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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5 21:56
괜히 떠 보는 말일 수도 있죠. '모르면→알면'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결혼하고 바람 피우는 사람 중에 “난 결혼하고도 바람 피울 거야.”라고 미리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러기에 사람 일은 모른다고 하는 거죠.
11/01/25 22:16
음... 떠보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남자라면 바람 많이 피우고, 여자를 살 수 있는데 많이 돌아다닐텐데 라는 말들은 적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일본에 황혼이혼 많다는 것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맘에 안드는 것 하나하나 기억(혹은 기록)해 두다가 막판에 은퇴후 퇴직금 정해지면 이혼...
11/01/26 01:54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이라도
그리고 여자 뿐 아니라 남자라도 상대를 깊게 사랑한다면 저런 말을 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문화의 차이가 아니라 애인을 얼마만큼 좋아하는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얼씨구나 나 바람 펴야지 하며 곧이곧대로 받아 들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질문자님의 뉘앙스가 교묘하게 '그럼 몰래 한번 바람에 도전해볼까...' 하는 느낌도 살짝 느껴지는데. 있을때 잘하시길. 어쨌건 결론은 문화의 차이가 아니라 상대를 얼마만큼 사랑하느냐의 문제.
11/01/26 04:15
현재 일본에서 거주중이며 일본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입니다.
윗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바람은 펴도 되는데 걸리지만 마라<---이거 한국에서도 많이 쓰는말 아닌가요?제 주변에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자기 남자친구가 바람피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세계 어디에도 없겠지요. 하지만 일본의 경우 꽤 많은 비중으로 결혼을 한뒤 바람을 피는 케이스가 많이 있습니다.(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한) 애초에 한국과 같이 서로에서 터치하며 맞추는 관계보다는 자신의 생활이나 취미등을 모두 지키며 서로를 나름대로 존중하는 자세로 연애하는게 많은데요.그래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수가 있고 상대가 뭘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바람피기 쉬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고치려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려고 하는 생각이죠.(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는 바람을 피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여자도 남자를 그냥 돈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역시 전제조건은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제 주변에는 그리고 제 주변사람이 말하는건 그렇더군요) 일본인여자친구분이랑 앞으로도 사귀는데에 엄청난 제약이 따를거라고 보이는데요. 저도 사귀는시간동안 정말 많이 싸우고 생각보다 문화의 벽이라는게 많이 높고 크더군요.잘 이겨내시면서 좋은 사랑 하시구요. 그런말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밥먹을때 "잘 먹겠습니다"안한다고 "고맙다"고 안한다고 대판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ㅠㅠ..
11/01/26 04:18
추가로 결혼해도 헌신적이지 않을꺼 같습니다. 제 경험과 느낌은요.
한국인이 일본인에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환상은 많을텐데요.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1/01/26 06:58
언어의 차이로 전해지지 않은... 협박아닌가요?
딴짓을 해도 걸리면 끝이다. 걸리지 마라. 걸릴 자신없으면 허튼짓 하지 마라. 제가 만난 일본인들은 (그냥 만난;) 연애에 대해서 꽤나 한국과 비슷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연애에 살짝 지고지순한 편이긴 한데, 한국과 거의 비슷하던데요. 중국은 확연히 다릅니다;
11/01/26 18:12
케바케이겠지만 참외엄마도 저렇게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와이프 친구들을 보니까 결혼 해서 바람 피우는 친구도 많고 남편에게 잘해주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네요. 제가 일본 여성분들을 직간접으로 경험해 본 느낌은 '다들 참 이기적이다'라는 겁니다.자기에게 별 피해 없으면 남(남편이라 자식이라)이 어쩌건 말건 상관 안하는거죠. 별개로 '나는 내 자신에게 관대하지만 남(남편 자식 부모 다 포함)에게는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을 이해 하시면 여친분을 좀 더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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