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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2 02:34
드래곤볼 관련 설정집? 비슷한 책에 작가와의 대담에 나오는데요, 그냥 토리야마 아키라씨가 까먹어서 안 그린 겁니다.
여담으로 거기 재밌는 일화가 많았는데, 초사이어인이 금발인 건 색칠하기 귀찮아서 그랬다는 건 유명하죠.
10/10/12 02:38
드래곤볼이 모험만화에서 전투만화가 되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의 얕은 지식으로 아는바로는 애초의 드래곤볼 컨셉은 전투만화도 아니었고 스토리도 피콜로까지였는데 사람들한테 폭발적인 인기를 얻다보 니까 출판사 사장이 계속 연재하라고 당부하고 전투만화가 되가면서 그런류의 캐릭터쪽이 비중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버려졌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흠 정확히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얼핏 본거 같아서..
10/10/12 03:34
작가가 잊어먹은 비운의 캐릭터입니다..
옛날에 서울손오공이라는 국산만화를 볼때에도 저런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사오정이라고.. 작가가 그리다가 잊어먹어서 완전히 지워버리고 손오공 저팔계 삼장법사로만 이야기를 진행.... 결국 그렇게 완결했죠. 존재감이 희미한 캐릭터들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일이죠. 런치의 전투력으로는 중반부 전투에 참가할 수도 없고.. 등장을 안하다보니 완전히 잊은듯 합니다.
10/10/12 04:06
런치는 까먹었다고 작가님이 직접 말씀하셨었죠 흐흐
초사이어인 금발은 먹칠을 작업을 까먹었고 낸 실수라는 얘기도 있구요. 까먹었는데.. 귀찮은데 잘됐다는 식으로... 프리더까지 내고 접으려고 했는데 우리나라로 치자면 문광부 장관인 분이 직접 부탁해서 연장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드래곤볼 관련 산업이 너무 커지는 바람에 연재 끝나고 인기 잃으면 실직자 비슷하게 되는거라...
10/10/12 08:01
토리야마 인터뷰를 보시면
오다쌤과는 달리 토리야마아키라선생님께선 하찮은 등장인물은 스토리가 진행되가면 까먹어서 안그리게된다 라고하셨죠 대신 까먹어서 없어진만큼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다는 개념이기도하구요
10/10/12 10:31
드래곤볼은 꽤나 연장이 많지 않나요? 윗분들 말씀처럼 피콜로/프리더 때도 그렇고 셀때도...
19호?를 막보스로 하자 -> 늙은이를? 20호를 막보스로 하자 -> 이 뚱뚱이? 16호를 막보스로 하자 -> 모히칸? 17,18호를 막보스로 하자 -> 꼬꼬마 애들을? 셀 2단계 -> 못생겻다 셀 막 -> 굳. 근데 막상 끝내려고 하니까 좀 더 연장하자 그래서 마인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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