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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4 13:36
1. 잘 모르겠네요.... 그저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일까요;;
2. 사자, 호랑이, 곰을 만났다고 생각하시고.. 자극하지 마세요 -_-;
10/09/04 13:39
큰일났습니다. 그게 눈 앞에서 보이면 이미 수백마리가 있다는 건데 오늘 새벽에 보고 말았습니다.
연가시라는 녀석때문에 주목받는 것 같네요. 일단 저는 연가시가 더 무섭다고 하길래 휴지를 좀 많이 말아 (잘 튀어 올라요 전 살짝이지만 큰 놈은 사람 키만큼 오른다고 하더군요.) 살짝 기절시킨 후 라이타로 지졌습니다.(....)
10/09/04 13:43
벌레나 곤충이 저희에게 해를 끼치는건 아니지만,
곱등이는 해충이라... 만지지도 말라더군요 셀수없는 병균들이 곱등이를 감싸고 있다고..;; 또 이놈은 바퀴이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바퀴가 그냥 커피면, 곱등이는 TOP'라는 설이 있습니다. 세스코에서조차 제대로 처리 못하는 벌레죠..;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봣는데 이놈은 촉각이 아주 뛰어나다고합니다. 그래서 살충제라도 뿌리면 난리 법석을 부린다고 하네요. 한번에 죽이는게 제일 좋아서 살충제는 더 안좋은 선택이라고 합니다. 피부에 닿으면 좋지 않기때문에 휴지 한뭉텅이로 죽이는게..제일 좋지만 크기가 40~50mm이고 네이버 이미지에서 찾아보시면 손바닥만한 곱등이사진이 있더군요; 그게 죽어서 내장이 다 나온걸 눈으로 목격하게 될수도 잇으니 잡아다가 집밖에 버리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놈은 점프력이 1m정도되고, 귀뚜라미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온답니다.(귀뚜라미과라고하네요) 어떤분들은 귀뚜라미인줄알고 잡아서 키운다고 했다가 낭패 봣다는 글도 있네요..; 주택가에서 살아서 그런지 저도 이놈을 만날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보일러실은 어둡고 습한 딱 곱등이가 좋아할만한 곳이라서요 ㅜㅜ
10/09/04 13:54
음.. 곱등이에 관한 오해가 많은거 같은데 제가 아는 대로만 적어 보겠습니다.
곱등이 자체는 해충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염된 곳에서 살기 때문에 곱등이 몸에 많은 병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지지 말라는 것이구요. 세스코에서도 제대로 처리 못하는게 아니고, 세스코에서 처리할 필요가 없는 벌레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아파트내에서는 자라지 않고, 외부에 서 대부분 곱등이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세스코도 그냥 외부에서 들어올만한 구멍만 막으면 되기 때문에 세스코 자체에서는 처리 안하는 것이 구요. 촉각이 뛰어난 지는 모르겠는데 곱등이는 감각기관이 더듬이 뿐입니다. 그래서 살충제를 뿌리면 사방팔방으로 난리를 치구요. 게다가 에프킬라로 잘 죽는게 아닙니다. 에프킬라는 비행류, 보행류로 종류가 나눠져 있습니다. 보통 모기를 잡는 에프킬라를 쓰기 때문에 비행류 곤충에 사용하는 에프킬라를 집에서 가지고 있어서 보통 집안의 에프킬라로는 죽지 않는 것입니다. 보행류곤충을 위한 에프킬라에는 잘 죽는다고 하군요.
10/09/04 14:07
곱등이가 촉각이 더듬이 밖에 없기 때문에 잡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신발신을 수 있는 곳이라면 좀 빠르게 밟을 시 다 잡히구요. 파리채등으로도 매우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10/09/04 15:10
대세를 타는 것이죠. 웃대나 디시의 사람들이 3대악마견을 밀었던 과거처럼.. 악마의 해충으로 꼽등이를 밀고 자기네들끼리 키득키득거리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과장이 많이 섞였습니다. 바퀴벌레보다 더 더럽다니.. 세스코에서도 포기했다느니 .... 그리고 아무리 봐도 귀뚜라미와 구분이 확 가는 생김새인데 사람들이 귀뚜라미로 오인하는것은 옛날부터 시골이나 인가의 습기찬 곳에 서식하는 꼽등이를 사람들이 귀뚜라미로 그냥 착각한 겁니다. 꼽등이를 귀뚜라미로 잘못 알아왔던 것이죠. 귀뚜라미는 오히려 메뚜기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어릴적에 제 친구도, 저도, 어른들도 꼽등이를 귀뚜라미로 잘못 알아왔고 수없이 채집해서 손으로 만지고 그랬습니다... 꼽등이 몸에서 높은 확률로 연가시가 기생하고 있어서 그것도 나름 흥미요소로 악마의 해충 이미지를 가지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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