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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12/14 21:48:50 |
Name |
꿈따라바람따라 |
Subject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안녕하세요
군대도 전역하고 복학후에 학교 설렁설렁 열심히 다니고 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
가입후에 글도 거의 안쓰다가 커다란 고민거리가 생겨서 이렇게 글쓰기 버튼을 누르네요
제가 피지알 여러분들께 물어보고 싶은건 바로 연애 문제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3주전이었더랫죠..
학기 초에는 설렁설렁 다니면서 놀다가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오니 한마디로 X줄이 타더군요
그래서 평소엔 안가던 학교 도서관엘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녀를 보게 된거지요.
처음에는 그냥 이뻐서 눈이 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험공부때문에 도서관에 갈때마다 있는거에요.
그래서 자꾸 눈에 띄어서 보다보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집중하는 모습에 그만 반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자리도 그사람 근처에 앉고 열심히 안하던 공부도 하게 되었죠..
계속 마음에 두고있던 와중에 저번주에 목요일이 과동아리 종강총회라 공부를 하다 말고
술자리를 가게 됬어요. 처음엔 그냥 30분정도 있다가 빠지려고 책들도 도서관에 놓고 왔는데
내년도 학생회장을 하게된 제 친구가 "너도 학생회 하는데 너가 그렇게 일찍가고 그러면 내년에 보기 않좋다"라고 하는 바람에
술을 조금씩 마시면서 11시 반 정도까지 있게 되었습니다.
그후에 자리를 나와서 집에가려고 도서관에서 짐을 챙겨 가려고 하는데
그분이 보이는게 아니겟어요? 조금이지만 술을 먹어서 그런지 열심히 하는 그분한테 음료수를
주고 싶은 마음에 자판기에서 캔음료를 뽑아다가 짐을 다챙긴후에 나오면서
"이거 드세요"하고는 주자마자 도망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후엔 가끔 얼굴을 마주쳐도 말도 안걸고 그냥 무관심한척 지나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되었는데 뭔가 해야 될것도 같고 이번주면 모든 시험이 끝나는지라 조급하기도 해서
뭐 어떻게 할게 없을까 하다가 다시 음료수 한캔을 뽑아서 말도없이 자리에 놓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지나가면서 슬쩍 보니 음료수를 안먹는거 아니겟어요...
그래서 내가 너무 바보 같이 행동했나? 아니면 나한테 관심이 없나?라는 생각때문에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아 이렇게 도움글을 썻네요,,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제가 너무 바보 같이 행동한거 같은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흑흑
도와주세요!!!
* 박진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1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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