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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7 10:00
제 여친느님 말씀으로는, 관계를 하려고 해서 연락을 안한 것 같다고 하시네요.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거지 내가 미쳤나, 하고 생각하면서도 연락을 하다가 영 아니다 싶으니 안한 것 같다 라고 하시네요.
11/02/07 10:37
여자는 잠까지 자는걸 허락한건데, 님이 빠른거같다고 미룬거는 여자입장에선 자존심 많이 상할수있겠죠..
두번째날에 연락잘된건 그 자존심상한걸 들키지않으려고 그런것같고요.. 여자는 자기가 쉽게보였다고 생각할수있네요..
11/02/07 22:05
같은 상황의 100명의 여성이 있었고 100명 모두 연락이 끊겼다면 그 이유는 100가지가 넘을 겁니다.(.....)
한마디로 여자의 마음은 다른 여자도 몰라~ 본인만 알아~ 라는 건데요. (어쩔 땐 본인도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 뭐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최기석님 여친느님 말씀대로 당시엔 분위기에 취해서 블라블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당시 상황을 생각하니 허공에 하이킥을 하는 상황이 와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연락 끊는 경우와 유이남편님이 추측하는 대로 짐승같은 놈을 바랬는데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서 연락끊는 경우가 있겠죠. 진실은 그 여성분만 알지 않을까요?? 그냥 그 여성분과는 인연이 아닌갑다 하고 다른 분을 찾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지금 두 분의 경우가 어긋난 상태이고, 그것이 여성분에게 하여금 빠이빠이를 고할 정도의 이유이니까요.
11/02/08 02:19
여자인 제가 보기엔.
두 감정이 다 있는 듯 합니다. 그리 빨리 진도를 나가버리게 한 자신에 대한 황당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 쪽에서 멈춰버린 것에 대한 민망함. 어린 나이도 아니고 하니 쿨하게 넘겨보려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감정들이 재생산되어. 감당 안되는 수준이 되자. 가장 쉬운 해답인 아예 그만 하기를 선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잇기 쉬운 인연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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