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포츠를 챙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선수들을 잘 모릅니다.

언젠가 지나가면서 보니 이등병처럼 모자챙도 반듯하고 심지어는 힙합하는 친구들처럼 약간은 삐딱하게 쓴 그를 처음보고

'뭐지 은지원 형인가? 귀엽네' 라면서 그냥 그런 투수인줄 알았습니다. 모자는 그 당시엔 잘못쓴 줄 알았었죠.

근데 오늘 PO4차전을 시청하면서 보니 굉장히 믿음직한 마무리인 듯 하더군요.

사실 왜 모자를 그렇게 쓰는지가 가장 궁금한 것이고

그 다음으론 어느정도 수준의 선수인지 성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