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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8 18:30
아침에 상경하셔서 서울역에서 남대문 시장 - 명동 - 남산 - 장충동 으로 내려오시면 되겠습니다.
(도보 or 버스로 모두 해결 가능)
10/12/18 21:25
겨울철 뚜벅이 데이트의 핵심은 걷는시간이 10분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되도록이면 한 장소에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동네를 골라서 그 동네에서 빙빙 도는게 낫습니다. 크리스마스같은 경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거리 걷기 10분 정도하고 따뜻한 커피에서 수다떨기 후 공연보시러 가는걸 권장합니다. 여러동네 쏘댕기면 길바닥에서 치이는 사람들에 지쳐버립니다..
10/12/19 15:09
조용한 곳으로 가는게 좋은데 크리스마스는 워낙 대목이라 어렵군요.
삼청동이나 부암동 그리고 효자동 정도 추천 드립니다. 강북 지역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들 인것 같습니다. 명동이나 홍대 신촌 이런곳은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2시에만나서 5시가 공연이면 시간이 좀 애매한데 흐음.. 저라면 삼청동에서 시작해서 가볍게 북촌 한옥 마을 쪽을 둘러보고 (하지만 날이 많이 춥다면 과감히 바로 포기) 삼청동 일대의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고 (2~3시 정도면 예약 없이 도 될 듯 하지만 미리 적당한 곳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전화 한번 해 보는게 좋겠네요) 내려오는 길에 길에 있는 악세사리 가게에서 귀걸이 같은 걸로 환심을 좀 사고(대략 만원 ~이만원 정도 되는 비싸지 않은 걸로) 장충동으로 가서 공연을 보겠네요. 세시간 밖에 없어서 다른 걸 하기에는 좀 모자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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