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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8 00:45
월드컵과 아시안컵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지금까지는 저도 조광래감독 스타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허정무감독 스타일은 별로였구요.
11/01/18 01:09
교체로 들여놓은 선수를 다시 빼는 경우는 거의 없죠. 아마 체력이 중요한 프로급 경기에서는 거의 안나올거에요. 근데 조광래감독은 벌써 두번이나 했는데, 이걸 스탭진의 무능력함, 또는 결단력부족( 못믿을 선술르 왜 넣어보는지, 일단 넣었으면서도 그렇게 금방 빼는지), 혹은 구상한 전술자체가 애초에 선수들이 이해하고 구현하기 어려운거 아닌지 등등, 갖다 붙일 수 있는 이유에 다 걸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처럼 걸출한 두명의 미드필더 (박지성,이청용) 이 있을 때 이런 전술 해보지 않으면 영원히 못할거란 생각이 들어서 매우 반갑긴 합니다.
11/01/18 05:17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전술을 잘 이해하고 쓰지 못하면 아무리 트레블의 주역들이라 할지라도...로 바꾸면
얼마전 짤린 前 인테르 감독 베니테즈에게 어울리는 말이 됩니다. 지동원자리에 유병수선수를 넣어 놓는것부터가 좀 이상한 겁니다. 좀 심하게 곡해해 보자면, 언론과 팬심에 밀려서 유병수를 뽑긴했는데 '얜 쓸모없어 '를 입증하기 위해 넣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하는 처사였습니다. 선수마다 잘하는 플레이가 다르고, 잘할수 있는 플레이상황이 다릅니다. 그 상황을 만들어주는게 감독의 전술이구요. 손흥민선수의 재교체도 이해하기 힘든것이, 수비보강을 위한 공격인원 감축의 첫번째 대안이 방금들어온 쌩썡한 선수라는 점입니다. 조광래감독의 축구가 투박하고 직선적인 한국축구에 새바람에 불어넣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고 팬으로써 즐겁게 보고는 있습니다만 감독은 전술짜는 축구덕후가 아니라 팀의 사령관입니다. 축구에서의 팀의 사기와 선수의 동기부여는 매우 중요하구요. 이런 측면에서는 비판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버뜨..전 비판하지 않습니다. 이기잖아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잘한다 한국!!)
11/01/18 09:14
반대로 생각해보면 욕 안먹은 국대감독이 잇엇니요? 크크 결과내기전까지는 무조건 욕먹는자리고 결과내도 빈틈잇으면 또 욕먹는게 국대감독이죠 크크 [m]
11/01/18 13:42
다른 건 말이 많지만, 베스트 11 상태에서의 전술운용은 기대 이상이라 놀랍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베스트 11이 보여주는 경기력은 이게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더군요. 호주 정도의 파워있는 팀을 만나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고...
11/01/18 20:00
교체한 선수 다시 재교체하는 거랑 아시아 레벨에는 좀 벅찬 스페인식 전술을 무리하게 쓰는 건 꺼림칙하긴 하지만..
그나마 다른 자국출신 감독에 비해서는 경기력이나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오는 거 같아 지켜보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축구 시스템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서일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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