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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1 21:56
거절 맞는 것 같습니다.
말할 필요 없이 여자는 자기가 돈이 많더라도(아주 초재벌이 아닌 이상...뭐 초재벌이 소개팅은 안 하겠지만요;;) 남자가 돈을 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먼저 계산하는 것은 일종의 매너 거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씁쓸하네요.
10/10/01 21:57
제가 보기엔 거절로 보이네요. 말렸는데도 굳이 계산하고 다음날 못만나겠다고 문자왔다는 것은
그 여성분의 자존심이 "난 XX아치(언어가 과격합니다.)가 아냐,난 생각없는 된장녀가 아니야"등의 생각으로 해석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굳이 다음에 보지도 않을 남자에게 음식만 얻어먹고 놀고 끝내는 생각없는 여자는 되기 싫다는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건 제 나름대로의 심리적 해석일뿐 진정한 이유는 그여자분 본인만 아시겠죠. 다만 당시는 바로 거절이 예의는 아닌거 같아서 애프터는 받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아. 라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10/10/01 22:13
저같은 경우 당일 저녁을 샀더니 여자가 당일 술값을 냈습니다.
그 후 사귀기까지 했습니다. 단순히 밥만 먹었는데 여성분이 냈다는것은;;;완곡한 거절이네요.
10/10/01 22:26
식사얻어먹고 다음 애프터를 거절하기가 껄끄러워서 그런거 같네요;;
그래도 매너좋으신 여성분 같네요 하루 얻어먹고 말자 라는 마인드를 가진분도 많은 요즘인데 말이죠
10/10/02 01:56
거절도 있고 아닐수도 있구요.
제 후배랑 제 동기의 친구랑 소개팅 시켜줬는데 여자가 돈내서 후배가 저를 찾으며 놀래더군요. 그래서 여자에게 왜 니가 밥값 계산했냐고 물어보니 '그냥' 이랍니다. 알수 없는 오묘한 세계에요. 아 만나긴 계속 만났어요~
10/10/02 01:59
아 이런것도 있는데... 상대방이 넘 마음에 들면 내가 첫밥을 쏘고 상대를 미안하게 만들어서 없던 애프터라도 만들어보려는 계략이요.
뭐 기본적인 생각이라면 상대가 맘에 안드는데 밥까지 얻어먹으면 주선자에게도 미안하고 그건 내가 용납할 수 없다. 겠지만... 자꾸 예외를 찾고 있네요. 정말 케바케에요. 흑흑.
10/10/02 23:22
저랑 비슷한 성격의 여자분이시네요.
사실 저는 연애를 할때 최대한 반 정도를 부담하려고 하는 성격입니다만. 일단 처음 만날때는 왠만해서는 돈을 안내고 지켜보는 편입니다... 어떻게 들리실 지는 모르겠지만. 일종의 밀고 당기기라고 보셔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그렇기에.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만 만나야겠다 싶을때는. 제가 밥을 삽니다... 계속 만날 것도 아니면서 밥만 얻어먹고 쏙 빠져나간 여자는 되기 싫거든요... 물론 커피값이나 뭐 이런건 예외입니다. 그 정도는 내야죠^-^ 하지만 밥값을 계산 하는 경우, 특히나 남자가 말리는 데도 밥값을 계산하는 경우는 거절의 의사와 함께, 나를 어그녀(오랫만에 써보는 군요. 하하) 취급하지 말아달라는 의사가 더해져 있습니다. 제게는요^^
10/10/02 23:42
와 요즘 여자분들중에 첫만남인데도 밥값을 내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_-;;
물론 글쓴이님한테는 안된 일지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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