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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3 21:32
피크야 말만잘하면 몇개씩 줄겁니다.
카포는 처음살때 잘 얻어오지는 않는데 하나 있으면 좋긴 합니다. 기타 가방은 싸구려라면 협상 잘하면그냥 줄것이고 좋은것(뭐 쿠셔닝이라던지 수납좋은것)은 비싸기 때문에 잘 안줄겁니다. 최대한 뻐팅기면서 (8년전쯤에 전자기타 사러갈땐 악기사에서 짜장면까지 시켜먹으면서 골랐던 기억이 흐흐) 많이 받아내세요 줄도 한셋 받아오시고
10/09/13 21:46
케이스는 가격따라 다를 것 갖고... 피크야 많이 줄거구요. 기타줄도 많이 줄겁니다.
카포는 잘 안줄 것 같기는한데... 아니면 기타줄, 피크, 케이스, 카포등을 구입하면서 기타 가격자체를 깍는 방법도...
10/09/13 22:19
어느정도 가격대의 모델을 구입하실지 몰라서 정확한 답변은 드리기 힘들지만요...
낙원에서 기타 3대(낙원상가 가격으로 50만원, 65만원, 250만원) 구입해 봤고, 친구 기타 살 때 따라가서 기타 2대(35만원, 80만원) 구입을 간접 경험 해봤습니다. 일단 250만원짜리는 논외로 치고... 나머지 기타들 구입할 때는 기본 제조사에서 주는 기본케이스(크래프터, 덱스터와 같은 로고가 찍힌)를 기본 제공해 줍니다. 저중에서 35, 50 만원짜리는 소프트 케이스 제공, 65만원과 80만원짜리는 하드케이스 제공 되었구요.. 평균적으로 시중가 7000원짜리 기타줄 2세트, 피트 5~6개(더 달라면 더 줄것같더군요.. 전 별로 필요가 없어서..) 기타 스탠드, 융, 카이져카포 짝퉁 가이져 카포를 주더군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요청한 1,2번줄 각각 5개 정도씩은 더 얹혀주는 것 같았습니다. 느낀점은 기타가격을 극한까지 깎았을 때는 사은품이 약간 인색한 듯 하고 적당히 흥정 했을 경우(인터넷 최저가의 25%정도 할인) 사장님도 어느정도 후하게 챙겨주더군요. 글쓴님이 원하시는 피크와 카포는 별 말 안해도 챙겨줄겁니다. 안 챙겨주면 다른가게 가서 사세요^^ 낙원상가 가실 때 주의하실 점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우선 원하는 모델을 반드시 몇가지 조사해서 가세요. 모델명과 가격(인터넷 최저가)을 확실히 숙지하고 괜히 알지도 못하는 모델을 주인이 권한다고 넘어가시지 마세요. 그리고 여유를 갖고 악기점을 여기저기 둘러보세요. 브랜드 별로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 가격의 최대 20~30% 정도 할인 받을 수 있을 거에요.
10/09/14 01:04
바로 지난 8월말 낙원상가에 가서 기타를 구입했습니다.
여러악기상을 둘러본 결과 가격대, 사은품 거의 비슷비슷 편차가 작더군요. (소프트케이스(로고박힌거), 피크몇개(4~5개), 스트랩, 줄 1셋, 카포or튜너(튜너 주는 곳은 거의 없더군요. 주더라도 저가형) 그리고 '덤탱이' 문제는 인터넷가를 미리 알아보신 후, 그 가격에서 20%에서 30% 빠진 가격(회사, 모델에 따라 40%까지 빠진 가격을 제시하는 곳도 봤습니다)을 생각하고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이건 이번에 제가 낙원에서 당한(?) 경우인데 악기상에서 '그래 이 곳, 이 거야'라는 생각에 진열되어 있던 기타를 품고 집으로 설레는 맘으로 왔는데, 와보니 프렛부위에 손때가....... 박스에서 뜯는 거 보고 프렛이 흰 종이로 감싸져 있는 것을 들고 나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중고품 산거 같아 그 좋던 기분이 상하더군요. 쨋든, 같은 기타 입문자로써 반갑네요 손가락 물집나도록 연습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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