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07 00:45
영어는 제가 보통 말하기/듣기 위주로 가르치다 보니 영어 신문기사 몇개 골라서 애들한테 숙제로 내준 다음 저도 가기 전까지 프린트해서 한번 쓱 읽고갑니다. 그리고 걔네들한테 한번 소리내서 읽히고 그 기사들을 주제로 토론(이 되고 싶은 저의 일방적인 질문들과 학생들의 대답.. -_-;)을 합니다. 무슨 무슨 질문을 할 지 과외시간전에 준비하면 편하긴 한데 준비 안해도 별로 문젠 없더군요.
10/05/07 00:46
중고딩 수학따위... 공부 하나도 안해가도 애가 물어보는 문제라면 뭐든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가서,
이 문제는 모르겠구나. 답지를 보자. 나는 가르치는 걸 잘하지 푸는걸 잘 하는 사람이 아니란다. 라고 변명한답니다.
10/05/07 00:57
소원대로 지워드렸습니다 크크
수학과 친구들은 수학 과외하면서 자신감이 있는데 아무래도 타과에서 수학과외할때는 그러기는 좀 부족한게 있죠.. 하긴 저도 중고등학교 화학이라면 거의 준비를 안 할거 같긴 합니다. 흐흐
10/05/07 01:20
중고등학교 수학, 영어는 준비안하고 그냥 가고
대학1~2학년 수학은 조금 준비해서... 한국대학생들 영어과외 몇번 해봤는데... 저만 그런건지 중고등학생 영어과외랑 다를게 없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배우는 방식자체가 저 자신을 가르쳐보고 이해를 못한부분이 있으면 다시 배우고 가르치고하는 강의 방식이라서 그런거 같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뭘 가르칠지는 준비해서 갑니다. 오늘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르치고... 등등은.. 다 풀어보기에는 시간이 -_-;;
10/05/07 01:38
헐
문제를 다 풀어보고 가지야 않지만, 뭘 어떻게 가르칠지는 준비하고 가지 않나요? 그건 준비 측에 안 끼나요.. 제가 나중에 자식 과외시키는데 준비 안 해 오는 사람이 한다면 글쎄요..
10/05/07 02:00
실력없는 과외선생들은 학생끼리 엄청 까대고 있죠. 다른 이유가 있으니까 부모한테 말안하는 것입니다.
과외교사가 실력없는 걸 알면서 월급을 줄 학부모들은 별로 없습니다. 과외도 교육이니 애들을 위해 준비 좀 해주세요. 안그래도 돈을 날로 먹는 아르바이트인 셈인데... 단, 아무리 잘 가르쳐도 성적이 올라야 좋은 과외선생입니다. 일단, 한국현실상 준비를 안해가도 성적만 계속 올리면 최고.
10/05/07 04:34
수학과외밖에 안해봤는데,
중학생은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고 가고, 고등학생은 한두문제는 풀어보고 갑니다. 만에 하나라도 막히게 되어 신뢰를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뭐, 조금 막혀도 가르치는 방식만 좋으면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5/07 04:40
저같은 경우, 수학 과외의 경우는 과외 타입에 따라 다릅니다. 개념 정리 위주를 바라는 과외면 그냥 한 번 훑어보고 가고(문제 한두 개 막힌들 뭐, 어떻습니까. 저는 오히려 답지를 활용해서 공부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문제 풀이 위주를 바라는 과외면 다 풀어보고 갑니다. 과외 준비에 최대 두 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영어는 뭐.. 솔직히 명색이 유학생이라, 딱히 준비 안 해도 머릿속에 다 들어있어서 큰 준비는 안 합니다. 그냥 슥 훑어보고 숙제 자료 만들고.
10/05/07 05:46
고등학교 2~3학년 과외라면 전공 관련 과목아니면 다 준비해서 가는게 맞겠죠...;;;
중학교나 고1정도라면 뭐 예전에 공부 좀 하셨거나 과외 경력이 오래되면 스윽 한번 훑어 보고 가시면 될지 모르겠으나... 그 이후는 확실히 준비하는게 과외자리도 보전되고...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그룹과외 자리라던지 전체적인 수입이 늘어나게 되더군요... 날로 먹을려면 뭐 쉬운 문제집 사서 대충 잡담 섞어가며 반 공부 반 노가리 이런식으로 할 수 있으나... 이렇게하면 거의 오래 못가고 애들 성적도 안 오르죠...;;; 저는 셤 기간이면 같이 거의 밤새다 싶이 가르쳐주는 경우도 많고... 나름 족보등을 구해서 최대한 성적 올릴려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학생들 성적도 많이 올랐고... 그래서 학부모님께서 과외비 외에 보너스도 많이 챙겨주시더군요... 결국 제가 예전에 한창 과외하면서 느낀점은... '뿌린대로 거둔다...' 이거 하나입니다...
10/05/07 08:18
중학 수학은 커버 가능, 고등 수학은 공부해서 가야한다가 지론입니다
수능이 걸려있기 때문에 고등의 기초는 탄탄이 잡혀있어야죠 글고 여담으로 신변잡기식의 노가리는 비추지만 '선생님이 내편이야' 라는 느낌이 들도록 친해지는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부는 자기가 해야하는데 일단 선생님과의 사이가 좋아야 시키는 것도 잘해오더군요 과외해서 돈 받는 것도 즐겁지만\사정상 그만두었는데(계절학기.....) 2년쯤 됐을때 다시 안되냐고 전화 받으니깐 뿌듯하더군요 고등학생이라면 애 인생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합니다 제 생각엔 과외시간만큼의 준비 시간이 그 최소한이라고 생각하고요
10/05/07 12:04
모두들 열심히들 준비해주시는군요. 보통 저는 고3이나 특목고생 과외를 주로 하는데, 그래도 부담이 없는건 무슨 자신감일까요 크크..
어쨌든 성적은 올랐고, 원하는 대학들 거의 보냈으니 제 소임은 다 한거라고 봅니다만, 이상하게 그 이상의 애정은 잘 가지가 않네요 ^^ 답변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