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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7 18:09
우선 답을 드리면 '학벌'이 최우선은 아닙니다.
다만 '학벌이 좋으면 손해볼 것은 없다'라는 만고의 진리(?)는 있습니다. 광고계라는것이 워낙 포괄적인 말이라 좀 어렵네요. 광고대행사로 좁혀도 크게 기획쪽과 제작쪽으로 나눠서 생각을 해봐야 하구요. 말씀하시는 것이 기획쪽 같아서, 기획쪽으로 좁혀보자면 현재 국내 메이저 광고대행사의 신입사원 뽑는 인원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적습니다;; 스펙으로 치자면 여타 대기업과 동급의 스펙이 필요할 것이구요 여기서 가산이 될만한것이 공모전 수상경력이나 광고관련 직무경험(인턴이 되겠죠)이 있을것입니다 이것들이 뛰어나다면 스펙을 상쇄할 수 있겠으나, 그러기위해선 또 가산요소가 매우 뛰어나야겠죠?? 그 어디에도 메이저 대행사직행티켓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일기획이나 HS애드 급의 연간 광고공모전의 순위권에 입상해도 당사 입사가 확실한것도 아니죠(엄청난 어드벤티지라는것은 확실합니다) 광고계에서 일하시는 것이 평생의 목표라면, 꼭 메이저 대행사가 아니더라도 중소 대행사에서 실력을 쌓으셔서 이직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분야가 매우 높은 이직률을 갖고 있으며 관련 업종으로의 이직도 매우 활발하기에, 본인의 커리어 관리만 잘 하신다면 꿈꾸시는 메이저 대행사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학년이시라 고민이 많으실텐데, 좋은 선택과 그에 동반한 뼈를 깎는 노력 하시길 바랍니다.
11/02/07 18:24
학과가 그쪽이면 그쪽으로 진출한 선배가 없으신가요?
광고계쪽은 윗분 말대로 입사를 위한 '족보'란게 정말 없죠. 신입사원 공채 같은건 그야말로 꿈도 못꿉니다. 그래서 메이저 대행사에 근무하는 선배들이 너무나 커보이죠. 중요한건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실력과 정보력, 그리고 인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력을 쌓기 위해서가 아닌 단지 '학벌'을 높이기 위해서의 편입이라면 큰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어학연수도 언급하셨는데, 해당업무를 하려면 영어는 필수입니다. 그렇다고 몇점이상의 영어점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또 아닙니다. 입사에 필요한 어떠어떠한 스펙이 정형화된 업계가 아니라는 얘기죠. 공모전, 인턴쉽도 활용하시고, 규모가 작더라도 배울것이 있는 알찬 회사를 찾아서 먼저 해당 업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경력이 쌓이고 본인만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죠. 그 뒤에 이직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업계 분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동호회든 뭐든 어디든 참석하세요. Top10에 꼽히는 기획사에서 의외로 지방대 출신들도 꽤 만나봤습니다. '학벌'이 좋아서 나쁠거야 있겠습니까만은, 해당 업계는 실력이 최우선인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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