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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0 08:31
간사이 스룻토 패스는 교토, 고베, 히메지까지 가고 3일권정도를 사지 않는한 본전 뽑기 힘듭니다.. 입장료 할인되는데도 별로 없고 기껏해야 50엔 100엔 정도 할인받는게 전부구요..
휴일에 USJ는.. 비추합니다.. 덜덜 우리나라 주말에 롯데월드 가는거랑 비슷하죠.. 그치만 롤러코스터같은 높은데서 떨어지는 그런 기구는 거의 없습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놀이기구 + 영화의 합체 정도랄까요..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곳이라고 하긴 좀 부족한 곳이죠.. 놀이기구를 잘 못타도 크게 부담은 없을겁니다.. USJ를 안 갈거라면 히메지+고베 묶어서 하루를 투자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럴 경우라면 간사이 스룻토 패스 사서 2~4일에 쓰는 것도 괜찮죠
10/09/10 13:02
USJ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USJ는 롯데월드 같은 놀이공원이 아니라 일종의 테마파크라서 정지연님 말씀대로 놀이기구 + 3D 입체 관람시설..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다녀오신 분들의 한결같은 증언으로는 사람이 무지무지무지하게 많다는 거. 보통 USJ는 그래서 온전히 하루 빼시는 경우가 많아요. 온천도 오사카 근교에는 괜찮은 온천이 없기 때문에 고베나 저어기... 어디지, 오사카 외곽으로 빠지는 쪽으로 가셔야 하는데 왕복 시간만 해도 솔찮게 소요되는 편이라 단순히 야경을 보러 가시는 거라면 굳이 하버랜드까지 가실 필요없이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나 오사카 항만 지역쪽의 WTC를 가시는 게 비용면이나 시간면에서 훨씬 이득이실지도 몰라요. 간사이 스루토 패스의 할인은 보통 10% 안팎이라 크게 할인되는 건 없습니다. 교통 무제한의 혜택 때문에 많이들 쓰시는 거고요. 굳이 고베를 일정에 넣으셔야 겠다면, 차라리 첫날 가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11시 반에 간사이 공항 도착이라면 입국수속하고 숙소(난바라고 하셨으니)까지 오시는데 여유있게 2시~2시 반 정도 되실 테니까요. 호텔에 가방 맡겨놓으시고 난바역에서 한신 난바선을 타시면 고베 산노미야까지 40분이면 갑니다. 고베에 욕심 부리지 않으신다면 난킨마치, 모토마치, 항만 지역까지 둘러보실 시간 충분하실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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