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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7 07:46
처음엔 무조건 선배대접. 이후 호칭은 선배로 하면 될 듯하고요.
그러다가 분위기봐서 친구먹으면 ok일듯 합니다. 빠른생일 따지고 나이따지고 그런거,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학교 저학년때는 그게 참 중요한 문제이기는 한데.... 조금만 지나도 형 다워야 형 대접받고, 선배 다워야 선배 대접받더라구요.
10/11/07 08:14
일단 선배니깐 당연히 선배 대접 해줘야죠
적어도 2살 3살 차이 나는거 아니면 말이죠 ; 이건 당연한건데 나중에 친해지면 편하게 부르면 되구요 참고로 군대가면 1~2살 차이는 후임으로 다루는데 전혀 거리낌 없습니다 -_-;
10/11/07 08:38
제가 학교 다닐 때는 학번으로 거의 나뉘었지만, (4살차부턴 예외)
요즘엔 많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선배 입장이라면 말 편하게 하라고 할 것 같고, 제가 후배 입장이라면 형/누나라고 부를 것 같습니다. 직장 선배가 어리다고 말 놓진 않을 거잖아요?
10/11/07 09:18
그 집단의 계급체계 - 고등학교라면 학년, 대학교라면 학번, 군대라면 군번, 회사라면 직급 등 - 에 따라서 호칭을 해주는게 맞죠.
10/11/07 09:30
친구죠. 저희 과 1학년과 3학년이 나이가 같아서 서로 친구 먹던데요. 저는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거 가지고
위아래 나누는거 참 우습지 않습니까? 나이도 같은데 친구하면 되겠네요.
10/11/07 09:50
나이 하나차이가지고 따지는거도 참 우습죠.
외국같은경우엔 5살내외면 그냥 다 친구던데. 또 지금이야 그런게 걱정이더라도 사회생활하면 생일 빠르고 느리고 없습니다. 빠른 92든 느린 92든 92는 92끼리 91은 91끼리 사회생활 어느정도 하다가 늙어가면 그거도 또 부질없습니다. 40대 되보세요 나이따지나. 불문율이죠.
10/11/07 10:28
처음엔 보통 선배, 선배하다가
좀 친해지고 나면 말놓고 친구하죠. 안친해지면 그냥 선배라고 하는 경우도 생김.. 나이 같으면 좀 친해지면 다 말놓고 친구합니다.
10/11/07 10:47
저는 주민등록번호는 89년생인데 실제 태어난날은 88년생이라... 더 난감합니다......
제친구중에 89년5월생이 있더군요 -_-... 한학년아래에 89년 3~4월생이 많은데... 그래도 같은 학교에선 형대접하구요. 저는 일단 저보다 학교를 먼저갔던 사람들. 빠른88년분들한테 형,누나 대접해드립니다. 앞으론 빠른생일이 없어졌으니 상관없는데 이게 정말 골치덩어리죠. 친구들 술집갈때 난 못가고....
10/11/07 11:21
일단 처음엔 선배라고 대하고 생각해야죠...
아무리 자기 신념이 '나이어린사람한테는 존칭안붙인다' 일지라도 대놓고 선배들과 맞먹으려하면 선배들이 싫어할수밖에 없습니다. 싫어한다고 무슨일이 일어난다는건 아니고 그냥 선배들이 그 친구분을 별로 안좋아하겠죠. 그럼 선배들과 친해질수있는 경우봐는 인간관계가 좀 줄어들겠죠??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초면의 사람에게는 무조건 다 존대말 쓰잖아요. 초면인 사람을 잘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나이만 같다고 동급으로 맞먹으려고도 안하구요. 처음엔 선배로써 대우해주다가 안친해지면 그냥 타인으로 생각하면 그만이고 많이 친해지면 그 쪽에서 선배라고만 하고 말 편하게 해라 라던가 아니면 그냥 친구먹자고 할겁니다.
10/11/07 11:46
이건 제 동기 얘긴데....
제 동기는 삼수를 했고 두학번선배는 빠른생일입니다. 생년월일로 치자면 제 동기가 더 형이죠. 초기엔 이 형도 가끔 술자리에서 그런 상황을 좀 고까워하긴 했는데 완전 친해진 지금은 자기가 더 선배라 그러고 존대말씁니다. 이제와서 반말하는게 오히려 더 어색하다네요. 그리고 존대말써도 충분히 친하다고 상관없답디다
10/11/07 12:28
간단하게.. 선배는 선배고 형은 형이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어째서 생일 느린 사람에게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 신념이 생일 느린 사람에게 선배라고 부르지 않겠다는 것과 상관이 있는지.. 전혀 상관 없을 겁니다.
10/11/07 12:42
서로 깍듯이 대하면 꼬일 일 없습니다.
학교에 먼저 들어갔으니 선배 대접 해 주고, 먼저 태어났으니 형(한달 차이니까 친구가 맞겠군요) 대접 해 주고 내가 먼저 너의 위치를 존중하겠다는 생각으로 대하면 결국 나중에 말 놓고 이름 부르고 해도 아무 문제 없게 됩니다만, 내가 그래도 학교는 먼저 들어갔다든가, 내가 며칠 빨리 태어났다든가 별 실속도 없는 자존심 챙기기 시작하면 본인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다 꼬입니다. 회사 입사순서와 나이도 마찬가지고, 친척들 사이에서 항렬과 나이가 꼬이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10/11/07 13:36
선배라고 해주는 것이 우선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뒤늦게 들어온 사람이 먼저 입사한 사람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말하거나 칙구 먹지 않습니다. 물론 학교와 회사를 비교하는 게 우습긴 하지만, 대학도 일종의 사회입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게 1 대 1 관계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주위에 얽힌 수많은 관계까지 배려해야지요. 우리 과는 95학번 선배와 94학번 선배가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였습니다. 문제는 나이로 따지면 95학번 선배가 삼수를 했기 때문에 94학번 선배보다 나이가 많았단 사실이지요. 과 공식행사에서는 95학번 선배가 94학번 선배를 선배라고 부르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94학번 선배가 95학번 선배에게 형이라고 불렀습니다. '선배'나 '형'이란 호칭은 미묘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나이'가 전부가 아닙니다. 형, 누나라는 호칭은 '나이'로 갈리지만, '선배'는 '선후'로 나뉩니다. 물론 둘이 혼용해서 쓰이는 면이 없잖아 있어도 선배는 선배고, 형은 형이죠. 어쨌거나 대학에서 같은 학부생이라면 1년 먼저 들어온 선배가 최소한 그 대학 생활에서는 뒤늦게 들어온 나보다 아는 게 많은 건 확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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