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4층짜리 건물입니다

회사가 제조업체인데 다른 회사에서 부품을 받아
우리 회사에서 가공을 하여 다시 다른 회사로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가공을 하는곳은 2층과 3층 그리고 4층입니다

1층에서 부품을 받아 2층에서 3층과 4층으로 올리는데 지금껏 사람이 직접
날랐습니다. 가공을 한것을 다시 1층으로 날랐죠.
회사 입사한지 몇년동안은 몰랐는데 지금 4년째 되니 그 부품의 무게가 장난아니게
압박이 느껴집니다

들어오는 부품(부품들이 있는 박스)의 무게가 20킬로에서 40킬로정도 됩니다
보통 성인 남성이야 그정도쯤이야 몇십미터정도는 들고 이동할수 있을겁니다
물론 1층에서 4층까지도 들고 나를수 있을겁니다. 별 부담 없이 말이죠

문제는 그렇게 한번 나를때 5번정도 2층에서 4층까지 이동하고 하루에 5번에서 7번정도
나르다 보니 이제는 힘이 든다는 겁니다. 아무 짐도 없이 3층까지 올라갈때는
무릅이 아플정도입니다

이 글을 읽는 성인 남성들이라면 "에이, 그다지 무겁지도 않은거 가지고 힘들다고
하시네"라고 생각하시는분이 대부분일겁니다.

처음 몇년동안은 힘들다는 생각 없이 날랐는데 이제 그렇게 4년동안 하니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이제는 그렇게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밤에 잘때는 허리가 아파서 편안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 몇달 되었습니다

사장님 이하 높으신분들은 자기네들도 그렇게 힘들게 날랐다고 하시는데 저로서는
힘이 들어서 그게 공감이 안갑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고 건의를 해 보고 싶은데 우선 여기 계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런지 궁금해서 한번 글을 올려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