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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2 00:33
저그는 테란보다 자원을 많이 배불리 먹고자 하는데요, 그래서 초반부터 앞마당에 부화장을 피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테란으로 저그를 상대할 땐 이런 저그에게 병력의 진출을 통한 압박과 견제(대군주, 일벌레 사냥)를 통해 저그가 마음껏 자원을 먹지 못하게 해주는 데 중점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압박과 견제에는 다양한 방법과 타이밍이 있어서.. 한 두 줄 글로 설명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긴 한데요.
그중 하나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초반에 병영과 궤도사령부가 완성된 이후 빠르게 2가스와 군수공장을 짓습니다. 이동안 병영에서는 기술실이나 반응로를 준비하고, 군수공장이 완성되면 여기에 교환하여 반응로라면 다수의 화염차, 기술실이라면 지옥불 업그레이드가 된 화염차를 통해 일차적으로 저그를 견제해줍니다. 물론 저그가 발업링이나 바퀴, 가시촉수나 여왕 등으로 화염차를 막긴 합니다. 그래도 아차하면 다수의 일벌레를 잃을 수 있기에, 여기에 여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동안 군수공장 완성 이후 우주공항을 지어 밴시나 바이킹을 통해 추가로 저그를 견제해줍니다. 바이킹이면 상대의 대군주를 잡아주는 용도로, 밴시면 상대의 일벌레를 잡아주는 용도로 활용하시면 되겠는데요, 밴시는 상대 저그가 대공이 허술하면 아예 여왕도 잡고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어서 보통 화염차 이후엔 밴시를 많이 쓰시곤하죠. 저그는 이렇게 테란의 견제를 당하면서 어떻게든 앞마당을 활성화시키고, 다수의 가스를 확보하며 번식지 이후 테크를 확보하려고 할겁니다. 견제를 하면서 테란 입장에서도 틈틈이 적진을 정찰하며 저그의 의도를 간파하는게 좋겠지요. 보통은 이렇게 견제를 하며 이후 병력조합을 갖추기 위해 사령부를 본진에 건설하여 멀티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예전에 유행했다가 최근 1.1 패치 이후 사신 대신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이건 테란의 다양한 전략 중 하나일 뿐입니다. 테란이 초반 유연함을 갖춘 종족이라 저그 상대로 많은 플레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으시면 저그전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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