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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9 07:50
1,2경기 모두 메카닉(골리앗)이 혼합 혹은 주력이 되는 체제였는데요, 직접 해 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골리앗이 다수가 되면 은근히 성큰에 강합니다.
또 성큰을 많이 박아서 한 쪽을 한 타 수비가 가능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는 이후 운영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테저전에선 저그가 테란의 진출/압박에 성큰을 얼마나 적게 짓고 배를 째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08/29 08:29
알면 몰라도 모르면 절대 못막습니다.
스캔이 늦게 달려서 러커로 막을수 있는것도 아니고(2경기같은 경우 히드라 압박이 오니까 스캔 안달아도 타이밍이 나올거라고 예측해서 그대로 플레이한듯 싶습니다만),뮤탈로 막기에는 골리앗 사정거리의 압박과 몸빵, 바이오닉의 화력이 만만치가 않죠. 그리고 앞서 말한 조건을 달성하기위한 전제조건은 센터가 넓다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저글링러커뮤탈 다수로 잡아먹으면 되니까요. 문제는 이 빌드들이 쓰인 맵들이 싸울 전장이 마땅치 않은 폴라리스랩소디와 테란이 메카닉 버티기 운영하면 배를 째지 않고는 회전에서 상대가 안되는 오드아이라는 점이죠. 맵을 활용한 전략이었다는 생각입니다.
10/08/29 08:57
2경기는 온리 골리앗이었는데 이 경우는 성큰 3~4개 지어봐야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골리앗이 성큰에 은근히 강하거든요. 더구나 업그레이드까지 된 골리앗이었으니까요.
1경기가 골리앗 좀 섞여있고 바이오닉이라 그나마 성큰이 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저도 하긴 했는데... 문제는 방어할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7시, 6시, 앞마당이 전부 테란이 진출 가능한 루트였거든요. 그나마 7시는 벌쳐견제용 성큰이 두개 지어져 있었는데 테란이 6시로 갔죠. 그 모든 지역에 성큰 도배해 봐야 돈낭비가 될 뿐이라는 걸 이제동 선수도 알았을 겁니다. 근데... 확실히 이제동 선수가 성큰을 좀 아끼는 느낌은 있긴 합니다. 물론 성큰을 줄이면서 아슬아슬하게 수비하는 게 실력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살 떨리는..;;;
10/08/29 09:34
그냥 전략이 맞물렸고 이제동 선수는 병력으로 막으려 했던 거죠.
성큰을 짓는 선택이 힘든 게 골리앗이 어디로 올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돌아서 아래에서 위로 가도 되고 앞마당을 쳐도 되고... 게다가 성큰 완성됐다고 해도 막기는 어려웠을 듯합니다. 애초에 운영이 확장을 더 먼저 먹어서 테란의 수비형 메카닉에 대응하겠다 였으니 뭐 방법이 없었죠. 정말 제대로 허를 찌른 전략이었습니다. 저 전략을 막으려면 애초에 알고 있기가 힘드니 정석 운영을 해야합니다. 확장 위주가 아니라 같이 병력 위주로 맞대응하면 상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드아이/폴라리스 같은 맵에서는 조금 힘든 면이 없잖아 있겠죠. 레이트 메카닉에 정석 운영은 밀리니까요;
10/08/29 10:29
성큰을 지어서 막았더라도, 이영호 선수는 그냥 그러면서 멀티를 가져가면 되기에 성큰을 지은 비용만큼 병력이 안나오니 더욱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에서 쓰인 골리오닉 조합은 그 사실을 모른다면 메카닉을 상대하기위해 뮤탈 히드라가 주력인 병력이 무지하게 많다면 몰라도.. 거의 답이 없는 조합입니다. 공방에서 10판 넘게 쓰곤 했는데 지금까지 진적이 없네요;;
10/08/29 13:35
2경기에서 이제동선수 히드라 움직임을 보셨겠지만 1경기처럼 본진돌파 할줄알고 병력이 아래로 빠져있었죠
결국엔 3시로와서 멀티꺠지고 히드라 각개격파 당했구요 성큰을 한4개 지으면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3시에 지었으면 앞마당 앞마당에 지었으면 3시 어디든 뚫릴수밖에없었습니다 병력조합을 미리 알수 없었기때문에 당할수밖에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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