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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8 17:14:32
Name 전성기제갈량
Subject [연애상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건장한 남자입니다.
최근에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같은 회사의 여직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나이는 28살... 어떻게 보면 10살 넘는 사람도 만나는 기사를 본다지만
역시 현실적으로 갭이 크더라구요... 남자는 2년동안 군대를 갔다오는 기간도 있으니까요.

어쨋든, 여러사람이서 같이 회식으로 술을 먹든, 둘이서
그녀 동네 근처에 가서 술을 먹던지 아님 보드게임을 가던지 등등 많은걸 같이하며 어울린거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동네와서 술한잔 먹자고..
(보통 그녀가 약간 취했을때나, 술을 많이 먹고싶을때 이렇게 연락합니다.)
(물론 저의 대답은 갈때도 있고,안갈때도있고... 하지만 대부분은 간듯해요..)

처음엔 안갈려고 했는데, 한번 전화해보니 안받더군요... 그래서 혹시 취해 무슨일이 생긴건가 해서
몇번 전화해보다, 결국 친구와의 약속 중간에 나와서 그 동네로 가면서 '가는중이니 기달려달라'
라고 남겨놨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괜찮다 나 배불러서 안될거같다 ' 이랬는데 저는 이미
반이상 넘어온걸 어떻해요... 결국 일단 가보겠다고 말했더니
그녀가 '지금 소개팅중이었는데 남자가 맘에안들어서 보냈다'라고 하네요.

혹시나 빨리 끝나면 얼굴이나 한번 보려고 근처에 내려서 서성이다가, 좀 늦은거같아서 집으로 갔죠.
물론, 생각할수록 갑자기 이런 장난같은 전화를 한거에 대해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뒤늦게 늦어서 전화가 왔는데 저도 기분이 상해서 대충 얘기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어제 밤에도 전화와서 어제 미안하다고 간단히 술한잔 먹자고 했는데,,, 기분이 안풀려서
다음에 먹자고 했죠.

오늘 아침에도 말을 먼저 걸길래, 그제서야 저도 먼저 말걸고 다가가긴 하는데.....
참 찝찝하고 우울하네요...

저는 사회초년생이라지만, 그녀가 보는 소개팅의 상대는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일테고
또 가장 중요한건 이분이 저에게 마음이 있을까요??
단순히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이제 참 걱정되네요..
일주일 넘게 골똘하다, 해소되지 못해서 한번 남겨봅니다.

------------
추가로 남겨봅니다.
최근에 회사직원 셋이랑 같이 걸어가면서 칭찬하는말이 나왔을때 얘긴데요.
저의 대한 칭찬은 회사직원중에서 남자답고...,,, 매너있다고 하네요
이런것도 PGR님들께서 보시는 단서가 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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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ernate
10/10/18 17:26
수정 아이콘
여성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30대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 많습니다.
일단 가까워져 보세요. 중요한건 상대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 아닐까요?
좀 이기적인가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본인이 그 분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충실하는 것이 가장 사랑할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honnysun
10/10/18 17:31
수정 아이콘
귀여운 후배일 수도 있고, 맘에 드는 남자일 수도 있고... 아직 단서가 너무 없군요.
술먹으면서 살짝 살짝 터치를 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아나키
10/10/18 17:37
수정 아이콘
그냥 계속 친하게 지내세요...
저는 5살 많은(빠른생일 합치면 6살) 여자친구와 6년 친구로 지내고 1년 사귄 뒤 다음달에 결혼합니다 -_-;
10/10/18 17:38
수정 아이콘
아는 형들이 그러더군요. 여자 많이 알아놔라. 연락만 하는수준으로 지금은 니가 나이가 어려서 튕기는데 29살되면 먼저 연락올꺼다.
그만틈 생각이 많은 시기인가봐요 20대 후반이...
코뿔소러쉬
10/10/18 18:52
수정 아이콘
이리저리 마음 휘둘리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세요.
질게 올려도 답이 안 나올 질문을 올리셨네요.
10/10/18 20:19
수정 아이콘
4살차이라도 남자20살 여자24살도 아니고 여자분이 28이시면 결혼생각하시고 연애하실나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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