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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0 21:18
제 생각일뿐이지만 한국과는 달리 일본엔 여성팬들이 더많은이유가 일본 남성들은 일본에서는 굉장히 흔한 인디밴드들을 더좋아한다거나
차라리 여자아이돌같은경우는 2D들을 더좋아하지 않나 샆군요. 그 왜 오리콘차트 점령한 애니매이션 여자밴드.. 그리고 이건 제가들은거지만 좀 와닿는 의견이긴한데 pgr유게에서 한국여자아이돌 vs 일본여자아이돌 이란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보통 한국은 (나인뮤지스,에프터스쿨,소시의 서현,유리,윤아) 날씬하고 길쭉길쭉하거나 섹시미를 주로 강조하는 반면 일본은 짜리몽땅하고 공주나 로리타? 같은 깜찍한 이미지(한국으로 치면 오렌지카라멜같은)이 전반적인 컨셉이더군요.일본 소시팬같은 경우 실제로 제시카가 여왕수준이고 써니도 애교많고 깜찍해서 매우인기가많죠. 아이유같은 스타일도 먹힐듯 즉 나인뮤지스도그렇고 한국여자아이돌들이 일본진출을 꾀하고있는데 글쎄요.. 차라리 티아라의 뽀삐뽀삐같은 컨셉이면 먹힐지모르겠으나.. (한국에선 안습인 보람양이 일본에선 원하는 컨셉이니) 게다가 카라,소시가 일본에서 성공한 반면 약간 남성적이고 파워풀(?)하며 섹쉬한 포미닛은 일본에서 참패를했죠. 이런것들을 보아 한국에서는 2ne1,포미닛,손담비,이효리 같은 파워풀하고 유니섹스같으면서도 트렌드를 앞서가는 스타일이나 레인보우,나인뮤지스,애프터스쿨,브아걸 등 한국에서 흔하게볼수있는 섹쉬미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끄는 반면, 일본에서는 티아라 뽀삐뽀삐,소시의 gee,카라의 mr.(?),그외 카라의 귀여운노래들 (정도밖에생각안나네요) 이런 깜찍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먹히는것같습니다. 플러스 알파로 나인뮤지스,애프터스쿨처럼 길쭉길쭉 쭉쭉빵빵보단 카라,소시의 태연,제시카,써니같은 아담하고 귀여운 사이즈가 더인기있을것 같구요
10/10/20 21:49
많은 사람들이 소시보다 귀여운 카라가 일본에 더먹힌다라는 예상을 했지만 실상은 소시가 더먹어주고 있죠. 어디어디에 먹히는 스타일은 동방신기로 끝입니다. (그러기에 토호신기지 동방신기가 아닙니다. 일본에서는요.)현지화해서 그곳에서 성공할만한 트랜드를 따라가겟다는것은 이미 지고 들어가는겁니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가야죠. 아이돌계는 따라는 그룹은 2류입니다, 트랜드를 만들어가야죠.
10/10/20 21:41
동방신기의 사례와 현재 걸그룹들의 진출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동방신기가 진출초기 아예 신인그룹처럼 여기저기 사소한 행사를 다뛰고(사실 행사뛰면 돈을 버는거니까 좋긴한데... 한국에서 네임벨류로 인해 큰개런티를 받고 중요한 행사만 뛰엇다면 여기선 싸게 여기저기 다뛰었단 뭐 그런겁니다...) 별의별 예능에 다나갔던것처럼 아예 일본 현지화 정책을 취해 일본의 주목받는 신인그룹이 알고보니 한국인이었다. 뭐 이런 방식을 취했습니다. 보아와 비슷하게요. 그런데 소녀시대나 카라의 진출방식은 다릅니다. 유튜브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일본의 대중가요팬들은 어느정도 소시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레이디가가가 우리나라에서 공연하기 전에도 우리나라 대중가요팬들이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것처럼요. 소녀시대나 카라는 아예 '한국에서 대단히 인기있던 그룹이 일본에 상륙한다' 라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동방신기가 대단한것은 사실이나 마케팅 관련과제로는 후자의 방식이 좀 더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10/10/20 21:48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본의 걸그룹은 뭔가 좀 부족한 애들을 모아놓는 시스템입니다. 마치 육성시뮬레이션을 하듯이 좀 부족한애들이 데뷔를하고 공연을 통해 점점 성장해나가는걸 보면서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그런 시스템이죠. 덕분에 남성팬들에겐 초동 50만장을 팔아제끼는(요새 일본도 음반시장이 많이 죽었죠. 예전처럼 밀리언셀러가 나오질 않으니까요) 희대의 오타쿠 그룹이 되었지만 여성들에겐 "으...저게 뭐야;;; 남자들 왜 저래;;"정도의 느낌? (실제로 일본여자분 두분과 안되는 콩글리시와 한국어 일본어를 죄다 섞어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모닝구무스메나 AKB이야길 했더니 저러더군요; 아주 질려했습니다)이 되버렸습니다. 보통 대중가요 여성팬들이 여자가수를 좋아하게 되는건 그들의 우상(진정한 의미의 아이돌)으로서의 모습을 보고 팬이 되는데 현재 일본 걸그룹들은 그런 모습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소녀시대같이 춤잘추고,노래잘하고,이쁘고,키크고,몸매좋은(이의가 있으신분도 많겠지만 일본 여그룹들과 비교하면 거의 압도적입니다.) 걸그룹의 등장에 따라갈 우상이 없어 침체되어있던 여성 대중가요팬들이 반응했고, 팬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10/10/21 10:41
아무로 나미에나 하마사키 아유미 같은 일본 최고 인기 여가수들의 경우, 남성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기 보다는, 10대 20대 젊은 여성들의 룰모델로서 인기가 있었죠. 동경하는 대상이자 닮고 싶은 대상으로. 소녀시대가 여성팬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위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 같더군요. 아이돌이지만 소녀시대가 보여주는 춤과 노래는 일본의 아이돌과 비교한다면, 아티스트의 범주에 가깝게 느껴지니까요.
AKB48같은 현지 일본 아이돌그룹의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소녀시대는 이들에 비해 상당히 '파워풀'하다는 느낌을 주죠. 우리나라에선 귀여운 이미지로 남성팬들에게 어필했으나, '일본의 아이돌 문화를 향유하는 남성팬'들에게 소녀시대는 다소 '강해서' 어려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거 같더군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는 이것이 멋지게 느껴져서, 동경의 대상이 되고 말이죠. 카라 같은 경우는 다소 귀여운 스타일이라 소녀시대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한국 여자아이돌 열풍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일본 방송에서도 소녀시대와 카라는 다른 범주로 놓고 이야기하더군요. 베스티즈 제패니아에 가셔서 소녀시대나 카라와 관련된 영상들 몇 개 찾아보시면 느낌이 오실 거에요.
10/10/21 11:41
전 괜찮다고 봅니다. 남자이이돌은 사실상 쟈니스가 잡고있어서 힘들지 않을까했는데 동방이 뒤집은거 보면 그것도 모르겠고...
여자아이돌은 모닝구의 몰락후 어쩌고보면 텅비어있던 시장을 이제 akb랑 퍼퓸이 나눠먹고있는걸 우리나라 걸그룹이 가세해버린거죠. 충분히 승산있다고보고 성공할것같아요. 남아이돌도 sm과 쟈니스의 관계를 봐서 나쁘지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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