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18 20:35
저는 그냥 단점은 단점으로 인정하고 그 열등감은 다른 부분에서 그래도 남들보다 우월한 점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커버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우월하다고 생각하던건 별볼일 없는거였고 단점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던건 남들이 아무도 신경 안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10/10/18 20:42
전 정신적으로 안하고 진짜로 극복해버렸습니다;;;
마른거도 운동시작하면서 정상체형으로 돌렸고 중/고등학교 성적에 비해서 학교도 이름말하면 누구나 알고 있을학교로 오게 됐구요 게임만하던 asky남에서 대학와서는 cc도 하고 지금은 예쁜 여친이랑 4년가까이 만나구 있구요 난 열등감이 강하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맘먹는거로 스킵하시던가 아니면 그거 그냥 이뤄버리세요. 운동해서 살찌우고 노력해서 옷입는 능력도 키우시구요.
10/10/18 20:44
중학교땐 스타를 못해서 빡쳤는데 어느 순간 중/고등학교 통합 1등이 되더니
대학와서는 결승전까지 갔습니다. 준결승으로 그쳤지만요;;; 지금이야 내가 왜그랬을까 싶네요 크
10/10/18 21:28
보완하는게 가장 빠르겠죠. 글쓴분은 충분히 보완가능한 열등감을 갖고 계시네요.
보충제 드시면서 몸만드시고, 옷 잘입은 친구에게 몇달정도만 코디부탁해보세요.
10/10/18 23:03
열등감을 극복할만한건 두가지가 있겠죠
하나는 열등감이 생기지 않을정도로 기대치를 낮춰 체념하던가 또 하나는 열등감이상의 자극을 통해 극복하던가 전자야 뭐 소위 '포기하면 편해'류의 마음가짐이면 쉽게 가능한 일이고 (물론 포기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후자의 경우는 열등감을 극복할만한 자극이라는게 애초에 그런 자극을 쉽게 얻을 수 있었으면 극복했을 것이고 그러면 열등감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극복하기 위한 자극을 만들려면 님이 상상해볼 수 있는 자극보다 훨씬 강한 자극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평생 운동을 안하고 패스트푸드만 먹으면서 불규칙적인 생활로 뚱뚱한채로 살아온 남성이 군대에 들어가서 훈련소에서 한달만에 평생한 운동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살을 빼게 된다면 그 열등감은 극복이 될 정도로 스스로를 변화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직접 하라고 한다면 과연 할 수 있을까요?_ 열등감 극복을 위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맘을 독하게 먹으시되 어떤 맘을 먹던간에 그 이상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 돌파구를 뚫어내는 순간 열등감은 사라집니다 평생 영어를 못해 열등감을 살며 살아오다 다시 영어책을 집어든 한 회원의 조언이었습니다 허허
10/10/18 22:55
제 친구를 소개 시켜주고 싶네요.
21살 때 대학와서 처음 그 친구를 만났을 때... 키 166 정도의 몸무게 65~70사이....... 통뼈라서 돼지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진짜 패션센스는 탑 오브 쓰레기 였습니다. ( 슬램덩크티에 이상한 워싱 바지 후..... ) 옆에서 옷에 관해서 무한 잔소리를 했죠. 쇼핑몰이나 동대문 같은데서 옷 10개 사서 입는 것보다, 비싸더라도, 타미 정도 되는 브랜드 하나 사서 입는게 깔끔하고 오래 입는다고..... 카투사 다녀오고, 외국 인턴 가서 돈 악착같이 벌어오더니,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디젤 바지, 폴스미스 티를 입으며, 악세사리 류는 명품으로 몇개 두르고, 깔창 8cm 깔더니, 자신감이 너무 생겼드라구요. ( 쓸데없이 허세도 좀 늘었고 .. ) 일단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과감하게 본인에게 투자하세요. 옷이 날개입니다. 키는 깔창 막막 깔아주시고............
10/10/18 23:48
모두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글에 진심이 담겨 있어서 더 많은 참고사항이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독하게 마음먹기로 결심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