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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0 02:39
고양이
털이 정말정말정말정말 많이 날리고 화장실냄새는 너무 지독~~~~합니다 제가 키운 고양이는 집에 혼자 있는 것도 싫어하고 나가는 것도 싫어하면서 집에 있는 것도 싫어해서(?) 매일매일 시선만 떼면 울어대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어요 ㅠ 진리의 케바케 조용하고 사고 안치고 집 잘 보고 애교 많은 고양이도 있다는데 말입니다 ㅠ
10/09/10 02:35
고양이 성격이 다양하긴 하지만, 대체로 평소에 다니던 곳이 아닌 곳에 가는 걸 싫어하더라고요.
저희 집 고양이는 겁이 많아서 대문 밖으로 나가면 극도로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10/09/10 02:42
고양이를 밖에 풀어 놓는다면 말 그대로 잃어버릴 가능성이 80% 이상은 될 거에요.
저희집 고양이들은 밖에 데리구 나가면 품 안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던데 뭐 어릴적 환경이 고착되는것 같습니다. 예전 여친네 고양이는 주택가에 살아서 동네를 활보하고 다니긴 했지만, 13층에 사는 저희집 고양이들은 아파트가 계단형인데도 현관 앞에도 나가길 꺼려 합니다. 목줄 해서 산책을 시키는것은 절대 무리구요.. 가끔씩 품에 안고 동네 구경 시켜주신다거나 하는 편이 좋겠네요. 고양이 목줄은 앞다리 까지 넣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워낙 유연해서 발버둥좀 치면 금방 빠집니다. 절대 신뢰하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편이 집 고양이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10/09/10 02:57
고양이는 참 매력적인 애완동물이지요. 개와는 달리 상당히 도도하고 우아하며, 주인과의 동등한 위치에서 마음을 교감한다는 느낌을 주는 동물입니다.
고양이를 산책시키고자 하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개를 연상하신 것은 아닌지... 고양이는 산책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서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면 극도로 예민해지며 스트레스를 받지요. 그래서 집고양이 같은 경우는 집을 벗어나서 병원이나 다른 집에 가면 구석진 곳에 숨어서 주인이 불러도 나오지 않습니다. 고로 산책은 삼가시는게 좋겠군요. 단 산책이 가능한 품종도 있습니다. 메인쿤이란 품종과 노르웨이숲이란 품종인데, 얘들은 어릴때부터 밖에 나가는 훈련을 하면 목줄을 달아서 산책도 가능합니다. 거묘종이고, 털도 정말 우아하게 나있으므로 소위 시쳇말로 간지가 좔좔 넘칩니다. 그리고 고양이게 개와 같은 친밀도와 애교같은걸 요구하신다면 상당히 힘든 동거생활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는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상당히 도도합니다. 불러도 오지 않을 뿐더러 주인으로 섬기지도 않습니다. 그냥 동등한 친구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모두 다 그런것만은 아니랍니다. 개묘차가 상당히 큰데, 어떤 고양이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같이 있으려 하고 부비부비부터 골골골까지 아주 다양하게 주인을 즐겁게 해주는 반면에 어떤 고양이는 혼자 있는걸 즐기며 주인이 아무리 잘해줘도 묵묵부답이죠. 이건 고양이를 데려오실때 잘 관찰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안아올렸을때 발버둥치거나 도망가지 않는 녀석이 좋죠. 가까이가면 골골골 거리는 놈은 최고입니다. 화장실같은 문제도 자동으로 해결이 됩니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대소변을 가립니다. 고양이 전용 화장실을 구비하셔서 거기에 모래를 깔아놓으면 모래를 파헤쳐서 구덩이를 만들고 거기에 용변을 본 후에 다시 묻습니다. 아주 깔끔하죠. 그런데 고양이를 기르실때 몇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평생 동반자가 되어 주신다는 생각은 모든 애완동물에게 기본적인 사항이니 패스하구요. 우선 털입니다. 털은 정말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게 될겁니다. 저는 지금 두녀석을 기르고 있는데, 정말 죽을 것 같네요. 털이 붕붕 날아다닙니다. 밥에서도 나오고 자고 일어나면 입가에도 묻어 있고, 청소기 돌리면 털이 가득합니다. 털감당이 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정말 고양이는 비추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성견 5마리 정도의 털빠지는 양이 성묘 한마리 빠지는 양과 비슷합니다. 다음으로 알르레기입니다. 이또한 털과 관련된건데, 고양이털은 알르레기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알러지 테스트를 꼭 해보시고 데려오시기를 추천합니다.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싸이월드 괴수고양이 다음 냥이네 등이 있네요. 고양이 품종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부 특징이 있고, 매력이 있습니다. 전 노르웨이숲이 정말 멋지더군요. 겨울되면 목덜미에 갈기처럼 털이 생기는데 초간지입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10/09/10 03:27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보통 산책을 싫어합니다. 거의 웬만하면 평생 집밖에 안나갈려고 할껍니다.
그리고 저희집 고양이는 소변,대변을 변기에 합니다. 그래서 냄새가 잘 안나요. 소변, 대변 보고나면 와서 울어요. 그래서 변기확인해보면 일봤고, 변기 물만 내리면 되요. 고양이는 이런 교육이 정말 잘 됩니다. 진짜 안보일때 걸어다니고 자고 있으면 몰래 컴퓨터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똑똑합니다. (보통은요... 예외는 있구요.)
10/09/10 05:16
진짜..터터..털이.................;;; 온사방에 털이고..옷은 장농안에 안넣으면 전부 버리셔야할겁니다;; 옷관리 철저히 하세요....고양이를 키우면 옷관리를 잘해야!!합니다 ㅠㅠ
10/09/10 06:12
아니 이분들 고양이 키우신다면서 왜 다 거짓말을 하시는건지.. 고양이가 털이 빠진다뇨?
...빠지진 않습니다. 그냥 뿜어낼 뿐이에요. 네네..
10/09/10 09:15
예전 아파트 살때 문 열어놓으면 나가서 다른집에 들어가기도 하던데요.
왜 남의 집 들어 가서 구석에 숨어서 오들오들 떨고 있냐구 ㅠㅠ 예전에 혼자 2층 원룸 살때는 방충망 열고(어떻게!) 뛰어내린 적도 있지요. 어찌 찾아왔는지 문 밖에서 역시 오들오들 떨고있더군요. 호기심이 많아서 나가보려고는 하는데 또 막상 데리고 나가면 차 아래나 그런 안보이는데 숨어서 꼬리 부풀리고(극도의 긴장이나 전투태세때 꼬리가 방망이가 되죠) 하악댑니다. 두마리 다 그러네요. 그냥 집에서 키우는게 최고.
10/09/10 09:28
8살 넘은 중노년의 소말리와 발리니즈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도 털이 날려서 장모종의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털을 밀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샵에 가서 하다가 비싸서...와이프가 바리깡-_- 사서 영구 만들어놓고 있습죠.. 근데 아무래도 분양받을때 사기를 당한거 같아요... 발리니즈라 바로 데리고 왔는데 분양하던 사람이 생김새 비슷한 양을 판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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