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고 실내에서만 놀기는 답답하기도 하고, 다음주에 남자친구 시험 끝나면 기분 전환도 할 겸 모처럼 야외에서 놀고 싶거든요.
겨울이니까 추운 건 어쩔 수 없다 치고, 그래도 주말엔 좀 날씨가 풀린다니까 패딩에 목도리 둘둘 감고 갈 생각이긴 한데
그나마 생각나는 하늘공원이나 선유도 공원은 그야말로 바람맞는 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아서 쉬 엄두가 나지 않네요.
그니까, 약간 건물들로부터 시선이 멀리 떨어질 수 있으면서 바람도 쐬고 다른데로 이동하기도 적절한 데이트코스가 있을까요?

----- 라고 글을 쓰다가 남산이 떠올랐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

저는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한옥마을에서 사진을 찍고 싶기도 하고, 남산을 가는 김에 전망대도 올라가보고 싶은데요.
뚜벅이 커플이다보니 동선을 어떻게 짜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케이블카 이용이나, 버스이용에 관한 것도 잘 모르겠고..
그리고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도 8천원이나 하던데 저 가격이 아깝지는 않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안에 식당도 여러 개 있던데 어디가 좋은지.. 남산에서 놀고오신 분들 어떻게 잘 놀고 오셨는지 소문 좀 내주세요~

그리고 남산 말고 다른 곳도 괜찮은 곳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