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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30 13:15
눈치껏 다 하는거 같던데요..
제 친구는 10시쯤 다되서 부대인가..자기 관리하는 사람인가 한테 확인전화만 꼬박꼬박 했었네요(밖에 나와서도 조용한데 가서 집인척)
10/09/30 13:35
상근이가 어디까지 갈수있냐는줄 알았습니다;;;;^^
뭐...원칙적으로는 외출 불가입니다만...인정이라는게 꼭 그렇게 야박하게만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역시 case by case... 모모홍차님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처음에 잘 보이고 그네들이 모모홍차님을 좋게보면 이것저것 부탁도 해보고 하는거죠. 처음부터 자유를 얻을 수는 없는일입니다^^ 드럼을 배우고싶다! 비 근무시간에 집밖에도 자유로이 나가고싶다! 그럼 일단 부대에 잘 보이세요. 자유행동은 그 다음부터입니다.
10/09/30 14:10
동대상근 전역한지 어언 2년이 지났네요 답변드리겠습니다.
정식적으로 소속 사단의 위수지역 내입니다만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경우 동대장님 (혹은 대대상근이시라면 중대장님이나 인사행정관)의 허가를 맡고 갈수는 있죠. 하지만 상근도 엄연한 군대라 위계질서가 있고 또한 후임병사는 어느정도 FM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죠;; 저같은 경우에는 이등병시절 펜타포트 락페(저는 인천에서 근무했습니다.)에 가고싶다고 그냥 넋두리삼아 선임병에게 이야기했다가 그날 하루종일 허리한번 못굽히고 혼나면서 딱딱한 업무를 배웠었죠 -_-;; 그리고 집에 전화오는건 번개통신을 말씀하시나 본데 요즘엔 집에 전화가 없는집이 많다보니 본인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부모님께 걸거나 랜덤으로 들어갈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그랬고요 (저는 전역날 전역신고하고 집에와서 이제 자유다 하고 컴터하고있는데 번개통신이 오더군요 -_-;;) 그리고 상근이라고 편히 생각하시고 여기저기 일반인 처럼 행동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속일수야 있겠지만 어느정도 자신은 군인이라 생각하시고 움직이시는게 마땅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일 병 시절에는 열심히 업무 배워두세요. 여러가지 배우고 싶은것도 많으시겠지만 이/일병때는 업무를 배우시는게 먼저입니다 제대로 못배우시면 상근은 대체적으로 TO가 적어 일찍 최선임병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업무도 제대로 몰라 후임에게 창피하고 간부에게 쪼이고 합니다;; 저는 안그랫지만 제 주변에 그런 선후임들 많이 봐왔습니다 -_-;; 또 제 후임도 그런 이유로 저한테 많이 훈계를 먹었었고요 -_-;; 이/일병 때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이제 어느정도 내가 모르는 분야는 없는거 같다 싶은 상병정도 되시면 동대장님이나 대대상근이시라면 간부분들께 동의를 구하고 배우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10/09/30 19:56
흠, 상근 생각보다 그렇게 편하지 않은것 같던데요.
친한친구는 일주일에 사나흘은 기본으로 야근을 하더군요. 밤11시에 마쳐요;; 집에오면 쓰러져 잤다가 바로 출근하는데 지금 2등병이라서 다른사람들보다 먼저 출근해서 청소하고 정리 다 해놓고 있어야 한다네요. 주말에도 간간히 근무하구요. 계급이 올라가면 좀 편해진다지만 2등병땐 생각보다 편하진 않으실꺼예요. 그리고 나갈수 있는 범위는 주중엔 동대가 있는 구를 벗어나면 안되고 주말엔 시를 벗어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눈치껏 놀러가기도 하고... 분위기파악을 해서 어느정도 빡센지 빨리 파악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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