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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0 17:42:48
Name 김판타
Subject 보이스피싱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는 분이 저와 관련된 보이스피싱 관련해서 당할뻔 한게
뭔가 이상해서 질문드립니다.

먼저 제가 경상도 사투리가 굉장히 심합니다.
대학은 경상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제 말투가 특이하다고 생각할 만 합니다.
그래서 이 분이 다른 번호로 온 경상도 남자의 억양을 듣고 저라고 오해하셔서 XX야?(제 이름입니다.)
하고 물었더니 전화 건 사람들이 저인척 하고 직거래를 했는데 돈이 모자라서 돈을 어떤 계좌로 넣어달라고 했답니다.
전 이때까지 전혀 몰랐구요.
이 분이 저한테 전화를 하셔서 ~~~로 시작하는 계좌가 어느 은행이냐고 갑자기 물으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그걸어케알아요 하고 끊었죠.
그리고는 좀있다가 돈을 넣었다고 전화가 다시 오는겁니다.
그래서 뭔돈이요 하고 사기당하신거같다고, 얼른 은행창구에 말하라고 했죠.

그리고는 제가 문자로 어떻게 된거냐고 하고 한참 있다가 메신저 들어오시길래 물어봤더니
위와 같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은행에서는 계좌정지 처분을 해서 그 사기치려던 사람들이 다시 전화와서
돈 돌려드릴테니 계좌 풀어달라고 했다네요.
이후에 제가 그 빌어먹을 사람들 어떻게 해야겠다고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전화건사람이나 계좌주인이 한게 아니고 그 전화와 계좌 주인의 친구가 장난친거라고 했다네요.
뭐가 됐든 그러면 친구번호라도 알아서 조치를 취해야되지 않냐고 했더니
뭐 일을 크게 벌이기 싫으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뭐 일단 이 분이 당한 것이고 이 분 마음대로 하시는거니 할 말은 없지만
이런 경우 보통 어떤 법적 처벌이 가능한가요?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번호를 가르쳐달라고 해도 말씀을 안해주시고 그냥 넘어가려고만 하시는게
이상하네요.

요약하자면, 절 사칭한(그 사기치려는 사람들이 절 알고 접근한건 아니고, 전화 받으시는 분이 XX야? 한 데서부터 사칭한 것 같습니다.) 사람을 사칭 당한 입장에서 어떻게 할 방법이 있느냐 하는겁니다.

감사합니다. 날이 다시 추워졌네요. 조심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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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
11/02/10 17: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지인분과 얼마나 친하신지 모르겠지만 사투리가 심하다는 이유로 착각할수 있나요?
전 친한친구들과는 메신져로만 대화해도 이게 그친구인지 아닌지 한번에 알수 잇겠던데..

제 생각이지만 지인분과 글쓴님을 상대로 뭐 어찌해보려는것 같긴 합니다만. 정확한 상황을 알수 없으니...
보이스 피싱당해서 돈까지 넣어주고 계좌까지 알고, 계좌정지 당하니까 다시 전화해서 풀어달라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이스 피싱이라면 대포통장으로 입금하자마자 바로 돈빼고, 핸드폰도 대포폰쓰고
하겠네요.. 지인이 더 의심이 갑니다. 글쓴님 한번 간본다음에 '너를 사칭한 놈들에게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 피해를 봤으니
너도 얼마든 보상을 해줘야 않겠냐?' 라는 생각으로 찔러본걸로 보이네요...
오후의산책
11/02/10 18:02
수정 아이콘
그런분들이 있다면 가까이 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악세사리
11/02/10 19:05
수정 아이콘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본문글로만 봐선 제 생각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칭 사기를 당했을시, 너때문에 사기를 당했으니 돈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아 나때문에 사기 당했으니, 몇푼이라도 줘야겠네'라고
마음 먹을 수도 있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자세히 적어보자면 친구의 계좌로 장난쳤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제 X알친구들과도 욕은 심하게 할지 언정 저런 장난은 안칩니다.
그리고 중간에 글쓴님께 전화하셔서 계좌랑 은행물어보셨는데 그것도 의심되구요.. 글쓴님께 전화까지해서 계좌 아는지 물어보기도하고,
글쓴님은 모른다고 하셨는데, 보이스피싱임이 확실함에도 저렇게 돈을 부쳤다고 하는것도 수상합니다.
만약에 제가 저렇게 당했고, 지인말도 사실이라고 한다면 범인잡아서 경찰에 신고하고 난리피웠을겁니다.
중고딩일시 부모님 만나서 신고+보상 요구하구요.
저도 대학다니는 입장에서 여러 사람 많이 보고 하지만, 정말 대학교 사람들은 자기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게 다인거 같습니다.
이 사람이 다가오는것도 이유가 있고 자기에게 이익이 되니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몰라서 제가 겪었을경우를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니쏠
11/02/10 19: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의심스럽게 여길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우선 모두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 발신번호가 뜨는 세상에서 모르는번호에서 경상도사투리좀 썼기로서니 다짜고짜 xx야? 라고 하고 받는것부터 좀 황당하고, 또한 김판타님께 전화를 하셨다면 김판타님의 폰이 꺼져있다거나 하지 않았다는것을 알았을텐데 이상한 번호로 전화를 걸은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은 것도 황당합니다. 결정적으로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 ~~~로 시작되는 계좌가 어디냐고 물었다는데, 보통 자신의 주거래은행계좌의 앞자리는 많이들 외우고 있기에, 지인분께서 판타님의 주거래은행을 알고 있다면 일부러 같은 은행계좌를 파서 물어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판타님이 아무생각없이 xx은행이라고 대답을 해줬다면 그분께서는 판타님때문에 속았다고 우길 수 있겠죠. 하지만 판타님이 그 함정에 빠지지 않고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라고 했는데, 거기서 그대로 돈을 넣었다는것은 상식적인 성인의 사고로 도무지 가능하다고 믿어지지 않네요.
이후의 상황도 이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누가 성공하면 금전적 이득이 생기고 잘못하면 콩밥먹을 수도 있는 장난을 칩니까? 계좌번호와 전화번호를 가진 사람이 엮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 장난친 친구분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그 아는분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것도 황당하기만 하구요.
지인분이 사기를 치려했다고 보기에도 판타님을 아예 바보로 보는게 아닌 바에야 설정자체가 너무 정교하지 못하고 말이 안되는것 투성이에, 저런식으로 사기칠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도 이상해서 정말 황당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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