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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4 15:46
4할대 똑딱이와 0점대 선발투수와의 비교라면 0점대 선발투수가 비교할수없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4할에 30홈런 이상에 0점대 구원투수라면 타자의 기록이 비교할수 없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10/09/04 15:52
저는 무조건 4할타자입니다.
0점대 방어율 20승 이상 200K 이상 해줘야 4할과 어느정도 비슷하게 쳐 줄듯합니다. 4할타자는... 거의 무적입니다. 만약 거기 20홈런 치면 외계인이죠. 제명해야합니다.
10/09/04 16:53
투수가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라고 가정하고 말씀 드려봅니다.
팀의 승패를 좌우할만한 선수는 0점대 투수, 산술상 앞으로 더 나오기 힘든 선수는 4할 타자입니다. 상대적으로 감독이 더 좋아할만한 선수는 0점대 투수, 관중들이 더 흥미있게 볼 선수는 4할 타자입니다. 결국 기록 그 자체의 의미로는 4할 타자가 더 돋보이겠지만 팀에 대한 공헌도를 놓고본다면 전 0점대 투수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0점대 방어율이라고 한다는 것은 결국 경기당 채 1점도 내주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죠. 만약 경기당 평균 7이닝을 소화한다고 하면 2경기당 1점~3경기당 2점?꼴로 실점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최소한 그 선수가 등판 했을때 팀은 2점 이상만 내줘도 어지간하면 승리한다는 소리죠. 반면 타자는 매일 나오고 각 경기별로 승리에 대한 기여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게 경기 하나를 완벽히 좌우할만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현대 야구에서 4할을 칠 정도의 타자라면 극단적인 컨택형 타자일 수 밖에 없다'는 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요. 음... 하지만 4할 타자가 단순 똑딱이가 아닌 20홈런을 넘겨줄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라면...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0점대 투수가 더 가치가 높다고 봅니다. 4할 타자가 규정이닝을 채운 0점대 선발투수와 비등하거나 혹은 더 가치있어지려면, 테드 윌리엄스가 4할을 쳤던 시즌만큼(.408/.551/.735/37HR/120RBI)은 되야 한다고 봅니다.
10/09/04 18:12
'기록이 값지다'라는 측면에서는 0점대 선발투수가 아닐까 싶긴한데, 4할타자가 타율말고 다른게 어떨지가 좀 중요할듯싶네요. 그냥 똑딱이라면 저도 4할타자보다는 0점대 투수가 아닐까 싶은데... mvp를 준다면 그래도 4할타자에게 주지 않을까 싶네요.
10/09/04 19:20
기록이 어렵다, 쉽다는 비슷할지 몰라도 그 기록이 가지는 가치는 정규이닝 채운 0점대 방어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 같습니다.
내가 구단주가 되어 선수를 뽑는다고 하면 당연히 0점대 투수를 뽑을 것 같구요.
10/09/04 20:05
핸드폰게임 "프로야구 2010" 을 하는데, 4할 타자와 0점대 투수가 다 나오더라고요.
홈런은 어지간히 칩니다. 133경기 25홈런.. 팀이 어떤 팀이냐에 따라서 좀 갈리는 것이.. 4할 타자라도 동료 타선이 받쳐주지 못하면, 생각만큼 위력적이지는 않습니다. 0점대 방어율 선발투수는 안정적인 기여를 하고요.(오리고기..) 저라면, 0점대 선발투수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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