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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4 20:14
구해주면 하세요 -_-..
저는 지금 못구해서 육체노동 뛰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꼭 따두시구요 . 전역하고 운전면허따러가는 사람 1人
10/12/14 20:24
오히려 졸업을 앞둔 그 시점이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시점입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하던 노하우가 그대로 기억나는 시점입니다. 부모님들도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냥 문제지 펴 놓고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면 되는지, 같이 풀면서 줄줄 읊어주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10/12/14 20:35
Dornfelder님 말씀 그대로입니다. 해가 가면 갈수록 과외하기 힘들어져요-_-; 대학가서 자주 쓰는 부분이면 모를까 대학에서 잘 쓰이지 않는 부분은 시간이 갈수록 가르치는 제가 더 헷갈리더군요-_-;;;; 해가 바뀌고 수능제도 바뀌면 바뀐 제도를 모르니 뭐라 조언해주기도 힘들고...
10/12/14 20:39
음... 일단 윗분 들이랑은 다르게... 책임감 면에서 말씀드리다면 일단 언어랑 논술쪽이라면 그쪽으로 능력이 있다 싶으시면 하세요.
논술이라면 글을 쓰는 포인트를 잘 짚어준다던가, 아니면 요즘 논술은 교과통합식이니까 그런 거 연결해서 풀어 쓰는 능력 가르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경우는 배우는 학생이 고2정도는 되어야 통합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을 뿐더러, 글을 많이 써보고 첨삭을 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연습 문제가 없고, 모범 답안급은 아니어도 수준있는 답을 작성하실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권해드리고싶지 않습니다. 하다보면 학생+학부모 등쳐먹는 느낌만 나기 쉽습니다. 언어라면 해줄만 합니다. 비문학, 문학별로 접근하는 방식이라던가 한국어 문법이라던가 기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것들이 많죠. 그리고 수준있는 상위권 문과 졸업생이라면 언어에 대해서 자기 자신만의 풀이법이 있는 경우가 많아, 그런걸 가르친다면 괜찮습니다. 그런거 아니고 돈 벌어볼 생각으로 하시는거라면 비추. 엉덩이 붙이고 두세시간 풀긴장으로 앉아서 가르치는거 그렇게 쉬운것만도 아닙니다만 다른 일보다 시간당 수당이 높다보니 자신이 슬슬 선생감이 안된다는게 느껴지는데도 과외에 안주해버리기 쉽습니다. 결론이라고 마무리 지을만한 내용이 없긴 하지만 해볼만하다싶으시면 해보세요. 이과학생분이 수학/과학 가르친다고 하면 '오 좋아 해봐~'하겠는데 언어/논술쪽이라면 사실 전 권하기가 좀 그렇네요 ^^;
10/12/14 20:53
원래 그때가 과외가 가장 잘됩니다. 어차피 언젠가 할거 그냥 해보세요. 걱정하지 말고 그냥요.
저도 첫 과외는 친구 동생이였는데 한달하고 바로 짤렸읍죠...
10/12/14 21:05
전 과외경험이 수학과 물리밖에 없기때문에 언어쪽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조언을 못드리지만(이쪽은 이론 대충가르쳐주고 문제 같이 풀고 숙제내주면 땡이라서....)
학생에게 과외받는다는것 자체는 학생과 비교적 비슷한 눈높이로 배울수 있고, 공부의 절대시간이 적은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주는 장점이 있지, 무슨 쪽집게로 특별한 비법이 필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크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냥 막하면 안되겠지만....) 솔직히 과외만큼 가격대 성능비가 짭잘한 알바가 정말 없습니다.
10/12/14 21:59
언어 제대로 가르치려면 다른 과목에 비해서 참 어렵습니다.
영어/수학 같은 과목은 언어에 비해 비교적 '내용(구조화된 지식)'만 가르치면 되지만, 언어 과목은 '내용'은 없고 '방법'만 있으니까요. 그 '방법'을 가르치는 게 결국 스킬인데, 선생이 학생의 생각을 정확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파악하지 못한 경우 도대체 뭘 가르친건지 남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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