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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4 22:30
테란이 엄청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신 경기하다보면 테란의 유닛들은 종종 기대이상의 능력치를 보이곤 하거든요. 예를들면 마인대박이라던가, 마린이 매딕의 사랑의 힘으로 죽질않는다거나, 탱크의 사거리라거나... 메카닉유닛의 업그레이드 등! 이런 부분들이 가끔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가 나오면 우스개 소리로 '사기다'라고 하는 거죠.
10/05/04 22:31
테란하고 저그는 맵이 공평하다면 둘 다 괜찮은 종족인데
그건 프로게이머 얘기고 공방에서는 반응속도 느려서 테란이 더 좋습니다. 카런방은 다들 실력 좀 있는 분들이하니 역시 프로게이머랑 비슷하게 저그랑 테란은 비슷하게 좋구요. 토스만 안하시면 됩니다. 토스는 맵을 너무 많이 타는 종족이라 답이없는 맵이 나오면 절대 극복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체제변환의 유연성이 매우 떨어져서 저그의 빠른 체제변환(9뮤탈일시에 띄워 하템점사)에 취약합니다. 테란상대로는 그나마 상성이고 아비터의 재발견으로 비등비등은 해졌으나 우위에 있다고 단언하긴 어렵구요. 결국 저=테>>프 입니다.
10/05/04 22:44
손이 느린사람은 테란하는게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윗분들이 너무나 잘 설명해주셨듯이..여러가지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게 부지런 해야지요.. 손느린 분들은 플토 추천해드리고싶네요. 만약 APM이 높으신 분들이면 제 생각에는 저>테>프 순으로 추천드리고 싶구요,
10/05/04 22:48
전 지금도 테란이 다른 두 종족보다 좀 더 좋다고 생각해요.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테란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그는 시종일관 테란에 맞춰가야 하는 운명이고 플토도 초반 찌르기나 흔들기 정도가 아니면 그 후의 주도권은 테란에게 있죠. 먹기만 하고 버티다가 테란이 공격시점을 정할 때 싸움이 일어나는... 아비터로 많이 해결한 거 같았지만 요즘은 다시 테란 쪽으로 넘어가는 거 같아서요. 그 선두에 이영호 선수가 서 있고 워낙 한 명이 빛나서 말이 안 나오고 있지만 다른 테란 선수들도 슬슬 올라오고 있죠.
물론 맵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만...
10/05/04 22:52
츄츄다이어리님// 왠지 스타한지 얼마 안되신거같은데요. 아니라면 죄송하고요.
지금상태에서는 종족이문제가 아니라 기본기부터 다지셔야될거같네요. 핵방지기도 까셔야 될거같고요.
10/05/04 22:53
apm은 측정기 네이버에 검색해 보시면 되구요. 마우스랑키보드 클릭횟수입니다. 그걸 평균낸게 apm이구요.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플레이를 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데 여기서 잡손질좀 빼주면 eapm이라는게 나옵니다. 토스가 apm이 느려도 쉽긴한데.. 결국 테란하면 손이 저절로 빨라집니다. 테란이 라기라는건 저 먼 역사속으로 거슬러 올라서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서지훈을 비롯 테란이 다해먹던 시절.. 토스는 벌쳐만 봐도 헛구역질이 나오고 저그는 드랍쉽만 보면 gg치던 시절.. 아옼 테란 사기. 라는 그 유전자속에 기록된 짜증때문에 그렀습니다. 이제는 저,프도 진화해서 테란이 별로 사기 아니지만... 그때부터 해온유저들은 골수는 테란안티. 테란은 사기다 라는 인식이있죠. 또 박성훈선수가 후배프로게이머에게 해주고싶은말 "테란해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10/05/04 22:53
아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테란을 버리고 프로토스 해야겠어요. (나름 스타를 시작한지 3년도 넘었는데!) 근데 어떻게 배우지; 다들 스타 어떻게 배우셨어요? ㅠ.ㅠ
10/05/04 23:30
진짜 이영호만 아니었어도 저그가 플토먹고 테란이 저그먹고 플토가 테란먹는 조화와 상생(-_-..)이 이루어졌을 텐데..
이영호가 저그 뮤탈상대하는 법 (바이오닉이 먼저 진출) 4가스 저그 상대하는 법 (반땅) 이거로 저그 제압하고 글로 설명이 안되는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프로토스를 모두 제압했죠.. 현재 체감상 테란대 저그 플토대 저그는 상성이 확연하게 느껴지는데 테란대 플토는 플토쪽으로 좀 줘도 5:5죠 (솔직히 에이스급에서는 플토가 좀 밀리는 느낌이..) 테란만 자꾸 상성을 벗어나니까 개사기개사기 소리를 듣게 되는겁니다. 아 이영호 전까지만해도 테란은 저그한테 뮤탈 + 4가스 디파일러로 털리고 플토한텐 반찬이고 이런 시절이 잠깐....있었는데 말이죠
10/05/04 23:36
이영호선수 제외하면 그다지 사기도 아닙니다. 적어도 태란 다섯손가락 안에 분명히 드는 정명훈, 이재호선수도 각각 저막, 프막이구요.
신상문선수도 프로토스전 못하고, 타종족전 모두 안정적인 선수는 이영호선수밖에 없네요. 프로리그 순위를 보면 테란이 많긴 한데 개인리그까지 반영하는 케스파랭킹 보면 오히려 저그플토가 10위권 내에 더 많습니다. 그리고 님 질문글을 몇개 봐왔는데 초보라면 프로토스가 중하수까지 올라가는데는 가장 쉽습니다~ 손이 느려도 그럭저럭 할 만 하구요.
10/05/04 23:54
방어하기가 매우 용이하고 가격대 성능비가 꽤 좋죠;; 방어만 잘해도 일단 지는 경우는 없잖습니까. 그리고 업글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게 있겠네요. 근데 뭣보다 임이최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일단 테란이 좋은건가 하는 생각이 박힌것도 있을겁니다.
10/05/05 01:14
글쎄요... 테란의 강함은 '128 크기'의 '좁은 입구' 가 존재하는 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둘 중에 하나라도 만족을 못한다면... 즉 192의 크기로 늘어나거나, 개방형 맵이 된다면 저울추는 바로 저그에게로 기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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