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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2 15:14
너무 힘든 학생 맡으신 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개인적으로 영어 1등급 학생보다 더 가르치기 힘든 게 9등급 학생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인내를 가지시고 끝까지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수준이면 중1 영어 교과서 이외에 다른 교재가 없을 거 같네요.
10/12/22 15:23
sungsik 님 말씀처럼 차라리 잘하는 학생이면 가르치기 수월합니다...
비교적 가르치는 입장 그대로의 지식과 언어를 풀어내기만 해도 듣는애들이 잘 알아서 듣거든요...;;; 그런데 영어실력이 조금 못 미치는 학생일수록... 가르치는 사람의 지식과 언어를 학생에 맞추고 바꾸어 가야하는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영어를 하나도 모를 경우... 극도의 인내심이 필요하고 이해를 돕기위한 예도 많이 필요하고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무언가를 계속 준비해야만 합니다...;;; 잘하는 애들 가르칠때보다 과외준비 시간이 배는 걸리더군요... 그리고 영어를 아예 못하는 수준이라면... 얼마전 서점에서 본 EBS 초등기본 교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책 빠르게 돌리고 난 다음에 sungsik 님 말씀처럼 교과서로 하셔도 되고... 다시 EBS 중등 Starter 급의 교재로 선정하셔서 진행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최근에는 초등 학교에서 영어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많이 배우고 오기 떄문에... 중1 교과서가 위에 말씀하신 학생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으니 애초에 쉬운 것으로 시작해서... 학생에게 학습의욕을 불러 일으키고 학습 성취도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르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12/22 15:34
일단 이런 학생들은 발음하는 법을 잘 모릅니다. 글쓴분께서 도서관에 가서 한 번도 안 해본 외국어 교재를 펴보세요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게 거의 없을겁니다.(제가 그랬음) 일단 영어를 공부하면서 뭘 외우고 쓰고 듣고 하려면 읽고 말할 줄 알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영어발음 부터 공부하는 것이 우선인 듯 싶네요.
www.sendic.net 에 학습자료실 가면 영어발음 동영상이 있는데요 거기서 영어발음 기호별로 단어 뽑아서 단어 읽기-간단한 문장 읽기-긴 문장 읽기 순으로 문장읽기 부터 시키면 어떨까하는 의견입니다 ^^ 영어과외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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