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11/09 09:31:15
Name Red Key
Subject 4계절 내내 코를 풀어야 됩니다. 저 같은분들 있으신가요?
제목 그대로 4계절 내내 콧물이 나와 코를 풀어야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봄에는 꽃가루 때문에 그렇다 치고, 겨울엔 날씨가 추워서 그렇다 치고,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코를 풀어야 한다니;

한 2년 전부터 증상이 나타난거 같구요 지금까지 줄기차게 코를 풀어왔는데요, 귀찮기도 귀찮고, 괴롭기도 괴롭습니다.

콧물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목구멍에 가래가 낀듯 해서 뱉을려고 해도 나오지 않고, 삼킬려고 해도 삼켜지지 않는 이물감이 계속 느껴집니

다.

코는 거의 한시간에 평균적으로 6번정도 푸는 거 같은데, 사무실에 있다보니 나가서 푸는것도 한두번이고,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풀자니 조

용한 사무실에서 눈치보이고 그러네요. 킁킁 거리니까 이미지도 나빠지는거 같습니다.

이빈후과 가도 딱히 의사선생이 뭐라 진단을 안내려줘서 더 답답합니다. 약먹어보고 또 오세요. 이게 다고 약먹어도 똑같고...

콧물 극복하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수원분들 수원에 이빈후과 좋은 곳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0/11/09 09:2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염때문에 가래도 많고 콧물도 많은 편이고 많이 풀어서 코도 헐고 그랬는데...

그냥 생기는데로 무작정 뱉고 (하수구나 쓰레기통) 풀고 뱉고 풀고 뱉고 계속 하다보니 결국 좀 나았습니다; 눈치안보고 화장실가서 계속풀고..
neogeese
10/11/09 09:35
수정 아이콘
전 한 25년을 환절기 마다, 먼지 많이 마실때 마다, 그리고 독한 향수나 화장품 냄새 맡았을때나 계속 그래 왔습니다.

일단 병원 가보시고 지금 가시는 병원이 못 미더우면 다른 병원 가보세요.

그런데 저 역시 지금까지 딱히 해결법을 제시 받은 적이 없습니다. 비염이란게 원래 그렇다는 말들만 하고요..
병원을 수도 없이 가봤는데 그냥 약 먹는 수 밖에 없다고만 하시네요..
석호필
10/11/09 09:35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나 축농증 아닌가요?
포프의대모험
10/11/09 09:42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10년 넘게 4개월 365일 코푸는 사람입니다
축농증인데 이놈이 수술을 해도 도루묵이더라고요
저는 그냥 포기 하고 삽니다 ㅠㅠ
이비인후과 거짓말 안보태고 이삼백번은 간거같은데 이제 뭐 약이야 듣는게 없고.. 중요한 일이 있거나 도서관 짱박힐땐 오트리빈 뿌리고 갑니다. 몇시간동안은 괜찮더군요 근데 이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주제에 내성이 금방 생긴다고 해서 자주는 못쓰고 ㅠㅠ
급할땐 오트리빈 쓰시고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시면 저도 좀 ㅡㅡ;
10/11/09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때부터 엄청 비염이 심해서 아침 저녁으로 콧물 때문에 죽을 것 같아고 심할때는 눈물도 나고 정상생활을 못할정도였는데요
이번에 소문을 듣고 경기도 양주에 있는 고의원이라는 곳에 갔었는데요, 굉장히 멀어요;;
추석기간에 시간내서 한번갔었는데, 고향에 내려가있던 터라 병원까지 5시간이나 걸려서 갔고 가서도 3시간이나 기다렸어요;;
병원에서 대기번호 100번대 받아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갔었는데 솔직히 치료는 주사맞고 약처방 받고 끝이었는데요, 그게 신기한게 그 이후로 콧물이 안나네요
무슨이치인지;; 한 10일정도 약을 복용하는데 약이 좀 독한 것 같았습니다. 한 10일간은 코가 굉장히 둔해진 느낌으로 냄새도 잘 안납니다
근데 10일 후부터는 다시 멀쩡해지고 두달이 지났는데 아직 콧물때문에 고생을 안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으실때 가보는 것 추천드려요.
근데 너무 멀어서 선뜻 권하진 못하겠네요
10/11/09 10:0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저 같은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파일롯토
10/11/09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염+축농증으로 아침마다 콧물을달고살았는데
군대가서 많이좋아졌어요. 먹는음식과 체질때문인거같더군요.
제대하고 2년지나니까 또 그러는데 억지로라도 운동해주니까 예전같이 심하지는않네요
저는 아침에 심하게코나올때는 땀을흘려줍니다
Idioteque
10/11/09 11:09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덕에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습니다. 환기도 잘 안 하는 퀴퀴한 교실에서 하루 종일 보내야 하는 고3 때가 절정이였죠. 한의원+이비인후과 반복에 약을 달고 살고, 민간요법이라는 애들도 해보고, 이상한 병원에서 피도 봐보고, 수술도 고려했었죠. (해도 재발이라길래 관뒀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변 환경에 정말 민감합니다. 집안에서 환기 잘시켜놓고, 아로마 발향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았다가도, 길가다가 담배 연기라도 맡으면 바로 목이 따가우면서 반응옵니다. 약은 계속 먹다보면 내성이 생겼는지 별 효과도 안느껴지고, 결국은 평소 생활습관과 주변환경에 신경쓰는 게 최선인듯 합니다. 저는 따듯한 차 많이 마시고, 찬공기나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고, 집안에 나무와 식물 늘리고, 주기적으로 아로마 발향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4819 저그가 흥한 기사도 연승전 뭐가 있나요? [1] Dizzy1700 10/11/09 1700
94818 pgr id 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으면 어떡하나요? [5] 사라아스라히진1927 10/11/09 1927
94817 사운드 음높이 조정 프로그램 Toby1746 10/11/09 1746
94815 두유가 소화가 안되요... [4] 서현5104 10/11/09 5104
94814 이 노래 제목 뭔가요? 그래요1573 10/11/09 1573
94813 하드디스크 질문입니다 [1] 김치찌개1436 10/11/09 1436
94811 흐..스2에서 다이아 1000넘으신 분들 보통 얼마나 하시나요? [7] 에휴존슨이무슨죄1821 10/11/09 1821
94810 차 구입하는거 정말 어렵네요.... 다시 한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12] 외쳐222146 10/11/09 2146
94809 주민번호도용 신용카드사기에대해서 [11] 신동v1643 10/11/09 1643
94808 다가오는 빼빼로 데이, 남성분들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18] elevator2340 10/11/09 2340
94807 페이지상단 Links 탭에 케스파링크요. [1] Since19991437 10/11/09 1437
94806 컴퓨터 사운드가 갑자기 이상이 생겼네요..도와주세요 ! [1] 열정적으로1334 10/11/09 1334
94805 향후 강남 부동산 시장....어떻게 보십니까? [22] 아나키1852 10/11/09 1852
94804 PC본체 관련 질문입니다. [2] hyun52801520 10/11/09 1520
94803 프린트 관련 질문입니다 기아없이못살아1277 10/11/09 1277
94802 GSL 경기중계 피드백을 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17] 수지1516 10/11/09 1516
94801 씨너스 홈페이지 열리나요?? 응흥1391 10/11/09 1391
94800 축구 관련 질문 하나 드려봅니다. [7] 레몬카라멜1523 10/11/09 1523
94798 [프야매] 유격수 육성방향에 대해 [8] 어머님 아버1727 10/11/09 1727
94797 컴퓨터 보관 질문... [2] 엄마,아빠 사랑해요1636 10/11/09 1636
94796 4계절 내내 코를 풀어야 됩니다. 저 같은분들 있으신가요? [14] Red Key3327 10/11/09 3327
94795 스타2 팀플레이랭킹 볼수있는곳 없을까요? [1] Clay1463 10/11/09 1463
94794 SRPG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언데드네버다2205 10/11/09 220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