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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3 10:20
반대측 논거가 좀 어이가 없는데요? 개천에서 용난다는 부모학력과 소득이 낮아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성공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의 속담인데 반대측의 논거는 개천에서 용나는데 사교육이 방해가 되니 공교육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더 어필해주고 있습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속담은 자신의 지위와 계층에 상관없이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 -> 공교육은 자신의 지위와 계층에 상관없이 모두가 받는 교육이다 -> 즉 공교육을 착실히 수행하여 대학에 진학하는 교육시스템이 가능하다면 개천에서 용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게 기본적인 공교육 강화논리의 모토이구요 반대측의 논거는 오히려 님이 역공으로 쓰기에 아주 적절한 논거이구요(저 논거 들고오면 반대측은 그냥 패배하려고 자멸하는거라고 밖에;)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 문제는 현 입시제도와 사회 분위기의 문제이지 공교육의 문제는 아니다. 입시제도 개선과 학력철폐, 공교육 강화를 통해서 개천에서 용나는 분위기를 만들게 된다면 돈으로만 움직이는 사교육시장보다 훨씬 더 개천에서 용나는데 공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세요 참고자료로 보편적 교육시스템으로 세계1위 교육강국이 된 핀란드의 이야기를 활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관련 책도 있고 다큐도 몇편 있으니 참고하세요.)
10/12/23 10:21
명문대 진학 = 용 ?
주제가 뭔진 모르겠는데 반대측의 논거 자체가 '대학 입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군요. 요걸 집중적으로 노리시거나 혹은 뭐 대학 없이 자수성가한 인물의 예시를 들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신 공교육관 무관하군요...) 여튼 본문에서 말한 '용'이 뭔지부터 정확하게 개념을 잡고 뭘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반박을 위해서도, 본인의 논지 전개를 위해서도.
10/12/23 10:33
명문대 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공교육 최고라는 핀란드에서도 자주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부모의 지적수준이 높을 수록 아이의 학업성취도가 높다는 것은 세계에서 증명된 사실이지 굳이 우리나라에 국한되서 증명된 사실이 아니죠 즉 저 논리와 공교육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공교육이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것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팩트가 아니죠 그럼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속담을 사용하는 사례는 수많이 존재하는데(이번 수능 1등도 ) 그렇다면 그 사람들은 공교육이 안 받은 사람입니까?
10/12/23 10:33
그 용이 대학진학이라면야...
그러면 공교육을 없애 버리면 됩니다. 공교육이 없어지면?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만 대학을 가겠죠. 그러면 개천에서 용나는 케이스는 아예 전무하게 되겠죠. 왜일까요? 공교육이 없어서죠.
10/12/23 10:45
무슨 논쟁이든 '전혀' 혹은 '절대로'라는 말이 들어간 의견과 '~수도 있다'라는 의견이 붙으면 대게 후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그 점을 잘 생각해서 이용해보시길.
10/12/23 10:50
일단 학교자체에서 학생들을 오래 붙들고 있어야됩니다. 그래야 돈많은 사람들이 사교육 할 시간이 줄어들죠. 공교육 줄여서 학교에서 학생들 집에 일찍 보내줘봤자 부자들만 그 시간 활용해서 학원보내고 합니다. 이런걸로 시작해도 되겠네요.
10/12/23 11:18
지금의 공교육은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낸다는 게 무리가 따르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으므로
공교육이 어떻게 개선되면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개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10/12/23 13:25
그냥 공교육이 전혀 없을때를 가정하고, 그 경우와 지금중에서 어느쪽이 자수성가하는 사람이 많이 나올지 따져주면 끝나는 논리입니다. 그쪽에서 먼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으니까요.
의무교육따윈 있지도 않고, 교육은 부유층의 특권인 사회와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등학교까지는 기본으로 진학하는 사회. 어느쪽이 자수성가하는 사람이 많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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