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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9 09:24
저도 비염때문에 가래도 많고 콧물도 많은 편이고 많이 풀어서 코도 헐고 그랬는데...
그냥 생기는데로 무작정 뱉고 (하수구나 쓰레기통) 풀고 뱉고 풀고 뱉고 계속 하다보니 결국 좀 나았습니다; 눈치안보고 화장실가서 계속풀고..
10/11/09 09:35
전 한 25년을 환절기 마다, 먼지 많이 마실때 마다, 그리고 독한 향수나 화장품 냄새 맡았을때나 계속 그래 왔습니다.
일단 병원 가보시고 지금 가시는 병원이 못 미더우면 다른 병원 가보세요. 그런데 저 역시 지금까지 딱히 해결법을 제시 받은 적이 없습니다. 비염이란게 원래 그렇다는 말들만 하고요.. 병원을 수도 없이 가봤는데 그냥 약 먹는 수 밖에 없다고만 하시네요..
10/11/09 09:42
반갑습니다 10년 넘게 4개월 365일 코푸는 사람입니다
축농증인데 이놈이 수술을 해도 도루묵이더라고요 저는 그냥 포기 하고 삽니다 ㅠㅠ 이비인후과 거짓말 안보태고 이삼백번은 간거같은데 이제 뭐 약이야 듣는게 없고.. 중요한 일이 있거나 도서관 짱박힐땐 오트리빈 뿌리고 갑니다. 몇시간동안은 괜찮더군요 근데 이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주제에 내성이 금방 생긴다고 해서 자주는 못쓰고 ㅠㅠ 급할땐 오트리빈 쓰시고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시면 저도 좀 ㅡㅡ;
10/11/09 09:41
저도 어렸을때부터 엄청 비염이 심해서 아침 저녁으로 콧물 때문에 죽을 것 같아고 심할때는 눈물도 나고 정상생활을 못할정도였는데요
이번에 소문을 듣고 경기도 양주에 있는 고의원이라는 곳에 갔었는데요, 굉장히 멀어요;; 추석기간에 시간내서 한번갔었는데, 고향에 내려가있던 터라 병원까지 5시간이나 걸려서 갔고 가서도 3시간이나 기다렸어요;; 병원에서 대기번호 100번대 받아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갔었는데 솔직히 치료는 주사맞고 약처방 받고 끝이었는데요, 그게 신기한게 그 이후로 콧물이 안나네요 무슨이치인지;; 한 10일정도 약을 복용하는데 약이 좀 독한 것 같았습니다. 한 10일간은 코가 굉장히 둔해진 느낌으로 냄새도 잘 안납니다 근데 10일 후부터는 다시 멀쩡해지고 두달이 지났는데 아직 콧물때문에 고생을 안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으실때 가보는 것 추천드려요. 근데 너무 멀어서 선뜻 권하진 못하겠네요
10/11/09 10:31
저도 비염+축농증으로 아침마다 콧물을달고살았는데
군대가서 많이좋아졌어요. 먹는음식과 체질때문인거같더군요. 제대하고 2년지나니까 또 그러는데 억지로라도 운동해주니까 예전같이 심하지는않네요 저는 아침에 심하게코나올때는 땀을흘려줍니다
10/11/09 11:09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덕에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습니다. 환기도 잘 안 하는 퀴퀴한 교실에서 하루 종일 보내야 하는 고3 때가 절정이였죠. 한의원+이비인후과 반복에 약을 달고 살고, 민간요법이라는 애들도 해보고, 이상한 병원에서 피도 봐보고, 수술도 고려했었죠. (해도 재발이라길래 관뒀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변 환경에 정말 민감합니다. 집안에서 환기 잘시켜놓고, 아로마 발향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았다가도, 길가다가 담배 연기라도 맡으면 바로 목이 따가우면서 반응옵니다. 약은 계속 먹다보면 내성이 생겼는지 별 효과도 안느껴지고, 결국은 평소 생활습관과 주변환경에 신경쓰는 게 최선인듯 합니다. 저는 따듯한 차 많이 마시고, 찬공기나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고, 집안에 나무와 식물 늘리고, 주기적으로 아로마 발향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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