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지 5년 반, 55,000킬로미터 정도 주행한 클릭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기계치에 가까운지라 자동차 정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데요(면허 딴 지 15년이 넘었는데 운전조차 그다지 자신이 없는..;;), 그래도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 진단은 꼬박꼬박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카센터에 진단을 부탁 드렸더니, 이제 타이어를 완전히 교체할 때가 되었다며(2년쯤 전 타이어 위치만 바꾸어 끼웠습니다.) 타이어 4개를 가는데 54만원을 말씀하시더라고요. 5년에 한 번이지만 예상 외의 지출이라... 흑흑.

시간도 3시간 정도 소모된다고 하셔서 바로 바꾸지 못하고 일단 돌아왔는데, 이 정도면 적당한 비용인지 또 어디서나 비용이 비슷할까요? 파주에 있는 카센터라 차 맡기고 3시간이나 기다리기가 힘들어 집 근처에 매우 많은 정비 센터나 타이어 전문점을 이용할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한 번도 안 가본 곳들이라 그래도 어느 정도 가격은 알고 가야 할 것 같아 여쭈어 봅니다.

차야 말로 남자의 장난감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전 실용적인 목적 외에는 크게 애착이 가지는 않고(지금 차가 크게 망가지지만 않는다면야 20년은 더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복잡한 기계가 정말 어렵기만 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