화를 좋아서 건 것이고.. 아무리 전화비가 많이 나와도 그걸 보태달라고 하는 건 그렇군요. 통화료 부담은 전적으로 전화 건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냥 넘어가고, 다음부터 절약통화하셔야죠.
11/02/16 19:44
수정 아이콘
커플요금제로 최고 많이 할인받아본게 20만원이 안되는데 57만원이라니 어떻게 쓰면 그렇게 나오죠;;
그리고 여자분이 어머니때문에 못건다? 이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전화란게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하면 뭔가 연애밸런스측면에서도 안좋은데 말입니다. 커플요금제를 안하시는것도 이상하고...

그돈이면 여친통신사로 옮기는 피처폰(버스)하나사가지고 커플요금제해도 1년은 너끈하겠네요.
제친구가 스마트폰-피처폰 연애자인데 이런방식으로 투폰쓰더군요.
악세사리
11/02/16 20:06
수정 아이콘
누가 전화를 했던 돈이 많이 나왔다고 보태달라는건 쪼잔해 보입니다.
보태달라고 하실거였으면 수신자 부담 전화를 하셨어야죠. 제가 여자입장이라면 엄청 기분나쁠거 같네요.
11/02/16 20:10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여자면, 아주 많이 쪼잔해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여성입장에선, 자기가 좋아서 전화해놓고 갑자기 7만원을 달라고 하면; 기분도 기분이고 돈 뺏기는 기분이 들수도 있죠.

그런데 늘 느끼는데, 한국도 송수신자 반반씩 부담해야 될 것 같아요;
레필리아
11/02/16 20:55
수정 아이콘
일단 57만원 나온 것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걸 같이 부담 좀 해달란 말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57만원 나왔으니까 우리 커플요금제를 사용하자든지 or 인터넷 전화로 통화를 하자.. 라고 해야 할 듯 싶네요
11/02/16 22:5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전화 생각해보세요.

스마트폰 쓰시거나 아이팟 등의 기기가 있으시다면 인터넷전화 단말기도 필요없고 신청만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건 네이버 등에서 인터넷 전화, LG 070 등 쳐보시면 나옵니다.
에프컵스쿨
11/02/17 01:47
수정 아이콘
57만원 헐;;
네이트온 음성대화를 이용합시다
하얀사신
11/02/17 07:40
수정 아이콘
일단 요금은 본인이 해결하는게 맞습니다만
통화는 서로 하는 것인데 부담되는 금액이 나왔다면 연인사이에 분담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친구나 별 사이 아닌데 분담하자고 하면 웃긴거지요.

다만 그걸 받아들이는 여자분의 인식과 가치관이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정신적으로 성숙한 여성분이라면 오히려 그렇게 많이 나왔냐면서 미안하다고 분담하자고 해야할 겁니다.
여성분께서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최소한 말이라도 고맙게 오고 가겠죠.

어머니 때문에 못 건다라는건 그 말만 들어서는 이해가 안가는데요.....;;
사실 핑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남자분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것 같아요.

이런 말씀 드리면 기분 나쁘겠지만 제 실친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해주신 정보만을 토대로 조언 드리자면 이 커플은 결코 오래갈 수 없는 커플입니다.
얼마나 오래가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결국 깨지게 될 겁니다.

남자분께서는 다시는 이런 식의 연애를 하지 말아야 겠구나, 혹은 이런 여자를 만나지 말아야 겠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고
여자분께서는 진정한 연애 상대를 찾고자 한다면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될겁니다.
학생이라 하셨으니 두 분 다 아직 어릴테고, 앞으로 몇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진실된 만남을 가지는 법을 알게 되겠죠.

본문 중에도 언급되어 있고 댓글 중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긴한데....
남자 분의 행동은 쪼잔한게 아닙니다. 당연한거지요. 그 당연한게 쪼잔하고 없어 보인다고 느껴지는게 잘 못된겁니다.
더군다나 아직 학생입니다. 50만원 이상의 요금이 나왔는데 머리 속에 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운게 당연한겁니다. 오히려 쿨하게 요금 내고 마는게 잘못된 거지요.
혹 알바를 하고 있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바 급여가 얼마나 되겠으며, 그렇게 해서 번 돈은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돈입니다.

설령 누군가가 글쓴 분에게 쪼잔하니, 없어보이니 말을 해도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요금이야 이미 말이 오고 갔고 여자분께서 부담할 의사가 없다고 하셨으니 본인이 부담하셔야 할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만남을 그저 한때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두 분 사이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을 권합니다.
어떤날
11/02/17 08:37
수정 아이콘
일단 쪼잔해 보이는 거 맞습니다. -_- 그게 신경쓰였으면 애초에 통화량 조절을 하든가 그 전에 여친과 합의를 했어야죠.

근데 어머니 때문에 전화를 못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전화비를 집에서 내주셔서 그런 건가요? 그렇다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남친도 학생인 걸 알면 통화비가 부담이 되는 건 피차일반인데요. 저 같으면 그렇다고 그 돈을 같이 내주는 거는 좀 그렇더라도 그만큼의 선물을 해주던가 하고는 다음 달부터는 조절을 하던가 하겠네요.
아로아
11/02/17 14:06
수정 아이콘
전.. 다른 분들과 다르게.. 여자분이 너무 속좁아 보이네요.

여자친구가 걸수 없다고 해서 글쓴분만 걸었고.
그로 인해 요금이 많이 나왔다면..
좀 보태주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설사.. 보태주지 못해도.. 미안하다.... 라고 말이라도 건네야죠.

요즘 젊은 여성들은 왜 이렇게 철이 없나요.. 자기 생각만 하고...
일부겠죠.. 뭐..

저도 위의 어떤 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오래 못갈꺼에요....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이는 오래 사귀지 못합니다.
이뿌니사과
11/02/20 00:49
수정 아이콘
ㅡㅡ 제가 지금 연애중이 아니어서 그런가.. 감당 못할만큼 하신;;;게 잘못이라고;;밖에...... 그것참.. 양쪽 다 대책 없으시네요.대충 계산해도 하루에 두시간 반 넘게씩 통화를 매.일. 하셨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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