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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2 23:59
남성 유저인데....-_-리플달아서 죄송한데
제 경험상 여자분들이 원하는 건... 저런 답을 내주는게 아니라 자신의 걱정에 공감해 주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저렇게 답을 말하긴 합니다.
10/12/12 23:58
a => a' 방법이 좋습니다.
슬퍼요 => 어쩜 그럴 수 있니 나도 그렇다식의 반응이 정석이지요. 이런 일차원적 공감 뒤에는 상대방에게 그 감정을 구체화, 심화시킬 수 있는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0/12/13 00:03
차라리 안절부절 어떻게 위로해줄까 하기 보다는
그냥 이야기 듣고 공감해주거나.. 위로를 원하지 않을땐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p.s 그나저나 아는 여동생이라는 그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이 많은 오빠한테 말버릇이 가관이군요... -_-; 오빠는 위로를 못하는것 같아요라니... 참솔직하네요. 여자들이 자기들한테 솔직한 이야기는 좀 돌려 말하는걸 원하듯이 남자들도 그런건 마찬가진데
10/12/13 00:12
절대 타이르는 듯한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
어떡하냐..걱정하지마..괜찮을거야. 등등 맞장구만 잘해주셔도 됩니다. 괜히 위로해준답시고 난 이래저래 생각하고 저래저래 하고 이렇고 저렇고 하면 여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팍 상하죠. 나는 충고가 필요한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건데.. 보통 눈치 없는 남자분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10/12/13 00:11
위로는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죠. 일단 공감부터 하셔야······.
처음부터 대뜸 “괜찮아, 전쟁 같은 거 안 일어날 거야.”라고 하지 마시고, “얼마나 걱정이 많이 되겠니.” “얼마나 속이 많이 타겠니.” “이렇게 누나가 동생 걱정을 많이 하고 아끼는데 별 일 없을 거야.” “나도 이렇게 걱정해 주는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불안한 감정을 함께 공감하고 풀어 주고 나서 “괜찮아, 전쟁 같은 거 안 일어날 거야.”라고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과정 동안에 충분히 감정을 풀 수 있도록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들어주셔야겠죠. <先공감, 後위로>
10/12/13 04:37
뭐든 비위를 맞춰주는게 중요하죠... 그 시작이 '공감'이구요 ... 저는 상당히 통상적인 여성들의 반응에서 벗어난 케이스라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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