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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0 17:32
액면 65세 이상 아니면 양보 안합니다. 아니면 특별히 몸이 안좋으시다거나..
저정도 나이면 대략 저희 아버지보다 약간 나이 드신 경운데 이것도 경우에 따라선 좀 과한 감이 있네요. 저희 아버지 아직도 쌩쌩하시거든요. 양보 받으면 좀 게면쩍어 하시기도 하고.
10/11/10 17:42
고민이 들면 양보해 주시면 됩니다.
본인 스스로 고민이 든 상태에서 앉아서 계속 가는 것도 마음이 불편한데다가 그런 경우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예의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니깐요.
10/11/10 17:37
애매한 나이때 분들(50대중후반?)은 종종 자리 양보 받았다는 것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끼고 슬퍼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엄마~ ㅠㅠ
10/11/10 17:52
양보가 미덕이긴한데 노인분이나 아프신분아닌경우에 무리를하면서까지 양보할필요가있을까요..
말이야쉽지 하기는 쉽지않죠 여튼 저도 노약자석앉지않고 일바좌석에서는 노인분이나 아프신분정도만 양보하는편입니다.
10/11/10 17:51
상대가 힘들어 보이면 상대가 20대든 60대든 양보를 하는 편입니다.
글쓴분처럼 상황이 좋지 않을때는 그 양보의 기준이 좀 올라가긴 하죠. 저보다 힘들어보이시는 분이 계시면 양보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글쓴분께 조언을 해드리자면, 성품이 안 좋아보이는 노인분이 보이면 그냥 일어서는 쪽이 안전합니다. -_-; 그런 분들이 시비를 걸때는 항상 만만해보이는 젊은 여성분이죠... 그리고 양보를 안해서 마음이 불편하다면 양보하는 쪽이 좋습니다. ^^
10/11/10 17:55
65세 정도 이상은 되보이실 때 양보해드리는데..
이상하게 그 65세 이상 분들은 별 말씀 없으신데 그 아랫분들(50대 중후반정도?)은 눈치를 좀 주시기도 하네요 -_-;; 욕도 먹어봤고.
10/11/10 17:55
전 그냥 그쪽 자리는 피합니다. 젤 앞에나 아얘 뒤쪽 바퀴쪽좌석부터 앉거든요.
딱 보기에 나보다 힘들겠구나 싶으면 나이/성별없이 일어나는데 짱짱해보이면 그냥 있습니다. 중요한건 지금 내 체력이 아닐까 싶어요.
10/11/10 18:31
일단 전 노약자석엔 제가 힘들던 피곤하던 무슨일이 있던 절대 앉지 않고요. 그 외의 자리는 절대 양보 하지 않습니다.
양보할 마음도 전혀 없는데 분위기에 따라서 한다는게 제 자신을 속이는것 같더라구요.
10/11/10 18:23
애매한 나이대는 안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양보로부터 안전한(?)자리에 앉는게 상책입니다. 개인적으론 뒤에서 두번째가 좋더군요.
그리고 노선도 다소 돌더라도 어르신들 많이 타는 재래시장 같은 곳은 안거치는 노선만 골라 탑니다;;
10/11/10 18:46
그냥 딱 뵈면 감이 오지 않나요..흠
살짝 고민이 되는 경우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슬쩍 일어납니다. 그러면 알아서 앉으시던데요;;
10/11/10 18:51
확실히 연세가 들어서 힘들어보이는 노인이라면 몰라도 굳이 어중간한 분까지 양보해 드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임산부거나 장애 혹은 부상이 있는 분이라면 꼭 양보해야겠죠.
10/11/10 19:06
맘이 불편한것 같은 자리엔 안 앉습니다.
그리고 젊어 보인다해도, 맘이 불편하면 일어나구요. 별로 양보할 필요 없어도, 일단 의식하기 시작하면, 앉아있어도 별로 기분이 안좋으니...
10/11/10 19:27
마음이 불편하죠. 그래서 전 남자분은 50세 이상, 여자분은 40세 이상에게 그냥 양보합니다.
마음 편하고, 일단 자리에 있어야하나? 양보해야하나? 라고 고민이 되는 시점이라면 그냥 일어서는게 낫습니다.
10/11/10 20:47
이런건 케바케인데 전 좀 보수적으로 서있는게 확실히 불편해 보이는어르신들께만 양보해드립니다
그리고 비슷한 사례중에 가장곤혹스러운경우가 임신한건지 원래 체형이 그런건지 분간이 않돼는여성분이 앞에서있는경우입니다 정말 심하게 고민되더군요; [m]
10/11/10 21:04
저도 버스타는데 양보는 3가지만 합니다.
1.걷는게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2.짐이 많으신 아주머니 3.아기를 엎거나 여러명 데리고 타신분 할머니 할아버지는 제가 늙었을때 생각하고 아주머니는 어머니 생각, 아기 엄마는 제 와이프 될사람 생각해서~양보합니다^^
10/11/10 21:15
약자는 언제나 상대적인거죠.
자신이 아무리 젊어도 몸이 아플 수도 있는거고 컨디션 최악인 날은 건강한 어르신들보다 약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웬만하면 양보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디스크가 있어서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 날은 죄송하더라도 그냥 제 자리를 지킵니다. 물론 몸이 안좋아도 노약자석에는 거의 안앉구요 노약자석에 앉았더라도 어르신분들 오시면 일어납니다.
10/11/10 21:25
사실 풍조가 묘하긴하죠. 거절했을 때의 민망함과 시선... 어찌보면 당연히 해야할 거 같은 일을 했고 상대도 선의로 괜찮다 했을 텐데도 그 느낌이란-_-;
뭐든지 뒤가 찝찝하지 않을 일은 저지르거나, 저지르지 않아서 깔끔하게 해결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가끔 앉으라고 일어섰는데 안 앉으면 내려서 뒤의 차 타기는 했지만...-_-; 교통카드라.
10/11/10 21:54
전 그냥 엥간하면 서서 탑니다. 버스는 잘 안타고 지하철을 주로이용해서요.. 그게 가장 속편하더라구요. 자리가 완전 널널할때나 앉아서 가구요.
10/11/10 23:38
저는 마음이 불편해서 못 앉아 있겠더라고요.
덕분에 어느날 힐신고 버스 지하철 갈아타고 1시간 20분 정도를 서있느라 죽을뻔한 적이 있어요....
10/11/12 17:00
요 며칠 집에 인터넷이 안돼서 이제야 댓글을 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결국 눈치껏 양보하는 스킬(?)을 기르는게 정답일 듯 해요. 아. 어렵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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