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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7 15:48
예전에 쓴 댓글인데.
볼집 만드는 요령이야 찾아보시면 많이 나오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볼집을 만들때는 잡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캐치볼 할 때 그냥 볼을 볼집에 정확하게 갖다 댄다는 생각이 중요하죠. 이때 무리하게 잡으려고 하다간 글러브 망칩니다. 조금 지루하겠지만 이렇게 한달정도 꾸준히 캐치볼하면 볼집이 잘 생길겁니다. 그리고 오일을 많이들 추천하시는데 오일은 가죽을 무르게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볼집이 무너질 수 있죠. 오일도 잘 쓰는 요령이 있는데 전 몰라서 패쓰. // 볼집이란 말그대로 포구를 할 때 공이 들어가는 장소지요. 손을 폈을 때 엄지와 검지 사이의 공간에 공이 들어가야 정확하게 포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치치도 않구요. 새 글러브는 이 공간이 딱딱하기 때문에 공이 튀어나오게 되죠. 그러므로 볼집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위에 알려드린 대로 볼집을 만드시면 되구요.
10/11/07 19:55
위에 마남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제가 조금 더 보충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볼집의 위치가 어디인지 아셔야 하는데요. 웹(글러브의 엄지와 검지 사이를 막아둔 공간)의 바로 밑에쪽 입니다. 글러브에 손가락을 끼셨다면 손가락의 엄지와 검지 사이 라인 바로 위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 글러브는 처음엔 단단하기 때문에 억지로 공을 잡으시려고 하면 안됩니다. 억지로 잡으려고 하시면 배꼽이 튀어나온다고 표현하는데 글러브의 4번째, 5번째 손가락 있는 부분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볼이 들어가는 공간이 좁아지게 되서 공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볼집을 만드시는 요령은....글러브의 맨 마지막 손가락 끼는 곳에 4,5번째 손가락을 넣고, 글러브의 4번째 손가락 끼는 곳에 검지와 중지를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볼집 공간에 공을 계속 쎄게 던지셔서 그 공간을 약간 뒤로 밀리게 만듭니다. 위에 손가락을 두개씩 넣는 이유는 볼집을 만들기 위해 공을 계속 세게 쳐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맞으면 많이 아프니까요. ^^ 캐치볼을 하실때도 절대 억지로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볼집 공간에 공을 갖다 댄다고 생각하시고 캐치볼 하시면 볼집 공간이 점점 넓어지고 뒤로 조금씩 밀리게 될겁니다. 이건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죠. 또, 글러브를 보관하실때는 볼을 두개를 넣어서 글러브의 안쪽 라인이 디귿자가 유지 되어야 합니다. 글러브를 접으셔도 볼집이 좁아지기 때문이죠. 단단한 글러브를 조금 부드럽게 만드는 요령은 볼을 넣어두고 묶어 두시는 방법도 있고, 오일을 바르시는 방법도 있는데 요즘은 하드한 글러브가 유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개인들 취향이라 어느 정도까지 부드러워 지기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용하시다 보면 점점 부드러워집니다. 적당히 부드러워지면 글러브 오일은 더이상 바르지 마세요. 글러브는 그늘에서 보관하시고 사용하신 뒤에 잘 닦아서 보관하시면 꽤 오래, 잘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
10/11/08 01:56
두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마남님 댓글은.. 음 질게 한번 검색해본다고 했는데 못보고 지나쳤던 것 같네요. 핡.
인내심을 갖고 공을 잘 들여서 이쁘게 잘 길들여 오래오래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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